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베트남사람인데 한국에서 일하는게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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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020. 9. 15.

 

 

저는 베트남에서 온 사람입니다.

책도 많이 읽고 스님 강의 유투브도 많이 보고 스스로 마음 다스리는 방법도 거의 매순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 몸이 한국에 있고 취직 문제 때문에 계속 고민이 됩니다.

 

지금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마음 속으로 왜 내가 여기 있을까.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는가 내가 베트남 가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여기서 왜 굳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가 계속 고민이 되어

기도문을 받고 싶습니다//

 

 

그건 너무 막연하다.

요새 뭐가 제일 사는데 과제에요?

뭐가 제일 번뇌, 괴로움이에요?

남편 때문에 그런지, 자식 때문에 그런지, 돈 때문에 그런지...

 

지금 여기 와서 그냥 직장 다녀요?

결혼했어요? 한국 사람하고?

그럼 애기는? 아직 안 생겼어요?

결혼한 지 몇 년 되었어요? 6.

 

그러면 여기서 지금 직장 생활해요? 집에 있어요? 직장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자기 지금 베트남에 돌아가면 여기 다니는 직장만 한 직장을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베트남 가서 일하지 뭣 때문에 여기서 살아요? 남편 때문에?

 

꼭 욕심이라고 할 건 없어요.

남편보고 베트남 가서 같이 살자면 되잖아요.

안 살겠데요?

 

강요하는 건 나쁘지만, 의견을 한번 얘기해보는 건 괜찮아요.

여보, 여기 사는 것보다 베트남에 가서 살면 어떨까?”

이렇게 한번 의견을 내보니까 뭐라고 그래요?

얘기 안 해봤어요? 뭐라고 그래요?

 

이주민이라고 그러죠.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서울가서 살아도 이건 국내 이주민.

베트남에서 태어나서 한국에 와서 살면 해외 이주민

한국사람들도 인구의 10% 이상이 이주해서 살고 있어요.

 

지금 남한사람이 5천만 명, 북한 사람이 2200~300만 명 정도 되는데

현재 해외 나가 사는 사람이 700~800만명 정도 돼요.

10명 중에 1명은 해외 나가서 살고 있어요.

 

제가 작년에 해외 한 바퀴 다 둘러봤거든요.

미국, 유럽, 캐나다, 맥시코, 아르헨티나, 호주로 해서 동남아 베트남, 호치민도 가고 탄노이도 가고 일본까지 이렇게 가봤는데

해외, 어느 나라에 가서 살든 다 인생의 어려움이 있어요.

 

한국사람만 어려운 게 아니라 해외 나가서도 어려운데

그 사람들은 더 어려워요.

제가 해외 나가서 살면서 느낀점이 내가 생각했던 것하고 조금 다른 게 있었는데 그게 뭐냐?

 

제가 생각할 때는 여기서 한국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동경하는게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살고 싶어 하잖아요.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 일본, 이런데 가서 사는 우리 교민들이 제일 고뇌가 많았습니다.

진짜 고뇌가 많은 사람은 일본에서 사는 사람들이에요.

 

반대로 오히려 과테말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트남, 미얀마, 이런 데 가서 사는 사람들은

사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이유가 뭘까?

 

우리보다 잘사는 나라에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돈 가져가서 투자로 가요? 다수가.

자기 몸 가지고 가서 노동으로 일해요?

인건비가 비싸니까 몸 가져 가서 노동으로 일할 거 아니오.

한국에서 받는 월급보다 2~3배 받는 건 사실에요.

그런데 그걸 3년 벌어서 한국으로 오면 별문제가 없는데, 그 나라에서 살게 되면

그 나라에서 소득수준을 비출 때는 아래 하층에 속해요? 상층에 속해요? 하층에 속하지.

 

그러니까 한국 돈으로 계산을 하면

200만원 번다. 500만원 받는다 이게 되는데

그 나라에서는 생활수준이 낮은데 속해요.

거기다가 물가가 비쌀 거 아니오.

 

헴버거 사 먹으러 갔는데, 15000원 해서 내가 못 사 먹을 뻔 했어요.

공항에서 콜라 한 병 살려니까 8000원해서 내가 못 사 먹었어요.

덴마크에 가서 된장찌개 하나 시켰는데 35000원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화폐로 계산하면 잘 사는데 생활은 굉장히 어려워요.

