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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천포에서 길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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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26T12:17: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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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프스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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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26T12:17:15Z</updated>
	    <published>2009-11-26T12:17:1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신은 시지프에게 인간으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을 내렸다.&lt;/P&gt;
&lt;P&gt;높은 바위산 위로 바위를 올리는 일이다.&lt;/P&gt;
&lt;P&gt;쌓으면 굴러 떨어져 버리는 바위를 지금 슬이아빠가 대신 져 나르는 것 같다.&lt;/P&gt;
&lt;P&gt;쓸모 없고 희망 없는 노동보다 더 끔찍한 형벌은 없다고 했다는데.&lt;/P&gt;
&lt;P&gt;어제 날짜로 입금이 될 줄 알았던 밀린 임금하고 지난 달치 임금이 하나도 들어 오지 않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는 임금이 지급되었다는 소식은 들렸다.&lt;/P&gt;
&lt;P&gt;원청이 아닌 하도급업체 업자들은 일을 그만&amp;nbsp;두고 다른 곳으로 옮긴&amp;nbsp;근로자들의 임금을 한두 달 미루는걸 예사로 여겼다.&lt;/P&gt;
&lt;P&gt;전에 없던 일이 경기침체가 영향을 끼친것인지 몰라도 없이 사는 우리에겐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이아빠한테 전화를 걸었다.&lt;/P&gt;
&lt;P&gt;밤은 깊었고 마음도 어둠만큼이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lt;/P&gt;
&lt;P&gt;아홉시 반이면 야근 끝낼 시간이려니 하고 걸었던 전화인데 받지 않는다.&lt;/P&gt;
&lt;P&gt;열시 넘어서야 전화를 하더니 대뜸 무슨 일이냐고 했다.&lt;/P&gt;
&lt;P&gt;오늘 아무것도 안 들어 왔거든.&lt;/P&gt;
&lt;P&gt;.......&lt;/P&gt;
&lt;P&gt;무슨 내용인지 알아 들었을것인데 대꾸가 없다.&lt;/P&gt;
&lt;P&gt;자기는 지금 일 할 맛이 나나?&lt;/P&gt;
&lt;P&gt;길이 이 길 밖에 없는데 어쩌나... 기다려 봐라. 말일 쯤에 가불이라도 해서 가께.&lt;/P&gt;
&lt;P&gt;이놈의 사장 죽어라 전화 안 받는다. 얼르고 달래고 하면서 문자까지 넣어도 꿈쩍도 안해. 오늘 누가 이기나 함 해 볼기야. 자기도 전화는 해 봤어?&lt;/P&gt;
&lt;P&gt;안 받는다는데 머하러 전화할기고? &lt;/P&gt;
&lt;P&gt;알았어. 끊어.&lt;/P&gt;
&lt;P&gt;어.&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낮 두시가 되면서 마음이 조급했더랬다.&lt;/P&gt;
&lt;P&gt;입급이 되었을까 통장 확인하면서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lt;/P&gt;
&lt;P&gt;철석같이 믿었고 얼마나 들어 왔을지 기대감도 있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확인 할 시간을 조금 늦추었다.&lt;/P&gt;
&lt;P&gt;기대와 달리 입금 된 돈이 없다는것을 확인 한 순간 사장한테 전화를 넣었다.&lt;/P&gt;
&lt;P&gt;안 받는다.&lt;/P&gt;
&lt;P&gt;문자로도 어찌 된 일인지 궁금증과 함께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냐면서 껄끄러운 감정까지 드러내게 되었다.&lt;/P&gt;
&lt;P&gt;새벽 한 시가 되도록 사장이름으로 된 핸드폰의 발신표시가 서른개가 넘었다.&lt;/P&gt;
&lt;P&gt;그래도 대답이 없다.&lt;/P&gt;
&lt;P&gt;입금하겠다는 날짜만 바라보면서 요 며칠 행복했던 기분은 깡그리 사라져버렸다.&lt;/P&gt;
&lt;P&gt;이번 달치도 반만 받을 각오하라던 말도 믿지 않았던 터였다.&lt;/P&gt;
&lt;P&gt;반도 아닌 땡전 한 푼도 안 들어 왔을 때 순간 악마를 믿고 싶었다.&lt;/P&gt;
&lt;P&gt;이번엔 하나님은 내 편이 아니야...&lt;/P&gt;
&lt;P&gt;믿는 사람이 들었다면 &amp;nbsp;시험에 들게 하신거라고 기독교적인 의미로 상기시킬게 뻔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침에 사장과 통화가 이루어졌다.&lt;/P&gt;
&lt;P&gt;오후 한 시가 되어 연락을 하겠다는것이다.&lt;/P&gt;
&lt;P&gt;단 몇 시간을 무마하기 위햇 어렵사리 통화를 하지 않았을것으로 본다.&lt;/P&gt;
&lt;P&gt;한 시가 되기까지 침착히 기다리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이아빠는&amp;nbsp;오늘도 시지프의 의식을 치루고 있는 중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우리 가족이라는 말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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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24T23:30:14Z</updated>
	    <published>2009-11-24T23:30:1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DIV align=justify&gt;얼마전 모아파트에서&amp;nbsp;여자 떨어져 죽었다는 소리 들었나?&lt;/DIV&gt;
&lt;DIV align=justify&gt;아들 죽이고 떨어진 여자?&lt;/DIV&gt;
&lt;DIV align=justify&gt;아니. 그 맞은 편에&amp;nbsp;그거 말고 또 죽었다. 그 소리 듣고 신랑보고. 봤제? 평생 돈 안 벌어준 남편 때문에 저래 죽었다...하니까. 사람 같으면 이래 저래 그 자리에서 느끼는게 있을까 싶었지. 하는 소리가 먼지 아나?&lt;/DIV&gt;
&lt;DIV align=justify&gt;먼데?&lt;/DIV&gt;
