숫따니빠따 22회. 감각적 쾌락에 대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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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리대장경(숫따니빠따)

2020. 8. 14.

 

 

숫따니빠다 제 4<여덟의 장>

41. 감각적 쾌락에 대한 경

 

 

어느 때 부처님은 사왓티에서

사리뿟따를 비롯한 많은 비구들에 둘러싸여 탁발하러 나가셨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한 브라흐민이 아찌라왓띠 강 언덕의 나무를 베고

옥수수 밭을 가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브라흐민이여, 무엇을 합니까?”

 

밭을 갈던 브라흐민은

고귀한 가문의 수행자 고따마가 나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대단히 기뻐하며 이렇게 말했다.

고따마여, 밭을 갑니다. 옥수수를 파종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제자들도 인사말을 건넸고

부처님과 제자들의 호의에 기뻐한 그 브라흐민은

옥수수를 수확하면 부처님과 비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리라 마음먹었다.

 

그러나 옥수수가 익기 전,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이 범람하여 옥수수가 모두 떠내려 갈 것을 안 부처님께서는

그 브라흐민을 찾아가서

그를 위로하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일 감각적 쾌락을 원하는 사람이 그것을 이루면

그는 원하는 것을 얻어서 마음이 기쁘다.

 

감각적 쾌락을 원하는 사람에게 감각적 쾌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는 화살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한다.

 

발로 뱀의 머리를 밟지 않는 것처럼 감각적 쾌락을 피하는 사람은

그는 마음을 집중하고 세상의 집착 그 너머로 간다.

 

토지, 재산, , 소와 말

하인, 여자, 친척, 다양한 감각적 쾌락을 탐내는 사람은

약한 것이 그를 눌러 버린다. 위험이 그를 부순다.

그러면 괴로움이 그를 따른다.

부서진 배에 물이 스며들듯이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집중하고 감각적 쾌락을 피하라.

그것들을 버리고 윤회의 홍수를 건너라.

배의 물을 퍼내고 저 언덕에 도달한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