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본음식/경기도 음식

석[錫]이 2020. 2. 26. 05:30

요즘은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도 뭘 먹으러 갈지 정말 많이 고민하게 돼요.
예전에는 그냥 뭐든 먹으면 된다는 생각만 들어서 길가다 보이는 곳에 들어가곤 했는데
지금은 이왕 먹는 거 더 좋은 거,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뭘 먹어야 특별한 한끼가 될까 생각하면서 식사 메뉴를 고르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이번에는 약속 장소가 경기도 운정이라 만나기 훨씬 전부터 운정 맛집을 뒤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와중에 딱 한 곳이 눈에 들어왔어요. '코하마'라는 철판요리집이었습니다.
철판요리는 저희가 많이 접해보지 않은 것이기도 하고 코스로 나온다고 하길래 기대감이 생기더라고요.
다행히 같이 가는 친구도 여기 괜찮겠다고 이야기를 하길래 바로 예약부터 했어요.







운정 맛집은 율동초등학교와 가까이 있고요, 상가들이 모여있는 택지에 있더라고요.
율동초등학교 후문을 기준으로 하면 그냥 쭉 직진해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 오면 돼요.
대중교통을 타실 분들이라면 버스는 정발산동행정복지센터 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거기서 일산소방서 방향으로 걸어오다 처음 나오는 골목에서 안쪽으로 세 블럭 쭉 직진하면 됩니다.
지하철은 풍산역이 그나마 가까운데요, 하지만 조금 많이 걸어야 하는 거리이기 때문에
되도록 차를 타고 오는 게 좋더라고요. 가게 앞에 대략 10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게 돼 있어서요.







이곳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방문하면 퇴짜를 맞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100%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 예약하기 그렇게 어렵다고 소문이 났던데 저희는 어찌 한 번에 했습니다.
파주까지 소문이 나서 거기서도 여기까지 찾아오고 멀리서도 일부러 온다더라고요.
이곳의 클래스를 알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으면 그럴만한 곳인가 하는 의구심부터 들었을텐데
다 겪고 나니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충분히 다시 갈 의향이 있고요.







약간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진 레스토랑이었어요.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그릇이나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더라고요.
저희가 식사 시간대를 애매하게 잡아서 그런가 그 타임에는 저희만 밥을 먹었어요.
마치 이 공간을 전세낸 것 같은 느낌?!
제 이름을 이야기하고 나서 자리로 안내해 주시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테이블은 세 개가 있는데요, 테이블 하나가 되게 크고 의자도 많았어요.
각 테이블은 사이사이가 넓게 떨어져 있어서 만약 같은 시간에 방문한다 할지라도
전혀 식사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답니다.
평소에는 합석 없이 운영하지만 일년에 딱 한 번,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 합석도 한다고 하네요.
그날은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날이기 때문에 그렇게 운영하나보더라고요.
아무래도 특별한 음식이니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은 똑같은 거 같아요.







먼저 코스는 두 종류가 있는데 저희는 A코스를 선택했어요.
1인분에 8만7천원이라는 가격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왕 먹는 거 한 번쯤은 이렇게 누려봐도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A코스에 나오는 음식들을 살펴봐도 충분히 그 가격으로 먹을만한 음식들이었고요.
스프, 샐러드, 계절야채, 메로, 왕새우, 전복, 바닷가재 꼬리, 마늘, 양갈비, 안심, 볶음밥, 후식
이렇게 다양한 음식이 코스로 쭉 이어지는 거더라고요.
점심 메뉴(3만5천원)인 철판 코스도 있으니 메뉴 살펴보시고 원하는 걸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여기까지 왔는데 이왕이면 좋은 걸 먹자며 과감하게 주문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오늘의 스프에요. 말 그대로 날마다 스프의 종류가 바뀐다 하더라고요.
저희는 고구마스프가 나왔는데요, 고구마로 스프를 먹는 건 또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고구마 특유의 달달함이 있고 부드러움까지 더해져서 그런가 목넘김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처음 먹어보는 스프지만 입에 딱 맞는 덕분에 연신 감탄하면서 순식간에 비웠네요.






