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여행

세울림(케니지) 2020. 11. 18. 14:21

2020년은 캘리포니아가 무척 가문 한해이다.

비는 한동안 내리지 않고 산타아나 강풍은 기승을 부려서

산불 피해가 가장 많은 해로 아마도 역사적으로 기록이 될것이다.

그러던 캘리포니아에 반가운 비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11월 첫 주말에 비가 오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뉴스를 접하고 나는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기후를 며칠 동안

관찰한 후 산으로 드리이브를 떠날 결심을 하였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레이크 에로우헤드(Lake Arrowhead)이다.

LA 도시에 비가 내리면 산위에는 눈이 오는게

일반적인 상식인 곳이 여기 캘리포니아이다.

그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은 겨울 준비를 하고

산위로 이렇게 바로 모여 들어서 주차장은 이미 만원 상태이다.

호숫가 빌리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호수를 먼저 한바퀴 걸어서 돌아보기로 하였다.

며칠전 까지만 해도 기온이 무려 화씨 100도 이상으로 올라가서

한여름 날씨였는데 며칠 사이로 극과 극을 이루는 삼삼하고도(?)

신기한 기온 변화를 몸으로 이렇게 직접 체험하게 되니 신기한 느낌이다.

그런 갑작스런 변화를 물가에 떠있는 오리들이 느끼면서

속으로 지네들도 무어라고 지껄였을 것이다.

아내는 자신이 겨울 왕국에 온것 같은 느낌을 받으니 실제론

할매(?)라도 소녀적 감성을 지금은 가질수 있어서 좋았을 것이다.

'오리지날'이란 단어가 왜 갑자기 생각나는 것일까?

나는 속으로 웃으면서 그 의미를 되뇌여본다.

"오리도지랄하면날수있다" 푸하하하....

여기에선 눈을 머리에 잔뜩 뒤집어쓰고 쓴 웃음을

짓고 있는 공룡의 모습도 이렇게 잘 볼수있다.

이런 곳에 와서 만세를 외치지 않을이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애들과 함께 걸어가는 가족의 모습에서 "행복" 이라는

그림속으로 나도 함께 깊숙히 푹 빠져들어가본다.

나는 쑥스러워 하는 할매더러 모델 일을 강요한다.

모델 뒷배경은 이런 모습이다.

지금은 동심인 상태로 이미 돌아왔으니

여기에도 이렇게 서 보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할매는 더 이상 자신으로 인해서 자연을 욕보이지

말라고하며 아예 면상(?)을 180도 반대편으로 돌려댄다.

이런 자연과 자신을 감히 비교하면 큰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나???

그런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과연 하였는지 나는 진정 알수없다.

오늘은 2020년 11월 7일(토)이다.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만나는 그런 날이라서 더없이 기분이 좋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면서 왔다.

시간은 며칠이 흘러서 지나갔다.

아내는 산에서 만난 눈이 좋았던지

며칠후 직장 쉬는 날에 어디론가 또 가잔다.

이번에는 다른 곳을 택했다.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를 볼수있고 그 주위를 걸어서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 그런 곳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하였다.

이미 앞선 사람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에 살짝

숟가락을 올려놓고 입가에 즐거운 미소를 흘려내본다.

여기서도 예외없이 만세를 외쳐본다.

여기는''Idyllwild Town' 이다.

산속 동화 마을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LA에서 그리 멀리 않은 팜스프링과 가까이 있어서

온가족이 나들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여즘 같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엔 누구랑 같이 가기가

좀 그래서 좋으나 싫으나 우리 부부만 이렇게 다니게된다.

오늘은 빼빼로데이라는 2020년 11월 11일(수)이다.

여기엔 눈맞은 엔틱카도 있고,

동성애자들을 반기는 숙소도 이렇게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옆에는 커뮤니티 교회도 함께 공존한다.

그리고 멋진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이런 모습을 지닌 산속 동화 마을을

지금 가면 눈과 함께 겨울을 즐길수있다.

며칠 전에 간 레이크 에로우헤드의 모습과,

거기선 나의 모습을 보고,

며칠후에 간 산속 동화 마을에서 지씨'GC'가족은

이번에도 "GC 여행만들기"를 요로꼼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