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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한마디] 열스럽다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2월 1일)

오늘의 북한말 열스럽다 -- 숫자 열이에요? 숫자 열이 아니면 열날 때 그 열인가? 열스럽다? 뜨끈뜨끈하다? 너무 많다?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발광한다? 힘차다? 에너지 넘치다? 짜증나는 거요~ 부끄럽다? 뭔가 화끈화끈한게 생각나서... -- 북한말 ‘열스럽다’는 계면쩍고 부끄러운 데가 있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남한말의 ’창피스럽다‘와 가장 비슷한 말입니다. 열없다라는 말이 먼저 있었고(열없다: 좀 겸연쩍고 부끄럽다) 북한에서는 열 + 스럽다를 붙여서 말을 만들지만 남한에서는 안 만들어진 거죠. -- 오늘의 북한 말 열스럽다 = 창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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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한마디] 여우잠 _ MBC 통일전망대 (2020년 1월 18일)

오늘의 북한말 여우잠 -- 식곤층처럼 봄에 잠깐 자는 거 사냥하고 나서 쉬는 거야~ 엎드려서 자는 잠? 엄청 깊게 자는 잠? 겨울잠? 여름잠? 쪽잠 자는 거? 예민한 거? 민감하게? -- 여우잠은 남한말로는 겉잠입니다. 겉잠은 깊이 잠들지 못하고 어설프게 자는 잠을 말합니다. 여우는 의심이 많고 경계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따라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없는 여우의 습성 때문에 생긴 말인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여우잠 = 겉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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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직장세대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10월 5일)

오늘의 북한말 직장세대 -- 청년 세대? 20~30대 정도? 아빠 세대?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친구들? 직장 다니는 사람들? X세대? 회사원? (힌트: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새 직장세대예요.) -- 북한말 직장세대는 남한말로 ‘맞벌이 가정’을 뜻합니다. 북에서는 세대가 가정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데요 세대 앞에 세대를 꾸며주는 말이 와서 특정한 가정 유형을 뜻하는 합성어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직장과 세대가 결합하여 직장세대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입니다. “새벽 출근을 하는 직장세대의 주부들인 모양이었다”와 같이 쓰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직장세대 = 맞벌이

13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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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뜨더국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9월 7일)

오늘의 북한말 뜨더국 -- 뭘 뜯어? 뜨개질? 미국? 미역국? 떡국? 된장국? 국 이름 아니에요? 닭죽? 소기기 무국? 수제비! 맞아요? -- 북한말 뜨더국이 수제비? 많이 사용하죠, 뜨더국 야~ 뜨더국 먹자, 뜨더국 먹자 이렇게요. 뜨더국은 맑은 장국이나 미역국에 밀가루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뜯어 넣어 익힌 음식, 즉 수제비를 이르는 북한말입니다. 뜯다의 ‘뜯어’와 (소리나는 대로 ‘뜨더’) 국이 결합한 말로서 뜨더 +국 뜨더를 소리나는대로 적어 ‘뜨더국’이 된 것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뜨더국 = 수제비

3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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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뚤렁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8월 24일)

오늘의 북한말 뚤렁 -- 웅덩이? 우물? 구덩이? 지렁이? 항아리? 튀어 오르는 거예요? 여치가 튀어 오른다? 시동 걸다? 자동차? 울렁? 울렁 아니고? 밭...두렁? 아니면~ 뭘 둘러? -- 큰 물방울이나 묵직한 물건이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나 그 모양을 이르는 말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쓰일까요? “뚤렁~ 떨어졌다” 이럴 때 뚤렁이라는 표현을 많이 써요. 북한에서는 ”어? 저거 뚤렁 떨어졌네?“ ”뭐가 떨어졌네? 뚤렁..“ 이렇게 떨어졌다고 (할 때 말해요) ”야~ 떨어졌다!“ ”뚤렁~ 떨어졌다~“ 이렇게...

