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10.15(목) ‘위안부 문제’ 관심 많던 보수, 다 어디 갔나?! (윤미향의원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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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10. 15.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에서 설치된

소녀상에 대한 철거명령이 집행 중지됐습니다.

 

지난 달 28일 허가된 동상은

불과 1주일 만에 철거 하라고 했던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뒤 작업이 있었다는 건 불문가지죠.

 

이 뜬금 없는 철거명령에

독일의 교민시민단체가 명령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고

베를린에 독일 시민들이 반대 집회에 나서고

독일 사민당 베를린지부 등 정치권도 반대 성명을 내고

우리 국회도 10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연대 서명을 내

주한 독일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죠.

 

이런 노력들이 성공할 뻔했던 일본 정부의 소녀상 방해작업을

좌절시킨 셈입니다.

 

최초의 해외 소녀상이 세워진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서도

일본 외교부의 방해는 대단했습니다.

 

그 이후 전세계 어디서든 소녀상이 세워진다고 하면

어김없이 일본 정부가 훼방을 놓아왔죠.

 

그런데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제가 항상 의아한 건

이런 일에는 왜 우리 보수가 나서지 않느냐는 겁니다.

 

윤미향 의원에게 온갖 종류의 의혹을 제기할 때는

그렇게 위안부 문제를 걱정하는 거 같더니

이번 주한 독일대사관 항의 서한에는 왜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는가?

?

이상하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