&lt;DIV align=justify&gt;죽을년이니까 죽지. 아무나 죽나? 하면서.. 내 신랑이라도 이래 무심한 소리 한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내는 어떤데... 삼월이 생일인데 시월에 니 생일 안 다가 오나? 하드라. 그래서 다가 온다. 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멀쩡한 삼월 생일 시월에 왜 찾노 말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말 마라. 내는 내가 입을 쪼사서 팬티 하나 얻어 입었는데 마침 내 친한 친구가 같이 있었는기라. 신랑이 팬티 두 개 사 오더니 한개는 내거 한 개는 친구꺼. 그런데 한 개는 싼 거 한 개는 비싼 거 였어. 마누라는 싼 거 입어도 된다면서 싼 거 주고 친구는 체면 차린다고 비싼거 주는거야. 내 평생 그거 하나다. 싼 팬티 하나...&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만해라. 다 잘하면서 돈 까지 잘 벌어다 주면 여자가 오래 못산다. 다 감사해라.&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잠자코 듣고 있던 나이많은 김집사님이 듣다 못해 소리를 질렀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 날 따라 점심을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오후 예배전에 남는 시간 잡담은 마치 한 풀이 라고해야 맞겠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자주 모이라... 주님이 가까울 수록 주님을 붙들고 있으라는 목사님 말씀엔 아랑곳없이&amp;nbsp;평소의 걱정과&amp;nbsp;내 식구든 남이든 흉보기였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여자 셋 모이면 접시 깨진다는데 다섯 모였으니 항아리 깨지고도 남을 만큼이나 불평 불만이 흘러 남쳤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세상에 살아 있는 것에 남편이 있는것에 감사가 흘러 넘쳐 나는 여자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 악물고 스스로의 운명에 저주하면서 견디는 여자 부지기수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끝없이 이어지는 걱정과 고통에 자유롭고 싶다는 심정은 늘 가지게 마련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일상탈출도 가끔씩 느끼게 하는 충동적인게 아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늘 의식하면서 갈망했고 처지를 비관하다 보면 자살로서 자유로움으로 일종의 나를 찾아 나선것이 아닐까.&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 누구도 방해 받지 않을것 같다는....&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나중에 죽은 원인을 밝혀진다고 되돌려지진 않는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내 탓이라고 느끼고 통곡한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 오진 않는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왜 죽어야 했는지에 탓하기 보다 어떤 존재였는지 살펴 주었으면 죽을 만큼 힘들지 않았다고 믿는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야기를 들으면 가족으로부터 일을 하는 가운데 자유롭지 못하다는 처지에 많이 비관했을 심증이 굳어졌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나라고 편했을까마는 늘 남편으로 부터 그게 어디 고생이냐는 말에 죽을만큼 힘들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고생을 시키면서 미안해 하기는 커녕 더 힘들게 사는 여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나도 남편을 싫어하고 미워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나를 싫어 하기 때문에 싫어 했고 미워하기 때문에 미워한다고 생각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여러 아줌마들의 수다와 마찬가지로 할 이야기가 더 많으면 많았지 작진 않았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보통 이혼 부부들의 사유가 성격상이라면 우리 부부는 백번도 넘게 이혼 하고도 남음직 하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러나 그에 반한 이유가 많았다 하더라도 이혼을 염두에 둔 적도 없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여기면서도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라고 자살마저 미루고 체념하며 살았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남편이 어느날 변해갔고 지금은 가족을 위해 힘든 고생 마다 않고 객지 생활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본인의 말을 빌자면 변한게 아니고 어쩔 수 없다고 한다.ㅎ&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남보다 못하다고 여겼던 남편이 눈물나도록 고마운 사람으로 곁에 있는것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제 전적으로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밥을 먹고 차를 타고 고기를 굽고 커피를 마시게 되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전에 나가서 벌어다 준 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장사가 안 되면 나가는 돈을 메꾸기 위해선 일자리를 구했고 그 돈으로 땜질은 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고맙다기 보다 급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떠밀리어 나가야했고 곧 일자리를 그만 두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러니 죽으나 사나 내가 장사를 하고 일을 해야 먹고 사는 길이라 여긴것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젠 당분간 고생을 맡아 하겠다는 말에 감동 먹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보태지는 못할 망정 함부로 축내지 말자며 아이들과 약속을 하였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매일 목욕을 하지 말것이며 방 하나에 같이 잠을 자며 물도 아끼고 전기도 아끼자면서 손가락을 걸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비는 아빠 오는 날만 목이 빠지게 기다리게 되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삼겹살 굽는 날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이가 굽고 슬비는 입에 넣기 바쁘고 아빠는 소주를 더 맛있게 마신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비가 허겁지겁 먹는 것을 보고 체할까봐 걱정한 부분도 있지만 아빠 몫까지 다 먹어 버릴까봐 옆구리를 찔렀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아니나다를까 슬비는 금새 볼따구니가 부어 오르고 아빠는 자꾸만 슬비에게 먹으라면서 익은 고기를 집어서는 내 밥그릇에 얹어 주는것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난생 처음 남편이라고 붙어 살면서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던 순간이다. 