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38회] 남녀 갈등 확대와 여성할당제 그리고 역차별을 느끼는 이삼십 대 남성

댓글 0

법륜스님/즉문즉설(2020)

2020. 9. 25.

 

 

 

많은 억압과 차별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차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남녀갈등 확대와 여성할당제 역차별 등에 대해서

우리 젊은 이삼십 대 남성들이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될지//

 

 

부모님이 재산이 많다.

그러면 그 재산을 자기가 물려받아요? 안 받아요?

 

그러면 부모님이 빚이 많다 그러면

자기가 빚을 물려 받아요? 안 받아요?

 

지금 자기가 질문한 심보가 그와 같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어?

 

부모가 재산이 많은데 그건 자기하고 아무 관계가 없잖아.

그런데 왜 자기가 그 혜택을 누려?

자기가 노력한 거 아니잖아.

그런데 왜 혜택을 받는데?

 

그러니까 심보가 그렇단 말이야.

부모가 가졌던 좋은 거는 내가 아무 노력도 안하고 받는 걸 너무 당연시 생각하고

만약에 가졌던 부를 내가 물려받으려면 그런 시스템이라면

부모가 가진 빚도 내가 물려받아야 될 거 아니야.

 

그런데 부는 물려받고 싶고

빚은 물려받기 싫다.

그래서 이게 자기가 지금 질문의 요지다 이 말이요. 답이다. 굳이 비유를 들어 말하면.

 

옛날에 남자들이 여성에 비해서

옛날 남자가 누구다? 부모를 말하는 거야.

지난 3천년 동안 또는 5천년 동안 가부장적으로 많이 학대를 했다 이거야.

그건 인정하지?

 

그러면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빚을 졌잖아.

그러면 자기가 한 거 아니지만 이 빚을 부모거니까 좀 물려받아야 하나? 안 받아야 되나?

그래, 그래서 갚아야 돼.

그래서 좀 학대를 당해야 돼, 자기는.

 

그런데 부모가 진 빚을 내가 왜 갚아야 되나?”

이렇게 당연히 반론이 나올 수밖에 없잖아. 그지?

그래서 20~30대 남성들이 여기에 굉장히 반발을 하는 것도 이해는 된다.

?

부모세대, 즉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확실히 집에서 자랄 때부터

아들이라고 뭐다? 좀 혜택을 받았잖아. 그죠?

 

밥 먹다 물 떠오라고 그래도 딸 시키나? 아들 시키나? 딸 시키고,

설거지도 누굴 시킨다? 딸 시키고

청소도 누굴 시킨다? 딸 시킨다.

그래서 차별을 받았다.

학교 가도 좀 차별을 받고 취직하는데도 차별을 받았다 이거야.

그러니까 가해자라는 인식이 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가해자라는 인식이 없는 거는

내가 뭐 그렇게 해달라고 그랬나? 그냥 사회에서 주어진 거니까.

그러면 그것도 부모세대 유산을, 남자들 입장에서는 유산을 받은 거란 말이야.

 

그런데 지금 사회는 어떠냐?

딸아들이 자라면서 남자애들이 생각할 때, 여동생이든 누나하고 자기가 생각할 때

조금이라도 특혜를 받았다는 생각이 요즘 애들이 없어.

똑같이 집에서 자랐단 말이야.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여자친구하고의 사이에 아무런 혜택을 받은 바가 없어.

요렇게 쭉 다 사회에 나올 때까지 아~~~무런 혜택을 받은 바가 없는데

 

오히려 반에 공부도 여자애가 1등하고, 사법고시 수석도 여자고

심지어 남자만 간다는 공군사관학교도 보면 여자가 수석하고

이래서 하등 혜택을 받은 바가 없는데

 

왜 남자는 군대 가야 되고 여자는 군대도 안 가고

둘이 연애를 하다가 깨지면 똑같이 책임을 져야 하는데

무조건 남자는 무슨 가해자처럼 취급을 하고 죄인처럼 취급을 하느냐?

 

이런 생각이 드니까 이삼십대가 여성 혐오가 생깁니다.

이삼십대 남자들이 여성 혐오가 일어나는 거요.

이 심리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뭐하고 같으냐?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혐오감이 드는 거요.

자기들은 옛날에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기들은 한국 사람한테 잘못한 게 없어.

