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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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신장식 생각] 7.15(수) 유니콘은 없다. 오너리스크가 있을 뿐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유니콘 리더십”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최한수 교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을 이렇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유니콘이 존재한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정작,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검 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면 삼성은 리더십 공백상태에 빠지고 코로나 시대에 한국 경제는 크게 휘청거린다는 논리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습니다. 아무도 보지 못한 이재용의 유니콘을 14명의 수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은 보았다라고 간증한 겁니다. 대단한 능력입니다. 그런데 검찰이 이 부회장은 기소중지하고 최지성 부회장 등 삼성임원 일부만 기소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기소중지, 피의자가 소재 불명이거나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

14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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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양지열 생각] 7.14(화) ‘비를 막는’ 부동산 정책 마련해야

“비가 새는 지붕도 부끄럽지 않다” 원래는 청빈을 강조한 말이라는데요 조선시대 선비들은 이 말을 핑계로 궁핍한 살림은 나 몰라라 글만 읽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그들은 누추할지언정 집 한 채씩은 가지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2년마다 이삿짐을 쌌다거나 하수구가 넘쳐 잠겼다는 반지하의 얘기는 전해오지 않으니 말입니다. 혹시 지붕이 아니라 부동산 정책의 구멍은 없을까요? 책상머리에서 옛날 책을 베끼는 바람에 국민들만 차가운 비에 젖는 것은 어닐까요? 부디 꼼꼼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아침 양지열 생각입니다.

1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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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양지열 생각] 7.13(월) 겸허함으로 다툼은 잣미 멈춰주세요.

대한민국 민법 3조는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에만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삶이라는 진리를 법륜도 인정한 것이죠. 사실 3일장이 됐든, 5일장인 됐든 이미 떠나버린 망자에게 무슨 큰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를 기억하는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그런 절차죠. 물론 추모하는 방식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할 수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자체로 특별한 명예를 부여하는 일도 아니고 근거를 갖춰 치러지는 절차라면 다툼은 잠시 접어둘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세상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겸허함으로 말입니다. 7월 13일 비가 많이 내리는 월요일 아침 양지열 생각입니다.

10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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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신장식 생각] 7.10(금) 발걸음을 재촉할 ‘검찰개혁’의 길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심란한 밤을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겁니다. 누군가는 멈추어섰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우리가 밥먹고 출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듯 검찰개혁의 발걸음 역시 멈출 수 없습니다. 지금은 검찰개혁이 세 번째 단계입니다. 빠루와 몸싸움이 난무하던 첫 번째 단계는 패스트트랙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로소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제도가 마련된 겁니다. 두 번째 단계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에 실행을 막기 위해 검찰은 장관의 지휘권, 대통령 인사권에 거침없이 도전했습니다. 언론과 합을 맞추어 총선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권력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웠..

09 2020년 07월

09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신장식 생각] 7.9(목) 당신들만의 정의는 대체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신장식입니다. 검찰 수사의 독립성,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누가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짖밟고 있습니까? 채널A 관련 사건, 아니 좀 정확하게는 ‘검찰과 언론의 총선개입시도 의혹사건’입니다. 그 수사 담당자인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부장검사는 다수의 중요 증거를 확보해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인권감독관 실이다, 전문수사자문단이다. 검사장회의다 뭐다해서 이 사건 빙빙 돌리면서 수사의 독립성 침해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윤석열 총장입니다. 그래서 지난 2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이 사건에 대해 중앙지검수사팀이 상급자의 지휘감독 받지 말고 독립적으로 수사하라고 윤총장을 지휘한 겁니다. 검찰청법 제8조에 명시된 장관의 적법한 권한행사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총장은 어제 김..

08 2020년 07월

08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 생각] 7.8(수) 신비의 덫... 실화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정권시녀 전락위기 검언유착 수사팀 손 떼라” 정희도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을 소개한 기사 제목입니다. 신라젠 이철 전 대표가 로비자료를 갖고 있는 것처럼 채널A 이모 기자에게 덫을 놓은 것이라면 이철 전 대표를 피해자로 볼 수 있느냐? 수사팀이 이런 사정 고려치 않고 불공정한 수사를 해서 범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는데 이로서 검찰은 완벽한 정권의 시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그런 주장입니다. 이 주장은 덫을 놓았다도 아니고 놓은 것이라면, 하는 가정으로부터 출발을 합니다. 감옥에 있는 죄수가 현직 기지와 현직 고위검사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기괴한 가정을 하려면 그 가정에 근거 일부라도 제시를 해야죠. 아무 근거가 없어요. 유시민 이사장에게 돈..