아아...&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비 궁둥이를 토닥이며 다시 고기를 먹게 만들면서 분위기는 부드러워졌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되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모처럼 일찍 마치는 날 저녁 식사를 국밥집에서 먹게 되어서 계산을 내가 했거든.&lt;/DIV&gt;
&lt;DIV align=justify&gt;아빠. 카드 쓴거 엄마 폰에 문자 다 날라 온다. 아빠는 엄마한테 죽었따.&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비야...&lt;/DIV&gt;
&lt;DIV align=justify&gt;슬비를 보고 눈을 흘기면서 남편 얼굴을 쳐다 봤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다 들 서운한 듯이 이차 가자고 해도 말렸더니 하나가 앞장 서서 노래방 간기라.&amp;nbsp; &lt;/DIV&gt;
&lt;DIV align=justify&gt;제일 먼저 앞장 섰을 남편이 본인이 아니고 다른 이라는 말에 이상한 일도 다 있다면서 쳐다 봤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술하고 안주하고 여자하고 셋트로 따라 오데. 열두시까지 잘 놀고 왔지. 여자들이 다 서른에서 마흔 몇살까지 있는데 가슴 빵빵한거며 타고 났어...&lt;/DIV&gt;
&lt;DIV align=justify&gt;좋드나?&lt;/DIV&gt;
&lt;DIV align=justify&gt;좋제...ㅎ 다 돈 벌어 가지고 한방에 그런데 쓰는거 보면 아까운데 그 맛에 돈 버는것도 같고... 그러니까 맨날 그짝이고...&lt;/DIV&gt;
&lt;DIV align=justify&gt;안그래도 동생이 나보고 언니 그 동안 돈 안 벌어 놓고 뭐 했냐고 하드만. 먹고 산것만도 어딘데 돈 벌어 놨냐고 물어 보니 기가 막혀 죽겠어. 그러는 즈그는 돈 모은것도 아니면서.&lt;/DIV&gt;
&lt;DIV align=justify&gt;운 안 따르면 돈이 모아지나? 건강하면 그나마 낫지.&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슬아. 니 잘 들었제? 먹는거라도 잘 먹고 아프지 마라. 제발. 대학 안 가도 살고 공부 못해도 다 산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니까지 공부해서 공부 다 잘 하면 우리나라 망한다. 니 하고 싶은게 뭔지 단디 생각이나 해 봐라. 엄마하고 같이 장사 할라면 하고 집을 팔아서라도 밀어 주꾸마.&lt;/DIV&gt;
&lt;DIV align=justify&gt;에고, 또 쓸데없는 소리는...&lt;/DIV&gt;
&lt;DIV align=justify&gt;그래도 우리는 지킨게 있다 아이가..&lt;/DIV&gt;
&lt;DIV align=justify&gt;먼데?&lt;/DIV&gt;
&lt;DIV align=justify&gt;우리 가족...&lt;/DIV&gt;
&lt;DIV align=justify&gt;늘 유감스럽던 말들과 다르게 우리가족이라는 말에 가슴속에 치고 받던 고문을 끝내는 기분이었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우리&amp;nbsp;가족은 누구처럼 헤어지지도 않았고 나도 죽지 않아 지켜 온 것이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이 또한 감사할 일이로다.&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lt;DIV align=justify&gt;&amp;nbsp;&lt;/DIV&gt;
	    </content>
	    	</entry>
    	<entry>
	    <title>삼천포 한 바퀴...(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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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21T19:08:18Z</updated>
	    <published>2009-11-21T19:08:1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0.uf.daum.net/image/120809224B077B8433BA7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삼천포 해상관광 호텔에서 내려다 본 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30809224B077B84347D2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생판 모르는 동네에 온 기분이 든다.&lt;/P&gt;
&lt;P&gt;몇년만에 와 보았다.&lt;/P&gt;
&lt;P&gt;지나가는 길에 멈추기는 이렇듯 쉽지 않다는것.&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7.uf.daum.net/image/150809224B077B853593F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긴긴 여름 뜨거운 햇살아래서 당당하게 매달렸던건 아마 낯선 품이 아니었다고 믿었겠다.&lt;/P&gt;
&lt;P&gt;가을이 되면서 힘쎄고 억센 품이라고 여린 줄기는 믿었다는게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7.uf.daum.net/image/160809224B077B8536FFC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한 눈에 보이는 해안가 풍경이다.&lt;/P&gt;
&lt;P&gt;어쩜 떨어질 수 없는 사이처럼 보기 좋게 펼쳐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190809224B077B87374468&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삼천포에 양계단지라고 불리우는 동네다.&lt;/P&gt;
&lt;P&gt;처음 와 보았다.&lt;/P&gt;
&lt;P&gt;소똥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양계단지라면 이건 닭똥 냄새이었구나.&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4.uf.daum.net/image/110809224B077B8838E96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80년대에는 근사한 집이었을지도...&lt;/P&gt;
