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후기

세울림(케니지) 2011. 9. 29. 08:41

 

 

이번에 쓰는 후기 제목 후반에 쓴 더슨 시티 부터 프린스 조지 까지를 알래스카 하이웨이

전체 구간(1,422마일)으로 잘못 착각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집고 넘어 가겠다.

 

이렇게 제목에 지역 이름을 넣은것은 여기를 꼬박 사흘간 가면서 일어난 일 들을 쓰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알래스카 하이웨이는 전편에 글과 사진으로 이미 보여준 델타 정션 부터 이번에 쓰는 후기의

후반부에 글과 사진으로 소개할 더슨 크릭(Dawson Creek) 까지 1,422마일(2,275Km) 구간을 말한다.

 

 

 

우리는 이미 더슨 시티(Dawson City)에 유콘강을 공짜 페리를 타고 건너서 들어왔다.

 

 

 

 

우리가 숙소로 찾아간 곳은 보난자(BONANZA) R.V. PARK 이다.

 

 

 

 

모텔도 함께 있는 곳인데 R.V. 자리는 오늘 한 군데 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조금만 늦게 도착 하였으면 딴 곳을 찾아서 헤멜뻔 했다.

 

역시 우리는 운이 좋은가보다. 사무실의 매니저는 전체 인원이 14명이라는

나의 말을 듣고 놀란 눈으로 나를 처다보며 투어 가이드 이냐며 물어본다. 

"아니다"  라고 말을 하니 이제는 그럼 투어 캡틴 이냐고 또 물어본다.

그래서 나는 그 매니저에게 반문하여 보았다. "내가 그렇게 보이냐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말은 그렇게 보인다 는 것이다.

 

 

 

 

1896년 황금 탐사꾼 코맥이라는 사람은 클론 다이크 카운티를 흐르는 유콘강의

지류에 자리한 이 곳 보난자(Bonanza)에서 황금을 발견한 후 더슨 시티는

알래스카에 불어 닥친 골드 러시 가운데 백미를 이루는 도시가 되었다.

 

지금도 이 곳에서는 금을 채취하는 사람이 있고 또 관광 상품으로 골드 마인 탐사를 한다.

 

더슨 시티의 현재 인구는 1,300명이다. 한때는 4만 여명에 이루던 이 도시는 황금 경기가

시들해지면서 사람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광부들이 떠난 후 남은 사람들은 마을을

옛 모습 그대로 보존 하려고 애썼다. 그래서 지금은 골드 러시에 대한 향수를 자극해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그 결과 많은 관갱객들이 이 곳을 찾는다. 

 

 

 

 

 

 

 

여기는 Gamble(노름) 과 쇼를 하는 곳이다.

 

 

광부들은 낮에는 죽어라 일하고 밤에는 외로움을 달래려고 이 곳을 찾아와서 술, 노름 여자

를 즐기면서 그 당시 황금기를 누렸던 곳이다.

 

그 때를 회상하면서 그때와 같은 춤과 노래를 들려주고 Gamble(노름)도 할수 있는 곳이다.

 

 

 

 

 

 

테이블에 잠시 앉아 볼까도 했지만,,,,,,

 

 

 

 

 

 

 

입장권(10불-캐나다 달라)을 사서 들어와서 쇼를 기다리는 관갱객들이다.

 

 

 

하루 밤에 쇼를 3회에 걸쳐서 하는데 (8:30, 10:00, 12:00) 입장권 하나로 각기 다른 3 번의

쇼를 모두 볼수있다. 나는 10;00 에 하는 쇼를 보고 내일을 위해서 일직 숙소로 돌아왔다.

 

 

 

 

 

캉캉 춤은 쇼의 빠질수 없는 백미다.

 

 

 

 

 

 

 

 

생음악과 늘씬한 팔등신 미희들의 현란한 춤은 10불을 전혀 아깝지 않게 만들었다.

 

 

 

 

 

사실 시간이 허럭 되었다면 골드마인 투어에도 참여하고 싶었다. 

골드마인 투어는 자신이 금을 채취하면 본인이 가질수도 있는 투어이다.

 

 

오늘부터는 이동거리가 또 길다.