07 2020년 07월

07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 생각] 7.7(화) 검언유착 수사, 언론이 막고 있는 진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연일 법무부 장관과 검찰 총장의 갈등에 대한 기사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그 보도 과정에서 정작 이 소란의 본질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출발은 총선직전 수감 중이던 신라젠 이철 전 대표에게 채널A 이 모기자가 접근해 주지도 않은 돈을 유시민 이사장에게 줬다고 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가족까지 고통받게 될 거라고 협박한 건입니다. 그리고 여기 현직 검사장 개입 여부가 밝혀져야 할 추가 의혹이죠. 그렇게 명백한 사건이 있으니 그냥 수사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2월에 벌어진 일을 7월인 지금도 제대로 수사를 못하고 있어요. 왜냐, 피의자인 채널A 이 모기자가 검찰 총장이 결정하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요구했는데, 그걸 받아줬거든요.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러자 이 사건의 피해..

06 2020년 07월

06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 생각] 7.6(월) 정경심 무죄, 그리고 비겁한 언론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주 조국 전장관 5촌조카 조범동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이 판결은 소위 조국 사태관련해 중요한 결론 몇가지를 냈습니다. 첫째, 정경심 교수가 빌려준 거라 주장한 금액에 대해 재판부는 대여가 맞다고 판결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투자라 주장하며 정교수가 코링크의 실소유자라는 인상을 주려고 애를 썼죠. 그러나 재판부는 실소유주는커녕 그 횡령에 대해 정경심은 몰랐다고 결론을 냅니다. 두 번째, 조범동씨가 코링크 실소유자라는 보도, 작년에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판결문에는 그런 표현도 내용도 없습니다. 대신 익성의 회장과 부회장을 공범으로 지목하죠. 실제 조범동씨에게 추징금이 선고되지 않았습니다. 수혜자는 따로 있다는 거죠. 세 번째, 검찰은 사모펀드 관련혐의를 권력형 범죄라고 정의했..

03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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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정준희 생각] 7.3(금) 누군 ‘자기정치’, 누군 ‘영웅행동’? 묘한 논리..

안녕하세요, 정준희입니다. 추미애 장관이 검찰청법 제 8조에 따른 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전 채널A 이동재 기자의 거짓 증언 회유 사건으로 인해 촉발된 검언유착의혹 수사를 윤석열 검찰 총장 자신이 소집하는 수사자문단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자 윤총장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연루의혹을 물타기 할 수 있다고 보고 수사자문단 소집을 중지시킨 겁니다. 상급기관인 법무부와 수시로 대립해온 윤석열총장의 모습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기 위한 그리고 검찰독립성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는 이도 있고 현정부가 추진해온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일련의 행동일 뿐이며 특히 자신과 자신의 측근 문제를 덮기 위한 이기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보는 이도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윤총장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면서 인사권자인 문대통령이 ..

02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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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정준희 생각] 7.2(목) '간보기'식 미디어 정치... 깨어나라~

안녕하세요, 정준희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야권의 대통령 후보로 호출됐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백종원대표인데요.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초선의원들이 모인 비공개 오찬자리에서 당이 차기 대선 주자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느냐? 라고 말했다는 게 단독이라는 표지를 달고 보도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김종인 위원장은 대중친화적인 인물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해 백종원 씨를 예로 든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미래통합당의 유명인 마케팅은 꽤나 좋은 미디어 호응을 일으켰죠.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앞다퉈서 내가 바로 그 백종원 같은 인물이라 자처하기까지도 했으니까 말입니다. 어떤 언론은 김종인이 띄운 “야, 대선 후보론 흥행” 이라는 제목의 ..

01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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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양지열 생각] 7.1(수) 권력형 비리? 법원 답은 '아니야~‘

권력형 범죄가 아니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법원이 내린 판단입니다. 사실 검찰이 조 씨에게 적용했던 공소사실에도 권력형 범죄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씨의 범행을 신종정경유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특수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조국전장관 일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를 했죠.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라는 명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답은 아니라는 겁니다. 검찰은 무엇을 근거로 권력형 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것일까요? 많은 국민을 서로 다른 이유로 분노하게 만들었고 또 분열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들에게 그 근거를 밝혀야할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2020년 7월 1일 수요일, 양지열 생각이었습니다.