&lt;P&gt;너무나 조용하여 마음 놓고 걷기 조차 무서움이...&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7.uf.daum.net/image/120809224B077B8839CB14&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절구통 안에 무언가 찧었던 흔적에...&lt;/P&gt;
&lt;P&gt;공이도 물에 젖은 채 절구 위에 얌전히 눕혀 있다.&lt;/P&gt;
&lt;P&gt;짐승을 키웠을 우리 안은 텅 비었다.&lt;/P&gt;
&lt;P&gt;지린내만 코를 찔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0.uf.daum.net/image/110809224B077B893AE410&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와룡골로 들어가는 길...&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image/120809224B077B893B15F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저수지 주변이다.&lt;/P&gt;
&lt;P&gt;읽은 소설이나 영화를 연결 시켜 보았다.&lt;/P&gt;
&lt;P&gt;아무리봐도 배경이 어울리는 곳이 없는 듯.&lt;/P&gt;
&lt;P&gt;잘못 찍은 탓...&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9.uf.daum.net/image/130809224B077B893C9ABF&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사천시에서 산책로를 멋지게 만들어 주었다.&lt;/P&gt;
&lt;P&gt;붉은 융단을 톱 스타만 밟는게 아니었다.&lt;/P&gt;
&lt;P&gt;그래서 감사한다.ㅎ&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40809224B077B893D240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파마한 머리가 아직은 어색하여서...&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30809224B077B8A3EDC2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앞으로 더 명랑하게 많이 웃을 수 있는 날이길 기도한다.&lt;/P&gt;
&lt;P&gt;통풍이 잘 되는 옷이 건강에 좋다.&lt;/P&gt;
&lt;P&gt;슬비와 엄마의 밝음이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했음 좋겠다는....&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EMBED style=&quot;LEFT: 96px; WIDTH: 300px; TOP: 5031px; HEIGHT: 45px&quot; src=http://www.seoprise.com/pds_data/gamu/pds/20091120003005_1233.wma width=300 height=45 type=audio/x-ms-wma loop=&quot;-1&quot;&gt;&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미장원에서의 한나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9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94</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7T22:39:49Z</updated>
	    <published>2009-11-17T22:39:4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길은 안전밸트가 필요할 만큼 바람이 심했다.&lt;/P&gt;
&lt;P&gt;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방역을 한다는 방송을 듣고 두세시간을 어디서 보내나 생각을 하면서 나갈 채비부터 했다.&lt;/P&gt;
&lt;P&gt;열시 반쯤에 초인종이 울리자 문을 열었고 방역하러 온 아저씨한테&amp;nbsp;얼마나 있다가 오면 되는가부터 물었다.&lt;/P&gt;
&lt;P&gt;그 방역이 아니라 한다.&lt;/P&gt;
&lt;P&gt;바퀴벌레 잡는 약이라서 몇 군데 붙여 놓고 나간다.&lt;/P&gt;
&lt;P&gt;그냥 주저 앉을까 머리도 할 겸 미장원을 갈까 망설여진다.&lt;/P&gt;
&lt;P&gt;맘 먹었던 일이니 혼자 바람도 맞아 보면서 길을 걸어도 보고 미장원에 다녀와야겠다고 생각을 고쳤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남은 기분 좋다고 술이고 기분 나쁘다고 술이라면 난 미장원으로 가는것 같다.&lt;/P&gt;
&lt;P&gt;머리를 자르거나 파마를 하거나 파마한 머리를 풀거나 하면서 스스로 달랬다.&lt;/P&gt;
&lt;P&gt;머리카락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머리카락을 이용할 수 있다면 계속 되지 않을까.&lt;/P&gt;
&lt;P&gt;다만 오래된 일도 아니고 자주가 아니어서 다행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장원에는 파마를 하고 수건을 둘러 쓰고 있는 할머니와 아주머니 한 분은 드라이기로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다.&lt;/P&gt;
&lt;P&gt;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지만 특별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lt;/P&gt;
&lt;P&gt;미장원 원장은 안면이 있는 터라 반가이 맞았고 파마를 하러 왔다며 자리에 앉았다.&lt;/P&gt;
&lt;P&gt;얼마지 않아 머리 손질이 끝난 아주머니는 이웃사람처럼 인사를 하고 갔다.&lt;/P&gt;
&lt;P&gt;곧 내 머리를 말기 시작했고 일을 끝낸 원장은 과일을 꺼내서 깍았다.&lt;/P&gt;
&lt;P&gt;과일 보다 커피가 좋아서 일회용컵에 커피믹스 봉지를 뜯고 뜨거운 물 내려서 저었다.&lt;/P&gt;
&lt;P&gt;할머니는 안 드시겠다고 머리를 흔드신다.&lt;/P&gt;
&lt;P&gt;할머니 몇이세요?&lt;/P&gt;
&lt;P&gt;나? 여든 너이...&lt;/P&gt;
&lt;P&gt;와. 그런데 우리 말 다 알아 들으세요?&lt;/P&gt;
&lt;P&gt;그럼. 아직 내가 다 움직이고 눈도 잘 보이고 귀도 잘 듣긴다.&lt;/P&gt;
&lt;P&gt;네...&lt;/P&gt;
&lt;P&gt;언니는 아흔 둘이 되신 할아버지는 여름에 혼자서 모시적삼에 풀 빳빳하게 멕여서 입고 다니셔. 오래전부터 우리 미장원 단골이신데 장날 맞춰서 오시거든요. 왔다 갔다 차비가지고도 동네서 머리 깍아도 되지만 꼭 우리 미장원에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가시잖아요.&lt;/P&gt;
&lt;P&gt;그 영감 대단하네. 구십이 넘었는데도 그라나?&lt;/P&gt;
