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진보정치

바위처럼~ 2011. 5. 17. 08:00

진보양당 간판스타 '강·권·노·심', 합창 시작한다
진보양당 주요인사 및 단체장·시군구의원 140명 합창단 합류... 6월 3일 출범식 예정
11.05.16 12:42 ㅣ최종 업데이트 11.05.16 12:42 이경태 (sneercool) / 권우성 (kws21)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행복한 정치 프로포즈 <진보의 합창> 3차 국민제안 기자회견'에서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 권우성
 진보정당

강기갑·권영길·노회찬·심상정 등 진보진영 스타들이 손을 맞잡았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행복한 정치 프러포즈, '진보의 합창(진보합창)'에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주요 인사들이 16일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지난 12일 노동계·학계의 대거 합류에 이어, 진보 양당의 주요인사들이 이날 합창단에 합류하면서 진보통합을 촉구하는 합창단의 음폭은 좀 더 넓어졌다. 강기갑·권영길·노회찬·심상정 등 스타 정치인만 합류한 것이 아니다. 양당의 각 시도당위원장과 기초단체장과 시·군·구 의원들도 참여했다. 모두 140명. 이들과 함께 청년단체 대표 20명과 시민사회 7명 등 총 167명의 '음(音)'이 이날 더해졌다.

 

무엇보다 진보정당의 합창단 합류는 현재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하는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의 흐름과 일치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는 지난 6일 4차 대표자 회의에서 "5월부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아래로부터의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진보합창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합진보정당 논의의 '외부 동력'이 되는 셈이다.

 

심상정 "진보정치세력, 덩치 큰 야당의 수혈 대상 아니다"

 

  
▲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행복한 정치 프로포즈 <진보의 합창> 3차 국민제안 기자회견'에서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고문,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 등 참석자들이 "진보정당 화이팅" "비정규직 화이팅"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진보의 합창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줄탁동기(啐啄同機)"란 불교의 화두로 이를 설명했다.

 

그는 "병아리가 깨어나려면 알 속의 병아리와 알 밖의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기'란 말이 있다"며 "진보진영은 연석회의를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통합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진보합창은 진보혁신과 통합을 위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또 16일자 <한겨레> 보도를 인용,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이끌어야 할 정당으로 국민의 34.8%가 진보정당을 꼽았다"며 "이제 더 이상 진보정치세력은 덩치 큰 야당에 인재를 수혈 당하는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야권대통합론을 자유주의 보수정당의 '수혈론'으로 규정한 셈이다.

 

그는 이어, "10여 년 전 풍찬노숙의 길을 떠났던 진보정치의 초심을 다시 한 번 새길 것"이라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통해서 국민들의 강력한 변화 열망에 화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영길 민노당 원내대표 역시 "2007년 대선의 참담한 패배와 민노당의 분열에 대한 긴 참회와 반성을 거친 다음, 이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며 "이제 다시 노동자·농민·영세중소상인·청년 모두가 주인되는 진보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진보 양당에서 통합 논의를 책임지고 있는 강기갑 민노당 진보정치통합추진위원장, 노회찬 진보신당 새진추(새로운 진보정당을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도 진보합창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노 위원장은 특히,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도 조화를 이뤄 훨씬 훌륭한 음악으로 발전한다, 한 음으로 노래하는 제창이 아니다"며 "진보합창이야말로 새로운 진보정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진영이 그 다양성을 존중하며 하나의 틀 안에 모여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은 셈이다.

 

그는 또 "물은 근원을 가리지 않는다, 경상도 산골에서 흘러나온 냇물이든 충청도 호수에서 흘러나온 냇물이든 모두 만나 바다로 모인다"며 "새로운 진보정당도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모든 냇물을 받아들이는 바다와 같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도 "잔잔히 흐르지만 산과 땅을 깎아내는 강물처럼 진보정치도 앞으로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더라도 그것을 뚫어내고 파내, 망망대해 상생의 바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진보정치인 몇 명의 중창으로 끝날 순 없다"

 

한편, 시민사회·노동계·학계에 이어 진보정당 주요 인사까지 합류한 진보합창은 앞으로 전국적인 대중운동을 진행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3차 국민제안을 통해 "이 합창이 진보정치인 몇 명의 중창으로 그치게 할 순 없다, 진보정치의 확대와 확장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목소리가 담긴 합창이 돼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도 한 음(音)을 더해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합창은 이후 각 지역단위별 준비모임을 통해 오는 6월 3일 출범식 전까지 일반 시민들까지 포함한 1만인 합창단을 꾸릴 예정이다.

 

진보합창 1차 제안자인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현재 전국 10개 광역시·도에서 진보의 합창 추진기구가 다양한 형태의 준비모임을 통해 준비되고 있다"며 "오는 6월 3일 출범식 전까지 각 광역시·도의 진보의 합창 지역추진기구들이 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의 합창] 제 3차 국민제안자 167명


민주노동당 23명

강기갑(국회의원, 진보정치대통합 추진위원장), 권영길(국회의원, 원내대표), 김성진(최고위원), 김종민(서울기당 위원장), 김창현(울산시당 위원장), 문경식(전남도당 위원장), 문성현(전 대표), 민병렬(부산시당 위원장), 방용승(전북도당 위원장), 배연길(강원도당 위원장), 신장호(충북도당 위원장)

