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들/창원시 봉림동 이야기

천부인권 2016. 6. 25. 06:30



<학교담장을 따라 심은 나무를 운동장 방향으로 1.5m 옮기고 보도를 만드는 방법[출처 : 다음 위성사진]>



의창구 사림로29번길 12에 위치한 경남관광고등학교와 접한 소방도로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보도 건설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좌초 직전에 있다. 보도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은 의외로 간단하다. “학생들의 등굣길에 보도가 건설되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더없이 좋지만 이 소방도로에 보도를 건설하면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만들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소방도로의 주요 목적인 화재 등의 위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힘들어지고 그 결과는 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해할 수 있다. 그리고 경남관광고등학교 앞을 지나는 이 소방도로는 중요 도로인 사림로와 연결된 곳으로 봉곡동 150~168블록으로 가는 광범위한 지역의 주도로이기 때문에 일방통행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이 지나치게 많다.”는 논리이다.

 





인근에 있는 봉림중학교와 봉림초등학교 일대의 소방도로에도 보도를 건설한 후 일방통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은 보도를 건설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그 피해 정도가 심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관광고등학교 인근의 소방도로에 보도를 건설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의창구 봉곡로23번길 6에 위치한 봉곡중학교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봉곡로23번길을 일방통행으로 만들고 나니 360m를 가기 위해 창이대로를 경유하는 870m를 둘러가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되고 있다.

 

학생들의 등굣길이 주도로 편도2차선인 사림로와 완전하게 보도로 연결 되지 못하고, 학교의 울타리와 접한 소방도로에만 보도를 건설하는 것은 완벽한 등굣길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오히려 학교의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보도가 건설된 곳은 그렇게 유지 한다고 할지라도 경남관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학교 담장 안 화단을 1.5m 폭 정도로 보도를 건설하면 소방도로도 살아있고 학생들의 등굣길도 확보 된다는 주장이다

등굣길 시설을 하는 공사비를 창원시에서 제공하고 학교는 땅을 내어 놓으면 된다는 주장이 묘하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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