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사전] 겸손_謙遜_humility

댓글 0

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020. 9. 11.

 

 

겸손이란

이 세상 모든 사람, 모든 것을

평등하게 보는 데서 나타나는 삶의 자세입니다.

 

세상을 평등하게 보면

자기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돈이 많은 사람이든 돈이 적은 사람이든

다 똑같이 대하게 됩니다.

 

지위가 낮은 사람도 똑같이 대하니까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저 사람 참 겸손하구나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특별히 겸손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특별할 것이 없이 똑같이 대하니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저 사람 참 당당하다라고 말해요.

 

 

그런데 우열이 있다고 잘못 생각하면

누구나 다 똑같이 대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돈에 집착하게 되면

돈이 많은 사람에게는 비굴해지고

돈이 적은 사람에게는 교만해지겠죠.

 

높은 지위에 집착하면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는 비굴하게 굴고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는 교만하게 구는 거예요.

 

 

이처럼 겸손과 교만

당당함과 비굴함은

겉으로 보면 똑같이 고개를 숙이거나 고개를 드는 것 같지만

그 뜻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겸손당당함

평등성에 기초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교만비굴함

차별성에 기초해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