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김현수

부산 다대포에서 두아이와 함께 단촐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세상살이

민규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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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2019. 10. 14.

20191012일 토요일 민규 운동회

 

아이들을 키우며 이런저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행사에 함께 참가를 해왔다.

아마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민규의 어린이집 운동회에 다녀왔다.

대규는 3학년이 되면서 주말에 부쩍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대규를 집에 홀로 두고 민규 손을 잡고 구덕청소년체육관에 다녀왔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를 해서 민규 어린이집에서 버스를 타고 행사장까지 갔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간판들을 민규가 소리 내어 읽는다.

이제 제법 어려운 글자도 척척 읽는다.

버스 차창 밖으로 가을이 깊어가고 민규도 자란다.

 

 

 

 

 

 

행사장에 도착을 하고 한참을 기다린 끝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운동회가 시작이 되었다.

다 같이 시간을 좀 잘 지켜주면 좋으련만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민규는 함께 버스를 타고 도착한 친구와 체육관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열심히 게임도 하고 엄마와 나란히 앉아서 응원에도 열심이다.

 

 

 

 

 

 

 

 

 

 

 

 

주말 일본을 강타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불어온다.

운동회를 마치고 시내에서 오붓하고 여유 있는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 집사람이 주문한 안마의자를 설치하러 기사 분들이 오신단다.

버스를 타고 동네에 가서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청명하고 높은 가을 하늘만큼이나 민규가 훌쩍 커간다.

민규 어린이집 도시락 설거지 할 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