&lt;P&gt;네. 하루는 오셔가꼬 손님하고 이야기하는데 할아버지 바지 앞이 약간 벌어져 있는거예요. 할아버지 남대문이 열였다고 하니까 손님이 할아버지 꼬추 장에 가서 팔아야 된다고 했더니 싫은 눈치가 아닌기라예. 엄청 반기면서 좀 뎃고 가서 팔아 달라고 하드라니까요. 팔리면 연락하라면서 전화번호까지 적는다고... 자기는 사별한지 십년이 넘었지만 자식 며느리 따로 살고 혼자 산다면서 농사 지은거 오며 가며 가져다 먹는 할매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거예요. 작은 배도 하나 있는데 날 좋을 땐 혼자 나가서 고기도 잡는다카데예.&lt;/P&gt;
&lt;P&gt;그 나이에???&lt;/P&gt;
&lt;P&gt;네. 눈도 밝고 정정해예. 농사도 짓고 고기도 잡고...돈도 엄청 있는지 손주 대학 입학할 때 이천만원 줬다고 자랑도 하든데요.&lt;/P&gt;
&lt;P&gt;그래도 어떤 할매가 나이 많은 할배한테 시집가겠노?&lt;/P&gt;
&lt;P&gt;ㅎㅎㅎㅎㅎ&lt;/P&gt;
&lt;P&gt;할머니는 머리를 다&amp;nbsp;하였지만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를 다 듣고는 한 마디 한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할머니는 계산을 마치고 곧 집으로 가셨고 그 다음은 내 이야기로 끝도 없을것처럼 이어졌다.&lt;/P&gt;
&lt;P&gt;슬이아빠 안부를 물어 왔을 때 광양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하였다.&lt;/P&gt;
&lt;P&gt;금요일에 집에 왔고 토요일 아침에 출근하여 일요일 저녁에 집에 왔었다.&lt;/P&gt;
&lt;P&gt;따지고보면 매일 오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다.&lt;/P&gt;
&lt;P&gt;나도 헷갈려 있을 때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 있다는 것에 해방감과 함께 속이 시원하다는 소리를 나도 모르게 하게 되었다.&lt;/P&gt;
&lt;P&gt;원장은 깜짝 놀라며 그런 소리는 안 하는게 좋겠다고 하였다.&lt;/P&gt;
&lt;P&gt;대부분 미장원에 와서 여자들이 하는 소리가 거의 같다는 것이다.&lt;/P&gt;
&lt;P&gt;자신에게는 도무지 납득이 어려운 이야기지만 미장원 경험으로 들은바 팔구십프로가 남편 욕이라 했다.&lt;/P&gt;
&lt;P&gt;원장에게 걱정 말라며 웃었다.&lt;/P&gt;
&lt;P&gt;때때로 남몰래 울었던 시간이며 견디기 힘든 고통도 있었지만 누구나 다 겪었을 부분들이다.&lt;/P&gt;
&lt;P&gt;가족을 바라보고 사는 한결같은 맘에 지금껏 살아온게 아닌지 반문했다.&lt;/P&gt;
&lt;P&gt;내 경우는 기분 좋아서 나온 소리지 욕하려고 나쁜 생각을 했던건 아니라 했다.&lt;/P&gt;
&lt;P&gt;머리도 잘 나온것 같고 느낌이 좋아 일부러 찾았던 원장 얼굴보고나니 맘은 한결 가뿐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길을 걷다 느낀게 있다.&lt;/P&gt;
&lt;P&gt;인생은 쓰다..&lt;/P&gt;
&lt;P&gt;그러다가 달다고 느낄 때 있다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amp;nbsp;&lt;FONT style=&quot;FONT-SIZE: 10pt&quot; color=#000000&gt;&lt;EMBED pluginspage=http://www.microsoft.com/Windows/MediaPlayer/ src=http://cfs7.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XJWcGxAZnM3LnBsYW5ldC5kYXVtLm5ldDovMTYwOTIyNDYvMC8xNy53bWE=&amp;filename=17.wma width=280 height=44 type=application/x-mplayer2 border=&quot;0&quot; invokeurls=&quot;false&quot; allowscriptaccess=&quot;never&quot; volume=&quot;0&quot; loop=&quot;-1&quot;&gt; 
&lt;/FONT&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엄마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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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93</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6T12:03:23Z</updated>
	    <published>2009-11-16T12:03:2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요즘 마음에서 잔꾀만 생긴다.&lt;/P&gt;
&lt;P&gt;김장을 할까 했다가 쇼핑몰에서 가격 비교하고 추천후기를 읽어가며 요목조목 따지다가 10키로 구입했다.&lt;/P&gt;
&lt;P&gt;슬이아빠한테 김치만 보면 짜다는 소리에 전라도김치랑 서울김치랑 어떤게 좋을까 고민도 했다.&lt;/P&gt;
&lt;P&gt;서울식 김치로 정했고 배추에서 양념까지 국산이라는 표기에 값도 적당해서 만족했다.&lt;/P&gt;
&lt;P&gt;슬이아빠는 잘 먹다가 인터넷에 구입했다고 하니 그만 젓가락을 놓는다.&lt;/P&gt;
&lt;P&gt;다음날 밥상에서도 김치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lt;/P&gt;
&lt;P&gt;그럼 김장할까?&lt;/P&gt;
&lt;P&gt;손가락만한 뽈라구 좀 사다가 담아 봐라.&lt;/P&gt;
&lt;P&gt;잉? 그게 얼마나 비싼데? 옛날에 자기 엄마 계실적엔 고대구리배가 막 잡아와서 다라이째로 싸게 퍼주니까 김장에 넣어 버렸지만 요즘은 그나마 씨알도 없다면서 열댓마리 놓고 만원씩 받더라.&lt;/P&gt;
&lt;P&gt;그래 비싸나?&lt;/P&gt;
&lt;P&gt;비싸도 구경이라도 하면 좋게?&lt;/P&gt;
&lt;P&gt;나는 밥상머리에서 몸을 기울여가며 귀 가까이 대고 더 작은 소리로 쥐라도 들으면 안된다는 듯이 말했다.&lt;/P&gt;
&lt;P&gt;당분간 김치투정은 안할것 같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이아빠한테 나 혼자 아는 비밀처럼 말 해 놓고나니&amp;nbsp;내 마음이 찔렸다.&lt;/P&gt;
&lt;P&gt;우선 김장을 할려니 몇 포기를 해야할지 딸랑무우는 또 얼마나 담아야할지 양념고춧가루랑 마늘이랑 장날에 구할지 쌀성님한테 부탁을 할지 생각부터 해야 했다.&lt;/P&gt;
&lt;P&gt;정말 뽈락이 비쌀까?&lt;/P&gt;
&lt;P&gt;구경도 못하는게 맞나?&lt;/P&gt;
&lt;P&gt;위기모면용 멘트가 대충은 들어 맞을것도 같지만 뽈락 철이라고 잡히면 거짓말한것이 된다.&lt;/P&gt;
&lt;P&gt;며칠을 김장문제로 고민이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강원도에서 전화가 왔다.&lt;/P&gt;
&lt;P&gt;희야. 한번 안오나? 화야신랑이 취임식한다고 하는데.&lt;/P&gt;
&lt;P&gt;언제?&lt;/P&gt;
&lt;P&gt;아직 날짜는 안 정했다는데 곧 한다드라.&lt;/P&gt;
&lt;P&gt;엄마는. 날짜 보고 전화를 해야지...&lt;/P&gt;
&lt;P&gt;김장 했나?&lt;/P&gt;