30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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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의성 어머니 생각] 6.30(화) 힘들수록 '인간의 도리'를 생각해야!

안녕하세요, 배우 김의성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 이 시그널 음악을 들었는데, 집에서... 여기에 제가 앉아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뉴스 공장에 일일 진행을 맡으면서 제가 제일 난감하고 걱정했던 부분은 이 프로그램 맨 앞에 지금 얘기하는 김어준 생각 코너였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뉴스들이 넘쳐나는데 도대체 어떤 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이야기해야할지 저의 부족한 식견이 혹시 비웃음을 사지는 않을지 정말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곤란할 때 믿고 쓰는 엄마찬스를 쓰기로하고 1935년생이신 저의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저보다 훨씬 더 시사에 관심도 많으시고 식견도 높으시거든요. 뭘 여쭈어볼까 하다가 “어머니,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얘기 아세요?” 라고 여쭈어..

29 2020년 06월

29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신장식 생각] 6.29(월) 삼성 스톡홀름 증후군 극복? 힘내라 검찰!

스톡홀름 증후군 인질이나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애착이나 온정을 느끼는 병증입니다. 1973년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은행강도 사건에서 나온 말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누군가가 두려울 때, 그 두려운 대상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함으로써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하려고 하는 인간의 심리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은 코로나 경제위기라는 말로 언론과 국민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26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는 이 부회장에 대해 더 이상 수사도 기소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대법원의 경영권 승계 현안이 있었다는 판결도 1년 7개월 걸린 검찰 수사도 9시간 만에 모두 쓸데없는 짓이라고 치부해버린 겁니다. 강자 봐주기 수사를 막기 위해 만든 조직이 그 존재 ..

26 2020년 06월

26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26(금) 볼턴, 그건 니 생각이고♬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몇 주간 볼턴 회고록이 화제였죠 볼턴은 한반도 운명에 단 한 번도 도움이 된 적이 없습니다. 일본과 한통속이 되어서 종전선언을 훼방 놓고 하노이 회담 결렬에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거슬러 올라가면 2002년 2차 북핵 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선제폭격해야 한다고 설득했던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을키려고 한 자죠. 우리 땅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우리 입장에 서본 적도 없고 그러면서 우리 운명을 파국으로 몰고 가려했던 그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우리 신경끄고 당신 갈 길이나 가라고 그 길이 딱히 편치만은 않기를 기원한다. -- 니가 나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아니면 니가 걔네로 살아 봤냐 아니잖아 아니잖아 아니잖아 어? 어? 아니잖아..

25 2020년 06월

25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25(목) ‘日 불매운동 반대’ 누가 말했나 기억하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타격은 일본 기업에” 지난 23일 토쿄 신문 컬럼 제목입니다. 1년전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려고 시작했던 일본 수출규제가 한국 기업들이 오히려 일본의존도를 줄이고 한국민들의 불매운동으로 닛산자동차 그리고 유니크로 계열 회사의 한국 철수로 이어져서 역으로 일본 기업이 타격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1년 전 수출 규제가 시작될 당시 국내에서 쏟아졌던 말들 기억하십니까? 국채보상운동, 의병, 이런 말들을 하는데 그때 그 방법으로 나라를 구하기는 했느냐. 질 싸움에 들어가는 건 재앙이다. 반일 감정 자극은 해법이 아니다. 감정만 앞세운 불매운동은 퇴행적이다.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는 문재인정부가 자처한 일이다. 한일관계에서 실익 우선과 현실주의적 접근이 아닌 이념적 목표 달성에만 매..

24 2020년 06월

24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24(수) 증언 내용을 바꾼 특검 관계자는 누구?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월요일 김경수 도지사의 공판이 있었습니다. 쟁점은 간단합니다. 드루킹이 메크로 시현을 김지사에게 했느냐의 여부 특검은 시현이 있었고 그때 김지사 참석이 있었다 주장하고 김지사는 시현 자체가 없었다 주장합니다. 특검은 김지사가 산채에 도착해 1시간 브리핑 후, 시현이 있었다고 하고 김지사는 도착 후 다 함께 식사하고 1시간 브리핑 후 바로 떠났다고 합니다. 양쪽 주장의 공통점은 1시간 브리핑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산채에 머문 시간이 2시간 정도라는 것. 이 시간은 김지사의 운전사 구글 기록에 의해 확인이 된 것이고 그리고 메크로 로그인 시간인 8시 7분이라는 것까지 확인 됐습니다. 그러니까 식사를 다같이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 브리핑을 했다면 그 ..

