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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시다 2018. 7. 12. 16:31


 
                      ▲  성전에서 학자들을 놀라게 한 소년 예수


    제19장. 왜 나를 찾으셨습니까?

     

     

    그때 예수는 메시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이 민족에게 자유를 가져다 줄

    구세주(救世主)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위해

    여러분의 동족 가운데서 나와 같은 예언자

    한 사람을 세우실 것입니다”(신 18:15).

     

    문필가들도 고대하던

    그리스도(Christ)가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글을썼다.

     

    연단의 변사(辯士)들은 과중한 세금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거리에 모아놓고 연설을 하였다.

     

    ‘에녹의 예찬(禮讚)’은 그 당시에

    가장 널리 읽혀지는 책이었다.

    예수도 그 내용에 대하여 많이

    들은 저자를 알 수 없는 책이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실 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예언자들이 예언한대로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을 누누이 말하였다.

     

    사람들은 메시아에 대하여 여러 말을 하였다.

    “그의 탄생을 알리는 큰 별이 하나 나타날 것이다.”

     

    “그는 다윗의 혈통을 이어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다.

    그러나 갈릴리에서 살 것이다.”

     

    예수는 소년 시대부터 사람들이 메시아에게

    어떤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

    또 그 기대가 그릇된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군사(軍事)와 정치(政治)에

    초자연적인 재능을 발휘할 구세주가

    나타나리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스도가 혁명을 주도하여

    그들을 해방시킨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다.

     

    마리아와 요셉이 열두 살 된 예수를 데리고

    유월절(逾越節)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모든 경건한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그의 부모는 매년 예루살렘으로

    유월절을 지키러 갔었다.

     

    그러나 그를 데리고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유대인들은 열두 살이 되는 남자 아이들은

    율법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때부터 거룩한 절기와 예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부모와 함께 오기는

    이번이 두 번째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철이 들어서 처음으로 보는 모든 것이

    그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다.

     

    화려한 궁전과 불결한 빈민굴,

    호화로운 중심가와 누추한 빈민가들이

    그렇게 보였다.

     

    특히 백향목과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성전의 아름다움이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부모와 함께 미문(美門)으로 들어갔다.

    아버지한테서 받은 잔돈이 옷에 꿰매어 있었다.

    예수는 그 돈으로

    성전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치르고 들어갔다.

     

    이때 요셉은 성전에 쓰이는 돈에 대하여

    예수에게 설명해주었다.

     

    유대는 로마 제국의 군대에 점령된 나라였다.

    황제의 초상과 글이 기록된 화폐만이

    일반 매매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성전에서는 특별히

    허가된 주화만이 사용되었다.

    성전 세겔이라 부르며 성전에서만 사용되었다.

     

    성전에 올 때에는 누구든지

    모든 외국 화폐를 성전 바깥뜰에서

    성전 세겔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되었다.

     

    요셉은 침통한 표정으로 말하였다.

    “그리고 말이야.

    화폐를 바꾸려면 언제나 손해를 본단다.

     

    로마의 은화를 성전 주화로 바꾸면

    절반도 받을 수 없거든.

    돈을 바꾸는 일은 사기와 부정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단다.

     

    수치스러운 거래로 발전하여서

    제사장들의 소득원이 되었지.

    안나스와 제사장과 관원들은 이렇게 해서

    부자가 된 거야.”

     

    성전에 예배 드리러 가는 사람이

    무엇 때문에 돈을 가지고 가야만 하는가?

     

    그것은 번제에 드릴

    비둘기와 양을 사야 하기 때문이었다.

     

    이 작은 새와 가축을 사기 위해

    경배하는 자는 실제의 가격의 다섯 배의

    경비를 지출하여야 하였다.

     

    그 이익도 역시 안나스와

    그 일당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축복이 경배자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토지에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리하여 비싼 가격에 동물들을 팔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소년 예수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인간 생활의 밝음과 어두움의 무서운

    대조를 이루고 있는 곳이

    바로 이 도성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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