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9.22(화) 조중동 3단 콤보... “나도 좀 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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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9. 22.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추미애 딸 식당 단골 연예인

법무부 멘토단으로/

 

벨기엘 출신 방송인 줄리안씨가 2015

추장관의 딸이 운영하던 식당을 한 케이블 방송에서

자신의 단골로 소개했는데

 

2020년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일원으로

줄리안씨가 위촉됐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딸을 5년전 방송에 소개해준 것 때문에

줄리안씨를 법무부 홍보 대사 역할을 맡긴 거라는 그런 취지죠.

 

그런데 실제 사실 관계는

홍보대사가 아니라 법무부 여러 프로그램 중에 하나의 위원으로 위촉되었을 뿐이고

이 자리는 무보수 명예직인데다

무엇보다 줄리안 씨가 이 시범 사업에 합류한 것은

추장관이 장관이 되기 전인 20197월입니다.

추장관과 상관이 없는 거죠.

 

지난 금요일에는 채널A가 병장회의로 휴가 연장을 반려했다는 작품을 만들어내더니

주말에는 중앙일보가 아들 중3때 에디오피아 의료봉사하는데 엄마가 공항 배웅을 갔다며

엄마찬스라고 주장을 하고

어제는 조선일보가 딸식당에 단골이라서 법무부 홍보대사를 맡겼다는

3단 콤보를 완성해 냈습니다.

 

조중동 어디 모여서 합숙훈련 하는 거 아닙니까?

단 몇 줄로 그렇게 크게 웃길 수 있는 훈련을 따로 하나본데

그렇게 좋은 거 있음 같이 좀 나눠씁시다.

나도 좀 웃기게.

 

김어준의 청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