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문화 읽기

열정의 최강사 2019. 11. 24. 02:55

30대 중반의 제약회사 이호연 과장 (조달환 분)

소년 시절 초미각에 대해서 각성하고, 식도락에 빠지지만, 그의 능력은 거기까지이다. 

삶에서 그가 가졌던 여러 소망들은 그의 손길이 닿기도 전에 날아가버린다. 


어느 날, 술밥친구이자 인생의 멘토인 전 회장님 (신구 분)을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밥 사주는 이유, 술 사주는 이유, 하고싶은 걸 하는 욕심, 그 욕심을 부리는 용기를 가져도 좋다는

인생의 선배가 가볍지만 울림있는 얘기들 이었다.

그리고 이호연 과장에게 자신이 메고 있던 넥타이를 차고 다니라고 한다. 

전사에게 전투복이 있는 것 처럼 현대 사회에서 영업사원에게 넥타이는 전투복이라며 말이다. 


다음 날 부터 묘하게 생활이 바뀌는 기분이 든다. 이런 변화는 이호연 과장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우리는 살면서 세상이 나에게 왜이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기, 사고와 같이 눈에 보이는 문제들이 터질 때도 있지만, 

그냥 돈이 좀 안벌리거나, 왠지 이별이 자주 오는 것 처럼 각자의 이유로 힘든 일들이 올 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어느 덧 남들처럼 평범하게가 가장 어려운 일이 되어 있는 현실을 깨달아 갈 때, 

정말 세상 사는게 힘들구나, 나에게 왜이러나 싶은 것 이다. 


이 영화는 대부분 경험은 하지만 거의 인식하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에 대한 

작지만 중요한 고리를 연결해주었다. 


바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용기." 이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나를 위한 용기를 "당신만의 초능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초능력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부러워했던 그 초능력이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도 있다는 것을 

생각보다 남들은 그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나의 초능력을 자신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영화였다. 


내 삶도 오늘은 우울하지만, 

나의 초능력을 발견하는 날을 채워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