다음 샐러드는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한 에피타이저에요.
드레싱이 달달하면서도 새콤함이 있는 스타일이라 가볍게 먹기도 좋았고요.
채소들이 일단 신선했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부터 끝맛까지 다 좋더라고요.
처음에 다 먹는 것보다는 조금씩 먹으면서 중간중간 입맛을 깔끔하게 하는 용으로도 좋아요.
물론 맛있어서 먹다보면 그게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긴 하지만요.
이와 함께 앞으로의 요리들에 곁들일 수 있는 소스도 주셨는데요,
겨자소스, 핫소스, 생강소스 등 세 가지나 내어주셔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 좋았어요.








이어서 에피타이저를 즐기는 사이 철판 불쇼가 시작됐어요.
불쇼는 총 세번 정도 보여주시는데요, 첫번째 계절야채 구이를 하기 전에 한 번 보여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눈 앞에서 불쇼를 보는 건 처음이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어요.
먹는 재미보다 더 큰 보는 재미가 있어 식사시간이 더 특별하게 완성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재미있어 할 거 같더라고요. 이때부터 저에겐

특별한 운정 맛집으로 마음속에 자리잡아 갔던 것이죠.





첫 번째 코스는 계절야채 구이였습니다.
양파, 호박, 버섯, 브로콜리를 철판에서 구워주셨는데요,
일일이 다 손질을 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기 때문에 저는 그냥 주시는 걸 받아먹기만 하면 돼요.
마가린으로 보이는 걸로 기름을 두른 다음에 야채를 구우면서 후추로 살짝 간을 하셨습니다.
거기다 구워진 건 접시까지 직접 올려주시기 때문에 대접받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트모양의 호박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하트 모양이라고 하면서 보여주시는데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설명해 주셔서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야채를 그냥 먹고, 두 번째는 생강소스에 찍어먹어보라고 하셨는데요,
생강이라고 해서 그 향이나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거기다 간을 거의 하지 않아 본연의 맛이 나는데도 그게 낯설지 않고 건강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다음은 해물을 구워주셨습니다. 메뉴판에는 메로라고 돼 있었는데 이날은 연어를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전복, 왕새우, 바닷가재 꼬리까지 차례로 먹을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즉석에서 구워주시는 거기 때문에 먹다보면 약간의 기다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 시간도 전혀 지겹지 않았던 건 20년 경력의 사장님 손을 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전체적으로 간을 세게 하지 않기 때문에 재료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처음에는 그 원래 맛을 보고 다음엔 소스를 찍어먹게 되더라고요.
생각보다 양도 넉넉하기 때문에 이렇게 단계적으로 맛을 보기에 충분했어요.
연어는 핫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어봤는데 진짜 약간 더해서 그런가 그렇게 맵진 않았습니다.




 




어디서 이런 걸 먹을 수 있을까 싶던 바닷가재에요. 손질하시는 사장님의 손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실 운정 맛집 코스 중에서도 이걸 제일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바닷가재는 어떤 사람이 굽느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되거든요.
기름을 두른 철판 위에 바닷가재를 올리고 돔 모양의 뚜껑을 덮어주던데,
이래야 겉만 익는 게 아니라 속까지 제대로 익는다고 해요.
이런 설명을 함께 해주시니까 음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맛도 한층 잘 느낄 수 있었어요.








뚜껑을 열면 어느새 붉그스름하게 익은 바닷가재를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분명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완벽하게 익은 모습이었어요.
이쯤되면 진짜 마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보기에도 탱글탱글한 랍스터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저희의 접시 위에 얹어주는데
고소한 향부터 이미 합격이라면서 설레기 시작하더라고요.








