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게 하소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하여..

30 2020년 11월

30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로맨스를 들으며...-무릇..내 마음인게야..

https://youtu.be/GxzdnRa9vlE Romance를 들으며.. - 프시케- 무릇.. 내 마음이 슬픈 게야. 내 아름다운 Romance 가.. 가을 하늘이 청명한 어느 날 아침 자동차 CD Player에 Romance를 들으며 달린다. 차량도 드문 좁은 차도 위를 마치.. 바람을 타고 달리듯.. 슬픈 Romance의 구슬픈 이야기가 길 위로 흩어진다.. 양옆으로 늘어 선 키 큰 나무들은 슬프게 달리는 나를 구부정하게 내려다보며 웃음 짓는다... Romance 선율에 잠이 들면.. 돌이킬 수 없는 먼 옛날의 추억 속으로 미끄러지듯 침몰해 들어간다.. 나른한 슬픔 속 그 옛날 사랑의 기억들은 작은 음표가 되어 나와한 몸이 되어 슬픈 왈츠를 춘다 피아노.. 메조 피아노.. 플라시도.. 피안젠도...

25 2020년 11월

25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별을 꺼버리고 싶을 그대에게

*** 작년 이맘 때 아들을 잃은 한 친구의 슬픔을 보며 안타까운마음을 적은 그날이 벌써 일년이 지났다 다행히 그 친구의 웃음을 다시 볼수 있어서 다행이다 별을 꺼버리고 싶을 그대에게 -프시케- 지금 별을 꺼버리고 달을 치웠으면 하는 마음의 슬픈 그대에게 오늘의 마음을 전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오면 너무도 아픈 마음이 치유되지 않아 바다의 물이라도 다 쏟아붓고 싶어 집니다 근래 가족의 한 일원을 잃어버린 그대를 위해 Auden의 시를 보냅니다 예상치 않은 너무나 커다란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려옵니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 흔드는 이 고통도 또한 지나갈 것이지만 지금 당장의 마음은 구 누구도 대신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압니다 더 좋은 기쁨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때로는 아픈 시련을 주시지만 지금 ..

23 2020년 11월

23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여름 한 낮 - 산정 프시케

https://youtu.be/wEV6d1ZVu5w 여름 한 낮 - 박 항 선- 초록 녹음에도 나른한 여름 한 낮 싱그런 상상을 안고 당신의 낮 꿈으로 걸어갑니다 그 꿈으로 내가 초대되지 않았을지라도. 바람 한 점 없는 어느 나무 아래 빈 의자에 앉아 아직은 오지 않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네요 멀지만 그곳에서 오려고 준비하는 당신이 느껴지기에.. 키 작은 꽃 분홍 풀꽃과 눈 맞추며 낮춰 앉은 곳에서 가만히 귀 기울여 풀꽃이 주는 소식 들어봅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랑이 오고 있노라고.. 빨간 카디날이 졸고 있는 가느다란 나뭇가지 위에 잠 못 이루다 깬 그대의 아침을 살짝 얹어 봅니다 뒤척이며 꾸었을 그 꿈에 내가 있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 아침 햇살 가득한 뒤뜰에 앉아 페퍼민트 찻잔에서 피어오르는 향기 속..

15 2020년 11월

15

06 2020년 11월

06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Blue Moon Day 에 달로 떠난 숀 코너리

https://youtu.be/TK2wpf2F-m8 Blue Moon Day에 달로 떠난 숀 코너리와 두 개의 달이 뜨는 세계 하루키의 1Q84 -프시케- 세계적인 007 역할을 6번이나 한 숀 코너리가 90세를 일기로 보름달이 두 번이나 뜬 10월 31일 이 세상과 하직을 했다 달이 두 개 뜬다는 말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에서 읽고 신비로워했다. 이번 2020년 10월 31일 도도 보름달이 두 번 떴다는 Blue Moon Day 였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 하루키의 소설에서 고속도로 지하도를 들어가면 만나는 세상 1ㅃ84 한꺼번에 커다란 노란 달과 작은 초록 달이 두 번 하루에 떴다던 아오마메와 덴코의 또 다른 세상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오늘은 숀 코너리가 사망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오래전..

03 2020년 11월

03

마음의소리/오늘은 이런일이..... 취한 배 대신 대추한알

취한 배 대신 대추 한알 랭보가 베를렌에게 처음 편지와 함께 보낸 시 취한 배를 노트에 필사했다가 밤새 다시 컴퓨터로 필사를 열심히 했건만.. 25 연의 100행의 시를 다 써놓았다가 컴퓨터 코드가 빠지는 바람에 다 날아갔다.. 다른 것들은 자동으로 저장이 되더니 왜... 이 긴 시는 저장이 안 되었단 말인가? ㅠㅠㅠ 아마도 다시 한번 더 음미하며 나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는 랭보의 깊은 뜻일까? 그래.. 다시 또 써보는 거지 뭐 어차피 어려운 시라 여러 번 읽고 써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있는 그대로 느껴야 하는 시 취한 배.. 차라리 장석주 시인의 짧은 시 대추 한 알을 써서 날렸다면 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 것을.. 대추 한알 장 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24 2020년 10월

24

카테고리 없음 가을...비..그리고 베를렌과 랭보

https://youtu.be/yw-4C5kUJN0 가을비 -프시케- 흐린 듯한 얼굴의 아침 하늘은 나를 내려다보며 무표정이더니 금세 뚝뚝 눈물을 떨어뜨린다 뭔가 할 말이 있는듯 비가 내린다 가을 비는 왠지 쓸쓸하고 춥다 물든 나뭇잎이 속절없이 떨어지고 대지위에 누워 이리저리 구르는 낙엽들 위로 마치 토닥이는 엄마 손처럼 투둑 투둑 떨어진다 인생으로 치면 중년의 계절.. 가을 삶을 지긋이 여물게 하고 주렁주렁 열매 맺듯 이것저것 담아둔 추억 가득한 나이 곶감 빼먹듯 좋았던 시간을 하나하나 꺼내어 들고 시간 여행을 하듯 날아다닌다.. 봄으로.. 여름으로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 서니 꽃피던 춘삼월의 설렘에 얼굴 붉히고 열정 어린 팔월의 강한 햇살을 받았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이제 서서히 겨울로 가는 이 길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