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김현수

부산 다대포에서 두아이와 함께 단촐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의 세상살이

아빠 창고에서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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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2020. 5. 11.

2020년 5월 9일 토요일 아빠창고에서 캠핑하기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주말.

코로나로 집에만 있던 아이들과 창고로 왔다.

전날 대충 한 번 쓸고 대걸레질도 한 번 해두었다.

창고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빅민턴을 한다.

모든 국공립 휴양림이 문을 걸어 잠그는 바람에

올 봄에는 대저생태공원 캠핑장 1박만 했다.

예년 같으면 산과 계곡으로 다녔겠지만,

올해는 캠핑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했다.

창고에서 오붓하게 우리가족만의 캠핑을 즐겼다.

 

비록 창고 안이긴해도 꾸며놓으니 그럴듯하다.

아이들과 하룻밤을 지내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봄비 내리는 소리마저 정겹게 느껴진다.

 

 

 

대충 장비 세팅을 하고 점심은 롯데마트표 치킨.

아빠의 생일 선물로 민규가 준비한 진로 1병.

비 오는 봄날 창고에서 우리가족만의 만찬을 즐긴다.

 

 

 

 

느긋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게임 중.

민규는 그물침대에서 대규는 사무실 컴퓨터 ㅋㅋ

집사람과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여유가 참 좋다.

 

 

 

 

저녁은 남덕이네가 놀러와서 삼겹살

그리고 소고기 구워 먹고 놀았다.

비록 자연속은 아니지만 창고도 꽤 괜찮은 야영지다.

아이들과 올해 한 번 더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