그런데 계속 한국 사람 만나면 잘못했다고 사과하라니까 얘들은 반발하는 거요.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그런데 피해자인 한국 사람들은 어때요?

젊은 사람까지도

일본놈들이 옛날에 일세시대에 우리를 얼마나 그랬냐,

그러니까 사과를 충분히 해라.” 이렇게 얘기한단 말이에요.

 

이것도 뭐다?

물려받은 다 유산이에요.

그런데 좋은 거는 물려받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좋은 걸 물려받으려면 나쁜 것도 물려받아야 한다 이 말이오.

 

그 물려받으면 사죄를 해야 돼.

요즘 일본 젊은이라 하더라도, 전우세대라고 하더라도

한국사람하고 일할 때는 어떻게 해야 된다?

죄송합니다해야 된다 이 말이오.

 

나는 이거 옛날에 반대했어.

한일간에 청년교류할 때.

일본 청년들에게 자꾸 사죄하라고 해서

내가 하지 말라고 그랬어.

 

이유는 그게 사죄하는 건 일시적으로 듣기 좋지만

얘들이 마음에서 나오는 사죄일까? 아닐까? 아니야.

그럼 속에 반발이 생겨.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그리고 우리 아버지가 잘못하고 할아버지가 잘못한 거는 이해가 되는데

왜 그걸 내가 해야 돼.

그리고 옛날에 다 했잖냐, 왜 또 하라고 그래?”

이렇게 해서 일본이 지금 거꾸로란 말이오.

 

그럼 자기가 한국사람일 때는

그건 잘못됐다.

그거는 네가 안했다 하더라도 조상들이 한 거면

일본의 부를 그때 우리를 착취해서 너희가 부를 축척해서 우리보다 잘산다 그러면

그 부를 네가 인수한 거 아니냐.

그러면 네가 직접 안했다 하더라도

너희 할아버지가 한 착취를 해서 거기에 부를 네가 전수했다면

이 잘못에 대한 사죄도 빚도 네가 갚아야 한다.”

이렇게 우리는 말할 거란 말이오.

 

그런데 본인들은 어때요?

그걸 왜 내가 갚아야 해?” 이렇게 나오듯이

 

남자들이면 자기가

, 이거는 내가 한 거는 아니라 하더라도

지난 3천 년 동안 남자들이 해온 거를 이제는 내가 빚을 좀 갚는 거다.

이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의 유산이 아니고 뭐의 유산이다?

빚의 유산이란 말이오. 아시겠어요?

이걸 좀 받아서 내가 대신 좀 갚아야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반발이 안 일어나는데

젊은이들이 그런 생각이 없다 이 말이오.

 

왜 우리가 똑같이 해서 아무 특혜도 받은바가 없는데

계속 우리를 나쁘게 생각하느냐?“

이런 반발이 이해되고

 

여성들은 어떠냐 하면

아직도 자기들은 자라면서 아무 차별을 안 받았지만

이 관념이 여성은 차별을 받았다하는 이 유산을 가지고 있단 말이오.

그러니까 계속 거기에 대해서 조그마한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여성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옳은 거는 아니지만

이해는 된다.

 

그럴 때 그것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말하면 어때요?

거기에 옳은 게 들어있어요.

 

우리가 혁명을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노동자들이 옛날에 억압을 많이 받았잖아.

그러기 때문에 혁명을 주장하잖아.

 

그 혁명을 할 때 보면 피해자가 많이 생기나 안 생기나?

역사 속에서 보면 피해자가 많이 생기잖아.

프랑스에도 혁명이 일어나면서 단두대 만들어서 죽이고 이래서

부작용이 굉장히 많이 생겼잖아.

 

그러나 역사의 큰 흐름에서 보면 민주화라고 하는 과정인데

그 억눌린 것들이 폭발하면서 일시적으로 과격해지고

희생자가 나오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 여성들이 3천년 억눌렸던 것이 터지는데

옛날에는 너무 많이 억눌려서 저항할 힘이 없었고

지금은 평등한 것 같으니까 억눌렸던 게 터지는 거요.

그러면 이 속에서 부작용이 좀 생길까? 안 생길까? 생겨.

 

그래서 여성들이 주장하는 게 다 옳은 건 아니라는 거야.