 

사는데 그래도 괜찮게 산다고 나를 자기 집에 초대했는데

호텔에 안자고 반드시 돈을 안 들이고 사니까.

조그마한 아파트 두 칸짜리, 그래서 우리 다 침낭 가져가서 한방에 요렇게 웅크리고 잤거든요.

그렇게 사는 거요.

 

그러니까 심리적으로 조금 자유롭고 이런 것도 있지만, 심리적으로 조금 쪼들려 있어요.

그런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나 미얀마나 여기 간 사람들은

자기 가서 노동하려고 거기 갔어요? 투자하러 갔어요?

다만 1천만 원이라도 가지고 투자하러 갔죠.

큰돈을 가져갔다는 게 아니라.

 

그러면 거기 가서 자기가 조그마한 가게라도 내서

그 지역에 있는 사람 종업원을 데리고 일을 할까?

자기가 남의 회사 종업원으로 들어갈까? 사장한다 이 말이오.

특별히 잘 안살아도 차를 가지고 밑에 운전수를 데리고 이렇게 사는 거요.

망할 때 망할 값에.

 

왜냐하면 인건비가 싸요? 안 싸요? 싸지.

인건비가 100불도 안하는데가 많으니까. 10만 원도 안하는 데가 많으니까.

 

그러니까 오히려 위축이 안 되고.

베트남에 가서 살아도 베트남말 모르는 거에 대해서 위축이 안 돼요.

미국에서는 미국말 모르면 엄청나게 위축이 돼요.

베트남은 베트남 가서 대충 가서 한국말로 그냥 말하는 거요.

밥 주세요.” 손가락을 쿡 찔러

이거 주세요하면 알아들어.

정신적으로 위축이 안 되어 있는 거요.

 

물론 불편은 있어요.

사회 시설이 안 되어 있다. 정치가 문제다. 위생이 문제다.

이렇게 문제가 있어도 기가 안 죽었다. 이 말이오.

 

그런데서 제가 볼 때, 진짜 불쌍한 사람은 누구더라?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이에요.

왜냐하면 일본 사람은 한국사람하고 생긴게 똑같아요.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거기서 약간 차별을 받는 거요.

여기서도 어디 가서 베트남 사람이다 하면 약간 좀 내리깔리지 않나?

약간 내리깐단 말이오.

 

그런데 이게 미국에 가서 살면 얼굴이 딱 표가 나니까 이걸 숨기려고 안 할 거 아니오.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잖아요.

일본에서는 똑같으니까 자기가 한국에서 왔다는 말만 안하면 상대가 아나? 모르나?

몰라.

그러니까 차별받는 게 싫으니까 한국사람이란 말을 할까? 안 할까? 안하는 거요.

그러니까 사람이 거짓말하고 사니까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수밖에 없잖아.

 

그리고 혹시 조금 잘못하면

저거 조선사람이라 저렇다.” 이런 소리 듣기 싫으니까

매사에 긴장해서 주의를 하는 거요.

 

겉으로 사는 거는 괜찮은데, 경제적으로도 괜찮은데

심리적으로 굉장히 조심스럽고 위축되어 있는 거요.

 

그래서 제가 볼 때, 저는 첫째 동남아 같은데 가서 개척하는 사람들 힘들다, 그 사람들 위로하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내가 남미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칠레까지 갔는데.

실제로 거기가면 다 한국사람들이 투자를 해서 갔으니까 성공을 해서.

유럽 가면 손바닥만 한데 빌려서 강의를 해요.

그런데 동남아에 가니 하노이도 가니 큰 삼성급, 오성급 호텔에 강연장을 만들어놓고

스님방도 신도집에서 자면 된다고 했는데도 호텔에 방을 턱 잡아놓고.

? 거기서는 잘 나가니까, 이러는 거요.

 

그래서 내가 대우를 어디 가서 받았다?

동남아나 남미 가서는 엄청나게 대우를 받고 유럽 가서는 완전히 푸대접을 받은 거요.

굳이 말한다면.

 

그런데서 여기가 베트남보다 생활 수준이 나아요? 못해요?

한국이 베트남보다 노동 인건비도 높고 생활 수준도 높잖아요.

베트남 사회보다 여기가 전체적으로 생활이 높잖아. 그죠?

