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생활/2013년감상영화

워프드라이브 2013. 12. 26. 23:43

※ 스포일러 살짝 넣어봅니다.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페어웰, 마이 퀸 (Les adieux à la Reine / Farewell My Queen)

개봉: 2013년 12월 5일

장르 / 분류: 시대극 / 프랑스, 스페인

 

 

■ 초간단 줄거리

혁명의 소용돌이 속,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지막 사랑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책 읽어주는 시녀, '시도니'
아무도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가 밝혀진다.

(DAUM 설명에서 긁어옴 ㅋㅋㅋ)
 

 

■ 별점 평가 (5개 만점)

★★☆ (힝...)

 

 

■ 본격 감상

프랑스 영화는 (스페인도 좀 섞여있다고 하지만 언어가 프랑스인데 프랑스 영화지 뭐)

나에게 너무 난해하다... -_-;;;

영화는 위에 나온 저 3줄이 다 설명해주고 있다.

스토리 구성은... 시도니가 다... 했잖아요... -_-;;;

 

 

 

 

쉽게 얘기하자면 이거다.

혁명이 일어날 것을 감지한 마리 앙투와네트는 베르사이유 탈출을 꿈꾸지만

루이 16세가 베르사이유에 남을 것을 결심하면서 함께 남게 된다.

그러나 단 한 사람만은 살리고 싶다. 그건 폴리냑 부인.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폴리냑 부인, 그러니까 가브리엘을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로 하는데...

하지만 가브리엘이 워낙 유명인사이고 얼굴이 알려진 터라

마리 앙투와네트는 자신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녀, 시도니에게

가브리엘처럼 변장을 하라고 하고, 가브리엘은 시녀처럼 변장시킨다.

그리고 스위스 국경까지 가는 건데...

중간에 검문검색 한 번 걸리고... 마지막에 시도니의 독백이 이어지면서 영화 끝.

울랄라!!!! 이게 뭐냐... -_-;;;

사실 이 부분은 영화의 거의 마지막에 한 30분? 20분? 정도로 정리가 다 된다.

그럼 나머지 1시간 이상은 뭘하냐고?

음... 음... 음...

시도니가 얼마나 마리 앙투와네트를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그러니까 시도니는 마리 앙투와네트가 좋고 마리 앙투와네트는 가브리엘이 좋고

가브리엘은 저혼자 살고 싶고... 뭐 그런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

근데 그게 참 설명이 복잡하다.

갑자기 자다 일어나고, 자다 일어나서 뛰어댕기다보니 나는 언제 꿈을 꾸고 있었고,

갑자기 웬 남자랑 눈이 맞지를 않나, 갑자기 누가 죽지를 않나...

헝... 나는 프랑스 영화가 좀 정신없다.

 

 

 

 

다만 그래도 괜찮게 봐줄만한 건 눈을 빼앗는 여배우들의 호연과 외모... 유후~

레아 세이두는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본 적이 있다.

프랑스에서 어마어마어마한 갑부집 딸이라지?

절세의 미녀는 아니건만, 사람의 눈을 끄는 매력이 있다.

혹시 벌어진 앞니 때문인 건 아니겠지?

완전 앙큼한 고양이상? 내가 생각했던...

뭐랄까... 주인님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하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것 같은 모양새?

신경이 아주 날카로운, 아주 히스테릭한 여자의 모습도 보이고.

그러면서도 아기 같은 모습도 보이는데... 헐... 아주 다중인데? ㅎㅎㅎ

그런데 또 현대물에 나오면 그렇지 않단 말이지... 그 때는 또 세련된 도시여자.

어우... 그리고 왜 그렇게 다들 벗어대는지... 깜짝 놀랐네.

스포를 흘리자면, 전라 장면이 2번 나온다. 컹... -_-

그 중 한 번이 레아 세이두의 벗은 모습... 과한 노출에 민감한 사람들 주의 ㅋㅋ

 

 

 

 

그리고 마리 앙투와네트 역의 다이앤 크루거. 헐, 독일 사람이라고?

근데 프랑스어를 그렇게 우아하게 잘 한단 말임??? 부럽다...

아무리 프랑스 가서 프랑스 영화를 몇 편 찍었기로소니 그렇게 잘할 리가... 부럽부럽.

약간 각진 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그녀의 우아함에 플러스 알파가 된 듯.

왕비 역에 딱이었음. 기품 + 우아 + 강단까지...

약간의 싸이코 스러운 느낌도 ㅋㅋ

 

 

 

 

마지막으로 가브리엘 역의 비르지니 로도엥.

(이사람은 단독 사진이 없고 뒤통수만... 흑. 하지만 포스터를 참고하시라~)

잘 모르는 여배우인데, 약간 싼 티 나는 것 같으면서도 귀족부인 같으면서도

새침하고 자기 밖에 모를 것 같은 폴리냑 부인 역에 딱딱딱 제격임.

게다가 예뻐... 아주 예~~~뻐.

(참고로 이 배우도 전라가 한 번 나옴... 레아 세이두랑 이 여배우랑 둘이 벗은 거임

근데 그렇다고 같이 벗지는 않았음 ㅋㅋ)

어째서 이 세 여배우는 자신의 역할에 이렇게 잘 맞느냔 말이다.

여배우들을 캐스팅하셨을 프로듀서에게 존경을 뜻하는 바이다.

 

 

 

 

또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뭐랄까 로코코풍??? 의상들?

그 시대를 제대로 구현해낸 것 같은 세트?

그런 것들이 마음에 들었다.

음... 근데 약간 지저분한 느낌이 들기도.

당시의 위생개념은 참... 지금으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 쥐도 엄청 창궐하고.

가장 내 취향 아닌 건... 제발 혀에다가 향수 바르지 마... T.T

 

 

■ 한 줄 추천

마리 앙투와네트, 그녀가 있던 시대의 이면을 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