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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2006. 11. 8. 14:30

 

무브온21 블로거 기자단을 제안합니다


블로거들이 새로운 미디어세력으로 등장하여 기존의 언론지형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미 2005년 개럿 그래프란 블로거가 백악관 일일브리핑참여가 허락되면서 블로거와 기존 언론간의 구별을 무의미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신문 등 올드미디어 종사자들은 블로거가 자신들 영역을 침범하는 것에 불안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기회있을 때마다 블로거뉴스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입니다


최근의 인터넷 지형도 블로거의 득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블로거의 글을 모은 올블로그나 이올린 등의 메타싸이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주요 포털들은 전문성과 깊이있는 정보를 공급받기위해 블로거회사를 인수하거나 제휴하고 있습니다 네이트가 이글루를 인수했고 다음은 올블로그와 제휴를 선언했으며, 티스토리라는 설치형 블로그를 태터툴즈와 공동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은 블로거 뉴스를 포털의 메인페이지에 올리는 등 블로거 뉴스에 상당히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직 블로거의 글은 쓸만한 정보는 될지 모르나 뉴스의 권위를 얻기엔 많이 모자랍니다 블로거라는 개인에겐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출입처 접근권이 없고 신문사만큼의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되어 있지 않으며 수십명의 조직적 활동이 없습니다 이런 형편의 블로거가 작성한 기사가 뉴스로 인정받기엔 조금은 어렵다고 봐야 할것입니다 포털 다음의 메인에 올라오는 블로거뉴스를 봐도, 기존 언론이 눈길 주지 않는 약자나 일상사 등의 틈새 기사가 많은 편입니다


이게 블로거 뉴스의 한계일까요? 기존 언론사가 카바하지 못하는 공간이나 정서를 보완하는 역할에 블로거 뉴스가 만족해야 할까요?


블로거 기자단은 바로 이런 블로거 뉴스의 한계를 뛰어넘어보자는 취지에서 제안하는 겁니다 기존의 블로거 뉴스의 한계는 뉴스의 작성자가 개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은 권위가 없었고 정보도 부족했습니다 개인이 아닌 집단이 뉴스를 작성한다면 이러한 한계는 극복될 수있습니다


집단은 권위를 얻을 수있다


집단이 작성한다고 해서 기사의 작성에 기자단 모두가 관여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기사의 작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작성하게 됩니다 블로거기자단을 집단화 시키려는 것은 기사의 양적 확보를 통한 권위를 얻기 위함입니다


한명의 기자가 기사를 제대로 작성한다면 일년에 4건도 힘듭니다 혼자서 모든 취재를 하고 사실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러나 10명이상의 집단이 기사를 작성하면 1명이 분기당 1건씩 작성해도 1년이면 40건의 기사가 <무브온21 블로거 기자단> 의 선명한 로고로 나가게 됩니다 1년에 쓸만한 기사 40건을 생산하는 정도라면 과연 누가 그 기자단을 무시할 수있을까요


우리가 바로 데이터 베이스다


집단이 모이게 되면 정보부족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됩니다 각 블로거들의 지역이 다르고 직업이 다르고 생각이 다릅니다 다양한 지역과 정보로 형성된 기자단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개인 블로거는 자신이 기획한 기사를 촘촘히 메꾸어 나갈 수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누군가 아이디어를 사내 망에 띄우면 그 아이디어에 호기심을 가진 직원들이 첨언과 수정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기자단도 이렇게 운영될 수있을 겁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던져놓으면 다른 기자들이 기사의 방향과 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최초 아이디어를 띄운 기자는 그런 도움을 통해 한결 수월하게 신뢰성 있는 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구글식의 조직력을 발휘하는게 그리 어려울 건 없습니다 괜찮은 게시판 하나면 충분합니다


출입처 접근권이 없다?  


블로거의 약점 중에 하나가 출입처 접근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집단화를 한다고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 이건 블로거의 약점이 아니라 게으름입니다 대면접근권은 없을지 몰라도 이메일 접근은 누구든지 가능합니다 이메일로 자주 접촉한다면 직접 접근하는 것에 못지않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있습니다 만약 그쪽에서 이메일 답변을 회피한다면 그걸 기사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이와 같은 이메일 접촉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취재는 공공기관의 정책 관련 기사입니다 부처에서 발표하는 정책의 기사를 쓰고 싶을 땐 정책을 충분히 살펴본 다음 기사의 방향에 맞게 정책부서에 이메일 하나 띄워 답신을 받으면 어느 정도 기사 요건이 갖춰지게 됩니다 그러나 쉬운거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런 식으로 작성된 블로거 뉴스는 보지 못했습니다


기자단의 조직은?


기존의 언론사의 기자에 비교한 개인블로거의 한계가 기자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집단이 챙기지 못하는 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함도 일부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기자단은 어떻게 조직되어야 할까?


최소 10명 이상으로 이뤄져야 기자단의 효율성이 발휘될것입니다 10명은 되어야 데이터베이스 효과가 생기고 기사의 양적확보도 수월해집니다


강제성도 필요합니다 1인당 분기별 1개 이상의 기사 작성의 강제적 규정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편집 게시판에 글을 남기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기자단 활동이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같은 광고를 국내 포털들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블로거뉴스를 노출시켜주는 다음의 메인에 한번 노출된다면 10만 조회는 가능합니다 현재로선 얼마 안되는 금액일 수있으나 차후 인터넷 환경이 급변하게 되면 어느 정도 수익을 창출할 수도있습니다 기자단이 어느 정도 인지도를 얻게 되면 포털이나 언론사와 기사계약도 할 수있습니다 


우리에게 미디어가 없다?


정말 우리에게 미디어가 없습니까 사실은 환경은 준비되어 있지만 우리가 꺼내 쓰지를 못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미디어가 없다”고 통탄만 하실 건가요 스스로 미디어를 만듭시다 좋은 시도이고 좋은 경험이 될겁니다 무엇보다 이건 첫 번째 시도입니다 어디에서도 블로거 기자단을 시도한 집단은 없습니다 무브온21이 기자단을 만든다면 그건 역사를 만드는 겁니다


<무브온21 블로거 기자단> 시작합시다 자 지원자 댓글 다세요 아주 편안하게 기자생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기자단을 제안하면서 기사도 준비했었습니다 기사도 올리며 기자단 제안하려고 했습니다 3개를 기획하고 있었습니다 국가예산기사, 국민연금기사, 해수부의 위그선 기사 요 세 개였습니다 10월 28일 메일 보낸 국가예산처는 아직 답변이 없습니다 기사가 늦어져서 미리 제안부터 드리게 되었습니다 기사 나오면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메일 주셔도 됩니다

www.bloter.com 에서 블로그 기자단 블로터 한 번 구경해보세요. 실천하고 있습니다.
근데 주소가 .net인거 같은데 ... 기자단이 엄청많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