윤금순(최고위원, 농민부문), 윤병태(경북도당 위원장), 이명수(대구시당 위원장), 이병하(경남도당 위원장), 이영순(최고위원), 이용규(인천시당 위원장), 이혜선(최고위원, 노동부문), 장명진(충남도당 위원장), 정성희(최고위원, 진보정치대통합 추진위원장), 천영세(전 원내대표), 최은민(최고위원), 현애자(제주도당 위원장)


진보신당 24명

고영호(울산시당 위원장), 김기두(제주도당 위원장), 김병일(경북도당 전위원장), 김병태(경기도당 위원장), 김상하(전 인천시장 후보), 김상호(광주시당 부위원장), 김석준(전 대표), 노옥희(울산시당 전 위원장), 노회찬(상임고문, 전 대표), 박경열(경북도당 위원장), 박창완(서울시당 전 위원장)

박치웅(서울시당 전 위원장), 선창규(대전시당 전 위원장), 신언직(서울시당 전 위원장), 심상정(상임고문, 전 대표), 염경석(전북도당 위원장), 이덕우(전 대표), 이연재(대구시당 위원장), 이창우(부산시당 전 부위원장), 이홍우(경기도당 전 위원장), 임수태(고문), 조명래(대구시당 전 위원장), 채만원(전남도당 비대위원장), 최은희(서울시당 전 부위원장)


공직자(단체장, 시군구의원) 93명

강경식(제주도의원), 강민아(경남 진주시의원), 강성훈(경남도의원), 강영희(경남 창원시의원), 강진희(울산 북구의원), 강혜련(울산 남구의원, 행정자치위원장), 공창섭(경남 창원시의원), 구본승(서울 강북구의원), 국일선(울산 남구의원), 권혁(부산 영도구의원), 김경득(울산 동구의원), 김경애(경남 진주시의원)

김규찬(인천 중구의원), 김만현(울산 남구의원), 김미영(경남 진주시의원), 김민식(울산 울주군의원), 김상용(인천 부평구의원), 김석규(경남 창원시의원), 김성년(대구 수성구의원), 김영미(전북 김제시의원), 김영심(제주도의원), 김은동(경남 거제시의원), 김은화(경기 부천시의원), 김인숙(경기 부천시의원)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김주석(경남 함안군의원), 김진영(울산시의원), 김태웅(경남 창원시의원), 김해연(경남도의원), 김혜련(경기 고양시의원), 노정현(부산 연제구의원), 노창섭(경남 창원시의원), 류경민(울산시의원), 문순규(경남 창원시의원), 문영미(인천 남구의원), 박경렬(경북 포항시의원)

박문옥(울산 동구의원, 부의장), 박성진(울산 남구의원, 운영위원장), 박연희(전북 정읍시의원), 박욱영(부산 해운대구의원), 박윤주(인천 동구의원), 배병돌(경남 김해시의원), 배진교(인천 남동구청장), 서동완(전북 군산시의원), 설혜영(서울 용산구의원), 송순호(경남 창원시의원), 신성봉(울산 중구의원, 부의장)

심경숙(경남 양산시의원), 안동우(제주도의원), 안승찬(울산 북구의원, 의장), 여명순(경남 사천시의원), 여월태(경남 창원시의원), 오은미(전북도의원), 오현숙(전북 전주시의원), 용혜랑(인천 남동구의원), 윤종오(울산 북구청장), 윤치용(울산 북구의원, 운영위원장), 이경애(전북 익산시의원), 이길종(경남도의원)

이동영(서울 관악구의원), 이병태(전북 정읍시의원), 이생환(울산 동구의원), 이소헌(인천 부평구의원), 이영재(대구 북구의원), 이옥선(경남 거제시의원), 이은영(울산시의원), 이은주(울산시의원, 환경복지위원장), 이재현(울산시의원, 부의장), 이종근(부산 진구의원), 이천기(경남도의원), 이현주(전북도의원)

이혜경(울산 북구의원), 이효상(울산 중구의원), 임영순(부산 사하구의원), 전병원(경남 의령군의원), 정수영(인천시의원), 정영주(경남 창원시의원), 정재영(경남 합천시의원), 정현희(울산 중구의원), 조남애(울산 남구의원), 조미라(부산 중동구의원), 조택상(인천 동구청장), 지주학(부산 해운대구기장의원)

천병태(울산시의원), 최민희(경남 통영시의원), 허재규(부산 수영구의원), 홍성부(울산 남구의원), 홍준호(서울 구로구의원), 황순규(대전 동구의원), 황순식(경기 과천시의원)


청년 20명
(서울) 권명숙(노원청년회 회장), 권순영(우리동네청년회 회장), 김선경(서울청년네트워크(준) 준비위원장), 김선경(청년이그나이트 대표), 안미영(즐거운청년커뮤니티 e끌림 대표), 이재덕(나라사랑청년회장), 허승철(615를 실현하는 청년모임 소풍 대표)
(부산) 안혜영(부산청년회 회장), 진희권(통일시대젊은벗 대표)
(대전) 이은영(대전청년회 대표)
(대구) 김재현(615를실천하는대구청년회길동무 대표), 강종환(함께하는대구청년회 회장)
(울산) 김성희(울산청년회 회장)
(강원) 김남순(강릉청년회 회장), 김병설(춘천청년회 회장), 조영호(원주청년회 회장)
(경남) 김종근(김해사랑청년회 회장), 조미라(마산청년회 회장), 조용한(경남청년회 회장)
(제주) 이재영(615와 함께 하는제주청년회 청년우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