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 제비꽃

"사는게 바꿈살이(소꼽놀이) 였으면 좋겠다"

표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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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2020. 5. 15.



6월 1일이면

근무한지 꼭 17년을 채운다

퇴근시간이 5시 30분

사무실에 안나 오는 날이면 전화를 한다

사장님 퇴근합니다~~


오늘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띠리링~ 띠리링~

아~ 예~~

별일 없지요?

퇴근합시다~~~

거의 정해진 멘트다


난데 없이

뭐 바쁜일 있습니까~?

아니 이양반이 뭔소리래???

아뇨~

뭐~ 입금 할꺼라도 있습니까?

아니 벌써 가려고 해서요~~

ㅋㅋㅋ

ㅎㅎㅎㅎㅎ

4시 30분이다~~~!!!!

17년 근무사에 이런 일은 처음이다





 미리 은은하게 꾸버야 하는데

바쁜 아침 시간에 하느라

태워서 모양도 안난다

마른 표고를 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짜서 진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서 조물조물

밀가루 입히고 새송이.청양고추.게맛살,쪽파 섞인 계란물에 퐁당

야채를 한수저 올려서 꾸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