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9.28(월) 南·北 비극, 우리 손으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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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9. 28.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북측 해상에서 총격을 받고 우리 국민이 사망한 사건을 두고

보수진영에서는 대체로 월북이 아닐 것이라 주장하고

군과 정부 당국은 대체로 월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군과 정부 당국이 월북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이유는

몇가지 정황과 감청을 비롯한 정보자산을 통한 추정 때문이고

 

보수진영이 월북이 아닐 거라 주장하는 이유는

월북이 아니어야 조난 당한 인간에게 총격을 가한 북한의 악마성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겠죠.

 

사실 월북이든 아니든

물에 떠 있는 비무장에 저항할 수 없는 인간을 사살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비인간적인 반문명적인 행위입니다.

 

그런데 20139월 임진강 지류 탄포천에서 수영으로 월북을 시도하다

우리군의 사격으로 우리 국민이 사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물에 떠 있는 비무장에 저항할 수 없는 민간인에 대한

기관총 집중 사격 자체는 분명 비인간적 반문명적이죠.

 

이번 사건의 전후 사정은 당연히 밝혀져야 합니다.

동시에 이런 류의 사건이 한반도 어디에서든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한을 이야기 해야 하죠.

 

그게 한반도 평화체제 안착아닙니까?

그래서 북미회담에 성공을 바랐던 것이고

그래서 종전 선언을 말하는 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이 벌써 70년째 계속 되고 있는데

누구 좋으라고 그 상황을 이어갑니까?

 

이 비극

우리 시대, 우리 손으로

정말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