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느낌

도시선비 2014. 7. 16. 17:10

■ Blackmore's Night ... !

 

블랙모어스 나이트 (Blackmore's Night) 는 1997년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멤버는 "리치 블랙모어 (Ritchie Blackmore, 기타)", "캔디스 나이트 (Candice Night, 보컬)" 인데 그들의 음악장르는 포크(Folk), 켈틱 포크(Celtic Folk), 팝 록(Pop/Rock) 등이다. 그 외에 음악을 담당하는 멤버들을 보면 "바드 데이빗 오브 라치몬트 (Bard David Of Larchmont, 키보드, 백보컬)", "레이디 켈리 드윈터 (Lady Kelly DeWinter, 하모니 보컬, 프렌치 호른(French Horn))", "얼 크레이 오브 치메이 (Earl Crey Of Chimay, 베이스, 리듬 기타)", "스칼렛 피들러 (The Scarlet Fiddler, 바이올린)", "트루버더 오브 애버딘 (Troubador Of Aberdeen, 타악기)", "팻 리건 (Pat Regan, 관현악 편곡)" 등이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캔디스 나이트 (작사 및 리드보컬)" 이 주도하는 르네상스풍의 포크락 / 뉴 에이지 밴드이다.


 

 

 

리치 블랙모어 (Ritchie Blackmore) 는 "딥 퍼플(Deep Purple)" 의 멤버 였었는데 그가 딥 퍼플에서 탈퇴 후 결성했었던 밴드인 "레인보우 (Rainbow)" 를 거치면서 강력한 하드 록계를 평정 했던 기타의 제왕이었으나 하드 록의 열기가 점차 식어 가던 1997년에 돌연 레인보우를 해산하고 "캔디스 나이트 (Candice Night)" 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 여성과 "블랙모어스 나이트 (Blackmore's Night)" 라는 포크 듀오를 결성했었다.

 

더불어 열혈 팬과 연주자로 무대 뒤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이 포크 듀오를 결성하고 1997년 6월 2일에 발표했었던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데뷔 음반 "Shadow of the Moon" 은 중세 풍의 수려한 포크 음악을 수록하여 기대 이상의 신선함과 강력한 충격을 록 음악 애호가들에게 선사하기도 했었다. 특히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캔디스 나이트가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인 "르네상스 (Renaissance)" 의 곡을 노래한 "Ocean Gypsy" 는 이미 흘러가 버린 추억 속의 밴드인 르네상스를 다시 생각나게 만들기도 했으며 리치 블랙모어의 새로운 도전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는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후속 음반들을 통해서 그대로 증명이 되었다. 어쿠스틱 악기 위주의 편성으로 "중세 포크 음악" 을 들려 주기 시작한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음악들에서 딥 퍼플이나 레인보우의 그림자를 찾기 보다는 수려한 포크 음악의 매력에 온전히 빠져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블랙모어스 나이트가 2013년 6월 11일 (한국 발매 6월 18일) 에 공개한 통산 아홉번째 새 음반 "Dancer And The Moon" 에서 이전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함으로써 그들을 아끼는 팬들을 비롯한 록 음악 애호가들의 시선을 다시 한번 한꺼번에 사로 잡고 있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들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마련인 새 음반의 음악적 성격이 중세 풍의 포크 음악에서 마치 전성기 시절의 "르네상스 (Renaissance)" 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 높은 록 밴드 지향의 강력한 음악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아울러 총 열세 곡을 수록하여 전체 연주 시간이 50분을 넘어 가는 새 음반  "Dancer And The Moon" 은 절정에 달한 캔디스 나이트의 목소리가 보석 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고 있으며 리치 블랙모어를 비롯한 구성원들은 연주의 깊이를 더해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데뷔 음반에서 커버 곡인 "Ocean Gypsy" 로 재미를 보았던 블랙모어스 나이트는 꾸준히 커버 곡들을 발표 음반마다 수록해 넣고 있기도 한데 새 음반에서도 "랜디 뉴먼 (Randy Newman)" 의 곡을 카버한 "I Think It's Going to Rain Today" 를 비롯해서 "유라이어 힙 (Uriah Heep)" 의 "Lady in Black" 과 "레인보우 (Rainbow)" 의 "The Temple of the King" 을 커버해서 수록해 놓고 있다. 특히 이들 커버 곡들은 원곡의 분위기를 크게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절묘하게 편곡하여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알리고 있기도 하다.

 

영국의 포크 록 밴드인 "스프리건스 (Spriguns)" 의 음악을 연상케 하는 음반의 타이틀 곡인 "Dancer And The Moon" 과 극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는 진보적인 성향의 곡 "The Moon Is Shining (Somewhere Over The Sea)" 에서는 록 밴드로써의 블랙모어스 나이트의 음악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서정적인 기타 연주가 압도적으로 흐르는 연주 곡이자 음반의 마지막 곡 "Carry on...Jon" 을 들어 보면 왜 사람들이 리치 블랙모어에게 기타의 제왕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기도 하다. 특히 딥 퍼플 시절의 동료인 "존 로드 (Jon Lord)" 를 추모하는 곡이기도 한 "Carry on...Jon" 에는 서정적인 리치 블랙모어의 기타 연주 외에도 생전의 존 로드를 연상케 하는 오르간 솔로가 등장하여 이채롭기도 한데 이는 리치 블랙모어가 곡을 만들면서 의도했던 것이기도 하다.

 

이들의 새 음반에는 언급한 곡들 외에도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에서 아름다운 색채를 확인해 볼 수 있기도 한데 이는 캔디스 나이트의 청아한 목소리가 발하는 효과가 극대화되어 나타난 것이기도 하다.

 

 

◎ 정규 앨범

1997 - Shadow of the Moon
1999 - Under a Violet Moon
2001 - Fires at Midnight
2003 - Ghost of a Rose
2006 - The Village Lanterne
2008 - Secret Voyage
2010 - Autumn Sky
2013 - Dancer And The Moon

 

싱글 및 EP

2001 - The Times Are Changing
2002 - Home Again
2004 - All Because Of You
2005 - I'll Be There (Just Call My Name)


라이브 앨범

2002 - Past Times with Good Company
2007 - Paris Moon

 

컴필레이션 앨범

2001 - Minstrels And Ballads
2003 - Best Of Blackmore's Night
2004 - Beyond the Sunset: The Romantic Collection (크리스마스 보너스 3곡과 DVD를 포함)

 

비디오 & DVD

1997 - Shadow of the Moon
2000 - Live in Germany '99
2005 - Castles and Dreams
2007 - Paris Moon

 

뮤직비디오

1997 - Shadow of the Moon
2001 - The Times They Are-A-Changin'
2003 - Way To Mandalay
2006 - The Village Lanterne
2008 - Locked Within the Crystal Ball

 

 

■ 곡명 : Greensleeves (Blackmore's Night) ... !

 

감사히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