뽀얀 속살을 입에 담았는데 씹는 순간 톡 터지는 그 식감이 너무나 완벽했어요.
다른 곳에서도 먹어본 적이 있는 식재료지만 그때의 맛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이었습니다.
탱글탱글함이 살아있기 때문에 씹는 맛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그리고 의외로 육즙이 풍부해서 이미 잘게 쪼개졌는데도 자꾸만 살점을 씹게 되더라고요.
그때마다 느껴지는 감칠맛에 저희 접시에 올려진 랍스터 양이 아쉽게 느껴졌어요.
제가 먹었던 랍스터 가운데 최고의 맛으로 손꼽을만한 퀄리티였으니까요.







세 번째 코스는 육류로 넘어오게 됩니다. 마늘과 함께 양갈비, 안심을 구워주세요.
양갈비는 한 사람당 한 덩이를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에 벌써 입맛이 다셔졌습니다.
이때 또 한번의 불쇼를 만나게 되는데요, 일단 먼저 마늘구이부터 해주시더라고요.
안심의 경우에는 굽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물어봐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생각보다 마늘을 꽤 많이 구워주시더라고요. 저는 원래 마늘구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넉넉한 양부터 벌써 마음에 들었어요.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마늘.
이거 하나를 굽는데도 어찌나 현란한지 사장님 손이 움직이는만큼 제 눈도 요리조리 따라 다녔답니다.
방금 음식을 먹었어도 절로 맛있겠다 하는 소리가 계속 나오더라고요.
보통 천천히 식사를 하면 그만큼 포만감도 더 느껴진다고 하던데,
비주얼 최고인 운정 맛집 앞에서는 그것도 다 소용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마늘을 굽고 나서 안심을 구울 때 불쇼를 또 보여주세요.
저희는 안심의 굽기를 미디움레어로 했고요, 그에 맞춰서 적절하게 구워주신답니다.
소금과 후추로 기본 간을 해주시는데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소스를 안 찍고 먹어도 딱 적당한 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불쇼 덕분인지 불의 향도 엄청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까지 먹었던
안심 스테이크 가운데서도 가장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안심 부위는 지방과 단백질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부위라 밸런스도 좋아요.







한입에 쏙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주시는데 처음에는 이것도 익숙하지 않더니
몇 번 받아먹었다고 제법 익숙한 느낌으로 음식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매일 이렇게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산 맛집에서의 경험이 즐겁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친구는 겨자소스에 곁들여 먹었고 저는 그냥 스테이크만 입에 넣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저희가 주문한 것보다 더 과하게 익힌 게 아닌가 싶은데요,
막상 먹어보면 제가 원하던 딱 그 수준의 스테이크에요.
꽉 들어찬 고소한 육즙만큼이나 이에 닿고난 직후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살점이 완벽했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육향을 즐기다보니 이 맛에는 와인이 딱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계획에는 없었지만 와인까지 완벽하게 즐기기로 했습니다.
우선 스테이크 한 점을 입에 넣고 그 풍부한 육질을 마음껏 즐겨주는데요,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러워지는 살코기의 풍미를 한꼇 느껴주다가 입안에서 다 녹아내린 직후에
바로 와인 한 모금을 호로록 마셔주면 돼요. 공기와 함께 와인을 들이켜야 그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는 거!







다음은 양갈비를 먹을 차례인데요, 안심과 마늘이 짝이었다면 양갈비는 양파와 짝을 이뤘어요.
양파를 링처럼 자르셨는데 그걸 3단 탑처럼 쌓으시더라고요.
뭘 하나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그 위에 기름을 끼얹으시더니 불을 붙여 저희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물론 불길이 그렇게 오래 가는 건 아닌데요, 그래서 양파가 타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대신 연기는 꽤 많이 올라오던데 이 연기로 양파가 훈연이 된다고 설명도 해주셨어요.








