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할매와 그 일당들/길동이 이야기

눈부신날 2012. 2. 29. 11:21

 

 

꼬꼬마 수라군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난 며칠 후, 이마엔 준위 계급장 떡! 하니 달고

자랑스럽게 거실을 활보하고 다니는 길동할매

 

 

 

 

 

 

진물이 흐르던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앉아있는 모습

 

공격대상인 수라가 거실에 나와 노는 지 아닌 지 촉각을 곤두세우느라 표정은 야무지네.

계급장을 달아서 긍가, 군기가 바짝 든거 같기도 하고...

 

 

 

 

 

 

할매의 마음에 미워하는 대상인 수라가 있다면 좋아하는 대상도 있는데 바로 큰 언니.

 

큰 언니가 대학 O.T에 가느라 집을 떠났다 며칠만에 돌아오자 오매불망 기다리던

님이라도 온 듯 행주치마 입에물고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시하네요.

반가움의 표시가 좀 괴이해서 발정난 듯한 소리로 냥냥 대니 빈 땅콩 쿠왕자, 막 들이대는군요.

어허~

왕자, 체통을 지키시오!

 

 

 

 

 

 

체통을 지키라는 한마디에 외출나갔던 정신이 돌아오고 있는 쿠왕자와

언니에게 온갖 애교와 교태는 다 부리고 있는 길동할매.

 

 

 

 

 

 

 

짓궂은 장난도 언니니까 용서해줄게~

다른 사람이 그러면 내 독이빨로 앙! 깨물어줄거야~

(언니 바지에 털이나 묻히지 마, 이 할매야~)

 

 

 

 

 

 

 

언니 앞에서만큼은 아기가 되어 냥냥, 에옹에옹, 갸릉갸릉~

 

 

 

길동할매에게 시련이 찾아왔어요.

가족중에서 유일하게 마음주고 믿고 따르던 큰 언니가 캠퍼스의 낭만을 즐긴다며

부산으로 가버렸거든요.

포근한 잠자리였던 언니의 옆구리를 무엇으로 대신할까~

언니의 빈자리가 끝없이 펼쳐진 사막처럼 드넓고 황량하게 느껴지는데 울언니는 언제 집에올까?

 

 

언니야!!

나 좀 데려가도고~~

할매, 동물은 절대!! 안된다고 원룸 계약서에 써 있었어.

 

우리 길동할매는 요즘 풀이 있는대로 죽어서 힘이없어요.

뭐 힘만 없을뿐이지 식음을 전폐하진 않고 잘 먹고 잘 싸네요.

언니 없는 세상은 붕어 없는 붕어빵과 같다며 차라리 내게 죽음을 달라,

절규라도 할 줄 알았는데 겉으로 보기엔 그럭저럭 잘 지내는 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눈에 불을켜고 수라찾기에 혈안인 건 변함이 없군요.

 

 

 

 

 

공격대상과 애정의 대상이 확실하군요..^^
준위계급장 떠억 하니 달고도 아직 서열이 안 정해진 건가요?ㅎㅎㅎ
사랑하는 언니가 없어도 먹고 살아야죠~
그나저나 이제 큰일 난거 아닌지..
사랑하는 대상이 없으니
온 신경을 공격대상에 향하고 있을텐데...^^;;
아유 어째요,,언니가 집에 없다니요..
길동 할매가 마음 붙일 곳이 없어졌다니 안스럽네요.
그런데 훈장을 얼굴 정 가운데에 달고도
할매의 미모는 후덜덜 합니다.
나이와 미모는 상관 없다?
사람도 그러면 좋을텐데요.ㅜㅜ

길동할매가 수라한에 힘으로 밀리나봐요?
아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도 맞상대한 건 가요?

이마에 상처까지 난 걸 보믄요 ㅠㅠ
누나야 얼릉와요~

길동여사 넘 안됐네요..
그리 든든하게 마음 붙이던 폼이 없어져버렸으니 어떡해..
안쓰럽네요..
근데 왜 수라한테는 계속 그럴까? 정말 알 수가 없네.. 참 안타까운 일이고..
수라한테 왜 그렇게 공격적인 길동할매가 되었는지 얘기 하셨었나요?^^
잊어버렸스..ㅎㅎ
길동할매가 식음을 전폐하지 않고...ㅎㅎ 보다가 빵터졌어요^^;;
빨리 기운을 차렸으면 좋겠따는 생각이 들어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할매의 애교에 넋을 놓고 봤네여.^^
벌써 2월의 마지막 밤 입니다~
다가오는 3월 행복하게 맞이하세요^^
수라와 대결(?)은 언제 끝날런지 ㅜㅜ
그나저나 길동할매가 오늘은 참 측은해 보여요~
큰언니가 없어도.. 그래도.. 눈부신님이 잘 챙겨주시니...

결론은 길동아~~ 수라랑 좀 잘지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ㅡ
추천과 구독하고
하늘이 다녀 갑니다ㅡ
고운 밤 되세요^^
아공..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기위해 부산으로 떠난 언니가 그리운 길동할매..
오늘 자세히 길동할매의 얼굴을 보니.. 아니.. 동안이었어여!! 거기다 은근 이뻐여!!
여튼.. 이쁜애들이 한 성질한다니까여?? ㅎㅎ

따님이 부산으로 떠나셔서 눈부신날엔님도 섭섭하시겠어여...
수라와 전쟁을 자주 치르나 봅니다.
둘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이마에 계급장을 보니 안쓰러워요...
거기다 큰언니까지 부산으로 가버리고~
길동할매 어째요~
그리고 눈부신날엔님은 시원섭섭하신가욤?ㅎㅎ
잘 노네요 좋아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