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하늬바람 2019. 6. 18. 07:32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받혀 들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기분,

그 기분을 아시지요?


세상은 조금 느리게 돌아가는 듯 하고,

그 빗소리에 맞춰 심장이 뛰는 듯 한 시간...


느리게 걸으며 만나보는 아름다운 숲길,

담양 관방제림입니다.(2019년 4월 25일)





좀 흐렸던 날,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을 천천히 걸었었지요.

담양 국수거리에서 국수와 파전, 막걸리를 한잔 먹고 일어서니,

기어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비가 쏟아지니,

우산 하나 펴들고,

숲길로 나섭니다.





오래 된 나무들,

우람한 기둥 사이로 난 길





그 길을 따라 천천히 걷습니다.





나뭇잎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그 빗방울들이 우산에 떨어져 내리는 소리...





관방제림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으로 선정되어 대상을 수상한 숲이라고 하지요.





그 이름에 걸맞는 아름다운 숲...





백과사전에서 관방제림에 대한 설명을 보자면,

관방제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이 6km에 이르는 곳이다.

관방제가 유명한 이유는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2km에 이르는 숲길...





300-400년 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





강 사이에 놓인 다리





다리 위에 걸린 등이

대나무의 고장 담양답게 대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흐린 날의 강변~





안개가 살짝 들어주니,

이 또한 색다른 분위기입니다.





이곳의 나무들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그루가 자라고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 둥치에 손을 대보면

오랜 시간을 이 자리에서 견뎌온 나무는

먼 시간의 이야기를 건네는 듯 합니다.











초록의 잎새들이 아름다운...































제22번 나무...

나무는 번호가 붙은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나무의 밑둥을 보면,

나무가 지나온 지난한 세월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숲 길 양 옆에는 또 다른 생명들이 자라나는 곳,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만나보는 아름다운 숲길,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가신다면,

이곳도 빼놓지 말고 들러보시길....


메타세콰이어 길을 아직 보지 못하셨다면 클릭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http://blog.daum.net/sunny38/1177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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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콰이어 길만 거닐고
이곳엔 몰라서 들러보지 못한 게 안타깝습니다.
다음엔 꼭 들어봐야겠네요.^^
안녕하세요 하늬바람님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기쁘고 즐거운날 되세요~~
우산 하나 받혀들고
이런 곳을 유유자적하게 걸으면
세상의 시름을 잊겠어요.

비가 오락가락 하니 공기가 맑습니다.
수요일을 잘 보내세요.
담양에 갈 때 함 걸어 봐야 겠네요..
하늬바람님 안녕하세요..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모든 것이 좌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강건하시고 님과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발원해 봅니다.
블벗님 유월 중순 끝자락이군요. 퇴계 이황 선생은 14세경부터 혼자 책을
읽기를 좋아해 특히 도연명(陶淵明)의 詩를 사랑하고 그 사람됨을 흠모하였고
퇴계선생의 나이 18세에 지은 〈야당(野塘) 시(詩)는 오백여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의 가장 대표적인 글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올려봅니다.

로초요요요수애(露草夭夭繞水涯) 이슬을 머금은 풀은 파릇파릇 물가에 둘렀고
소당청념정무사(小塘淸恬淨無沙) 자그만 연못이 맑고 조용하여 모래 하나 없이 깨끗하구나
운비조과무상관(雲飛鳥過無相管) 구름이 날고 새가 지나감은 탓할 바 없으나
지파시시연축파(只怕時時燕蹴波) 다만 때때로 제비가 물을 찰까 두렵다.

퇴계 이황 선생은 풍기군수 재임 중 주자가 백록동서원을 부흥한 선례를 쫓아서
전임 군수인 주세붕이 고려 말기 주자학의 선구자 안향이 공부하던 땅에 창설한
백운동서원에 편액, 서적, 학전(學田)을 하사할 것을 감사를 통해 조정에 청원 이것이
조선 최초의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석암 曺憲燮♡
친구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블로그입니다.
행복한 시간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일과가 길게 느껴진다는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
나뭇잎이 아직 봄같이 여린 색으로
청량감이 느껴 지네요.
느리게 걸으며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될것 같은
곳이네요.
관방제림 숲길이 참 좋네요
언제고 걷고 싶은 길 이네요. 특히 이런 초여름 푸르름 속에...
수고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하루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공감하며, 감사합니다. ^^
담양 관방제림의 아름다운 숲길 ~~~
걷고싶은길입니다. 비오는날 거닐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수요일 오후 좋은시간 이어가세요.
안녕하세요 하늬바람님
감히 이 장대한 그림을 보고
뭐라 표현할말을 못 찾겠어요.
그냥 멋지고 근사하단 말 밖에는요.
귀한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담양은 지명처럼 어딜가나 편안합니다
꼭 가보고싶은곳 담양 ....
대돗자리가 유명하지요 ㅎ
아름다운 숲길 입니다
빗소리 들으며 걷는 기분을 상상해봅니다'
언제가 바라만 보고 온 숲길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발치에 있어도 가보기가 어렵네요(~)(~)
편안하게 구경 잘 하고 감니다(~)(~)
비오는 날 둑방길 운치있습니다.
평안한 날 되세요^^
아하...
그래
맞아요... 저곳을 걸었던 기억이 올라오네요..
감사합니다.
제 고향 이군요
담양 5일장에 가면 거기 관방천이 평안히 맞아 주지요
맞은편 죽녹원으로 올라가면 충분히 하루를 힐링 할수 있어요
고즈넉한 관방제림 너무 아름답습니다
펼쳐주시는 작품 마다 매료되여 감탄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