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10.7(수) 요트 여행만 부각? 언론정치다! (불법도 특혜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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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10. 7.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강경화 장관 배우자 요트 구입차 미국 여행

이 기사는 애초 왜 탄생한 걸까요?

 

70에 가까운 은퇴한 전직 교수가

가재를 정리하고 차량을 팔고, 돈을 빌리고 대출을 더 받아서

30년된 중고 선박을 구매해 스스로 몇 년에 걸쳐 항해술을 익혀

생을 마감하기 전에 대서양 태평양을 횡단해 보겠다며 출국을 했는데

 

그렇게 불법도 특혜도 없고

어떤 방역 위반도 없는데 왜 이걸 뉴스로 만들었을까?

 

여행 자제하라던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라서?

여행자제 공고는 본인의 건강을 위한 권고이지 그 자체가 국익에 반하거나

공공에 위해가 되기 때문이 아닙니다.

지금도 한달에 만명 이상이 여전히 해외에 나가죠.

 

자신이 직접 모는 배에서 숙식하며

바다위에 떠 있는 게 우리 방역과 무슨 상관이고

공공의 이익에 어떻게 반하겠습니까?

 

방역과 공익에 상관없다면

공직자 윤리와는 또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그런데도 뉴스를 만들어낸 건

여행, 요트라는 키워드만 뽑아서

세월 참 좋네~ 특권이네~ 재수없네~

이런 감정을 불러 일으키려 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조국의 아내, 윤미향의 아버지, 추미애의 아들에게서

강경화의 남편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시리즈를 만들어 내고

그렇게 현정부 인사들이 문제라는 인상을 주고

그래서 정권 지지율에 영향을 주려는

그런 정치적 의도 아닙니까?

 

그래서 이게 사실은 관광이 아니라

은퇴한 전직 교수의 버킷리스트이고

30년 된 그 급에 중고선박은 요트라고 부르지도 않는다는 내막은 감추고

여행과 요트라는 키워드만 부각시켜서

강조한 거 아닙니까?

 

그렇게 정치를 한 거 아니에요, 언론이?

그거 맞잖아요.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