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생활/2013년감상영화

워프드라이브 2013. 9. 21. 01:41

 

※ 스포일러가 많아요~ ㅋ

 

 

 

 

한 줄 요약 줄거리

버려진 지구, 선택받은 사람들의 낙원 엘리시움. 살고 싶다면 엘리시움으로 고고씽~   

 

 

■ 별점 (5개가 만점~)

★★☆ (기대에 못 미침) 

 

 

■ 감상

지구가 멸망하는 영화라면 거의 대부분 보기 때문에, (거의라고 하는 건 안 본 것도 있기 때문 ㅋ)

그래, 간판 내리기 전에 보자,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서 본 <엘리시움>.

하지만, 생각보다는 좀 지루했던 게 사실...

왤까? 왜일까?

 

 

 

슛뎀다운...!!!  느낌 아니까~

 

처음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한 건, 조디 포스터 여사의 포스 넘치는 "Shoot them down"이란 대사가

멋있어 보여서 그랬던 것 같은데, 영화 속에서는 참 못된 대사라고 본다.

조디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야심만만, 야망폭발 직전인 델라코트 장관 역을 맡았더랬다.

 

 

 

산 좋고 물 좋은 엘리시움으로~~~ 오세요~~~

엘리시움 시장 올림 ㅋㅋㅋ

 

 

영화 내용은 간단하다. 간단하지만 길게 쓰겠지 ㅋㅋㅋ 쓰다보면 그렇게 됨.

21세기 말의 지구는 오염되고 살기 힘든 땅이 돼서 부자들이 돈 모아가지고

엘리시움이라는 지구급 인공행성을 만들었고,

단 1% 정도의 상류층만이 거기서 살 수 있다.

나머지 99%는 버려진 지구에서 정말 거지 같이 살고 있고.

2154년, 열심히 허드렛일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맥스에게는 꿈이 있다.

엘리시움으로 이주하는 것.

그러려면 참 안 먹고 안 입고 해야 하는데, 사실 맥스가 소싯적에는 그렇게 건실한 청년이 아니었다.

자동차 털고, 경찰에 걸리고, 징역살이 하고...

그러다가 맘 먹고 열심히 좀 살아보려는데 아놔, 맥스가 일하는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한다.

그리고 맥스가 치명적인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탐나는 두상을 가진 맥스였다 ㅋㅋㅋ

 

방사능으로 인해 5일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맥스는,

엘리시움에 가기로 결심한다. 엘리시움에서는 모든 병을 순식간에 고칠 수 있어 불노불사 OK~

그러나 그곳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시민권이 있어야 하고,

시민권이 있어도 아무튼 셔틀 우주선을 타야하고... 뭐 그런 불법 이민자로서 거쳐야 할 것들이 있지 않겠남?

그래서 불법 이민 전문가 스파이더를 찾아간다.

그리고 아주 당차게도~ 공짜로 엘리시움에 보내달라고 한다.

그랬더니 스파이더도 아 뉘예 뉘예~하고 순순히 보내주... 면 영화가 안 돼지 ㅋㅋ

조건을 내건다. 엘리시움 최고의 부자면서, 현재 일 때문에 지구 출장 중이신

존 칼라일 사장님의 대뇌 정보를 빼오라는 것.

거기에는 각종 은행계좌번호에 비밀번호 등등 비싼 정보가 가득할 거라는 게 스파이더의 계산!

 

 

 

 

그리하여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_-;;; 갑옷을 몸에 아예 못질을 해서 입고는

목숨 걸고 존 칼라일의 정보를 뺴는데 성공! 그러나 어떤 미친 놈이 조준을 잘못해서 존 칼라일은 사망.

순식간에 정보를 뺴는데 성공하지만 하필 여기에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엘리시움 대통령을 하고 싶어서 안달복달 나신 슛뎀다운 여사, 델라코트 장관이

존 칼라일과 은밀한 거래를 했던 것.

 

델라코트 : 엘라시움 니가 설계한 거? 그럼 리부팅 시켜줘. 내가 대통령 해먹게

존 칼라일: 댓가는?

델라코트: 너네 회사랑 앞으로 군수 업체 200년 계약. 고고씽?

존 칼라일: 콜!

 

이렇게 된 건데 그 리부팅할 수 있는 시스템? 명령어? 파일?을 맥스 머리속에 넘겼으니...

델라코트는 똥줄이 타기 시작하는데...

델라코트의 위기탈출 넘버원 방법은??? 살벌한 살인기계, 비밀요원 크루거 소집이요~

 

 

 

갑옷만 입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

 

 

오 마이갓... 근데 여기서부터 상황이 꼬이니 대충 쓰겠어요~ ㅋㅋ

- 크루거가 맥스 추적

- 크루거 일당과 싸우다가 칼 맞고 출혈 심각.

- 맥스, 병원 찾음. 마침 병원에는 같은 성당 고아 출신이자, 썸을 타고 있는 프레이가 일하고 있음.

- 프레이네 집에 가서 치료 받음. 프레이에게 백혈병 말기 딸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맥스

- 맥스가 도망치고는 크루거 일당이 프레이네 집 덮침. 원래 여자를 건드리면 사건이 커지게 되어 있음 ㅋㅋ

- 크루거가 프레이와 딸 데리고 가버림

 

아 그리고 어떻게 되더라?

 

 

 

 

- 아무튼 맥스와 프레이와 프레이 딸이 크루거에 의해 엘리시움에 도착.

