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솔한 이야기/살아가는 이야기

Genie 2013. 6. 28. 10:32

 

 

변화와 혁신 앞에 초라해지는 자화상

                            - 혁신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되새김질 하면서    

 

 

한 순간에 급변하는 세상 흐름을 접하게 되면

온몸이 움찔거리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갑갑해진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설레는 열정을 지니고 살면 영원한 젊은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내를 발견할 때마다

한없이 초췌하게 추락하고 만다.

 

하루 아침에 변해버린 "Daum View" 시스템을 보고 망연자실하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봐야 할지 주춤거리는 낼 추스르기 위해

우선 혁신이라는 단어의 의미 및 어원부터 되새김질 해보기로 했다.

 

원래 한자의 革新(혁신)은 가죽 ()’과 새로울 ()’자의 합성어로

동물의 껍질을 벗겨 무두질함으로써 유용한 가죽으로 새롭게 창조시킨다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영어에서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의 어원은 라틴어 ‘innovates’ 이며

여기서 ‘in’‘into 또는 inside’ 그리고 ‘nova’‘new’를 의미한다.

따라서 ‘innovation’를 이해하기 쉽게 도해하면

‘in(=inside) + nov(=new) + at(=make) + ion(=suffix)’가 된다.

, ‘안으로부터 새롭게 만들다는 의미이며 확대 해석하면

내부로부터 새로운 것을 쌓아 보다 나은걸 창조해간다.’로 정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또한 오류를 범할 수 있는 허점이 존재한다.

바로 내부 또는 안의 의미가 바로 유아독존인 자신만을 고집해서

외부와의 배타적 태도를 고집하는 ‘NIH증후군(not invented here syndrome)’

걸리는 우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즉 자신 스스로의 혁신과 더불어 외부로부터의 혁신을 어떻게 조화롭게 잘 융합해서

소우주인 자신뿐만 아니라 대우주인 우주삼라만상(현상적으로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도모해나가며 혁신을 꾀하느냐가 가장 핵심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나같은 범인에게 있어 어디 그게 쉬운 일일까,

무조건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고 열정적이고 광적으로 뛰어들던 시절이라면 몰라도.

 

문득 언젠가 법정스님이 말씀해주신 일신일일신우일신(日新日日新又日新)”

즉 늘, 항상, 언제나 새로운 걸 추구해야 한다는 한자어구가 가슴을 짠하게 울려온다.

 

그렇다, 매순간 새로운 걸 추구한다는 건 내 자신뿐만 아니라 내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환경의 변화에도 항상 새롭게 접근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며

또 그렇게 사는 것이 바로 혁신에 동행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급변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혁신가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길 기원하면서

세계적 석학인 피터 드러커 (Peter Ferdinand Drucker)

혁신을 정의한 내용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혁신은 기존의 자원이 부()를 창출하도록 새로운 능력을 부여하는 활동이다.

 페니실린도 한때는 자원이 아니라 병균일 뿐이었다. 영국의 미생물학자 플레밍의 노력에 의해

 페니실린이라는 곰팡이는 가치있는 자원이 되었다."

 

     ..... June/28/2013 .....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