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 여행(spain)

하늬바람 2019. 10. 1. 06:18



파티마, 풋볼, 파두... 

3F의 나라라고 불리우는 포르투갈, 

그 중에서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 


인구 1만 명도 안 되는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Fatima)'는 

프랑스 루르드, 멕시코 과달루페와 함께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중 한 곳으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세계적인 가톨릭 성지'입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8박 10일간의 여행,

그 서른 세번째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세계적인 카톨릭 성지,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 

그 이야기를 지금 시작해 봅니다. 





파티마에서 이틀 밤, 

이른 아침, 해가 뜨는 풍경,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저절로 마음이 경건해지고 차분해지던 시간들... 

파티마 성지의 낮 풍경과 밤 풍경을 나누어 올려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인 1917년 5월 13일, 

프란치스쿠 마르투(1917년 당시 9세)와 하친타 마르투(당시 7세) 남매가 

파티마에서 성모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합니다. 


남매는 1917년 5월 13일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모두 6차례 

사촌인 루치아(당시 10세)와 함께 

파티마에서 성모 발현을 목격하고 

3차례 비밀 계시를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파티마 성지는 남매가 성모마리아님 발현을 목격한 곳에 지어진 '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 (Capela das Apancoes),

파티마 대성당(Sanctuary of Our Lady of Fatima)

성삼위일체 성당(Basilica da Trinade),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은 한번에 30만 명이 미사를 드릴 수 있다는 성삼위일체 성당입니다.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바라본 파티마 대성당입니다. 





성삼위일체 성당 옆에 자리한 대형 십자가

십자가 아래 달이 떠 있던 아침입니다. 





1917년 아이들은 코바 다 이리아라고 불리우는 목초지에서 성모마리아님을 목격하였다고 합니다. 

세 아이 중 루시아는 후일, 당시 자신이 목격한 성모마리아의 모습에 대해

'매우 아름다운 부인이었으며, 

입은 옷은 반짝거리는 물이 채워진 수정 유리보다 

더 강하고 밝은 빛을 쏟아내는 찬란한 것이었다. 

옷은 발밑에까지 늘어뜨려졌으며 그 경계 부분은 별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나이는 열여섯 살 정도 되어 보였고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천상의 빛으로 가득한 용모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인지 생각에 잠긴 듯한 슬픔도 배어 있었다. 

가늘고 섬세한 그 부인의 손은 진주 같은 것으로 엮어진 묵주를 들고 

가슴 부분에서 서로 맞잡고 있었다.”라고 회고했다고 합니다.


이름이 무엇이냐는 아이들의 물음에 대해, 

여인은 “나는 로사리오의 성모다.”라고 대답하였다고 합니다. 





삼위일체 성당 앞에는 거대한 십자가와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상에 온 성모는 아이들에게 예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 자리에 성당을 짓고 토요일에 가톨릭 의식의 하나인 성체와 죄인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할 것과, 

로사리오(Rosario, 묵주기도)를 계속하면 러시아에 공산주의가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올 것이며,

교황이 암살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파티마의 성모 축일인 1981년 5월 13일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바티칸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았으나 기적적으로 살았습니다. 

파티마 성모마리아님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지요. 


그밖에 다른 예언들은 발표하지 않고 

비밀에 쌓여 있다고 합니다. 





성삼위일체 성당에서 바라본 파티마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성모마리아 발현 예배당쪽으로 향합니다. 

발현 예배당 뒤쪽의 작은 건물, 










작은 성모마리아상과





성모발현기념표지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모발현을 목격한 아이들의 사진과

그 앞에 봉헌된 양초들





다시 광장으로 나옵니다.

코바 디 이리아(Cove da lia) 광장.. 

광장 한켠으로는 파티마대성당까지 무릎을 꿇고 가는 길이 있습니다. 





파티마대성당 위쪽의 종탑, 

왕관을 쓴 모습의 종탑입니다. 





그리고 성모발현성당





성모발현성당은 성모마리아님이 나타난 곳에 세워진 성당입니다. 










이곳에서는 횃불 행렬행사가 저녁마다 있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가 발현하신 곳에 세워진 작은 경당... 





자꾸만 두 손 모아 기도하게 되던 곳입니다. 





