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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서귀포맛집] 중문해녀의 집 - 바다의 영양과 풍미를 가득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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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제주도맛집

2010. 1. 30.

 

 

그랜드캐년이 부럽지 않았던 쇠소깍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일행은 급격한 허기를 느끼며 배를 채우러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꼭 그곳에 가야만 제 맛을 느낄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 속초의 오징어 순대, 천안의 호두짱아찌 등의 향토음식... 넓지도 않은 땅덩어리에 지역마다의 고유한 음식이 발달해있는 대한민국은 정말로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즐거움중에서 최고로 치는 것은 그 지역의 향토음식을 먹는것입니다. 점심식사는 전복죽입니다. 제주도의 향토음식라 할수있겠죠.

 

 

 

전복죽

제가 위에서 전복죽을 향토음식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음식입니다. 심지어 횟집에 가서 회만 시켜서 속을 달래라고 가장 먼저 나오는게 전복죽이니까요. 하지만 어디서나 먹는다고 항상 감동을 느낄수있는것은 아니죠. 우리가 횟집에서 먹었던 서비스 전복죽이 모두 다 전복죽이었을까요? 횟집에서 나오는 전복죽은 대부분 소라죽이라고 합니다. 전복이 들어갔다 하더라도 전복이 아주 잠~~~~~~시동안 수영하고 지나간, 전복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수 없는 그런 전복죽이죠.

 

 

 

중문 해녀의 집

서귀포 중문 어촌계 해녀누님들이 직접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해녀누님들... 해산물과 연관되서는 이보다 믿음이 가는 분들은 없겠죠. 다른곳은 미리 준비해 놓은 전복죽을 손님이 오자마자 서빙하는데 이곳은 주문을 받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냥 방문하면 오랜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가시기 30분정도 전에 미리 주문해놓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예약을 안하고 가셔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문 왼쪽으로 쪽문이 있는데 그리로 올라가셔서 제주도 띠집을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원래는 씨에스 호텔의 개발 예정부지인데. 무료하게 기다리는 것 보다는 살짝 들어갔다가 나오심도 좋을듯...

 

 

 

 

 

 

식사후 바다가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차 한잔 하는것도 무척 운치있을듯합니다. 

 

 

 

 

 

 

 

해녀누님께서 우리가 전화로 미리 주문한 전복죽을 푸고 계십니다. 진한 때갈이 무척이나 마음이 듭니다.

 

 

 

 

 

 

함께한 느림보수족관에 있는 홍삼을 보더니 흥분합니다. [형~ 홍삼도 먹자!!!] 느림보해녀누님에게 이쁜 이모라고 하자 뿔소라를 서비스로 주시네요... 인심도 후하신 해녀누님... 복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여기를 방문하실분들께서는 잊지 마십시오. [이쁜 이모] 뿔소라를 부르는 말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가득히 짙은색을 띄고 있는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이 짙은색이 의미하는 것은 충분한 양의 내장이 들어갔다는 이야기지요. 전복죽의 그 향그러운 풍미의 핵심은 내장입니다. 흔히들 말씀하시기를 내장이 많이 들어간 전복죽은 초록색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해삼의 내장은 암컷은 초록색이지만 수컷의 경우는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록색이 내장이 들어간 양의 지표는 아닙니다.

 

 

 

 

 

 

짙은 색의 전복죽...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건더기가 안보이네요... 다른곳은 최소한 복어회처럼 얇게 썰어서 그것을 다시 채썰듯 다져놓은 전복이라고 보였는데요.

 

 

 

 

 

 

전복죽을 휘 저어보니 왕건이들이 속에 들어잇습니다. 전복덩어리가 들어있는 전복죽... 이정도는 되어야 전복죽이라고 할수 있겠죠...^^ 

 

 

 

 

 

 

 

싱싱하고 때깔 좋은 홍삼과 뿔소라회가 나오네요. 한잔 안할수가 없겠죠. 운전을 책임지고 있었던 후배 느림보의 안타까워하던 표정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해삼보다는 육질이 단단합니다. 하지만 담고 있는 바다의 향은 비교자체가 불가합니다. 느림보의 설레발이 지금도 들리는듯합니다. [형~ 이건 겨울 아니면 못먹는거야] 흥... 초봄까지는 먹을수 있거든!!! 사실 홍삼은 바닷물이 찰때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서비스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뿔소라!! 바다의 풍미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착한 가격의 차림표 

 

 

 

 

 

 

식사후에는 햇살 부서지는 바다를 감상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중문 해녀의집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2658-2

전화: (064) 738-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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