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하늬바람 2020. 11. 19. 14:02

 

노란 은행잎, 

붉은 단풍잎, 

바람.. 

그리고 햇살... 

 

바람과 햇살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

장성 필암서원입니다. (2020년 11월 7일)

 

 

 

 

수령이 오래 된 은행나무 자리한 필암서원, 

햇살 좋은 가을 날 

찾아가려고 생각했던 곳, 

주차장에 내리니 색색의 단풍잎들이 먼저 반겨주는 곳입니다. 

 

 

 

 

 

 

 

 

 

 

 

 

 

 

 

떨어진 단풍잎들까지도 

아름다운 가을... 

 

 

 

 

 

 

 

소나무들 사이에 홍일점, 

단풍나무~

 

 

 

장성 필암서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서원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니

서원의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필암서원은 대표적인 평지형 서원입니다.

앞에는 가까이 문필천이 흐르고 들판 너머 멀리 안산인 월선봉이 보입니다.

서원 앞에는 신위가 봉안된 신성한 장소임을 알리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고

그 옆에는 학교 나무를 상징하는 오래된 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원의 정문에 해당하는 확연루, 

강당인 청절당과 동재와 서재

경장각이 자리하고 그 뒤로 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당 오른편으로는 장판각이 있습니다. 

 

 

 

필암서원 왼편에 자리한 유물전시관과 기념관

 

 

 

 

 

 

 

필암서원, 

 

 

 

서원과 기념관, 

 

 

 

 

 

 

 

필암서원은 1590년 건립됐습니다.

제향인물은 하서 김인후(1510~1560년)이며,

호남 학맥의 본산으로서 으뜸가는 서원이라고 합니다

 

하서 김인후는 1540년 대과에 급제했습니다.

조선왕조 제12대 임금인 인종의 세자 시절 사부로서

군신간에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인종이 임금이 되자 함께 어진 정치로 나라를 안정시키고 참된 지치주의를 펼치려 했는데

8개월밖에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죽을 때까지 관직에 나가지 않고 임금을 위해 충성했다고 합니다.

 

 

 

김인후는 인종 승하 이후 곧바로 낙향해

고향에서 서재를 짓고 학문연구와 제자양성에 힘썼다고 합니다.

호남 성리학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수준을 높여

율곡학파의 학설이 정립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지요.

 

송시열은 “도학과 절의와 문장을 다 갖춘 사람은

오직 김인후 한사람뿐이다”라고 칭송했다고 합니다.

1796년(정조 20년) 문묘에 종향됐는데

이때 정조는 “동방의 주자”라고 높이 평가했다고도 합니다.

 

 

 

은행나무 노랗게 물든 가을날의 서원

 

 

 

서원의 이름인 ‘필암’은

김인후의 고향인 황룡면 맥호리 맥동마을 입구에

자리한 붓바위(筆巖)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바위는 마치 모양이 붓과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이 지역 사람들은 이후에 뛰어난 학자가 태어난다고 믿었는데

‘필암’과 인연을 맺은 대학자가 바로 김인후였습니다.

 

김인후 사후 30년 만에 호남지역 유림들이 필암서원을 창건했으며

1597년 정유재란으로 서원이 소실됐다가

1624년 이곳으로 이전해 다시 세웠습니다.

 

 

 

2019년 7월 6일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서원 9곳을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등재된 서원은 소수서원(1543년 건립),

남계서원(1552년 건립), 옥산서원(1573년 건립),

도산서원(1574년 건립), 필암서원(1590년 건립),

도동서원(1605년 건립), 병산서원(1613년 건립),

무성서원(1615년 건립), 돈암서원(1634년 건립)입니다. 

 

 

 

확연루 양쪽으로 자리한 은행나무~

 

 

 

 

서원의 정문에 해당하는 확연루

 “군자의 학문은 확연해 크게 공정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확연루의 편액은 우암 송시열의 글씨라고 합니다. 



 

 

확연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강당인 청절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암, 수 두그루의 은행나무

양쪽에 호위하듯 서 있습니다. 

 

 

 

강당이 입구인 문루를 바라보지않고

등지고 앉아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눈을 들어보면

사방에 가을 빛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굴뚝과 모과나무~

 

 

 

강당인 청절당

다른 서원과 달리 입구의 문루를 향하지 않고

반대편 산 아래 사당을 보고 있습니다.

강당과 동·서재가 사당을 일상적으로 바라보도록

독특하게 공간을 구성한 것이라고 합니다. 

 

 

 

필암서원 현판과 청절당 현판~

 

 

 

청절당의 좌우에는 수학하는 원생들이 거처하는

숭의재(서재)와 진덕재(동재)가 배치됐고

경장각이 마당 서쪽 가까이에 세워져 있습니다.

