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11.24(화) 대안 없는 ‘비아냥’은 일기장에! (돈을 뿌린다고? 그건 신경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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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2020. 11. 24.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코로나 확산에 3차 지원금 거론

또 돈 뿌리자는 정치권/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른 요즘

재난지원금 논의가 정치권에서 시작되자

기획재정부가 난감해한다는 내용의 기사 제목입니다.

 

3차 재난지원금이 필요한가?

만약 필요하다면 그 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현지 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그래서 여러 다중 이용시설에 이용 제한이 지속된다면

그 결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누적된다면

국내 소비가 또 다시 크게 위축된다면

추가 재난지원금 논의는 필연적이죠.

 

물론 그 결론은 아직 모릅니다.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런데 그 논의를

돈을 뿌리자는 부정적 표현으로 일축하는 기자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럼 어쩌자는 건가요?

그냥 참으라는 건가요?

아니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빨리 낮춰서

경제적 피해를 막자는 겁니까?

아니면 수출을 갑자기 늘려요?

뭔가요?

없습니다. 아무런 대안 제시도.

 

게다가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세금으로 그 피해를 줄여보자는 정책 발상이

어째서 돈을 뿌린다고 표현되어야 합니까?

 

그 돈이 어디 길에 뿌려졌습니까?

지역화폐로 지역경제에 회수됐죠.

 

어렵더라도 다들 참아보자고 하는 것도

하나의 가치이고 정책일 수도 있고

이번 기회에 기본소득의 개념을 도입해보자는 것도

가치이고 정책일 수 있는데

그걸 또 돈을 뿌리자고 한다며 비아냥 거리는 건

그냥 신경질이죠.

 

그런 건 일기장에나 쓰자.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