양갈비를 불판 위에 얹은 뒤에도 적절한 시즈닝을 해주시더라고요.
붉은 살코기가 엄청 신선해 보여서 맛이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양고기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살짝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저처럼 양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 이유를 특유의 향에서 찾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처음 먹을 때 그렇게 좋은 양고기를 먹지는 않았는지 잡내를 많이 느꼈는데요,
좋은 고기는 안 그렇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외식 메뉴로는 고르지 않는 편이었거든요.





하지만 운정 맛집에서는 프리미엄급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돼요.
이런 설명까지 곁들여주시니 제 속에 있던 의구심도 사라지면서 맛을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좋은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라는 원칙을 지키는 곳이니 걱정 없이 식사를 즐기셔도 될 거 같아요.
양갈비는 뼈가 있어서 그런지 안심보다는 굽는 데 공을 더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때도 양갈비에 연기를 입혀 불의 향을 입혀주시더라고요.







일단 살부터 조리가 끝나면 뼈 부분은 조금 더 익힌 다음 먹기 편하게끔 호일로 끝을 감싸 주세요.
저희가 보기에는 이미 뼈에서 살을 되게 많이 발라냈다 싶었는데 나중에 들고 보니
아직 뼈에도 살이 한가득 붙어 있더라고요.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양갈비!
이것까지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싶어 뼈에 붙은 살점을 다 뜯어 먹고도 아쉬움에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마늘 한 점을 올려 겨자소스에 살짝 찍어먹었는데요, 겨자의 톡톡 쏘는 맛부터 시작해서
양고기의 깊은 맛을 지나 마늘의 고소함까지 다채롭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살짝 달짝지근하다 생각도 들었는데 먹다보면 담백한 맛만 입안 가득 남아요.
기름기가 많아보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먹으면 그런 느낌은 전혀 없어요.







운정 맛집의 화려한 마무리를 알리는 볶음밥이에요.
물론 이것도 엄청나게 화려한 손놀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은 금방 잊게 됩니다.
앞서 다양한 음식을 먹었지만 탄수화물은 없었기 때문에 식단의 조화가 딱 좋더라고요.
솔직히 먼저 먹었던 음식들의 양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많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막상 볶음밥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배부른데..? 하고 이야기하게 되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그럼에도 음식 준비는 계속 이어지는데요, 우선 먹을 수 있는만큼 먹어보자 하고 볶음밥을 기다렸습니다.







처음에는 평범한 볶음밥인 줄 알았는데 점점 볶아지면서 모양을 만드시더라고요.
점점 볶아질수록 붉은 색이 드러나는데 매콤한 향도 은은하게 올라왔고요.
원래 볶음밥은 매콤한 맛이 있어야지 싶었는데, 아이들이랑 함께 오는 경우에는
삼삼한 느낌으로 밥을 볶아주시기도 한다더라고요.






저희가 이렇게 둘이서 밥을 먹으러 온 걸 보시고는 둘 중 한 명이 생일이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저희는 그런 건 아니었고 그냥 오랜만에 만나서 특별하게 시간을 보내보고자 온 거였거든요.
이건 생일때만 해드리는 건데 오랜만에 보신다고 하니 보여드리겠다면서 초를 꽂아주셨습니다.
생일 이벤트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연출도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다음달에 친구 생일이 있긴 한데 이걸로 퉁치자는 이야기도 하고 촛불도 끄게 했어요.





불을 끈 다음에는 다시 볶음밥을 볶으시던데요, 반으로 나눠 그릇에 담아주시더라고요.
보통 볶음밥에는 계란을 더해서 함께 먹곤 하는데 여기도 계란을 따로 구워주셨어요.







생각보다 매콤함이 있었던 볶음밥이기 때문에 마무리 음식으로는 딱 적절했습니다.
구이의 특성상 기름을 계속 사용해서 은근 느끼함이 쌓이게 되거든요.
그럴 때 매콤한 맛이 딱 입에 들어오면 얼마나 개운한지!





