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10.26(월) ‘맹탕’ 국정감사의 단면! (정동만 의원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이의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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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10. 26.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사이에서 있었던 공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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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

그 공사가 만든 골프장 게이트, 저희 위원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 청구하고

로비 의혹에 대해선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김현미:

의원님, 여기 제 사진이 들어가 있는데 이 게이트하고 저하고 무슨 관계...

이게 게이트라는 이유는 무엇이고..

 

정동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 시간이 없습니다.

 

김현미:

말씀을 좀 해주시죠. 이렇게 띄워놓고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죠.

띄워놓으셨으니까 말씀하셔야죠.

 

정동만:

이상직 의원하고 김현미 장관님 잘 아시는 사이지 않습니까.

 

김현미:

그거하고 인천공항 골프장하고 무슨 상관이에요.

 

정동만:

전주고 동문이라고요.

 

김현미:

그러니까, 동문회하고 이 골프장하고 무슨 상관이냐고요.

 

정동만:

거기에 다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으니까.

 

김현미:

의혹이 뭡니까. 말씀해 주세요.

 

정동만:

, 그 다 의혹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현미:

아니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십시오.

 

정동만:

아 장관님, 이상직 의원하고 사진 찍은 것도 나왔지 않습니까 언론에.

 

김현미:

사진 같이 찍은 사람이 수십만 명이에요.

 

정동만:

일단 저한테 묻지 마시고...

 

김현미:

의원님 그렇게 가시면 안 됩니다.

제 사진을 게이트라고 하고 올렸으면 근거를 이야기 하셔야죠.

 

정동만:

의혹이 있다는 거죠.

 

김현미:

그러니까 의혹이 뭐냐고요, 구체적으로 얘기하세요.

 

정동만:

그걸 왜 저한테 묻습니까.

 

김현미:

의원님이 제 사진을 올려놨을 땐 근거가 있을 거 아닙니까.

아니, 의혹이 있다고 사진을 올려놓고 말씀을 안 하시면

그야말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 아닙니까.

제가 이상직 의원하고 고등학교 같은 지역에서 나왔다는 거 말고

공항공사 골프장하고 저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사진은 저랑 찍은 사람이 수십만 명이에요.

 

정동만:

누님 동생 하는 사이죠?

 

김현미:

저한테 동생이라고 하는 우리 당 의원님들 줄을 섰어요.

저한테 누님 동생 하는 의원님이 한 둘이신 줄 아세요?

제가 다른 얘기에 대해선 답변을 드릴 수 있지만

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에 대해선 그냥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건 국정이 아니지 않습니까.

 

정동만:

인맥들 다 가지고 있잖아요.

 

김현미:

알면 무슨 상관이냐고요. 전라북도 출신이 3백만 명인데

그럼 그거하고 저하고 다 관계 있습니까?

아니 무슨 의혹인지 정체를 이야기를 하셔야 제가 답을 주죠.

고등학교를 같은 지역에서 다녔으니까 의혹이 있다.

그럼 어쩌라고요. 제가 고등학교를 지금 다시 다른 학교를 한 번 더 다녀야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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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부분의 상임위가 마감이 되는 21대 첫국감이

이렇게 진행이 됐습니다.

 

김어준의 지상 중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