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 투어클럽

세울림(케니지) 2020. 9. 11. 14:02

 

매년 여름철이면 영락없이 대 자연속에서 휴가를 즐기는게 지난 수십년간

우리 가족에게는 거의 습관화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

분위기로 그게 좀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 면제 시킬까 라고도 생각해 보았다.

우리 가족의 여름 휴가라고 해봤자 걍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차타고

공기 좋은 자연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텐트치고 좀 걷고 먹는 것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충 + 철저히 먹고 달보고 또 별볼일 있게

스케줄 만들어서 겸손하게 다녀 오는것이다.

두손녀를 둔 할머니인 아내는 요즘 업무가 많은 우체국 직장에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몸이 왕창 아파서 일주일간 휴가를 내어 쉬어야

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나에게 통보를 해왔다.

그럼 나는 당연히 고민과 번민에 빠지지 않을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도 여름 휴가 면제는 당연히 무효가 되어진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은 우리가 평소에 좋아하는 395번 북쪽 도로를

타고 시에라 네바다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해서 120번 서쪽 도로를

이용해서 요세밑에가 아닌 요세위에(?)로 진입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서 야영을 하면서 휴가를 가지는 것으로 마음으로 결정 하였다.

그러나 2020년 여름에 요세미티에서 휴가를 즐기려면 국립공원 입장

퍼밋을 미리 받아야 하고 또한 야영장은 양쪽 눈에 현미경을 모두 끼고

아무리 철저히 관찰해 보아도 전혀 발견 할수가 없어서 이내 포기를

하고 방향을 레이크타호로 금새 돌리기로 하였다.

LA에서 출발하여 5번과 14번을 거치고 395번

북쪽으로 가다 첫번째 방문 하는 지역 앞에 도착하였다.

찾아간 곳은 현재 지구에 있는 나무 중에서

수명이 가장 오래된 나무가 서식하는 장소이다.

소나무 종류인데 우선 1913년에 심어서 현재 나이로 107살이 된

여기에 있는 나무를 먼저 보고 참고를 하라는 뜻에서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올린다.

이런 종류의 소나무로 그것도 4600년 정도를 현재 살고 있는

소위 '무드셀라 소나무' 를 보러 가는것이다.

(무드셀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장수하여 969년을

과거에 살다 세상을 떠난 성경속 사람 이름이다)

이 나무가 서식하는 지역은 고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해발 10,000피트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차로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주위가 탁트인 여기의 전망대를 만나게된다.

https://youtu.be/jOrlaoHeAE8

 

전망대에 서서 주위를 360도 돌아보면서 자연 환경을

설명한 위의 동영상을 보면 여행에 도움이 될것이다.

여긴 항상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으로 여름철에도

추운장소인데 오늘은 바람도 없고 기온은 한참

고지대인데도 불구하고 화씨 85도 이상을 나타낸다.

전망대를 나와서 실제로 '무드셀라 나무'가

존재하고 있는 장소를 찾아서간다.

처음 이 나무를 발견했을 당시에는 과학 발달이 현재에 미치지

못해서 나무의 실제 나이를 측정하느라고 가장 오래된 나무를

절단 했다는 기사를 본적이있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가장 오래된 나무 위치는

보안상 꽁꽁 숨기고 절대로 밝히고 있지 않다)

여기에 보이는 산위에 있는 소나무가 그 나무 종류이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양으로 생겼다.

나이가 든 나무일수록 가지의 뒤틀림은 더 심하다.

지구에서 사진께나 찍는다는 사람이면 여길 찾아와서

'무드셀라 소나무'를 배경으로 밤에 추위와 결투를 벌이면서

별사진을 찍는 유명 명소이기도하다.

화이트마운틴 지역에서 소나무를 보고 아래로 내려와서

비숍(Bishop)에서 하루를 묵기로하고 찾아간 숙소는 이런곳이다.

호스텔 안에는 신기하게도 왼쪽 위에 태극 마크가 있는

이런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왼쪽 아래에는 벽화를 그린 한국 사람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여러명이 함께 사용하는 호스텔에는 JMT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라도 적극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건 다 한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비숍에 가기만 하면 나는 꼭 가서 구입하는 빵집이있다.

바로 에릭 빵집(?)이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줄이 장난이 아니게 길게 서있다.

도시락용 샌드위치와 며칠 먹을 아침거리를 여기서 장만하였다.

(내 입에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만드는 곳이다)

가는 길에 아래로 바라보는 장소는 모노레익이다.

호수안에서 자라는 바위를 눈으로 볼수 있는 곳이다.

여기도 사진가들에게는 빼놓을수 없는 명소이다.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서 첫번째 자연 선물을 선사하는 곳으로 갔다.

Travertine Hot Springs(석회화 온천) 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연온천이다.

Bridgeport의 작은 마을 남쪽에 위치해 있고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아름다운 전망과 광천수의 치료 특성으로 인해 인기가 아주 높은 곳이다.

뜨거운 온천수는 위에 보이는 바위 위의

실과 같은 곳을 타고 아래로 흘러내린다.

https://youtu.be/9Srg263aIlE

 

 

그게 무슨말인가 알수 있게 동영상을 준비하였다.

이런 모양으로 자연의 신비는 보는이의 눈앞에

바로 펼쳐져서 이렇게 아름답게 보여준다.

주위에는 온천 풀이 10개 정도 사방에 흩어져 있는데 주차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여기 풀의 온천수 온도가 가장 뜨거운 곳이다.

(쉽게 발을 물에 담글수 없을 만큼 진짜 뜨겁다)

첫번째 온천을 하고 나와서 아름다운 이런 길을

따라 두번째 자연 온천을 하러 찾아서 간다.

이곳이 두번째 맞는 자연 온천이다.

이름은 Buckeye Hot Springs(숫사슴 온천)이다

아내가 경험한 자연 온천중에서 최고의

온천이라는 극찬의 찬사를 받는 자연 온천이다.

맞아, 여기는 엄지척 따봉 온천이다.

바로 옆에는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눈 녹은 물이

흘러내리는 강이 있어서 온탕과 냉탕을 동시에 경험할수있다.

https://youtu.be/B1QkG1b3u_U

 

이번에도 그 실감을 느껴보라고 동영상을 또 대령한다.

그런데 오고 가는 길이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을 미리 알린다.

가려면 어느 정도는 걷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자연 온천은 겨울철에 가면 더 좋다고 할수있어서

겨울철에 다시 아내에게 가자고 제안 하였다.

다시 갔던 길로 도로 나와서 이제는 요세미티 대신

차선으로 선택한 '레이크타호'를 향해서 가기로한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 자락 아래에 있는 초원에서 평화롭게 자라는 소떼을

바라보면서 그 자유로움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나는 마냥 느껴본다.

2020년 8월 첫주간 3박 4일을 지낼 레이크 타호

(Lake Tahoe)는 바로 지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