&lt;P&gt;아니?&lt;/P&gt;
&lt;P&gt;우리는 그냥 절인배추 사다가 그냥 치대서 하기로 했다.&lt;/P&gt;
&lt;P&gt;엄마. 양념 어떻게 해야 맛있어?&lt;/P&gt;
&lt;P&gt;니가 하는거 맛있던데. 왜?&lt;/P&gt;
&lt;P&gt;슬이아빠는 맨날 맛 없담서 안 먹으니까 내도 맛 없는거 같어.&lt;/P&gt;
&lt;P&gt;희야. 장날에 아빠 옷 두어개 사서 보내라. 안에 담이 들어서 따신걸로 110이라야된다. 앞에 주머니 있어야하고. 여기는 110을 안 갖다 놓더라.&lt;/P&gt;
&lt;P&gt;알았어. 장에 가 보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엄마가 옷을 사서 보내라는 말끝으로 겨우 대답만 하고 이내 끊었다.&lt;/P&gt;
&lt;P&gt;동생남편이 전출하면서 취임식까지 한다고 하니 빈 손이면 안 되는거고 왔다 갔다 경비며 김장이며 엄마는 아빠 티 사서 보내라고 한다.&lt;/P&gt;
&lt;P&gt;우선 장에 갔다.&lt;/P&gt;
&lt;P&gt;엄마가 말한대로 차이나 카라에다 윗주머니가 있고 안쪽에 융이 있어서 따뜻하게 보이는 옷을 골랐다.&lt;/P&gt;
&lt;P&gt;싸이즈 110 있어요?&lt;/P&gt;
&lt;P&gt;네에. 여기. 만삼천원인데 만원만 주세요.&lt;/P&gt;
&lt;P&gt;싼거예요? 비싼거예요?&lt;/P&gt;
&lt;P&gt;내가 마음이 좋아서 싸게 파는거예요.ㅎㅎㅎ&lt;/P&gt;
&lt;P&gt;아저씨는... 저두 장사해봐서 다 알아요. 두장주세요.&lt;/P&gt;
&lt;P&gt;동생네 가게에 들어가 옷이 든 봉지를 내 밀고 택배로 부치라고 했다.&lt;/P&gt;
&lt;P&gt;친정에 부치는거라고 하니 택배비는 자기가 되겠다면서 택배비를 안 받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엄마는 왜 가게앞에 장꾼들 오면 옷을 쉽게 사서 보낼 수 있는데 집에서 얼마나 먼지 뻔히 알면서 나한테 부탁하는겐지 서운했다.&lt;/P&gt;
&lt;P&gt;돈이 많든 적든 돈을 만지고 있는 동생이 사기가 훨 수월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lt;/P&gt;
&lt;P&gt;두 말 않고 샀고 보냈다고 전화를 했다.&lt;/P&gt;
&lt;P&gt;엄마는 고맙다면서 다시한번 재차 묻는다.&lt;/P&gt;
&lt;P&gt;옷이 차이나 칼라 맞지?&lt;/P&gt;
&lt;P&gt;응.&lt;/P&gt;
&lt;P&gt;아빠 옷은 담배 넣는 호주머니가 있어야 한다.&lt;/P&gt;
&lt;P&gt;알어. 엄마.&lt;/P&gt;
&lt;P&gt;알았다. 끊는다.&lt;/P&gt;
&lt;P&gt;응.&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며칠동안 통화도 못하고 남편취임식이 언제인지 물어 볼 겸 전화를 걸었다.&lt;/P&gt;
&lt;P&gt;니가 전화해..&lt;/P&gt;
&lt;P&gt;난 얼른 끊고 전화를 기다렸다.&lt;/P&gt;
&lt;P&gt;집에 있으니까 집전화로 통화하고 방해하는 사람 없는것도 좋았다.&lt;/P&gt;
&lt;P&gt;언니 왜?&lt;/P&gt;
&lt;P&gt;어. 엄마한테 전화 왔는데 신랑 그거 날짜 언젠야? 가려면 내가 움직일 날짜하고 맞으면 더 좋을거 같고. 안되면 느그한테 맞춰야하자나.&lt;/P&gt;
&lt;P&gt;아직. 몰라. 내일쯤? 이번 달 안으로는 가야하니까 곧...&lt;/P&gt;
&lt;P&gt;아. 엄마는 있자나. 복이가 사도 되는걸 나한테 아빠 옷 사라고 해서 내 내려가서 사서 보내주고 왔다. 양덕원에는 그 옷 없냐?&lt;/P&gt;
&lt;P&gt;언니. 엄마. 다리 많이 아퍼서 잘 못 다녀. 언니가 사서 보낸거 잘했어. 엊그제 엄마가 나한테 전화가 와서 애들 학교 갔냐고 해. 놀토라서 안 갔다고 했지. 그리고 그때 시간이 아홉시가 훨 넘었거든. 왜 그러냐고 했더니 병원에 가야하는데...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고야. 언니. 나는 엄마한테 누누히 얘기했어. 엄마 병원에 갈려면 하루 전날 밤에라도 전화하면 무슨 일 있어도 엄마 아침 일찍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오면 내가 할 일을 할 수 있다고. 예약도 미리 해 놔야하고. 그러면 두시간씩 안 기다려도 돼. 엄마는 그게 미안하다고 전화를 안하고 있다가 꼭 갈 시간에 바쁘냐고 물어 보고는 알았다고 그냥 끊어 버리는거야. 엄마 다리 많이 아퍼서 언니가 샀다고 생각해.&lt;/P&gt;
&lt;P&gt;그렇게 심각해? 자야한테는 잘 가나? 내 며칠을 전화 안해서 모르겠다.&lt;/P&gt;
&lt;P&gt;어. 아빠는 아프면 입원이라도 하지. 엄마는 맨날 저렇게 참으니까 더 아픈거 같어. 언니. 경자언니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전화해. 사흘을 내가 청소도하고 다 해줬는데 언니는 볼일있다고 나가고 그래.나도 &amp;nbsp;내 일 있잖아. 군인들 머리 깍아주러도 가야하고 모임도 가야하고. 요즘 골프도 못쳐... 시간이 있어야지. 이젠 안가는데 언니가 저녁때만 와서 우리집에서 밥 먹고 가. 그런데 엊그제는 저녁에 밥 먹으로 온다고 해서 우리 신랑까지 안 먹고 기다렸는데 안 오는거야. 그래서 왜 안 오냐고 했더니 밖에서 밥 먹었다고 하는거야. 아니. 먹었으면 전화를해야 알거아냐. 우리는 밥 안 먹고 저 기다리는데 사람 골려? 그래서 이제 전화는 하라고 그랬어. 먹으러 오기 전에..&lt;/P&gt;
&lt;P&gt;신랑이 자야보고 친정으로 들어가라고 했다며?&lt;/P&gt;
&lt;P&gt;그러니까. 엄마가 얼마나 아픈데 말 같은 소리를 해야 듣지. 암환자보고 밥을 못해줄 망정 밥 차리라고 하질 않나. 아들도 그러니까 그 모양이지. 즈그 엄마한테 학교에 차태워달라고 하니. 지각하니까 선생이 즈그 아빠한테 뽀르르 전화를 해서 지각했다구 해서 집에다 난리폈잖아. 언니는 이럴 때만 자기 얘기하니까 답답해서 신경 끊구 싶어. 어머. 언니. 나 모임 있어 나가봐야해. &lt;/P&gt;
&lt;P&gt;응. 끊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댓발 튀어 나온것 같던 내 주둥이가 어느새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간 기분이다.&lt;/P&gt;
&lt;P&gt;잠시지만 엄마는 내 마음 아랑곳 않고 무슨 일이 있으면 내 생각부터 하는것이라고 여겼다.&lt;/P&gt;
&lt;P&gt;돈도 크게 드는 일 아니어서 기분 좋게 해야한다고 위안하고 슬이아빠한테 엄마가 웬일로 아빠 옷을 사서 보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lt;/P&gt;
&lt;P&gt;내가 입을 시간 있어야지... 가지고 와봐.&lt;/P&gt;
&lt;P&gt;응???&lt;/P&gt;
&lt;P&gt;슬이아빠는 엄마가 자기 옷을 사서 보낸 줄 알았던지 이야기한 옷을 보자고 한다.&lt;/P&gt;
&lt;P&gt;그게 아니고 엄마가 사서 보내라고 했다고...&lt;/P&gt;
&lt;P&gt;지금까지 슬이아빠 잠바 목도리 신발 티 바지 열조끼까지&amp;nbsp;받기만 했던거 같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며칠째 김장은 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lt;/P&gt;