 

그래서 자기는 그런 것 때문에 왔는데, 자기가 돈을 가지고 투자하러 온 거 아니잖아.

뭐로? 자기 재능을 갖고 노동해서 벌어 먹고사는 거 아니오.

그러니까 아까 유럽에 한국사람이 간 거하고 똑같지.

약간 기가 죽게 되어있다 이 말이오.

 

베트남 가면 학벌이나 기술이나 목에 힘주고 살 수 있나? 없나?

그래. 그래서 여기 사는게 힘이 드니까 머릿 속에서

베트남만 가면 괜찮은데, 내가 이런 차별 안 받고 살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이 계속 드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요.

 

그래서 내가 가거라, 이렇게 말하는 거요.

괜히 여기서 기죽고 살지 말고 베트남 가서 떵떵거리고 살아라.

여기 수입이 많고 거기서는 수입이 적어도 대신에 집값도 싸고 물건값도 싸고 하니까

실제 생활 형편은 소비 수준은 저분은 베트남 가면 한국보다 잘 살아요.

실제 소비 수준은.

 

수입이 여기서 300만원 받는데 거기가면 100만원 받는다고 하더라도

100만 원 가지고 집을 사거나 물건을 구입하면 훨씬 더 잘 먹고 잘 살고

집도 큰 거 쓰게 된다. 이런 얘기요.

그러니까 늘 여기서 이 고생 하느니 고향 가는 게 베트남 가는 게.

그리고 베트남 가면 자기 학교 친구도 있고, 고향 친구도 있고 여러 개가 있으니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이리저리 전화하고 소개하고 이런 게 있잖아.

 

예를 들어서 한국에 살면 서울대 연고대 출신 갖고 고개 힘주고 그러잖아.

어려우면 연락하면 되잖아.

그런데 미국에 이민 가면 지가 서울대 법대를 나왔든, 고등학교를 나왔든, 가서 다 접시 닦아야 한다 이 말이오.

접시 닦는데 사무보는 데 서울대 나온게 필요하지 않잖아.

 

우리 조선족도 여기 와서 어려운 사람이

중국에서 노동하던 사람은 한국에 오면 대부분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에서 받는 월급보다 10배 받으니까.

 

그런데 중국에서 교사 하거나 판사 하거나 이렇게 공직에 있던 사람들도

거기서 보다는 여기 와서 5배 더 받는다고 산단 말이오.

그런데 이 사람들은 고향에서 잘 나갔던 사람 아니오.

그런데 여기오면 막노동을 하고 차별하니까 기분이 나쁠까? 안 나쁠까?

억수로 나쁜 거요. 그래서 적응하기 더 어려워요.

 

한국사람들도 미국 갔을 때 제가 쭉 교민들 보면

한국에서 좀 난다 긴다하는 게 주로 미국 초기에 갔는데

가서 자기가 가진 재능은 하나도 못 써먹고 그냥 막노동하고 살아야 하니까

계산상 월급은 10배 될지 몰라도, 굉장히 자기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요.

그래서 고뇌가 많고

그래서 스님이 상담도 해주고 그런데.

 

제가 여기 괜히 차별받고 이러지 말고 베트남에 가서 얘기하는 거 보면

베트남 가면 한 가닥 할 사람 같은데

자기 재능을 갖고 베트남 가면 제법 써먹는다 이 얘기죠.

그래서 남편만 동의하면 가서.

 

베트남이 지금 막 성장하고 있는 중이에요.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투자를 하면 오히려 성공을 하는데

조금 있으면 10년 있으면 자기가 돌아갔을 때 별로 자리를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내가 남편한테 한번 얘기해보라 그러는데

가게 되면 이걸 각오해야 해요.

 

그게 뭐나햐면

여기서는 자기보다 남편이 친구도 있고 뭐도 있고 돈도 있고

자기가 남편이 갑이고 자기가 을인데

베트남에 딱 가는 순간 누가 갑이 된다?

내가 갑이 되고 남편은 마누라 눈치보고 살아야 하는 거요.

 

말도 안 통하고, 가면 자긴 친구도 없고, 아무것도 없잖아, 그죠?

전부 부인이 다 해서 따라다니는데

남자로선 자존심이 안서니까

인간 심리가 화가 많은 거요.