작은 성모발현예배당과 그 뒤에 자리한 파티마 대성당





성모발현예배당에 앞에서 바라본 성삼위일체성당과 대형 십자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파티마대성당까지 가는 순례객, 

바라보고 있으면 그 신심에 감동하게 됩니다. 





파티마 대성당으로 향합니다. 





대성당 앞에는 야외 미사를 드리는 제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대 위에 예수님, 





옆에서 바라본 예수님





파티마 대성당은 1928년에 짓기 시작해서 

1953년에 완공된 곳입니다. 

성당 양편으로 긴 회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긴 회랑에는 십자가의 길이 타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는 1917년 5월 13일에 발현하시고

그후 6개월간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6월과 7월에는 성모님의 말을 따랐지만

8월에는 그럴 수 없었다고 합니다. 

소문이 널리 퍼지자 정부 관리는 '유언비어 최초 유포자'라고 하여

아이들을 감금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기적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성모마리아님의 만나볼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고 합니다. 





성모마리아님이 아이들에게 한 마지막 발현 약속, 

그해 10월 13일, 

성모발현예배당이 있는 그 자리, 코바 다 이리아에는 

'태양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는 신문기자와 사진기자까지 포함해서 

대략 7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검은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자 곧바로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그러다가 오후 1시경이 되자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은 사라지고, 비도 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태양이 구름층을 뚫고 나와 묘한 은빛 원반처럼 회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 중 하나인 루시아는 군중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태양을 보세요!” 

하늘에는 여러 성인이 나타났고, 

태양은 불 바퀴처럼 빠르게 회전하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광선들을 발산하며 지상을 물들였습니다. 

잠시 후, 태양은 하늘을 가로질러 지그재그 모양으로 전진하면서 

지상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7만 여명의 사람들 앞에 휘황찬란한 빛을 발하며

성모님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매년 파티마의 성모 발현 날짜인 5월 13일과 10월 13일에는 

100만 명의 순례자가 이곳 파티마를 찾아온다고 합니다. 









파티마는 약 700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

이곳을 찾는 순례자는 한 해에 4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광장에는 높이 64m의 예수 성심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티마대성당에서 바라본 모습, 

성모발현예배당과 예수 성심상과 성삼위성당이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파티마대성당은 순백의 하얀색의 건축물로

소박하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파티마대성당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파티마 대성당은 로사리오 성당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성단 내부 양 옆으로는 15개의 소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5개의 소 성당 안에는 

로사리오 15 신비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중앙 제대 위의 벽화는 

성모님이 메시지를 성체성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 주는 모습입니다. 





대성당 내부에는 루치아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1907년 3월 22일 태어난 루치아는 

1917년 5월 13일 성모님의 발현을 보았습니다. 

그후 1921년 루치아는 성 도로테아 수녀원으로 가서 수녀가 되었으며

2005년 2월 13일 포르투갈의 갈멜 수녀회에서 9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그녀의 유해는 파티마 성당 내에 안치되어 있으며

함께 성모발현을 본 프란치스 마르토와 이야신타 마르토의 묘도 

그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이 뜨고, 달이 뜬 새벽에 나왔다가

세 곳의 성당을 둘러보고 

돌아섭니다. 





성모발현예배당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아이들의 동상. 

히야친타와 프란시스쿠 마르투의 동상, 

아이들은 스페인 독감으로 1919년과 1920년에 사망하였습니다. 





마을 곳곳의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세 아이들의 사진, 





파티마 성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한 베를린 벽

과거 동, 서독을 갈랐던 장벽의 일부를 독일에 살던 포르투갈 이민자들이 보내온 것이라고 합니다. 

옆에 서있는 안내문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1961년 8월 23일 세워진 베를린 장벽은 1989년 11월 9일 무너졌다. 사람들을 자유의 길로 인도해주신 성모께 감사드린다.”


포르투갈인들의 85% 이상이 카톨릭 교도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그 수치가 가장 높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곳 파티마 성모님의 발현과 깊은 관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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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풍이 빠른 속도로 남해에 상륙하여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강풍과 많은 비를 뿌리는데 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합니다..
조국 장관 임명에 따라 국론은 분열되고 나라꼴은 엉망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요즘
우리나라를 돌아보면 이것이 나라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네요..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정성으로 올려 주신 고운 작품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여행길 잘 감상합니다
안녕하세요?