 

 

 

 

 

 

 

 

 

 

 

 

사당과 동재

 

 

 

 

서재와 경장각과 사당

 

 

 

경장각(敬藏閣)은 ‘왕과 조상의 유물을 공경하여 소장하다’라는 의미로

이 건물 안에는 인종이 김인후에게 하사한 묵죽도의 판각이 소장돼 있는 곳입니다.

경장각의 편액은 정조 임금이 쓴 글씨입니다.

임금이 쓴 글씨는 직접 보지않는다는 의미로

편액에는 망이 쳐져 있습니다. 

 

 

 

 

장판각과 한장사

 

 

 

장판각을 하서 선생의 문집과 목판 700여 매를 보관하고 있는 곳으로

 

 

 

 

내부를 들여다 보니

목판을 마치 합천 해인사처럼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서 김인후 선생이 모셔진 사당

 

김인후는 문묘(文廟)에 배향된 18현에 속합니다.

신라·고려·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유교의 성인인 공자를 모시는 사당에

함께 배향된 우리나라 유학자 18명에 들어가 있습니다.

문묘18현에 영남의 이황, 한양의 이이, 충청의 조식과 함께

유학(儒學)에 통달한 권위 있는 학자,

유학의 대가로 꼽히는 것입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뒤란의 굴뚝

굴뚝이 참 이쁩니다. 

 

 

 

 

서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주차장 근처에 정자와 연못과 누운 소나무가 발길을 붙듭니다. 

 

가을 산책... 

언제나 좋은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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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바람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고운 단풍
아름다운 풍경에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 하세요 !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빕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너무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만 없어졌을때도 되었는데...
오늘도 함께 할수 있기에 행복합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건강 지키시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하늬바람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고 일교차가 크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는 2단계로 격상하였으나 다시 300명 이상 발생하고
앞으로 더 심각해 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될 수 있는 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 위생관리. 거리지키기 등을 잘 준수하시고
오늘 하루도 여유있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성으로 올려주신 귀한 포스팅에 오늘도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움츠려 들지는 몰라도
맑은 마음과 상쾌한 기분으로
언제나 따뜻함으로 활기찬 행복으로
가득한 나날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마스크로 인해서 우리를 지키고
손 씻기로 매너를 지키세요..

지식이 믿음이 되기 위해선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공감으로… 한 발짝 두 발짝 드디어 클릭...^^
하늬바람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멋진 포스팅 장성 팔암서원 즐감하고 행복합니다.^^
주중 중간 수요일 날씨가 별안간에 영하권으로 추워졌습니다.
코로나 19 일상 건강 잃지 않으시도록 각별하시기 바라며.
외출시..따뜻하게 입으시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잊지하세요.
감사합니다.^^*
다녀갑니다 ^^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
올가을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가을풍경을 제대로 담아보질 못했는데
님께서 서원의 풍경속에 고운 단풍을 접하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늘 안산하시고 안전한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한 걸음 떨어져 스스로를 바라보며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삶입니다.
춥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평온과 늘 건강빕니다.
기온이 많이 쌀쌀하네요.
항상 감기조심 하시고
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늘 반가운 하늬바람님~
장성 필암서원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감사히 즐겁게....

어느덧 만추와 겨울이 공존하고 있는 11월 달도
벌써 하순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형형색색
의 아름다운 단풍의 계절은 불어오는 바람에 떨
어지는 낙엽 과 함께 끝이 난 것 같습니다. 갑작
스럽게 변하 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오늘
도 즐거움이 넘치는 멋진 목요일 되었면 합니다 ♡♡
다시~ 봐도
곱디~ 고운

이젠
서두러는 끝길
하늬바람 이웃님 ^^
오늘도 따뜻하게 [생활(生活)]을 하시고,
일상에서 [행복(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정성으로 게시하신 [포스팅(Posting)] ..
[이웃님]의 열정으로 매우~ 매우~ 매우~
관심깊게 [즐~감] 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COVID-19 대비(對備) 잘 하시고,
오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同參)을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충실하게 하시고.
활기차고 열정적인 [목요일] 보내소서.
┏┓┏┓
┃┗┛┃APPY♡
┃┏┓┃ DAY~!
┃☆┃┃●^ㅡ^&^ㅡ^●
┗┛┗┛ㅡㅡㅡㅡㅡ♡┘
2020.11.26. 남덕유산 드림
필암서원의 그윽하고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군요.
추위와 미세먼지 등, 고르지 못한 날씨를 보이는 요즘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가을의 마지막 달 11월, 즐겁게 마무리 하세요.^^
필암서원의 가을 체취가 그대로 느껴 집니다
400년 넘은 고택이 잘 보존되어 았군요
잘 보존된 서원이군요.
아름다운 모습들 즐감했습니다~
가을이 끝나는게 아쉽네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끔 가는 곳입니다.
이렇게 고운 곳인 줄 미처 몰랐네요.
팔암서원의 고운 풍경에 즐감하고 갑니다.
공자왈. ..
먼길 찾아 선비정신을 찾아볼까?
가사문학. ..
충효.도덕 ..돈이 아니고
삶의 질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