&lt;P&gt;슬이아빠가 어쩌다 집에 오니 김치타령은 안 들어서 그런지 모른다.&lt;/P&gt;
&lt;P&gt;아침부터 엄마전화다.&lt;/P&gt;
&lt;P&gt;왜. 엄마...&lt;/P&gt;
&lt;P&gt;김치통 빈거는 있나?&lt;/P&gt;
&lt;P&gt;응. 김치 두통이나 있고 나머진 비었지.&lt;/P&gt;
&lt;P&gt;내가 배추 열포기 샀거든. 양념 버무려 놨고 내일 배추 절이고 김장해서 보내주꾸마.&lt;/P&gt;
&lt;P&gt;엄마. 엄마 김장도 절인 배추 샀다며. 머할라꼬 배추사서 아픈다리고 절인다고 그래. 김장할 때도 화야가 와서 다 도와줬다면서 화야 알면 어쩔려구.&lt;/P&gt;
&lt;P&gt;안그래도 화야가 김장 했는데 배추 뭐할라꼬 사냐고 하드라. 화야친구한테 배추 샀거든. 내가 쌈 싸먹는다고 했다. 화야는 니 해주는거 모른다. 자야도 모르고 복이도 모른다. 알았제?&lt;/P&gt;
&lt;P&gt;엄마............알았어. 엄마. 일단 끊을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는 엄마 마음 모른다.&lt;/P&gt;
&lt;P&gt;가슴속을 파면서 단숨에 흘러내리는 내 눈물 엄마는 모른다.&lt;/P&gt;
&lt;P&gt;&amp;nbsp;&lt;BR&gt;&lt;BR&gt;&lt;/P&gt;
&lt;DIV align=center&gt;&lt;EMBED style=&quot;LEFT: 239px; WIDTH: 300px; TOP: 2591px; HEIGHT: 45px&quot; src=http://cfs.tistory.com/attach/9921/1277336692.mp3 width=300 height=45 type=audio/mpeg loop=&quot;-1&quot; volume=&quot;-1&quot;&gt;&lt;/DIV&gt;
	    </content>
	    	</entry>
    	<entry>
	    <title>그립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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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92</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4T17:07:10Z</updated>
	    <published>2009-11-14T17:07: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DIV id=copy4 align=justify&gt;
&lt;P&gt;어지간한 대통령님 영상은 다 본 것 같은데, &lt;/P&gt;
&lt;P&gt;이건 저도 처음이네요.&lt;/P&gt;
&lt;P&gt;봉하에 찾아온 국민들 앞에서 얼마나 오래 말씀을 하셨는지,&lt;/P&gt;
&lt;P&gt;편집 분량만 9분이 넘네요.&lt;/P&gt;
&lt;P&gt;초가 복원 다해놨는데... 대통령님... 어디 계십니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EMBED src=http://www.youtube.com/v/dsNZjQGzCXw&amp;hl=ko_KR&amp;fs=1&amp; width=560 height=34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scriptaccess=&quot;always&quot; allowfullscreen=&quot;true&quot;&gt;&lt;/EMBED&gt;&lt;/P&gt;
&lt;P&gt;대통령님, &lt;/P&gt;
&lt;P&gt;잘 계십니까? &lt;/P&gt;
&lt;P&gt;너무 춥지는 않으십니까?&lt;/P&gt;
&lt;P&gt;많이,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lt;/DIV&gt;
	    </content>
	    	</entry>
    	<entry>
	    <title>유구무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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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3T21:28:16Z</updated>
	    <published>2009-11-13T21:28:1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BR&gt;&lt;EMBED style=&quot;LEFT: 96px; WIDTH: 300px; TOP: 52px; HEIGHT: 45px&quot; src=http://ftp5.ohpy.com/up/elbbs/2007/04/03/21865/1175560512/leems-%B1%A4%C8%AD%B9%AE%BF%AC%B0%A1.wma width=300 height=45 type=&quot;text/plain; charset=EUC-KR&quot; loop=&quot;-1&quot; volume=&quot;0&quot; autostart=&quot;true&quot;&gt;&lt;/P&gt;
&lt;P&gt;가끔 인생을 살다가&lt;/P&gt;
&lt;P&gt;요렇게 신바람 나는 일도 있어야지..&lt;/P&gt;
&lt;P&gt;뭐 그게 꼭 돈과 연관 되지 않아도&lt;/P&gt;
&lt;P&gt;새로운 활력과 자극을 주는 건 틀림 없을거야...&lt;/P&gt;
&lt;P&gt;네가 예정대로 책을 내고&lt;/P&gt;
&lt;P&gt;주위 분들이 서로 기뻐 해주니&lt;/P&gt;
&lt;P&gt;나두 얼씨구나~란다..&lt;/P&gt;
&lt;P&gt;암튼 좋은일이야...&lt;/P&gt;
&lt;P&gt;하지만&lt;/P&gt;
&lt;P&gt;내가 요 대목에서 한마디 안하면 섭하겠지???&lt;/P&gt;
&lt;P&gt;이렇게 즐겁고 신날 때&lt;/P&gt;
&lt;P&gt;늘 주변을 돌아보길 바래..&lt;/P&gt;
&lt;P&gt;내가 변하고 있지나 않은지...&lt;/P&gt;
&lt;P&gt;혹시 자신감이 넘쳐 교만에 빠지지나 않는지...&lt;/P&gt;
&lt;P&gt;네 기분에 다른 사람 질투를 걍 넘기면 안된단다...&lt;/P&gt;
&lt;P&gt;언제나 배아포 하는 사람은 가까운데서&lt;/P&gt;
&lt;P&gt;널 노리고 있을거야...&lt;/P&gt;
&lt;P&gt;날카롭게 언어의 비수를 갈고 닦아서&lt;/P&gt;
&lt;P&gt;한방에 널 슬픔에 빠트리고 기뻐하기 위해서...&lt;/P&gt;
&lt;P&gt;글구...특히 홍서방을 잘 배려하고 헤아려야 할거야&lt;/P&gt;
&lt;P&gt;무슨말인지 알지???&lt;/P&gt;
&lt;P&gt;너무 넘쳐서도 지나쳐서도 안될거야...&lt;/P&gt;
&lt;P&gt;넌 아내이고 두 아이의 엄마란걸 잊지말고...&lt;/P&gt;
&lt;P&gt;절대로 티비 탈랜트가 될수 없는고야..알지???&lt;/P&gt;
&lt;P&gt;난 네 지혜로움을 믿는단다..&lt;/P&gt;
&lt;P&gt;이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디뎠어...&lt;/P&gt;
&lt;P&gt;이건 출발일 뿐이란걸 잊지말고&lt;/P&gt;
&lt;P&gt;매사에 지혜로운 네가 되길 바래...&lt;/P&gt;
&lt;P&gt;난 그저 멀리서 바라보며 네 기쁨에 춤을 추다&lt;/P&gt;
&lt;P&gt;네가 힘들고 넘어질 땐&lt;/P&gt;
&lt;P&gt;내가 손을 내밀어 줄테니....&lt;/P&gt;
