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보호수와 노거수

천부인권 2015. 9. 12. 14:18

 

 

 

<2015/9/11 하천리 북천천변의 푸조나무 자생지>

 

창원에서 푸조나무 자생지는 진동면 고현리와 진전면 창포리 및 오서리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북면 신촌동 신기마을의 신목인 당산나무을 찾아가니 낙동강을 마주한 절개지에 푸조나무 자생지를 보게 되었다. 푸조나무 자생지의 공통점은 바닷가의 절개지이거나 하천변의 절개지라는 것이다. 이 푸조나무 자생지는 북면 하천리 1203번지에 위치하며 낙동강과 함께 흘러가는 북천천변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

북면 신기마을에서 하천리 방향으로 200m 정도를 가면 길 옆 비탈면에 노거수 2본을 중심으로 자생지가 형성 되어 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려면 북면 하천리 산9-1번지를 입력하고 찾아가야 정확하게 갈 수 있다.

 

 

 

 

 

북면 신기마을 주민들은 이 푸조나무를 신목으로 생각하고 해마다 제를 지내 왔는데 마을 전체의 안녕과 평안을 비는 일이라 제주를 정하는 것도 엄격하였고 제물도 푸짐하게 장만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이 푸조나무 자생지의 주위 환경이 많이 바뀌어 차량의 통행은 그리 많치 않지만 도로의 공간이 없어 위험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안전의 문제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제를 지내지 않고 있으며, 가끔 무당들이 찾아와 기도를 하고 간다고 한다.

 

 

 

 

비탈의 경사가 심하여 푸조나무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가슴높이 둘레를 재는 것을 포기하고 왔는데 다음에 다시 간다면 밧줄을 준비하여 접근을 할 생각이다. 나무의 나이는 약 300년 정도로 추정이 되는 크기이다.

 

 

 

<낙동강변에서 바라 본 푸조나무 자생지 풍경>

 

느릅나무과, 푸조나무속(Aphananthe)에 속한 푸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수세가 강하고, 맹아력이 좋으며, 성장이 빠른 나무로 학명은 Aphananthe aspera (Thunb.) Planch.이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인 푸조나무는 나이가 어릴 때에는 기둥(樹幹)의 생장이 느린 편인데, 이 때 수피에 회백색 지의류(地衣類, lichen)가 붙어산다. 점점 수간 성장이 두드러지면 수피가 세로로 갈라지고, 속이 드러나면서 갈색이 비친다. 바깥의 회백색과 어우러져 회갈색 얼룩 문양을 띤다. 늙은 교목이 되면 느티나무처럼 수피는 큰 박편(薄片)으로 떨어진다. 거대한 초교목(超喬木)로 성장하면 줄기 아래에 판근(板根)이 발달함으로 쓰러지지 않고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잎은 얇고 호생하며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거칠기 때문에 건조시킨 잎으로 기물의 표면을 닦아 광택을 내기도 한다.

암꽃과 수꽃은 같은 곳에 생기며, 5월경에 핀다. 수꽃은 새가지의 기부 엽액에서 나오는 취산화서에 달리고 녹색으로서 꽃받침잎과 수술이 각각 5개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난상구형이고 짧은 복모가 있으며, 과육이 달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먹으며 과경은 길이 7-8mm이다. 핵은 대체로 둥글고 그물 같은 무늬가 없는 것이 팽나무와 다르다.

높이20m, 지름 1m이며, 어린 가지에는 작고 둥근 갈색의 피목이 많고 털이 있다.

목재는 변재와 심재의 구별이 불분명하고 엷은 황백색으로 연하면서도 단단하다. 푸조나무는 연하면서도 단단하여 건축재·조선재·기구재 등으로 사용하며, 특히 저울자루·절구·세공재 등 귀한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나무 수액에는 독성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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