비록 이것도 볶음밥이라 기름기가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매콤한 맛 덕분에 한 그릇 금방 비웠습니다.
분명히 배부르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맛보는 순간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철판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진짜 하루만에 다 맛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물론 그 맛들이 하나하나 다 다르고 각자의 개성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만족도 또한 최상이었습니다.







마지막 후식은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카노 중에 선택이 가능한데요,
친구는 시원한 게 필요하다며 아이스크림을 택했고요,
저는 밥 먹은 후에는 커피라며 아메리카노를 먹게 됐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와 딸기가 함께 있는 거였는데 친구는 되게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






운정 맛집에서의 환상적인 식사. 한끼 식사로는 엄청난 호사로움을 누리긴 했지만
절대 그 선택에 후회는 없는 시간이었어요. 다시 이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도 이런 즐거움을 누리면 좋겠지만 다음에 만약 재방문하게 된다면
특별한 기념일이 있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니 이걸 같이 먹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이 절로 떠올랐거든요.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철판코스요리! 그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코하마에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고양에서는 여기 말고는 이런 곳을 찾을 수 없다고 하니 유니크한 시간이 될 건 틀림 없어 보이네요.







오호!~
음식도 맛나보이지만
요리하는 과정을 보는것도 흥미롭겠어요.. ^^
먹기만 하는것보다 이렇게 보는것도
색다른 느낌이 있지요.ㅎㅎ
파주 운정에 이런곳이 있군요~~
나중에 부모님과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좋은집을 보게 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파주에 은근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거죠 ?
우리집 근처에 있었음
진정 가보고 싶은 맛집 입니다.
완전 내스타일~~~ㅎㅎㅎ
따악~~ 스타일 인가요?
아직 계신곳은...걱정이 없죠?
요즘...건강 무조건 잘 지키셔야 한다는...
불장난하면 오줌 싸는데~ㅋㅋㅋ
맛나겠습니다.
음식들 재료에 불맛이 살짝 입혀지면
그느낌...맛이 다르잖아요.
맛이 더 좋아집니다. 향도 달라지구요
세상에서 가장 소득없고
무의미한게 바로 걱정입니다.

걱정한다고해서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요.

눈에 보이는 것과 싸우기도 힘든 세상에
보이지 않는 것과 싸우느라
괜히 힘 빼고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저 오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면
그게 답이고 해결책입니다.

자신의 건강은 가족의 건강 입니다.
오늘도 코로나 조심하세요.
건강은 무조건 잘 지켜야 합니다.
무조건 건강 잘 챙기시구요
안녕하세요.
파주 운정 맛집....포스팅! 멋져요.
저도 잘 먹고 갑니다.
언제나 건강하십시요......***
안녕하세요?흐린하루 입니다.
코로나,힘내세요,다 잘될것입니다.
사람이 주어진 환경만으로 만족할수있다면
의지적인 노력을 재구성하고,서로,화합하고,
위로하는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소중한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늘 건강빕니다.
석이님,처음뵙겠습니다,별아 입니다.
요즈음 코로나19 때문에

전국이 혼란스러운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불친님

뭐 ~~~ 니 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지요

건강 관리에 유의 하시기 바람니다 ,

,,,,,,,,,,,,,,,,,,,,,,,,,,,,,,,,,
아주 오래전에 유행하던 데판야기의 현대판 버젼이로군요.
요즘은 보기가 아주 어려운데 좋은 곳 다녀 오셨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의미 있는 날 격조 있는 자리로 좋겠군요 ^^*
정성스런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와 맛있겠는데요
지금 전 배가 초촐해서 콜라비를 깍아먹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고생 하신 좋은 작품 잘 보고갑니다
요즘 떠도는 역병 때문에 다들 고생이 많던데
님 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너무 맛있게 잘나왔네요 ㅎㅎ
보는것 만으로도 군침이..
소중한 글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