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이노 2007. 6. 25. 02:33
    (2007/한국)
    장르
    스릴러
    감독
    영화 줄거리
    출근 첫 날, 보험사정원 전준오(황정민 扮)는 한 여자로부터 걸려온 상담전화를 받는다.”자살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그는‘상담자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거나 동정심을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가 눈에 잡히지만 자신의 이름과 사연을 말하고 만다. 아직... 그는 모른다. 7살의 자살 : 계약된 죽...
    영화 감상평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에는 아이러니 한 것들이 많다

    사람을 위하고 살리기 위해 존재하는 보험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험이 없던 시절에도 많은 사람들은 별 탈 없이 지내 왔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하나 정도씩은 들곤한다

     

    TV광고에서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위기감을 조성하며 보험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아울러 우리 주위의 한두명 정도는 항상 보험회사에 잠시 근무하면서 우리에게

    보험을 들어 줄 것을 천사같은 미소를 지으며 권유하곤 한다

     

    하지만 정작 뜻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서 보험금을 타고자 할 경우에 이들의 얼굴은

    싸늘하게 변하고 가입당시 장담했던 온갖 보상조건들은 얄팍한 서류와 함께 아주 조그만

    보상이라는 현실로 다가오게 되고 이는 곧이어 배신감으로 바뀌게 된다

     

    보험이라는 것도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의 사업시스템일 뿐이고 어떻게든 많이 남기고

    싶어하는 자본주의 속성을 탈피할 순 없다 하지만 보험이라는 것이?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들이고 폭리를 취하는 것은 잔인하고 악질적이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고통을 당하고 슬퍼하는 보험가입자나 한푼이라도 덜 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보험사 직원이나 모두 우리의 이웃이라는 것이 슬프고 씁슬할 뿐이다......

     

     

     

    검은집 이라는 영화를 봤다! 씁슬했다...

     

    보험회사에 어울리지 않게 인간적인 신입 보험 사정직원

    가난한 피보험자 들인 서민고객 사이에 등장하는 사이코패스 라는 괴물

     

    감독은 영화의 인물 설정부터 아이러니 하게 설정해 놓고 영화를 전개 시킨다

     

    아무리 인간적인 보험 사정 직원도 그 시스템 안에 있으면 영화속 형사의 말처럼

    보험쟁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반대로 아무리 미친 괴물같은 사이코패스라도 평범한 서민의 얼굴을 하고 있으면

    평범한 서민일 뿐이다

     

    인간미가 없어야 할곳에 인간미 있는 인물과 인간미 넘쳐야 할 곳에 아무 감정이 없는 인물

    이렇게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설정을 통해 감독은 보험회사와 우리사회를 통렬히 비판하려한다

     

    인간적인 감정이라곤 없는 사이코패스 몇억의 돈을 타기위해선 손가락과 팔을 자르고 살인 까지

    거침없이 행한다.

     

    ?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죄의식에 사로 잡혀 있는 보험사 직원 감정이 없다고 들었던

    사이코패스 에게서 인간적인면을 발견한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이코패스 또한 한때는 똑같은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돈과 자본주의 시스템 보험과 같은 사기성이 농후한 시스템들이 평범한 서민들을 사이코패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우리시대의 잔인하도록 슬픈 자화상 만이 보험 회사의 간담을 서늘케 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슬픈 현실일 것이다 보험회사에서 말없이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그들을 긴장케 하고

    끊임없이 보험 회사 직원에게 커다란 식칼로 존재의 이유를 위협하는 것이 오직 사이코패스

    뿐이라는게 우리의 현실이라고 감독은 말하고 있는듯 하다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이코패스가 눈에 박힌 열쇠를 뽑으면서 고통을 느끼고 불속에 갇혀있

    으면서 살고 싶다는듯한 눈빛을 보내고 끈질기게 칼날을 들이밀다 자신의 운명의 종착역 앞에서

    인간애를 느끼고 용서를 한다면 처음부터 사이코패스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지만

    감독은 맨 마지막 장면에서 처음부터 사이코패스 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영화를

    끝마친다

     

    따라서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 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무거운 주제를 잔혹 공포물로 풀어 내려다 보니 사실적인 개연성은 많이 포기한것 같다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들은 왜? 라는 질문을 머리속에 자꾸 떠올리게 되고

    이는 어이없다 혹은 말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것은 나름대로 색다르고 무거운 주제를

    영화속에서 아이러니한 인물의 환경 설정과 양극단의 인간상을 대비시키면서 표현하려

    했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PS :개인적으로 필자는 공포물을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평가하는데는 익숙하지

    못하다 웬만한 공포영화는 다 무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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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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