23 2020년 06월

23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23(화) 언론은 볼턴 얘기만 옮기는 번역기인가?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나는 대통령에게 왜 그리고 어떻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선제타격이 먹힐 것인지를 설명했다. 서울을 위협하는 북한 야포에 대한 대규모 재래식 폭격으로 어떻게 사상자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도 설명했다. 볼턴 회고록에 등장하는 북한의 선제 폭격을 해야 한다며 트럼프를 설득했다는 장면입니다. 북한과는 협상하지 말고 선제폭격해야 한다는 거죠. 볼턴 또한 북한에 대한 자기 생각과 일본 생각이 정확히 일치한다는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백악관을 방문했던 정의용 안보실장과 만난 직후 야치쇼타로 일본 안보국장을 만나서 자신과 일본의 시각이 일치한다는 걸 확인했다는 이야기부터 아베 총리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압박과 위협의 대상이지 협상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싱가폴회담 직전..

22 2020년 06월

22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22(월) 외신은 흥분! 국내 언론은 침착한 볼턴 회고록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존볼턴 회고록의 출판마케팅이 한창입니다. 그의 백악관 후일담이 폭로, 충격, 단독같은 단어를 달고 우리 지면도 연일 장식하는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불명예 해고된 그의 회고록은 본질적으로 이별 당한 연인에 대한 리벤지 포르노와 다를 바가 없죠. 미국의 평가도 혹평 일색입니다. 자기반성은 없고 자만으로 가득하다는 거죠. 그래서 BBC 로라 비커 한국 특파원은 볼턴이 한반도 비핵화 이슈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대목에 대해 이렇게 총평합니다. “볼턴의 선정적인 주장들은 남한 국민들의 감정을 무시하고 있다. 김정은, 트럼프 그리고 문재인의 만남은 수백만의 희망을 담고 있었고 단순히 지정학적인 게임이 아니다.” 볼턴의 태도에 화가 난 거죠. 제 불만은 바로 이런 입장을 정작..

19 2020년 06월

19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9(금) 내겐 너무 어려운 북한... 비나이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에 돌입하면서 언론은 탈북자 이력의 국회의원들에게 북한 관련 분석을 묻는 일이 잦아지게 됩니다. “북한이 경고한대로 과연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할 것인가?” 태영호 의원이 폭파 못할 거라 답한 다음 날 건물이 폭파됐죠.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에 이어 다시 한번 틀렸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탈북자라고 해서 어떻게 북한 전망이 다 맞겠습니까? 그저 아직 한번도 맞지 않았을 뿐이고 그 전망이 맞는날이 오겠죠. 하루빨리 그 전망이 한번은 맞아떨어지길 기원하며 그 분의 심정을 대신해 이 노래를 띄웁니다. ---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찬란하게 불어와 일으켜 세우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찬란하게 불어와 일으켜 세우소서 -송소희, 비나이다.

18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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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8(목) '한 줄' 기사 '한 발' 총성 될 수 있어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남북관계가 긴장국면입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하노이에 기차로 달려가기까지 했는데 여전히 빈손인 상황에서 경제도 어려운데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의 삐라까지 날아오는 것에 분해하는 것이고 우리로서는 또 한반도 문제가 남북의 결심만으로 다 해결될 수 없는 난제라 미국과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었고 코로나까지 겹쳐 상반기에는 운신의 폭이 거의 없었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본인의 코가 석자인 것이고 누군가 의도적인 악의를 가지지 않아도 각자의 사정 때문에 일이 틀어지는 경우 세상 살면서 흔히 봅니다. 일이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적절한 위기관리가 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누구도 원치 않는 방향으로 순식간에 달려가 사람도 죽고 일이 더 커지면 전쟁도 나고 하는 경우 역사에 흔한 일입..