거기에 남성들의 피해자가 좀 생길 수는 있어.

 

그러나 크게 역사를 볼 때는

이런 과정을 거쳐야 문화가 바뀌는 거야.

 

그러니까 자기는 남자라고 해서 아무런 특혜를 못 받았지마는

그리고 그걸 내가 갚는게 굉장히 억울하겠지만

그래서 남자로 태어난 게 전생의 죄를 많이 지어서 남자로 태어난 거야.

ㅎㅎㅎ

 

--

굉장히 민감한 문제예요.

여성들의 주장이 연세 드신 분이 생각하면 요즘 젊은 여성들의 주장은

여자가 생각해봐도 좀 지나치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있어요.

 

그런데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일단은 성차별이 어떤 신분 차별,

차별보다도 인류에서 가장 큰 차별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성차별이에요.

 

그런데 이 차별은

신체에서 원래 오는 건 아니에요.

사회제도에서 오는 거지.

 

그런데 이분들은 이것이 신체에서 오는 거로해서

자기 남자애도 여성집회 때는 안 데리고 와.

남자는 무조건 못 들어와. 5살 짜리도 안 돼.

이건 성에 대한 그런 좀 일종의 저항감입니다.

 

그러나 그걸 여성들이, 연세 드신 여성들이나 여성 내에서

이건 좀 지나치다, 이건 무슨 생물학적인 성 논쟁이 아니지 않냐

이렇게 얘기하는 건 괜찮은데

거기 남자가 끼어서 한마디 하면

공격을 받게 돼.

 

한국사람이 한국사람에게 계속 지나간 일제 강점기 침략문제를 계속 사과하라는 건

좀 지나친 거 아니야. 이 정도에서 정리하면 어떠냐? 이런 얘기 하면

욕 좀 얻어먹죠.

네가 일본편이냐?“ 이렇게 욕 얻어먹지만 그래도 그건 부작용이 덜한데

 

일본 사람이

왜 우리가 계속, 뭘 잘못했다고 우리가 사과를 해야 되나?“

우리가 볼 때 얄미워.

 

지금 이 광풍이 성해방의 광풍이 불 때는 남자들은 그냥 고개를 숙이고

좀 가만히 지내서

이 바람이 지나갈 때까지 조금 숙이고 있을 수밖에 없어.

 

나도 지금 피해를 받고 있어.

무슨 말 했다가?

애기를 3살 때까지 누가 키워라? 엄마가 키우라고 했다고

여자가 애 키우는 도구냐?“ 이래서

 

내 안티 세력이 2개가 있어.

하나가 뭐다? 평화와 통일문제 때문에

통일문제만 얘기하고 남북이 화해해야 된다면

북한으로 가라. 빨갱이다.“ 이 얘기 듣는 거.

 

두 번째는 애기를 엄마가 키워야 된다 이 얘기에 대한

여성, 지금 말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저항이 커요.

 

그런데 나는 남자 여자의 관점에서 보는 게 아니라

애와 어른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아이도 누구로부터 사랑받고 싶다?

엄마로부터 사랑받고 싶어서

 

나는 이 두가지 문제를 양보하지 않는 거는

첫째 말 못하는 아이의 이익을 대변하려고 그러고

하나는 말 못하는 북한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려는 거요.

 

그래도 스님이 누구를 대변하려면

말 못하는 사람을 대변해 줘야 안 될까?

다른 사람은 다 자기를 주장하거든.

 

그래서 이건 안티가 생길 걸 뻔히 알고도

얘기를 하는 거요.

 

그러니까 요 광풍이 좀, 내가 볼 때 10년쯤 지나가야 할 거 같아.

이게 한 번 불어서 사회적 저항을 받아서

그래야 판이 좀 풀려야

다시 억눌렸던 게 폭발할 때는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아서 정상적인 관계로 가지 않을까.

그러니까 좀 피해를 좀 봅시다! ㅎㅎ

 

--

지금 현재 정부가 여성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 많은 정책을 펴니까

나이든 세대가 정부에 반대도 있지만

20대 남성이 정부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낮습니다. 지금 저런 젊은이들 때문에.

여성을 너무 우대한다.

 

그런데 4050대는 별로 그런 감각이 없어요.

