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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 / 청남대 맛집]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 - 삼겹살 가격으로 한우암소등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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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충청도맛집

2012. 11. 28.

 

 

 

 

 

 

[충북여행  / 청남대 맛집]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

 

삼겹살 가격으로 한우암소등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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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가 있는 충북 청원군 문의면에 새로 조성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를 소개하려한다. 고기의 질만 놓고 판단하면 최상급 한우라 할 수는 없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로 치면 최고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 덜렁 한우만 먹으러 이곳에 간다는 것은 무리가 있고 청남대를 보고 이곳에 들러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면 좋을 듯하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대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는데,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 년간 총 88회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씨가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이유로 마을이 있던 민유지를 매입,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기까지 67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이후 대청댐 일대에 대한 국민공원 훼손, 안기부(현 국정원)예산 사용 등의 말썽이 있어 1988년 5공 비리 특위에서 현지조사를 하기도 했었다.

 

청남대는 대통령 전용시설이란 이유로 반경 6Km까지 접근은 물론 촬영조차 금지되었다가 98년 7월부터 보호지역 반경이 500m로 줄어들었고, 1999년 7월 처음 사진이 공개되었다. 국빈을 영접하기도 한 청남대는 경호 등으로 인한 각종 규제 때문에 주민이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에 2003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은 청남대를 개방, 지역주민에게 돌려 줄 것을 지시해서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본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과 대통령역사문화관, 대통령광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 8㎞가 청남대에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통령길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이다. 아름드리 나무들과 수풀이 우거진 길을 천천히 걷는 것, 그 자체가 힐링이 아닐까!

Model: 애인님

 

 

 

 

하늘빛이 우라지게 파랗던 어느날, 청남대가 있는 청원군 문위면에 위치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를 찾았다. 최근에 새로 조성된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 청남대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밥 먹으러 뭐 이리 멀리 오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청남대를 보고 나오는 길이다.

 

 

 

 

 

 

문의 청남대 한우거리는 문의 청남대 한우 판매장을 중심으로 길을 따라 9군데의 지정 식당이 위치해있다. 한우판매장에서 한우 암소를 구입해서 9군데 지정 식당 중 한곳을 골라 들어가서 상차림비를 내고 구워먹는 약간 변형된 정육식당 시스템이다.

 

 

 

 

 

 

문의 청남대 한우 판매장으로 들어간다.

 

 

 

 

 

 

1+등급 한우 암소 가격이 100g에 5,500원, 특수부위는 7,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보통 1인분에 150g을 주는 것을 감안하면 혼자서 등심 2인분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고기값 16,500원에 상차림비 4,000원을 더하면 20,500원으로 삼겹살 2인분을 먹는 가격에 불과하다. 제주 흑돼지 삽겹살보다는 오히려 훨씬 저렴하다. 최근 몇 년간 다녀봤던 어떤 지역 어떤 식당보다도 저렴했다. 청남농협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한우암소의 유통마진의 거품을 뺏기 때문에 가능한 가격이란 생각이다.

 

암소는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하는 암소와 우리가 먹는 암소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암소는 암소, 수소 할 때 그 암소가 아니라 어두울 암(暗)자를 쓰는 암소를 말하다. 태어날 때부터 빛을 못 보게 어두운 곳에 가두어 키워서 부드러움을 최고에 이르게 했던 소였다.

 

 

 

 


 

 

 

 

우리일행은 청맥이란 식당을 선택했는데 9군데 지정식당 중 어디에 들어가도 상관이 없다.

 

 

 

 

 

 

 

 

상차림비는 대부분의 정육식당의 표준가격이다. 소비자입장에서는 비싸다 할 수 있으나 판매자입장에서는 남는 것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다.

 

 

 

 

 

 

표고버섯이 나온다는 것을 제외하면 지극히 평범한 상차림

 

 

 

 

 

 

정육식당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부추채

 

 

 

 

 

 

정육식당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샐러드

 

 

 

 

 

 

그 외 지극히 평범한 반찬들...

 

 

 

 

 

 

표고버섯이 나온다는 점이 좋았다. 이 녀석은 굽지 않고 기름장만 찍어 먹어도 좋다.