거룩하고
장엄하며
고귀한 모습

그 모습앞으로
다가가며 소원하는 기도가

나를 위함이 아닌
나로 인한이 되었으면....

나의 부귀 영화와 안락함보다는
나의 쓰임이 세상의 평화와 사랑 풍요로움의 씨앗이 되엇으면...

그리
주 예수 그리스도앞에서
엄숙함으로 기도를 올리지요



언제나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
반갑습니다. 하늬바람 님(!)(~)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나라는 언쟁으로 소용돌이치고 연이은 태풍 몰려와도
가을은 깊어가며 또한 때 되면 중심을 잡고 안정을 찾을 것입니다.
당쟁은 세계 금메달 깜이라 만성이 되어 그러려니 무감각해졌습니다.
난세[亂世]에 큰칼 옆에차고 깊은 시름하는 이충무공님 그림자 같은 분이라도
부활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념에 잠겨봅니다.
궂은 날씨지만 마음만은 밝고 활기찬 좋은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ㅋ) (愛)(愛) (ㅋ) (꺄오)(꺄오) (ㅋ) (러브)(러브) (ㅋ)(ㅋ)(~)
파티마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지요.
그런데 한번에 30만명이 미사를 드릴 수 있는 성당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
안녕하세요?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수확의 결실, 열매,노오란들녘,아픔이 훑고 지나간자리
계절,자연을 돌아보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피해지역은
빠른 복구를 바랍니다.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이젠 따뜻하고 눈부신 햇볕이
비출것입니다.늘 건강빕니다.
안녕하세요.
태풍피해는 괜찮으신지요.
9월10월에 블러그 인사가 태풍관련 안부 인사로 오늘도 찾아뵙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황금물결 넘실되든 들녘은 초토하 되고 인명피해도 많아
사랑하는 가족을 태풍피해로 이별를 고하고 많은피해를 남겨
시름에 빠져있는 피해민에게 위로에 안부말씀전합니다.
빠른시일내에 복구되시길 바랩니다.

霧堰드림
이번 태풍은 엄청난 물폭탄을 남기고 갔지요..
비 피헤는 없으신지요..
깊어가는 가을밤 평온하세요..
하늬바람님, 오늘 즐거운 하루되셨는지요.
이제 태풍이 지나가고
정상적으로 돌아 온 선선한 밤입니다.
피해 복구가 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편한 밤되시길 바랍니다.
나무 십자가가 특이하네요
님덕분에 해외여행 구경 잘했습니다
벌써10월 이네요 기해년도 얼마 남지않았네요
얼마남지않는기해년 보람있고 영원히 기억되는
좋은 날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이
이렇게 경건하고 아름다운
건축양식이 되었나봅니다

그런데 으
이들은 십자가를 앞세우고
남미 인디언에게 그렇게 자혹했는지
그것도 신의 뜻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
언제나처럼 오늘도 복잡한 마음 비워두고서
숨 죽이며 기다리는 설레임에 사랑스런 울님께
진솔한 고백으로 이 아침의 문을 엽니다. ^^*

뜨거운 열정으로 찾아가고 기쁜 배려로 찾아오는
오늘의 소중한 만남이기를 바라며 늘 건안의 축복
속에 사랑이 충만한 새로운 날이시길 기도합니다...♡
◀△
오늘도 기쁜 날!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열번째 달도 잘 보내시길…

이곳도 들러 주시길....생명의 양식도…
http://blog.daum.net/henry2589/344009
감사합니다.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잘 보고 갑니다. ^^
잘하셨어요
감사감사 드려요
보고 갑니다
수고 많이
Christianity is more than a creed, a doctrinal system, a code of rules—it is Christ.
와 정말 눈물이 울컥하고 나올 정도로 웅장하고 신비합니다
생각보담 성당이 현대식으로 아주 깔끔한 양식입니다
자세히 보고 갑니다
좋은거 같네요 .
여행 가고싶다
몇년전 생각이 납니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담으셨군요.
기억에 오래남는 곳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