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여행

세울림(케니지) 2020. 4. 24. 03:41

아내와 딸이 타히티 섬을 떠나가는 날 공항 가기 전에
우리 부부는 아쉬워서 멋진 숙소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습니다.




섬 전체 보기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시 즐기는 사진입니다.






나는 본전 뽑으려고(?) 리조트서 이렇게 수영도 했지요...





언제 다시 여기에 올수 있을지 알수 없어서 우리는 돌아가면서 구경했어요.






이러걸 보면 아직 촌놈(?)이긴 합니다요...





석양을 보고 아내와 딸은 밤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갈겁니다.


강하게 비추는 태양을 뒤에 두고 서 있는게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공항에 가서 배웅을 하고 나는 여기 남기로하여 잠시 며칠간 이산 가족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타히티 섬에서 나홀로 외로이 여행이 시작되는 바로 그날 입니다.

그러나 그 며칠간 나는 이렇게 날개를 달았답니다...





현지 여행 정보를 얻은 곳은 여기로 나 홀로 묵은 숙소입니다.





전날 우리 식구가 묵은 인터콘티넨탈 호텔과는
가격이 10-20배 가량이나 차이나는 아주 저렴한 숙소입니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호스텔은 위치가 가장 좋은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어서 걷거나 대중 교통 수단을 쉽게 이용할수 있어서
특히 배낭 여행객에게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혼자 여행하는 사흘간은 철저히 배낭 여행객이 되어서
나는 가장 저렴하고 알뜰한 여행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타히티 다운 타운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 날은 2019년 11월 3일(Sun)인 주일날 입니다.


그래서 물어 물어서 현지인 교회를 가장 먼저 찾아 나섰습니다.

여행중에도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요..




오전 9시 와 10시에 주일 예배가 있다고해서 10시 예배에 참석하려고
9시 40분 즈음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끝나고 하루에 한차례 밖에 예배가 없다고
하여서 격한 아쉬움이 나의 마음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래도 홀로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을 조용히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찾아서 간 곳은 쾌나 유명한 노테르담 성당입니다.





교회 한 복판에 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타히티 형제 한분을 만났습니다.






잠시 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교회 문을 나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주위 거의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아서 거리는 아주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다음 방문을 위해서 조용한 다운 타운을 천천히 걸어 보았습니다.





파인애플은 이렇게 아주 널려 있습니다.





바다쪽으로 걸어가니 크루즈가 정박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남태평양을 항해하는 크루즈 여행을 직접 경험 할수 있는

날이 올수 있을 것이라는 극히 낭만적이고 현실적인(?) 생각을 하였습니다.





여기서도 또 한 동무를 만났습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타히티 중앙 공원인데 분위기가 아주 좋고

현지인들이 많이 나와서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습니다.





소년 두형제는 계속해서 나를 따라 오면서 함께 시간 보내기를 원합니다.

나는 영어로 말하고 애들은 프랑스어로 대화를 하는데 그래도 대충 소통이 됩니다.







특히 고맙고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젊은 타히티 청년이 나를 현지인 낚시에 초대를 한 사실입니다.






만약 내일 날씨가 좋으면 친구랑 두명이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낚시를 가는데

원하면 나를 데리고 갈수 있으니 내일 오전 10시에 여기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비 소식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날씨는 좋았는데

반면에 내일은 기후상 운명의 호작질(?)이 없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이런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가나 봅니다.





설령 내일 바다에 나가서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 난다면 그건 나의 운명 속의

한 순간을 충족시키는 그런 사건 일거라는 생각과 기대를 해 보면서 내일을 기다리렵니다.








공원에는 이런 기념비와 낙서와 그림 작품들을 볼수 있습니다.





등대도 있고요..





교회는 아주 널려 있습니다.

여기가 프랑스 령이니 아무래도 기독교 영향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다운 타운 지역에 있어서 건물은 이런게 많습니다.


걷다가 미스 타히티를 만났습니다.






그럼 나는 이 순간만 미스터 타히티...로 하면, ㅎㅎㅎ





여기 타히티는 폴 고갱이 뼈를 묻은 곳입니다.

숙소 건물 벽에는 고갱의 작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엔 자랑스런 대한민국 태극기도 보입니다.





오늘밤은 푹쉬고 내일은 타히티에서 낚시와 또 다른 곳을 탐사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