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밑 제비꽃

"사는게 바꿈살이(소꼽놀이) 였으면 좋겠다"

25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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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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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30년 만에 바꾸다~~~

며늘아이가 엄마~ 왜 다 손잡이가 없어요? 응~ 바꾼다 바꾼다 하면서 자꾸 이자삔다~ 엄마 결혼 할 때 샀으니까 딱~ 30년 됐네 네!! 30년요? 엄마는 이래 알뜰?한데 와 부자가 몬됐으꼬? 이러고 둘이서 웃고 있는데 신랑이 너 엄마는 작은 거는 애끼고 대신 큰 거는 안 애낀다~ 정답입니다~~!! 국자의 나무 손잡이는 가스렌인지 불에 타서 빠진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거품기는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이 깨져서 저모양이다 국자는 쓰는데 큰 불편을 모르겠고 거품기는 자주 사용하는게 아니다 보니... 거품기하고는 안녕을 고했는데 국자하고는 아직 헤어질 생각이 없다 ㅎㅎㅎ ㅎ

22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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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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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알타리무 그리고 씨래기~~~

작은 아들의 전화 엄마 족발이 먹고 싶은데 배달보다 엄마가 올 때 좀 사오면 안되? 누구의 명이라고 거역할까~ 귀한 알타리 무우가 있길래 한 단 (10개) 8천원 두 단을 샀다 그래도 2주 전보다 1천원이 내렸더라 배추는 한 포기에 얼맙니꺼? 1만8천원 이란다! 어느해 추석이던가 1만2천원에 담은 적은 있는데 그야말로 귀한신 몸이고 금추다 하긴 그 난리를 겪었으니... 예전 같았으면 알타리 무우잎 두어줄기 남기고 다 버렸었는데 야채 물가가 이만저만 아니라 씨래기로 삶았다 무우말랭이는 해년만다 엄마가 만들어 주신다 얼려둔 김치 양념에 마늘 생강 고추가루 액젓 찹쌀풀 물엿을 더 첨가했다 ㅎ

10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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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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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먹는 이야기 다시 싸는 남편의 도시락

지난 6월 26일이 마지막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꼭 두달만에 다시 도시락을 싸게 될 줄이야 사무실에 혼자 있으면 아무거나 한 끼 때우는 점심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갔는데 평소 다니던 육회비빔밥집 입구 유리에 큼지막한 글씨로 "코로나 무서워 홀판매는 안합니다" 하긴 먹는 사람만 무서울까~ 9/9 9/3 9/2 8/31 8/28 열무물김치 꽈리고추무침 일미무침 멸치볶음 열무얼갈이김치 8/27 열무물김치 깻잎김치 애호박나물 브로클리나물 미역줄기무침 친정 엄마가 가져오신 애호박 깻잎김치 감자 오빠차 엉덩이가 또 무거웠겠다 감자가 마대자루 항거다 ㅎㅎㅎ 올여름 감자 반찬 마이 먹겠다 작은 애가 할무니 깻잎김치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깻잎을 먹지 않았던 작은 아들 고등학교즈음 친구들과 여름방학때 외할머니 집..

24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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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자연 이야기 화개가 잠기다

친정 화개를 다녀오고 일주일 후 금요일 저녁 억수 같이 쏱아지는 비에 구례의 산산태 이야기에 밤잠을 설쳤다 구례나 화개나 지리산 자락이고 차로 20여분이나 걸리나? 엄마한테 새벽 3시에 전화해서 무슨 소리가 나는지 잘 들으시라고 아니면 큰집에 가서 큰 엄마하고 같이 있으라고 여기는 그리 비가 많이 안 온다고 하시며 뭔 큰집에 가느냐신다 동생한테도 전화를 했더니 한참 만에야 받아 심장이 콩닥콩닥하더라 냇가 근처여서 더 염려가 됐기 때문이다 동생도 여기는 그렇게 많이 안오니 걱정하지 말라고 자는둥 마는둥 8월 8일 아침에 깨자마자 엄마한테 전화를 하는데 고향 친구들 단톡방이 소란스럽다 화개의 현재 상황이라며.... 전국의 많은 곳이 재해지역으로 선포가 됐지만 재해 이전의 일상은 찾을 수나 있을지... 호우로..

24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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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산행&여행 이야기 친정 나들이~~

봄에 엄마와 같이 녹차를 따던 다랭이 논 아래다 큰 아들과 새애기 외할머니 뵌지가 오래됐다며 휴가를 외가로 가자고 했다 나야 예스고 땡큐지~ 8월 1일이면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 같아서 금요일 저녁 10시에 출발했다 다행이 오락가락하던 장마가 살짝 숨을 고르는지 햇볕이 쨍쨍 불판을 평상에다 챙겨만 두고 그냥 왔다 어디 불판만 안가져왔던가 가위도 없었다 그 덕에 돌판에 구워먹는 재미를 누리고 나무 젓가락이 부러지도록 찢어서 먹었다 우리 애들이 에닐곱살때 이곳 도심천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냇가가 완전히 뒤집어지고 난리가 난 때가 있었다 그 이후로 하천 정비 작업이 아주 잘 되어있다 애들 아빠가 붙여준 이름 고래바위다 빨강 감자 물에 놀다 보면 금방 배고파진다고 엄마가 삶아서 신랑편으로 보냈다 하이고오~~ 장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