 

어제까지 행복 끝, 오늘 부터 사흘간은 다시 불행 시작이다.

 

프린스 조지까지 계속 달리고 또 달려야한다.

 

 

 

 

 

 

 

 

오전 8시 부터 달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보이는 경치는 좋아서 운전은 할 만하다.

 

 

 

 

 

 

 

 

 

간혹 공사로 인한 길 막힘 때문에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계속 달린다.

 

 

 

 

12시간을 꼬박 달려서 596마일(954Km)을 오늘 달려왔다.

 

오늘은 비도 오고 공사하는 길이 중간에 많아서 좀 고생을 했다.

 

화이트호스(Whitehorse)를 지나 목적했던 왓슨 레이크(wastson Lake)에 

도착은 했지만 일행들은 많이 힘들어한다. 아픈 사람도 몇 명 발생했다.

 

특별히 아픈 사람들을 오늘 밤 편히 쉬게 할 필요를 느낀 나는 우리 숙소와

가까이에 위치한 호텔방을 하나 마련하여 그들을 따뜻하게 쉬게 하기로했다. 

 

 

 

 

 

 

 

왓슨 레이크에는 우리처럼 자동차로 알래스카 하이웨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꼭 빠트리지 말고 방문해야 할 특별한 장소가 있다.

 

그 곳의 이름은 싸인 포스트 포레스트(Sign Post Forest) 이다.

 

 

 

 

 

바로 이 곳이다.

 

 

 

 

 

싸인 포스트 포레스트의 시작은 이러하다. 알래스카 하이웨이 건설에 투입된 사진의 미군 병사는

떠나온 고향을 그리며 이 곳에서 고향까지의 거리를 적어 놓은 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은 6만

여개의 사연과 자동차 번호판으로 장식한 숲이 되었다.

 

 

8개월에 걸친 공사 기간 동안 혹한 추위와 한 여름엔 모기로 인하여 고생을 했을 선배 병사들의

모습을 떠올려 보며 그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자동차로 여행할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를 전한다.

 

 

 

 

 

 

 

 

빽빽히 들어차 있는 싸인 포스트 숲(Sign Post Forest)이다.

 

 

 

 

오늘은 새로운 곳인 포트 낼슨(Ft. nelson) 으로 간다.

 

다행히 이동 거리가 그리 멀지 않고 가는 중간에 또 온천을 하게된다. 

 

호텔방에서 어제 밤 편히 쉬고 나니 몸이 나아졌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편하다.

 

우리는 늦은 오전 10시에 출발을 했다.

 

 

 

 

 

 

커다란 검은 곰은 아랑곳 하지 않고 길을 지나서 산으로 올라간다.

 

 

 

 

 

 

 

비가 오고 가고를 반복하며 3시간 정도를 달렸다.

 

 

 

 

왓슨 레이크를 출발하여 97번 도로를 타고 포트 넬슨 쪽으로 3시간 정도를 가다

도착한 곳은 리어드 온천(Liard Hot Sprions) 이다.

 

이번 여행에서 세번째로 가는 온천이고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온천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를 이 늪 위에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서 걸어 들어가야 한다.

 

늪이 끝나고 다시 전나무와 자작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지나면 숨겨진 보물처럼

숲 속 가운데 온천이 자리해 있다.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온천이다. 

 

 

 

 

 

 

 

숨겨진 보물은 바로 이 곳이다.

 

 

 

 

 

 

 

뜨거운 것을 싫어하는 백인들은 주로 아래쪽에 있다.

 

 

 

온천수는 여기저기서 솟아나오지만 위쪽에서 특히 많이 솟아오른다.

 

그러나 제일 위쪽은 너무 뜨거워서 우리 동양인들도 들어갈수가 없을 정도다.

 

 

 

 

  

 

중간 정도에 자리한 동양인 삼인방

 

 

 

 

 

왼쪽부터 살인미소의 주인공인 캐나다 강 선생님, 미국의 세울림, 한국의 백 선생님이시다.

 

오늘은 제일 오른편에 자리한 백 세봉 선생님에 대한 칭찬을 하기로 하겠다.

 

머리카락도 희고, 피부도 희고, 그리고  마음은 더욱 더 하얀 분이시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솔선수범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다.