24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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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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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한마디] 발볌발볌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8월 3일)

오늘의 북한말 발볌발볌 -- 발병? 발에 병 난거? 뭐지?? 조심조심 조용조용 아장아장? 자전거를 타고 앞으로 나아가는 듯한 것이요. 저기 자전거 보니까... 비벼비벼 아니에요? -- 북한말 발볌발볌은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는데요 어둠이나 안개가 천천히 밀려드는 모양을 뜻하는 경우도 있고요 계절이 천천히 다가오는 모양을 비유적으로 뜻하는 말로도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발볌발볌 =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

16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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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물어먹다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7월 27일)

오늘의 북한말 물어먹다 -- 물어본다는 건가? 길 물어볼 때? 앙~ 해서 물어 먹는 거? 그냥 말아먹는 거 아니에요? 일을 다 말아먹었어~ 할 때 꼬집다? 잘라먹다? 물어서 먹다, 뽀뽀? 아니에요? 그럼 뭘까요~? -- 북한말 ‘물어먹다’는 ‘남을 헐뜯고 계략을 꾸며 해치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물어먹다’는 물다의 어간 ‘물’과 보조용언 구성인 ‘어먹다’가 결합한 말입니다. 물어먹다 = 물 + 어먹다 보조용언 구성 ‘~어먹다’는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강조하는 말인데요 그 행동이나 그 행동과 관련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쓰는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물어먹다 = 남을 헐뜯고 모략을 꾸며 해치다

10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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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매츨하다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7월 20일)

오늘의 북한말 매츨하다 -- 매스껍다? 배고프다? 날씬하다? 잘생겼다? 쓸쓸하다? 매 맞을 짓을 하다? 어려워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매츨하다? 발음이 비슷한 메추리? 맻히다? -- ‘미끈하게 잘 자라서 길차다’라는 뜻으로 ‘츨하다’가 쓰이는데요 ‘츨하다’에 ‘매끔하다’의 매끈과 ‘맷맷하다’의 맷맷의 어근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로 보입니다. ‘나이에 비하여 몸이 좋고 손이 매츨하다’와 같이 쓰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매츨하다 = 흠이나 거침새 없이 곧고 밋밋하다

09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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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눈가물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7월 13일)

오늘의 북한말 눈가물 무슨 뜻일까요? --- 눈꺼풀? 눈 깜빡할 사이? 눈 가리는 거? 눈가 + 물? 눈 +가물? 설눈? 실눈인가요? 눈이 잘 안 보이는 그런 느낌? 눈이랑 관련된 거예요? 정답을 맞혀야만 뜻을 알 수 있는 거예요? --- 북한말 ‘눈가물’은 졸리거나 몹시 지쳐서 눈꺼풀이 내려와 눈을 깜작거리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북에서 부사 ‘가물가물’은 살포시 잠이 드는 모양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 가물가물의 어근, ‘가물’과 ‘눈’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말입니다. 오늘의 북한말 눈가물 = 눈꺼풀이 내려 덮여 눈을 깜작거리는 일

0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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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 한마디 [북한말 한마디] 걀쑴하다 _ MBC 통일전망대 (2019년 7월 6일)

걀쑴하다 무슨 뜻일까요? 멀쩡하게 생겼다? 깔끔하고 멋지다? 보기에 좋다, 잘생겼다. 갈등하다? 날씬하다? 깔끔하다? 북한에서 쓰는 단어 맞아요? 아닌 것 같은데요? -- 북한 말 ‘걀쑴하다’는 ‘깜찍하면서도 트인 맛이 나게 갸름하다’는 뜻으로 쓰이는 형용사입니다. ‘걀쑴하게 생긴 소녀는 퍽 영리해보였다’와 같이 쓰입니다. ‘길음하다’, ‘갸름하다’ 라는 말의 어근이 단어 형성에 참여하여 ‘길쑴하다’, ‘걀쑴하다’와 같은 말이 만들어진 걸로 보입니다. -- 오늘의 북한말 걀쑴하다 = 깜찍하면서도 트인 맛이 나게 갸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