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따뜻한 집밥』

냉이 2020. 4. 22. 20:54


열무 한박스를 누가 주셔서 받기는 받았는데....조금은 오래된듯한 열무더라구요.

조금은 속상한 맘

조금은 괜찮은 맘

여러가지 맘이 섞이기는 했지만 털어버리고 열무김치를 담아보자 라는 생각에 다듬어보니

안쪽은 더 상태가 안 좋네요.

열무김치는 못하겠다..차라리 삶아버리자.



깨끗이 씻어 삶은 다음

무얼 해먹을까?고민을 하니 엄마가 차라리 볶아 먹으라고 새우젓넣고 볶으면 그것 또한 별미라는 말씀에



열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새우젓과 다진마늘

굵게 다진 대파와 들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해 준다음

달달 볶다가 간을 보니 조금은 싱거운맛

소금을 더해 마지막에 후춧가루를 뿌리고 불에 내려 다시한번 간을 보니

너무 맛있는거에요.



코로나로 인해 반찬 걱정

가족 걱정

그리고 내 살 걱정으로

올 한해는 걱정의 해..

더욱이

상태가 나쁜 열무였지만 이 열무로 반찬 걱정은 안했던 하루였어요.



열무볶음과 함께 소고기도 양념해서 달달볶고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놓고

구운김에 묵은지볶음

그렇게 간단하게 한상 차려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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