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의 소소한Q&A] 매일 거울 보는 강아지, 혹시 나르시시즘에 빠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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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의 소소한Q&A

2020. 8. 28.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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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거울 보는 강아지.

혹시 나르시시즘에 빠진 걸까요??

제가 좌식 화장대를 쓰는데 매일 화장대에 앞발을 디디고서

가만히 거울을 봅니다.

사람이 거울 보듯 본인 얼굴을 감상하는 걸까요?//

 

 

사람도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을 감상하나요?

저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우선 알려드리고 싶은 건

강아지들은요, 거울을 보고 나라는 걸 인식하지 못해요.

 

원숭이 있죠?

원숭이 머리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거울을 보게 하면

거울을 보고 포스트잇을 이렇게 뗀대요.

 

그런데 반려견들은 거울을 보면 놀라요.

너 누구야? 너 왜 나봐? 너 왜 이렇게 생겼어?”라고 하는데

거울에 나랑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그 반려견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어요.

 

제가 봤을 때 보호자님 강아지, 사회성도 좋을 가능성이 있어요.

또 조금은 의연하다고 해야 할까? 조금은 여유있어요

그냥 그 상대에 대해서 어려워하지 않는, 그런 모습일 수 있어서

제가 생각할 때는 보호자님, 좋은 거예요. 괜찮은 거예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요

 

얼굴에 포스트잇 한번 붙여주고 지켜보세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 떼는 게 아니라

거울을 이렇게 보고 뭐야~?”라고 하듯이 떼나 안 떼나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고

 

혹시 모르잖아요.

정말 강아지 세계에서 최초로 자기를 인지하는 강아지일 수 있으니까

정말 그렇게 행동하면 영상 찍어서 한번 올려줘 보세요.

제가 한번 또 신기하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