그래서 가족 갈등이 훨씬 심해진다.

그리고 술 먹고 행패 피우고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요.

 

그건 남자가 나빠서 그런 게 아니고, 인간의 심리가 그렇게 된다.

그래서 가정의 형편은 좋아진다는 보장이 전혀 없어요.

그런 면에서 남자가 안 가려고 그럴 거고.

설득해서 가도 자기가 이걸 항상 고려를 해야 돼. 만약에 가게 되면.

 

남자의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자기가 돈도 벌고 사장을 하고 잘해도

항상 남편에 대해서

나 때문에 당신이 여기와서 고생한다.” 요렇게 늘~~~ 배려를 해줘야 돼.

격려를 해주고.

 

그렇게 해야 가더라도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지

안 그러면 부부갈등이 생기고, 남편이 좀 강짜를 피우게 되니까 내가 볼 때

저 자식 저거 인간 안 되겠다. 이래서 못 살겠다.” 이런 결론이 나기가 쉽다, 이 말이오.

 

그래서 나중에 또 질문할 기회가 없으니까

간다면 그거를 고려해라.

 

그다음에 여기 있다면 있는 동안은

자기가 자꾸 베트남 자기 재능이 있으니까

가면 내가 잘할 수 있는데, 가면 잘할 수 있는데... ”

이런 미련이 끊임없이 남는데, 그걸 탁 내려놔야 해.

 

어떻게 내려놓는 게 아니라

자기가 지금 베트남에 안 있고 한국에 있기 때문에?

비둘기가 몸은 나무에 산에 있는데 마음은 콩밭에 가 있듯이

몸은 여기 있는데 베트남 생각을 하면

이거는 현재 여기에 사는게 아니란 말이오.

 

몸은 여기 있지만 머리는 베트남에 가 있기 때문에 저기 가 있고

지금에 있는 게 아니고 늘 내가 가면 뭐 할 수 있는데... 뭐 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자기가 수행의 3대 원칙

 

남의 얘기 아닌 내 얘기

저기 얘기 아닌 여기 얘기

미래에 대한 얘기나 과거의 얘기가 아닌 지금의 얘기

 

그래서 지금, 여기, 내가 깨어있기.

이게 수행의 핵심과제에요.

그래서 항상 여기를 고맙게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면 돼.

 

일단은 한국을 한번 둘러봤으니까 견문이 넓어졌잖아.

나중에 베트남 가면 한국에서 이렇게 보고 들은 게 여러 가지 아이디어에 작용할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남편 만나고, 한국을 구경하고 내가 여기서도 생활하는 것을 고맙게 생각하는 이런 마음을 내면

마음이 거기를 향하는 마음이 조금 줄어들어요.

 

제가 한국까지 와서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불교신자라면 부처님의 은혜고

연기법으로 하면 인연이다.

 

이거 얼핏 보면 뚝 떨어진 것 같지면

다 따져보면 여기 와서 살 수밖에 없는 인연이 있다.

 

인연의 소중함을 알겠습니다.

주어진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겠습니다.

이 이연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면 마음이 좀 안정이 돼요.

 

우리나라에 외국인들 많이 들어와 있잖아, 그죠?

그런데 우리는 이 외국인하고 살아본 경험이 없어요.

전 세계 어떤 나라를 가도 그 나라에 소수민족이 있습니다.

베트남도 소수민족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소수민족이 없고 딱 민족이 한 개밖에 없는 건 아마 전세계에 대한민국밖에 없을 거예요.

일본도 있습니다. 저 홋카이도 가면 아니누족이라고 있어요.

 

요렇게 단일민족은 다른 민족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어요.

태어나서 계속 그렇게만 살았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이 생활하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의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얘기하고 표현한 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차별로 느껴지는 거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미국사람이나 유럽사람일 경우에는 지나치게 공손하다.

길 물어도 끝까지 가서 알려주고, 상대가 영어로 묻는데 모르는데

내가 영어 모르는 걸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 사람이 한국에 와서 길 물으려면 지가 한국말 해서 물어야지 내가 영어를 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그래서 서양사람들에게는 약간 위축되고

그래서 좀 지나치게 공손한, 예절이 친절이 너무 지나치다, 이렇게 얘기해요.

