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톡] 한자공부_사자성어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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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조_시래기톡

2020. 8. 27.

 

 

紅挑야 울지마라를 석 자로 줄이면 뭘까요?

홍도뚝

두 자로 둘이면

홍도

한 자로 줄이면

!”

말없이 표현할 때는

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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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人人人人

사람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 다워야

사람이지

인성교육을 가장 잘 나타낸 글이기도 하지.

인면수심이라고 그러잖아.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이다.

 

그래서 제가 옛날에

먼저 인간이 되어라~” 라고 제 딴엔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던 유행어 중 하나인데

 

옛말에 그런 말이 있는데

古人形似獸(고인형사수) 心有大聖德(심유대성덕)

옛날 사람들은 모습은 짐승처럼 생겼는데 마음은 대성인의 마음씨를 가졌고

今人表似人(금인표사인) 獸心安可測(수심안가측)

지금의 사람들은 모습은 사람인데 짐승의 마음이니 어찌 가히 헤아릴 수가 있겠느냐.

 

사람의 마음으로 살자.

그게 인성교육인데, 인성교육을 잘 표현한

사람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 다워야 사람이다라는 그런 취지의 뜻을

조금이라도 우리가 구현하기 위해서 이렇게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이 글자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자신을 좀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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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高馬肥(천고마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

가을의 날씨 좋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고 말하는 것 같아요.

내가 언젠가 천고마비가 뭐냐고 그랬더니

하늘에 고약한 짓을 하면 손발이 마비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특히 여기서는 살찔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다. 풍성한 계절이다.

곡식이 풍성하기 때문에 말이 많은 목초를 먹을 수 있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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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問西答(동문서답)

동대문 서쪽에 답십리가 있다. ㅎㅎㅎ

이런 게 동문서답이죠.

동쪽을 묻는데 엉뚱한 서쪽을 답한다.

물은 문, 답할 답. 지금 저희가 있는게 문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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燈火可親(등화가친)

등불 등, 옛날 전기가 생기기 전에는 등불, 호롱불이나 등을 들고 다녔으니까.

불 화, 등불. 등불을 가히 할만하다. 가까이 친할 친, 가까이 할만하다.

가을이 되면 등불 아래에서 책을 읽었으니까.

등불을 켜놓고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이다.

천고마비하고 등화가친은 가을을 상징하는 거야.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이다.

등화가친의 계절이다. 이런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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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집안이 화목해야 만사가 다 이루어진다.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성취가 된다.

가정의 화목이 중요하다.

가정이 화목하다면 만사라는 게 만 가지 일이라는 뜻이 아니라

백사, 천사, 만사는 모든 일을 상징 해요.

백사, 천사, 만사는 헌드레드, 사우전드, 밀리언 이런 뜻이 아니고

모든 일을 표현할 때는 만사가 잘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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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婦有別(부부유별)

지아비 부, 지어미 부, 있을 유, 구별할 별

한자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어요.

구별한다.

부부간에는 구별이 있어서 부엌에 남자가 들어가서는 안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런 뜻이 아니에요.

원래 예의 별이라고 별이라는 것은 예절을 뜻해요. 예절.

부부간에는 예절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禮始於 謹夫婦(예시어 근부부)라는 말이 있잖아.

모든 예절의 출발은 부부간이에요.

相敬如賓(상경여빈)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부부유별이라는 게 딴 게 아니라 상경여빈의 다른 뜻이에요.

부부간에는 예를 지키되 귀한 손님처럼 서로 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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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眉(백미)

삼국지에 나오는 촉한 마량전에 나오는 얘기인데

마량이라는 사람이 마씨가 다섯형제가 있었어요.

그 다섯형제가 다 뛰어난데 그 중에서도 이 마량이라는 사람이 가장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량이 눈썹이 흰색이었어요.

그래서 마씨 5형제 중에 하얀 눈썹이 가장 훌륭하다.

그래서 백미라는 단어가 생겼어요.

제갈량이 자기가 정말 아끼던 마속이라는 부하가 있었어요.

정말 뛰어나가 나의 뒤를 이을만 하다 해서 마속이라는 사람을

군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결국 참형을 하게 되죠.

泣斬馬謖(읍참마속)의 마속의 마량의 동생입니다.

不恥下問(불치하문)이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아랫사람에게라도 물어야 하는데

오늘 읍참마속의 마속이 마량의 동생이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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壓卷(압권)

누룰 압, 책 종이 권.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압권이라는 말이 뭐냐하면

과거 시험을 보고 난 다음에 시험 답안지를 정리를 해서 올려놓을 거 아니야.

장원급제 답안지를 맨 위에 올려놓는데.

장원급제 답안지를 위에 올려놓으면 누를 거 아니에요. 밑에.

맨 위에 장원급제 답안지를 딱 올려놓으면 밑에 있는 게 눌림을 당하니까

그래서 장원급제 답안을 압권 이렇게 표현하는 거예요.

아까 마속과 마량의 답이 아주 압권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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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한번 해볼까요?

人人人人人 사람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 다워야 사람이다. 인성교육이죠.

天高馬肥, 燈火可親 이것도 가을에 대한 이야기이고

공부 열심히 하자, 시원한 가을에 등잔 아래서 책을 많이 읽자 이런 뜻이고

東問西答은 이렇게 질문했는데 딴 대답한다, 동대문을 묻는데 답십리를 대답한다.

家和萬事成 집안의 화목함이 가장 중요하다. 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다른 뜻이죠.

夫婦有別은 부부간에는 서로 공경해야 한다.

白眉는 삼국지에 나오는 ...

壓卷은 책 맨 위에 올려놓는다, 가장 훌륭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