- 애초에 존 칼라일의 대뇌에서 정보 빼내자던 스파이더 일당도 엘리시움으로 향함

- 여기서 맥스의 머리 속에 있는 리부팅 시스템 빼내려고 함.

- 하지만 철갑을 두른 듯~ 갑옷 입은 맥스의 몸은 로봇 뺨치게 힘이 좋음. 결국 묶였던 거 풀고 탈출.

- 한편, 맥스가 던진 폭탄에 그만 얼굴이 날아가버린 -_- 크루거가 얼굴 재건해서 다시 등장.

- 크루거가 자기를 고용했던 델라코트 장관의 목을 찔러버림. 델라코트 개죽음.

- 맥스랑 크루거 싸움. 누구나 짐작했겠지만 맥스 승리. 크루거 빵!!!! 터져 죽음

- 맥스는 자신의 머리에 있는 정보를 스파이더에게 맡기고 사망

- 스파이더는 '치료가 필요한 전 지구인'을 엘리시움 시민으로 등록해버림.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엘리시움 시민으로 보호받게 됨

- 백혈병 걸렸던 프레이의 딸도 치료 받게 됨. 땡큐 맥스, 알러뷰 소 머치... 로 끝!

 

 

 

사실은 제가 주인공입니다. 맥스고 프레이고 제가 주인공이죠.

엘리시움 올림 ㅋㅋㅋ

 

 

좀 짜증이 났던 건,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대단한 엘리시움이라는 곳이

단 한 사람의 대뇌를 훔쳤다고 해서, 그렇게 홀랑 다 꺼지고 다시 켜지는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되느냐는 것이지.

무슨 코카콜라 제조 비법도 한 3명은 알고 있지 않나? (모르겠음 구체적으로는 ㅋ)

근데 그 큰 엘리시움 하나를 한 사람 밖에 모른다고? 쳇...

 

그것도 그거지만,

엘리시움이 그렇게 으리으리번쩍번쩍하면서

어째 그렇게 보안이 엉망임? 10명도 안 되는 인원이 들어가서 헤집어 놓을 수 있었다면,

아, 진작 그럴 일이지... 그 행성, 참 쉽다 쉬워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살짝 짜증났던 게,

마지막에 스파이더와 맥스가 엘리시움 리부팅 시키려고 문 다 잠가놓고 막 시스템 만지는데

대통령이랑~ 드로이드 (로봇)이랑 달려와서 막 막으려고 한다.

그래서 문을 막 뜯고 난리를 치는데

그 와중에 감동의 전화하고... 망설이고...

물론 맥스가... 자기 머리에 있는 정보를 뺴면, 호스트인 자신이 사망하니까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기고 싶은 건 알겠는데, 그 부분이 너무 길어져버린 느낌이 있음... 흠.

 

마지막으로 맥스 불쌍.

어차피 죽을 인생, 인류공영에 이바지한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불쌍해...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져 -_-;;; 한평생 그렇게 일하다가

방사능에 쫙~ 노출돼서... 쯧.

하지만 당신은 좋은 남자였습니다. 흑...

야야 2154년 인류 뭐하냐! 맥스의 날이라도 만들어라!!! 그리고 꼭 기리시길.

(역할에 감정 이입 심하게 함 ㅋㅋㅋ)

 

 

 

영화 홍보차 다정하게 내한도 했던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

영화 속에선 서로 쥐어패는 사이 ㅋㅋㅋ

영화 밖에선 서로 손흔들어주는 사이 ㅋㅋㅋ

 

 

영화 보면서 궁금했던 것~ 그리고 마구마구 의식의 흐름대로 얘기하고 싶었던 것~ 쭉 써보기~

 

1. 왜 배우들이 영어랑 스페인어를 섞어 쓸까?

오염된 지구의 실제 촬영지가 멕시코 시티였다고는 하지만 굳이... 섞어 쓴 이유가 궁금.

 

2. 아항... 내가 저 상황이었어도 엘리시움에 갈 돈은 없겠지?

 

3. 역시 사람은 병원에 다니는 친구가 하나쯤 있어야 하나 봐...

위기 상황에서 결국 사람 목숨 살리는 건 병원 다니는 친구라니까.

의사든, 간호사든, 아니면 병원 직원이든 간에... T.T 근데 난 쫌... 휴우... 걍 부럽구나.

 

4. 크루거는 얼굴이 날아가도 살더라? 숨은 어디로 쉬고 그렇게 살았는지...

 

5. 우리집에도 치료 기계 하나 달아야겠어요... 후우... 살 빼주는 기계도 있으면 좋겠당.

 

6. 엘리시움으로 등장했던 촬영지는 캐나다 벤쿠버란다. 놀러 가보고 싶네.

 

7. 멕시코와 브라질 국민 배우 다수 출연! 그래서 스페인어를?

(브라질은 포르투갈 어 쓰는뎅...?)

 

8. 아참, 영화가 은근 잔인하다. 뭐... <신들의 전쟁>에 나온 내장 파티 -_- 보다야 덜 잔인하지만

내장이 종종 나오니 주의할 것... T.T

(영화 간판 거의 다 내려서 뭐...  그리고 이 주의사항까지 읽는 사람은 없겠지.

블로그 주인의 마지막 코멘트까지 읽을리가 없어 ㅋㅋ)

 

 

한 줄 추천사

그냥... 지구멸망류 영화 좋아하시면 한 번은 볼만 하고... -_-;;; 액션 좋아하시면 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