 

 

 

 

 

 

남대 한우 판매장에서 공수해온 마블링 아름다운 고기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고기 맛의 척도를 마블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마블링보다 중요한 것이 육향과 등급판정 이후에 숙성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육질이란 생각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쇠고기의 종류는 크게 여섯 가지이다. 한우 암소 고기, 한우 거세우 고기, 한우 숫소 고기, 육우 고기, 젖소 고기, 수입 고기로 구분된다. 꼭 기억해둬야 할 것은 한우 거세우와 육우. ‘한우’는 우리나라에서 낳고 우리나라에서 자란 ‘누렁소’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한우 고기 중에서 암소 고기가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근육이 가늘고 지방량이 많아서 부드럽고 고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내지방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느끼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도축한 지 24시간 후에는 사후강직이 최고도로 높아집니다. 흔히 사후강직은 24시간 이후에 풀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냉장보관상태의 온도에 따라서 완전히 풀리는 데는 3일 정도 걸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회로 먹는 것은 1~3일 숙성된 것이 좋고, 구이용은 산의 분비가 높아지는 7~14일 숙성된 것이 가장 맛이 좋다한다.

 

 

 

 

 

 

숯불이면 더 좋을텐데 가스불에 돌판이다. 숯불의 유해성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는 것을 어떡할까? 하지만 고기판매 이익금도 없는 지정식당에서 일인 4,000원의 상차림비로 숯불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기름으로 잘 닦아주고... 가끔 고기를 다 먹고 나서보면 저 기름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누구의 뱃속으로 들어갔는지는 알길이 없다.

 

 

 

 

 

 

우선 차돌배기부터... 차돌박이는 앞가슴의 갈비뼈 아래쪽 부분에 위치해있는데 고기 결에 직각으로 썰어 덩어리로 나누어 놓으면 붉은 살 속의 하얀 지방질이 마치 모래 속에 단단한 차돌이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이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 두터운 지방이 하얗게 퍼져 있어 예전에는 ‘하얀 고기’라고도 불렀었다 한다. 이름만큼이나 육질도 단단하여 차돌박이는 보통 얇게 썰어 먹는다. 모든 소고기 부위가 다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이 녀석은 아주 살짝 익혀야 제 맛이다.

 

특이한 것은 냉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차돌배기는 질긴 부분이라서 냉동해서 얇게 썰어야 먹기 좋은데 냉장상태로 약간 두툼하게 썰었다. 육질에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차지고 질긴듯 하면서도 아주 고소하다.

 

 

 

 

 

살치살이다. 서양 속담에 "고기를 사려거든 갈비에 붙어 있는 살을 사라"라는 말이 있다. 갈비도 아닌 살치살을 설명하면서 이 무슨 당치도 않은  이야기일까? 살치살은 목심에 이어져 있는 목심살치살과 양지머리 사이에 위치하고 앞다리살의 아래쪽에 둘러싸인 삼각형 모양의 근육으로 앞다리의 부채뼈와 접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3~5번까지 갈비뼈 부분은 살이 두꺼우며 지방도 적당하고 육질이 균일하고 부드럽다. 그런데 이 부위를 갈비쪽에 붙여서 자르면 갈비꽃살 또는 생갈비가 된다. 그래서 갈비덧살이라고도 불리운다.

 

 

 

 

 

 

안심과 갈빗살... 소고기 부위중 기름기가 적고 가장 부드러운 부위는 안심이다. 갈빗살은 갈빗살은 뼈있는 갈비를 발췌해내고 남은 부위를 말한다. 생갈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갈빗살도 역시 뼈에 붙어있는 고기인지라 육향이 입안에 가득히 퍼지는 것이 무척 만족스럽다.

 

 

 

 

 

 

이런 식빵... 잠시 방심하고 있는 사이 앞에 앉아있던 동료가 불판위에 등심 한 덩어리를 마치 미친X 머리카락처럼 던져놓았다. 여행자는 절대로 고기를 이렇게 굽지 않는다. 살짝 익혀 먹어야 제맛이 나는 등심을 이렇게 올리면 불판위에 오래 머물게 되어 육즙의 증발과 함께 육향이 달아난다.

 

 

 

 

 

 

 

등심을 구울 때도 부위별로 잘라서 윗등심 아랫등심을 따로 굽는 것이 좋다.

 

 

 

 

 

 

잔치국수는 에러~ 4,000원이나 하는데 만족도는 2,000원에 불과하다. 이것은 좀 보완을 해야겠다. 된장국과 공기밥을 시켜드신 분들은 좋았다고 한다.

 

 

 

 

청남농협 한우 직영판매점

주소: 충북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148-9

전화: 043-285-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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