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들/비워내고싶은 수다

빗소리 2019. 5. 21. 22:29




홀로서기..


나는 그것이 그렇게 힘들수가 없다.

나는 늘

누군가의 보살핌을 좋아하고

누군가의 위로를 필요로 하고

누군가의 관심을 기다린다.


반백년이나 살았으면서도 나는 그게 그렇다...


다행히 나의 반쪽은

나에게 길들여진 탓인지..

원래 천성이 그러한지


나를 부족함 없이 보살펴 준다.


그러나

때때로

나는 받던 보살핌을 못받게 될때

그 서운함을 스스로 이겨내질 못한다.


그럴때 나는 생각한다.

얼마나 내가 스스로를 잘못 살고 있는지..


홀로 서지 못하고 기대고 바라고....

잘못된 나를 바라본다.


홀로서서 그냥 나로 살아야 한다고 ......


오늘 또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 날이다..


어쩌면 그것은 나에게 생각지도 않은 많은 자유와 평화를 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