반대로 필리핀이나 베트남이나 동남아, 또는 파키스탄 이런 데에서 온 사람에 대해서는

자기도 모르게 차별하는, 우리가 잘났다 이런 의식이 여러분 속에 있습니다.

나는 아니다 하는데도 이게 다 차별을 느낍니다.

 

그런데 묘한 거는

서양에서 여기 온 사람들은 서양에서 대부분 형편이 조금 어려운 사람들이 여기 많이 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나치게 공손 안 해도 돼요.

 

그런데 중국 조선족이 왔거나 동남아에서 온 사람은 그 사회에서 똑똑한 사람이 옵니다.

이유는?

똑똑하지 않고는 여기 올 방법을 찾지도 못합니다.

학벌도 괜찮고 기본적으로 대부분 똑똑합니다.

그러니까 농촌에 시집왔다 해도 여자들이 다 똑똑한 사람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차별을 하면

그 사람이 똑똑하기 때문에 차별을 더 느낍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걸 기본적으로 배려하는 게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우리가 외국에 가서 외국에 살면서 차별을 느끼는데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또한 똑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걸 우리가 개선을 해야 되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성질은 금방 개선되는 게 아니에요.

그러나 어릴 때부터 교육을 새로 시켜야 합니다.

우리 학교 교육에 이런 게 없어요.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시는 분이 1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안산시 같은 곳은 이미 인구의 10%가 넘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30년 지나면 어떠냐?

500만 명 정도 될 걸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 인구의 10%가 외국인이다.

 

그러면 이제는 더 이상 단일민족이니 이런 게 아니고 우리가 함께 살아야 한다.

주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있지만

우리만이 사는 시대가 아니다.

그래서 같이 살 때 그분들의 어려움 같은 걸 여러분들이 배려하고 함께 적응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리고 이분들이 돌아가게 되면

다 자기 나라에 가서는 여기서 약간의 돈을 벌어서 자본을 축적하거나 원래 거기에서 조금 똑똑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돌아가서 그 나라에서 다 자리를 대다수가 잘 잡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면

그 사람들이 다 무슨 파가 된다? 친한파가 되겠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여기서 굉장히 차별을 받아서 증오심을 가졌다 그러면 무슨 파가 될까?

반한파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우리와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거는 이 분 질문하고 관계없이 마침 나왔으니까

 

특히 양산에는 공장이 많으니까 여기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죠.

요즘은 식당이나 어지간한 업소의 대부분 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죠.

그런데 우리는 식당에 음식을 배달하는 사람이지 하인이 아니잖아요. 그죠?

그런데 한국 사람은 기본 습관이

음식 빨리 안 가져오면 성질내고 하인 부리듯이 부려요.

 

그런데 우리는 그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한국 사람들은 종업원을 해도 뭐...

손님은 왕이다이러니까 괜찮은데

외국인은 자기가 외국인이라고 차별한다, 이렇게 오해를 해요.

그래서 더 조심을 해야 되는데.

 

앞으로 우리도 교양이 식당에 가거나 어디 서비스업 같은 거 할 때,

돈 좀 줬다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면 절대로 안 된다.

 

그 일, 음식을 배달하고 하는 일이지

그걸 내가 마음대로 부린다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데.

 

백화점에도 요즘 손님이 갑질하는 거 영상 나오죠.

특히 잘 사는 사람일수록 심하잖아.

그래서 자기 성질대로 안된다고 무릎 꿇리고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요.

 

그래서 손님을 위해서 우리가 서비스를 하도 서비스 정신이 없어서

손님은 왕이다, 왕같이 대우하자, 이렇게 서비스 정신으로 했는데

요즘은 잘못됐어요.

 

손님이 너무 갑질을 해서 지금 문제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아르바이트하거나 직장 나가면 못견디는 이유가

완전히 행패를 피운다.

 

자기가 인격적으로 차별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젊은이들은 요즘 못견디는 거요.

40 50대 되시는 분은 한국에서 옛날부터 그렇게 살았으니까

까짓거 저놈 성질이 저렇구나하고 지나가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못 견디잖아요.

 

그래서 우리부터

성질은 못 고치니까 저도 특별히 기대는 안 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부처님이 개선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개인도 성질을 고쳐야 하겠지만

이런 우리들의 잘못된 문화는 점점점점 우리 스스로 고쳐가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우리 이 분을 위해서 격려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