쓰레기가 나오기 무섭게 비우고 육체적으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제일 먼저 나서서 힘을 쓰시고 하여간 항상 손은 뒷 짐 지는 것을 볼수가 없는

그런 희생 정신이 강한 분이시다.

 

 

 

 

 

  

 

지금도 생각나는 너무 좋았던 리어드 온천

 

 

 

언제 다시 갈수 있을지는 알수 없지만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버팔로 출현이다.

 

 

 

운전석 왼쪽으로도 보이고

 

고개를 돌려보니 오른쪽 으로도 보이고

 

 

 

 

 

온천을 하고 나와서 포트 넬슨 쪽으로 가는 중간 버팔로 천국이다.

 

 

 

 

 

 

호수 물이 너무 고와 차를 잠시 세운다.

 

 

 

 

 

LA 쪽으로 가다가 캐나다 록키를 들렸을때 루이스 호수를 보고 갈 예정인데

이 것으로 그냥 생략 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이런 호수를 보니 기분이 맑아진다.

 

 

 

 

 

 

 

온천으로 지체한 시간을 이제는 달리면서 줄여야한다.

 

 

 

 

 

 

 

 

이제 오늘의 목표 지점에 다 온 것 같다.

 

 

 

목표 지점인 포트 넬슨에서 우리는 편한 밤을 지냈다.

 

 

 

 

 

오늘은 더슨 크릭(Dawson Creek) 으로 가야한다.

 

더슨 크릭은 알래스카 하이웨이의 시작 점이다.

 

 

 

 

 

 

 

Mile "0" 여기가 알래스카 하이웨이 시작 지점이다.

 

 

 

 

 

"World Famous Alaska Highway"  이 길을 다녀온 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다시 말하지면 알래스카 하이웨이는 더슨 크릭 부터 델타 정션 까지 1,422마일 이다.

 

 

이 후기를 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 꼭 이 길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할 만한 여행이고 캠핑 천국으로 캠핑으로 하면 많은 경비를 절약할수있다.

운전은 그리 어렵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경치는 운전하는데 힘을 솟게 한다.

 

 

 

 

 

 

 

 

여기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기념 사진을 남긴다. 

 

 

 

 

애당초 오늘의 목표지점은 더슨 크릭 까지 였는데 내친 김에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

까지 바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저녁 7시경에 프린스 조지에 도착 할수 있었다.

 

 

 

 

 

 

프린스 조지에 있는 "Hartway R. V Park" 이다.

 

 

 

 

 

 

 

멋쟁이 캐나다 신사가 자신의 집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가족 같은 분위기의 숙소다.

 

 

 

 

 

위의 사진은 멋쟁이 주인 아저씨가 살고 있는 그림같은 집이다.

 

 

 

 

 

 

 

 

우리는 이 안에서 캠핑을 했다.

 

 

 

 

 

 

 

 

 

 

예상 했던 것보다 일찍 프린스 조지 까지 온 우리는 아름다운 주위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도 하고 아직도 대낮같이 밝은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여행 23일째 맞는 밤을 맞았다.

 

 

 

 

 

오늘 여기서 하루밤을 보내고 나면 내일은 캐나다 록키로 갈 것이다.

 

 

 

 

 

 

 

 

 

 

 

 

 

메모 :
잘 봅니다 ㅋㅋ 어쩜 운좋으면 내년13년 5월 한번 크루즈로 입맛다셔볼까 하는데 모든게 잘 맞아떨어져야 ㅠㅠ
벤쿠버에서 편도가 좋을지 왕복이 좋을지 ㅋ 아님 님이 돈곳을 벤쿠버에서 켐핑렌트해서 한번 돌아 ㅎ
암튼 꿈이나 꿔 봅니다 아마한 8-9인될듯 어른 5 큰아이 초등2 작은4살 2 꿈이나 꿔 봅니다 이정도면 좀 피곤해도 켐핑렌트가 싸게 먹힐지 ㅋ 크루즈도 좋고 좌우간 이천 들듯한데 아이고 또 뱅기값은 두고 ㅠㅠ ㅎㅎ
축하합니다. 그리고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크루즈든 캠핑이든 다 좋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