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밸리 국립공원

세울림(케니지) 2016. 7. 28. 04:54

 


밤새 자
연과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시 단잠을 자고 이른 새벽 일찍 일어났다.




이유는 동트기 전에 야외 온천을 가려하기 위함이다.




차를 몰고 내가 좋아하는 그 장소로 달려갔다.




새벽 하늘위에는 아직 달님이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2월초인 겨울 사막의 새벽 기온은 영하로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이 곳에는 무럭무럭 위로 솟는 김만 보이지 인적을 찾아 볼수가 없다.




아무도 없는 이런 곳이 나는 무섭지가 않고 오히려 더 좋다.




추위를 감내하면서 야외에서 나는 태양이 나타나기 만을 기다린다.




동쪽 하늘에서는 빛을 발하는 낌새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추위를 참으면서 주위를 한바퀴 둘러본다.




내가 걸어 들어 온 길의 발자취가 저기 오른쪽으로 보인다.




너무 추워서 빨리 태양이 올라오기를 고대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얼어있는 손에 입김을 불어 넣으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드디어 나의 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얼마나 고대한 시간 이었던가!!!




잠시 뒤를 돌아다 보니 이런 모습이 내 눈에 들어온다.




황홀감 그 자체이다. 이런 모습을 가슴에 담기 위해서 나는 이런 고생(?)을 견디나보다.




이젠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시간이 다가 왔다..

아무도 없는 이 곳에 나는 벌거벗은  몸으로 자연과 하나가 된다.


사실 이 곳에 와보면 사람이 많을때 큰 차이를 발견할수 있다. 그것은 외국 사람들은  

거의 알몸으로 입수를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옷을 입고 들어가는 것을 볼수있다. 


그러나 나는 한국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벌거벗은 알몸으로 들어간다. 

이유는 그냥 좋아서이다 그래야 편안하다.




한참을 혼자서 즐기고 밖으로 나오니 날은 이미 완전히 다 밝아있다.




대충 몸에 남아 있는 물기를 제거하고 옷을 챙겨 입은 나의 모습을 공개한다.




여기 온천수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좋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비공식적인 자료라고 하지만 나는 거기에 완전 동의 한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 해본 온천 중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온천을 끝내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자리를 다른 장소로 옮겨가기로 하였다.




이 곳을 보고 나면, 아니 걷고 나면 2016년 2월초 혼자서 하는 겨울 사막 여행은 끝이 난다.




이 트레일을 혼자서 터벅 터벅 걸어 가는 것이다.





전에도 왔었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라서 이 곳엘 깊숙히 들어 가질 못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혼자라서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다 갈수 있어서 좋다.




자연의 속살을  속속들이 만지는 기분(?) 

이해 하는 분은 아마도 나의 마음을 동감하리라 생각한다.




깊숙히 들어 갈수록 기분이 업(Up)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다보면 이렇게 물을 만날수있다.




사막의 오아시스란 이런 것 인가 보다.




지형을 보면 사막 인데도 불구하고 물이 이런 모습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수있다.




더 이상 깊숙히  들어가면  오늘 집으로 가는 시간에 지장이 있다.




그래서 발걸음을 돌려서 되돌아 나오기로 한다.




되돌아 나오면서도 고개는 연신 뒤를 또 돌아본다.




이 곳은 다름 아닌 차이나 랜치 안에 있는 트레일이다.

테코파 온천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다.


실제로 여기가 데스밸리 국립공원 안은 아니다.

데스밸리 공원과는 한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곳 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하면서 눈는 또 다른 사막을 바라다 본다.




길이 세계곳곳 모든 곳을  연결한다면 그 길을 따라서 계속 달리기를  희망한다.




2016년 2월초 아내가 한국 방문 한 틈을 타서 혼자서 자유롭게 3박 4일동안 데스밸리

겨울 사막여행을 하고 돌아온 나는 또 다른 아름다운  여행을 꿈꾸며 이 글을 마치기를 원한다. 





글 & 사진: Kenny Chi(세울림) 투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