17 2020년 06월

17

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7(수) 욕망을 가린 '가면' 너머를 보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중세 가톨릭은 친척간 결혼과 양자 입적을 반대했으며 이혼과 재혼역시 금지했었습니다. 친족의 결혼 금지는 유전학 관점에서 이해해 볼 수 있고 이혼의 반대는 종교적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는데 양자 입적과 재혼 금지는 어떤 이유였을까. 당시 가톨릭 교회가 내세운 표면적인 이유는 가족은 오로지 결혼만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유명 역사 인류학자 잭 구디는 중세 가톨릭이 그런 입장을 세운 진짜 이유는 교회의 경제적 이익 때문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자식이 없는 부부가 이혼도 입양도 할 수 없고 배우자가 사망할 시 재혼도 할 수 없는 경우에 상속자가 없어져서 그 재산은 교회에 귀속되기 때문이라는 거죠. 실제 당시 교회는 양자 입적을 반대하며 이렇게 논리를 폈습니다..

16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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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6(화) '기본소득' 새 시대정신에 부합?!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주 영국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노예 무역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을 강물에 던져버린 일이 있었죠. 그런데 당시 기록에 따르면 노예 무역상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사들이 꽤 많았다고 합니다. 콜스턴 역시 자신의 부를 사후 병원과 빈민을 위해 기부했죠. 산업혁명기 영국의 공장에선 아동들이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열악하고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강도 높은 노동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방직공장에 고용된 최소 연령이 면직의 경우는 8세, 모직은 6세, 몸집이 특히 작아야 했던 굴뚝 소재에는 심지어 만 4세 아동들도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영국은 유난히 인권 의식이 낮..

15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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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5(월) 삼성의 불법 해결, "참 성실하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지난 금요일 대검찰청은 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사건에 대한 삼성에 수사 심의위 신청을 수용, 위원회 소집을 결정했습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삼성승계작업의 출발이 된 사건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매각 건으로 기소된 이건희 회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009년 당시 대법원 재판부의 재판장이었고 이번에 이재용부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되었던 승계 실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최지성 전 삼성미전실장의 동창이기도 합니다. 양위원장은 최근 아버지가 기업지배권을 자식에게 혹여 불법한 방도로 물려줬고 자식이 거기서 이익을 얻었다고 해서 자식이 사과할 일인가.. 라는 칼럼을 일간지에 기고하기도 했죠. 그러니까 승계작업에 설사 불법이 있었다 해도 그게 자식의 책임은 아니라는 ..

12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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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2(금) '삐라' 로 한반도 문제 해결? 한심하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대북전단, 소위 삐라를 띄우는 탈북단체들이 있죠. 접경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막아서는데도 막무가내인 이들 단체에 대해 통일부가 고발 및 법인설립 허가 취소 조치에 들어갔고 여당은 교류협력법을 보안입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수야당은 북한의 하명에 따른 입법이라고 비판 하는데 그런데 지난 12년간 대북 전단 살포금지조치가 내려진건 12건이고 그 중 11건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입니다. 대법원이 이 행위를 불법으로 판결하는 역시 박근혜 정부 시절이죠. 그때 조치도 북한 하명 때문인가요? 아니죠. 다 떠나서 쌍팔년도도 아니고 지금 누가 그런 종이 쪼가리에 체제가 무너질 거라는 발상을 합니까? 유치원생들도 아니고. 혹여라도 그런 애들같은 발상을 여전히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

11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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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1(목) '삐라' 로 한반도 문제 해결? 한심하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남중국해에 스프래틀리 군도와 스카버러 암초, 중국명 난사(南沙)군도 황엔다우를 두고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는 영유권 분쟁이 있습니다. 미국이 이 해역에서 중국의 남하를 막고자 시작한 게 바로 항행의 자유 군사작전이죠. 그런데 19세기 말부터 미국 지배하에 있었으며 1951년 이후로 상호 방위조약을 맺었던 미국의 오랜 군사적 동맹국이었던 필리핀이 작년에 그 방위조약의 재검토를 선언했고 올해는 양국 군사훈련시 필요한 규정을 정한 방문군협정의 종료를 미국에 통보했었습니다. 이유는 중국과 필리핀의 군사적 충돌위험보다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필리핀이 원치 않는 전쟁에 끌려들어갈 위험이 더 크다. 중국으로부터 필리핀을 지켜주는 미군이란 지난 70년간의 안보프레임으로부터 필리핀이 한발 떨어져..

