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TV] ★오은영의 금쪽처방★ 안전한 거리를 마련해 주세요 #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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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TV

2020. 10. 6.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안정보다 안전해야 해요.

그래서 만지지 마라고 하면 안 만져야 되는데 집에서는 그게 안 돼요.

그래서 의외로 학교가서 더 잘지낼 가능성이 있어요.

 

학교에서는 애들이 만지지 말라면 잘 안 만지거든요.

다만 집에서는 안 되는 거죠, 그게.

 

그래서 동생하고 자꾸 거리를 유지하는 거고

그 대표적인 동생이 바로 밑에 동생인 거죠.

 

그래서 우리 금쪽이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게 도와주셔야 해요.

그래서 사랑의 안전거리, 사랑의 거리 두기를 해서

이거를 어떻게 하셔야 하냐하면

 

금쪽이가 집안 내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그 안전에 대한 파수꾼이 되셔야 할 거 같아요.

그거의 첫 번째로

얘 방을 따로 만들어주셔야 해요.

 

금쪽이의 공간을 만들어주는데

, 너 자꾸 동생하고 싸우니까 따로 자.”이렇게 말하면 안 돼요.

네가 많이 컸어. 참 대견하다고 생각해.

너의 방을 만들어주는 거는 너에게 이만큼 성장하고 사춘기에 들어가면

너 혼자 생각하고 싶은 것도 있고

또 옷 갈아입고 이런 거는 동생한테 안 보여주고 싶기도 할 거야.

그래서 너를 존중해서 네 공간을 따로 만들어주는 거야.”

 

동생들한테도 얘기하셔야 해요.

형 방에 갈 때, 오빠 방에 갈 때는 꼭 노크를 하라고.

 

이런 어떠한 상징적인 안전한 경계, 바운드리라고 하죠.

이걸 설정해 주셔야 해요.

좀 그렇게 시작했다가 성별끼리 묶어도 됩니다.

 

애들이 많다 보면 장난감도 많고 물려받은 것도 많고 이러다 보면

소유가 불분명해져요.

그런데 그런 게 아무렇지도 않은 애도 있고요.

 

그런데 금쪽이는 욕심이 많은 게 아니라 그게 굉장히 분명한 아이인 거 같아요.

그래서 물건의 소유 개념을 확실하게 인정해 주셔야 해요.

 

시간이 날 때, 자기 물건에 다 이름을 붙이던가

한글을 모르는 애들은 자기 나름의 표시들이 있죠. 스티커 색이라든가.

다 붙여야 될 거 같아요.

 

그다음에 네 이름이 붙어있는 것만 네 거야.

그것만 네가 마음대로 만질 수 있어.”

이게 서로가 서로한테 안전한 거리를 유지해주면서

각자 객체의 존중이 들어가 있어요.

이걸 가르치셔야 해요.

 

그러면 아이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가 여러 명하고 같이 살지만

조금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그것으로부터 더 좀 많은 성장과 발달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