여자들 옛날에 차별받았으니까 평등해져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는데

20대 남성은 똑같이 평등하게 받았는데 여성에게는 자꾸 할당을 하고 티오를 주고 특혜를 주느냐, 역차별이다“, 이런 얘기가 있어요.

 

이건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인도에서는 불가촉천민이 인구의 한 20% 되거든요.

 

이 사람들이 평등이라고 그래서 똑같이 하면

상위계층 사람들은 교육을 많이 받았으니까 진출을 많이 하고

이 사람들은 전에는 공무원 등용을 안 시켜서 차별을 했는데

이제는 법적으로 다 풀었어.

누구든지 다 천민이라 할더라도 뭐가 될 수 있다?

시장도 될 수 있고 다 될 수 있다고 열어놔도

현실적으로 이 사람은 교육받을 기회도 없고 하니까

자기 인구분포만큼 될 수 없어.

 

그래서 뭘 줬다?

쿼터로 준 거요. 티오를 준 거요.

무조건 공무원 중에 20%는 천민 중에서 뽑도록.

 

그러면 천민들 중에는 공부 조금만 해도 공무원 되기 쉬워요.

왜냐하면 이 그룹에서는 공부한 사람이 적으니까.

그러니까 나머지 계층의 사람은 20%를 빼고 시험을 치니까 더 어려워졌어.

 

마치 서울 가까이 가면 수도권에 뭐하고 똑같다?

버스 전용도로 있는 거 아시죠?

그 전용도로가 되면 이쪽 도로는 더 좁아지는 거 하고 같은 거요.

 

미국에서도 이걸 해결하려고 뭘 줬다?

흑인 쿼터를 준 거요.

흑인은 어떤 대학의 입학이나 어디에

흑인 인구수가 10%다 하면 무조건 열명 중에 한 명은 흑인을 주도록.

그러니까 백인들이 거꾸로 뭘 받는다?

역차별을 받는다.

 

흑인이 의사 되거나 흑인이 학생이 된 거는 수준이 떨어져도 될 수 있고...

이런 문제에요.

 

그러나 요거는 요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

일정한 기간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도 철폐를 해야 돼.

 

천민들도 다 교육을 받고

흑인들도 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이것도 철페를 해야 되는데

이런 데서 지금 역차별 논쟁이 나온다.

 

그래서 지금 선거에

정치인들 보면 남자가 많아요? 여자가 많아요? 남자가 많지.

그래서 지역구는 개인 경쟁을 하니까 여성을 절반 공채하는게 안되지만

비례대표는 반드시 여성을 절반 공천한다.

 

그래서 비례대표 1357번은 여성으로 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여성은 조금 능력이 부족해도 될 가능성이 높아요.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다, 이렇게 느끼는 거요.

 

그런데 여성들이 지금은 정치에 있어서 약간 실력이 떨어지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똑같이 실력을 쌓아오기 때문에

앞으로 여성들도 능력이 커지면 이런 역차별들도 다 없애야 평등해지는 거예요.

 

그러나 지금 과도기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해서 성 평등을 지금 이루려고 하는 거예요.

 

옛날에 화장실 같은 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로 옛날에 여행 주관을 남자가 많이 했고 여자가 적게 하니까

화장실이 남성용이 많고 여성용이 적었어요.

 

그런데 여성의 여행이 많아지면서 여성들이 줄을 많이 섰단 말이오.

그래서 두 번째로 한 게 똑같이 했어. 개수를.

그런데 생리 보는 이 방식이 다르다 보니까 또 누가 많이 기다린다?

여성이 많이 기다린다.

 

그래서 지금은 화장실 개수에 있어서 항상 성비,

반반이 평균이 아니고, 여성 화장실 수가 남성 화장실 보다 더 많도록

이렇게 해야 가서 기다리는 게 비슷해진다.

이런 성 평등 정책이 계~~속 모든 곳에서 실현이 되고 있거든요.

 

거기에 젊은 남자들이 지금 저항감을 느낀다는 거는 이해가 됩니까?

자기들은 아무런 특혜를 못 받고 자랐는데 왜 역차별을 받느냐?

 

지금 이런 저항감 때문에 20대 남성의 현 정부 지지율이

거의 6070대 수준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반감 때문에

저 젊은이가 질문한 이런 반감 때문에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