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정

신기루의 삶과 여행 그리고 흔적!

땅끝기맥 6구간(제안고개~계라리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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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여정/○ 등산

2020. 2. 18.

▣ 산행지역 : 전남 해남군, 강진군

▣ 산행일자 : 2020. 02. 18.(화)

▣ 기상상황 : 맑음(-1℃~5℃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7명

▣ 주요산과 봉우리 : 깃대봉(315m), 장근봉(335m), 장산봉(355m), 서기산(511m), 큰각시봉(299.2m)

▣ 산행코스 : 제안고개-(0.63)-정골재-(0.75)-△깃대봉(314.5m)-(1.13)-장근봉(335m)-(2.75)-당재-(2)-×장산봉(355)-(2.13)-×341-(1.25)-서기산(511m)-(1.5)-×405-(0.88)-×405-(1.5)-△284.4-(1.25)-×큰각시봉(293m)-(1)-×251, 홍연사-(1.7)-계라리고개

▣ 산행거리 : 20.3km(Gps 트랭글 측정 기준)

▣ 누적거리 : 96.6km(접속 및 알바 거리 포함)

▣ 산행시간 : 9시간 23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48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2대

▣ 산행후기

어제 금년 겨울 들어 밤늦게까지 최고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도로가 얼어 자가용이 움직일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었는데 일단 아침에 일어나 봐서 산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2시에 잠에서 깨 뜬눈으로 지새우다 모임 장소인 남악 도청 농협 앞 주차장에 7시에 도착해 상황을 보니 자가용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 계라리고개로 가는데 도로 사정이 괸찬아 다행이었습니다.

 

계라리고개에 차량 1대를 놔두고 제안고개에 도착해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온 산에 멋있는 눈이 수북이 쌓여 있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얼마 만에 보는 눈인가 모르겠습니다. 환호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고 눈꽃을 실컷 구경했습니다.

 

오늘 구간은 제안고개에서 계라리고개까지로 땅끝기맥 10구간 중 가장 긴 구간이고 난이도도 높은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눈을 보니 어린 시절 소년, 소녀처럼 마냥 즐겁기만 했고 수많은 봉우리들을 넘고 또 넘었지만 지치지 않고 무사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산행을 마치고는 영암군 삼호읍으로 이동하여 황칠 오리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따끈한 국물 맛이 좋아 지친 심신을 달래고 영양 보충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뭐 즐겁게 산다는 게 다른 게 뭐 있겠습니까. 산행을 함에 있어 함께할 동반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이미 행복한 사람이고 그 동반자들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완주를 한다는 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는지요.

 

아무튼 땅끝기맥 중에서 20km가 넘는 가장 긴 구간이고 눈이 쌓여 있어 미끄러운데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없이 모두 다 완주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병천지가든에 차량을 완전하게 주차
▲제안고개에서 산행 시작
▲금년 겨울들어 처음 보는 함박 눈
▲월각산에 멋있게 쌓인 눈
▲대나무 숲
▲솜사탕같은 함박 눈
▲깃대봉(315m)
▲장근봉(335m)
▲편백 숲
▲치킨에다 막걸리 한잔
▲산불감시초소인데 사람은 없었음
▲글씨가 지워져 무슨봉인지 알수없었음
▲당재
▲고사목
▲328봉
▲편백숲
▲송신탑
▲장산봉(355m)
▲조릿대
▲따뜻한 묘지에서 점심식사
▲임도
▲서기산(511m)

서기산은 강진의 서쪽에 있는 산으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산이다.

 

혹자는 이 산을 영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강진 고을 금릉팔경중의 하나인 서산낙조를 형성한 멋진 산이다.

 

암릉이 전혀 없는 전형적인 육산으로 봄이면 진달래로 물들이고 등산로 주변에는 봄내음 그윽한 취나물, 고사리 등 산나물들이 지척에 널려 있다.

 

산 안으로 파고들면 소사나무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드넓은 녹색의 평야가 펼쳐지고 강진 고을의 젖줄인 탐진강이 유유히 흐른다.

 

서기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조성되어 있어 사방의 조망이 훌륭하다.

 

동남쪽의 만덕산(408.6m)~석문산(272m)~덕룡산(432.9m)으로 이어지는 암릉은 힘찬 기상을 보여 준다.

 

돌아보면 월출산 국립공원, 흑석·가학산, 제암산 등 연봉이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남도지방 특유의 사스레피 나무와 곤충, 나비의 군무를 감상하기에 좋은 이색적인 낭만의 길로 이어진다.

 

참샘(국도 18호)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는 8.7km로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통상적인 산행코스는 참샘을 깃점으로 하여 헬기장-정상-임도-월남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간 거리가 장거리이긴 하나 경사가 완만하고 강진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어 하루 산행으로 적격이다. [강진군청]

 

▲서기산 정상의 산불감시탑
▲장동마을갈림길
▲고삐재
▲비행기바위갈림길
▲큰각시봉(292.2m)
▲큰각시봉의 삼각점
▲헬기장
▲임도
▲계라리고개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
▲영암 삼호읍 세림정식당에서 황칠오리로 저녁식사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