10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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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10(수) 용기는 없어도 최소한 '염치'는 갖추자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영장 기각 솔직하게 이야기해 봅시다. 온갖 그럴듯한 법률용어 갖다 붙일 수 있는데 그냥 이재용이라서 기각된 거 아닙니까? 조극 전 장관때 기사 쏟아낸 기사님들 부모찬스에 분노했다면서요. 부모찬스로 치면 대한민국에 이재용 부회장만 한 인물이 있습니까? 25년전 에버랜드로 승계로 시작할 즈음 20대 청년 이재용 불과 몇 년만에 조단위의 부자가 된 거 부모찬스 아닙니까? 부모찬스가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가치라 그렇게 분노했다면 이재용 부회장한테도 화가 나야죠. 그런데 이재용이라서 모른척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다가 적당히 만만한 먹이감이 나타나면 또 물고 뜯고 기자로서 자신의 효능감도 확인하고 때리면 반응하는 거 보면서 타격감도 느끼고 그렇게 소시민 직장인으..

09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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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9(화) 백선엽 공을 칭송? '나라 망신!'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그저께 영국 항구 브리스톨에서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 중 노예상이었던 에드워드 콜스톤의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강물에 던져졌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흑인들을 팔아넘겨서 막대한 부를 쌓었던 17세기 노예 무역상이었던 그의 재산은 사후에 병원과 빈민들을 위해 기부되었고 그덕에 노예 무역의 중심항이었던 브리스톨 곳곳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건물들이 있습니다. 영국인들 입장에서 그는 도시를 부유하게 만들고 병원뿐 아니라 노숙자를 위한 보호시설과 학교를 설립해서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었으나 그런 그의 동상도 결국 영국인들의 손에 의해 수장됩니다. 최근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과 관련해 친일 행적이 있는 인사들의 이장이 거론되자 보수진영에서는 펄쩍 뜁니다. 전쟁 영웅을 그렇게 대접하는 ..

08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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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8(월) 불타는 정의감, 삼성만 예외인 언론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검찰 역습에 참담 해도해도 너무하다. 구속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영장 청구에 대한 기사 제목들입니다. 오늘의 주번, 이주에 당번이 따로 있는 건지 언론들이 돌아가며 삼성 옹호기사만 냅니다. 영장이 청구된 바이오로직스 회계 사기 사건 본질은 사실 간단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데 세금 내기 싫은 거죠. 출발은 25년 전 아버지는 아들에게 재산을 에버랜드를 통해 넘겨줄 방안을 냅니다. 모든 불법은 그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2014년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승계 마무리가 급해졌는데, 아들에게는 삼성 지배에 반드시 필요한 삼성전자 주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에버랜드의 후신, 제일모직을 내세워 삼성물산과 합병해서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을 확..

05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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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5(금)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판결을 여전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일본 기업에 대해 법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작년 이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수출규제를 시작했었죠. 우리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유예 결정과 함께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를 공헌했으나 6개월째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절차를 재개했는데요 그러자 일본은 두 자리 수, 보복 조치를 검토한다느니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YS가 그렇게 말을 했죠.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 세계로 가는 기차 타고 가는 기분 좋지만 그대 두고 가야 하는 이내 맘 안타까워 그러나 이제 떠나가야 하는 길 위에 서서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이제는 정말 떠나가야 하는 ..

04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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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역사/김어준생각(2020) [김어준생각] 6.4(목) 美 시위, LA 폭동처럼 되지 말아야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91년 3월 미국 LA에서 과속운전 단속에 걸린 흑인 로드니킹이 4명의 백인 경찰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언론에 보도가 됩니다. 이듬해 재판에서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서 그 경찰들에게 무죄가 선고되죠. 이에 분노한 흑인들의 소요사태가 바로 LA폭동입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시기 LA에서 마켓을 운영하던 교민 두순자씨가 물건을 훔치던 흑인 소녀와 격투 끝에 총을 쏘아 소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당방위를 주장한 두순자 씨에게 400시간 사회봉사 명령과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는데 미 언론은 이 두순자 사건을 집중 보도합니다. LA폭동이 한인타운을 상대로 한 약탈로 비화한 이유입니다. 당시에 LA 경찰은 비버리힐즈 등 백인 부촌만을 보호하고 한인 타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