&lt;P&gt;&amp;nbsp;2005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잊을수도 버릴수도 없는 친구의 편지 중 하나다.&lt;/P&gt;
&lt;P&gt;늘 교훈삼아 힘들 때면 멜 박스 열어서 보아왔던 터라 넉근히 견뎠다해도 무방하다.&lt;/P&gt;
&lt;P&gt;티비 출연하게 되고 유명세 타고 건방을 떨었다면 지금 내가 없었을거라 생각한다.&lt;/P&gt;
&lt;P&gt;자신도 없었거니와 아예 사양을 했던걸 지금도 후회는 않는다.&lt;/P&gt;
&lt;P&gt;좋았든 나빴든 가슴 깊이 느끼는 침묵은 잘 살기 바라는 기대라 본다.&lt;/P&gt;
&lt;P&gt;죽기 전에 오해 풀고 한번쯤은 보고픈 친구.&lt;/P&gt;
&lt;P&gt;실망만 안겼으려나 싶으니 할 말 없다.&lt;/P&gt;
&lt;P&gt;이제는 말 할 수 있다.... &lt;/P&gt;
&lt;P&gt;언제가 될까...&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그래 걷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89"/>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9</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2T01:39:18Z</updated>
	    <published>2009-11-12T01:39:1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DIV id=copy4 align=justify&gt;
&lt;P&gt;생각들이 많아서 그럴까...&lt;/P&gt;
&lt;P&gt;머릿속이 망망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나는 나름 친구와의 우정의 굳히기 위해서 아무 말을 않기로 했다.&lt;/P&gt;
&lt;P&gt;이러쿵저러쿵 해 봤자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다는걸 빤히 알면서 일을 저지를 필요는 없는것이다.&lt;/P&gt;
&lt;P&gt;거기다 내가 할 일 없어 참견할것도 아니다.&lt;/P&gt;
&lt;P&gt;친구들에게 오지랖 넓다는 이야기 종종 듣는다.&lt;/P&gt;
&lt;P&gt;난 솔직히 말해 듣기 좋지 않다.&lt;/P&gt;
&lt;P&gt;참견이 아니라 챙기는 쪽으로 해석해 주기 바랄 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내 자신부터 내 가족에서 내 딸내미 문제까지 풀어 나가려면 죽을 때까지 다 못할 정도다.&lt;/P&gt;
&lt;P&gt;그런데. 내가 목숨을 걸 만큼 좋은 쥐방이라지만 2차 문제다.&lt;/P&gt;
&lt;P&gt;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자기네 방식이 있는걸 고쳐주길 바라는건 아니겠지.&lt;/P&gt;
&lt;P&gt;늘 함께하면서 괴로와해 주길 바라는건 아니겠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이버라는 공간은 너무 이상한 세계를 만들어 놓았다.&lt;/P&gt;
&lt;P&gt;얼마든지 내가 달라질 수 있다.&lt;/P&gt;
&lt;P&gt;다들 그렇게 하고 사는 모양이더라만 난 그것조차 입에 맞지 않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었다.&lt;/P&gt;
&lt;P&gt;그걸 알고 좋아 하는 친구들은 그대로 친구다.&lt;/P&gt;
&lt;P&gt;비교 대상이 되어서 자기보다 잘난게 없다고 발밑에 두려 하지 마라.&lt;/P&gt;
&lt;P&gt;난 한번도 글 잘 쓴다고 뽐 낸 적 없다.&lt;/P&gt;
&lt;P&gt;아직은 멀었다는 생각만 들었고.&amp;nbsp; 집에 있는 책도 읽은 책보다 읽지 못한 책이 더 많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내 남편 내 입으로 흉보고 욕해도 내 남편이다.&lt;/P&gt;
&lt;P&gt;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lt;/P&gt;
&lt;P&gt;나 또한 고마워하며 모자람없이 내조하고 있다.&lt;/P&gt;
&lt;P&gt;내 딸아이 이쁘다. &lt;/P&gt;
&lt;P&gt;그런데 공부는 못한다. &lt;/P&gt;
&lt;P&gt;그러나 건강하다. &lt;/P&gt;
&lt;P&gt;누구는&amp;nbsp;행복한 가정이라고 부러워한다. &lt;/P&gt;
&lt;P&gt;내 속도 모르고...ㅎ&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부모님 건강치 못하시지만 내 걱정이 더 크시다.&lt;/P&gt;
&lt;P&gt;어제 날짜로 보내드리는 돈 오늘에사 보냈다.&lt;/P&gt;
&lt;P&gt;아버진 고맙다고 하신다.&lt;/P&gt;
&lt;P&gt;다달이 보내던 용돈 삼십만원이 내 앞으로 적금 붓고 계셨으면서 고맙다는것이다.&lt;/P&gt;
&lt;P&gt;동생은 암 투병중이다.&lt;/P&gt;
&lt;P&gt;수술은 잘 끝냈지만 항호르몬치료와 방사선치료를 하면서 살아야한단다.&lt;/P&gt;
&lt;P&gt;돈이 사천이 들어간다며 환자가 돈 걱정만 하고 있다.&lt;/P&gt;
&lt;P&gt;남편은 수술비 준 것만으로도 어디냐고 한다나...&lt;/P&gt;
&lt;P&gt;이런 저런 문제가 내 앞에 놓여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난 쥐방친구들 연애이야기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긴 한숨이다.&lt;/P&gt;
&lt;P&gt;인간 노무현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레 노란물이 배어 들었다.&lt;/P&gt;
&lt;P&gt;내 힘으로는 세상 바꿀 수 없는 노릇이란걸 알면서 한 발을 빼기 시작했다.&lt;/P&gt;
&lt;P&gt;내 정신만 건강하면 언젠가를 믿는것이다.&lt;/P&gt;
&lt;P&gt;경복궁역쪽에서 친구를 만났다.&lt;/P&gt;
&lt;P&gt;손짓으로 저기가 조선일보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이있다.&lt;/P&gt;
&lt;P&gt;아차. 도시락...&lt;/P&gt;
&lt;P&gt;무슨 도시락?&lt;/P&gt;
&lt;P&gt;응. 저거 폭파 시키려면...&lt;/P&gt;
&lt;P&gt;재미있는 데이트는 그때부터 글렀다.&lt;/P&gt;
&lt;P&gt;그 친구는 인사동까지 걷는 동안 전화기만 붇들고 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쥐방친구들중에 친한 친구라면 내 안부보다 슬이아빠 안부부터 묻는다.&lt;/P&gt;
&lt;P&gt;우리 아이들 보고 싶다고 한다.&lt;/P&gt;
&lt;P&gt;무엇을 바라지 않았지만 더 많은 것들을 받아 왔다.&lt;/P&gt;
&lt;P&gt;받은게 많아서 쥐방을 더 지키고 있는지 모른다.&lt;/P&gt;
&lt;P&gt;하물며 내가 내 무덤 파랴?&lt;/P&gt;
&lt;P&gt;좋다고 다가오면 더 많이 좋아했다.&lt;/P&gt;
&lt;P&gt;침묵을 지키면 그것마저 존중했다.&lt;/P&gt;
&lt;P&gt;더 이상은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거 보면서 느끼면서 사이버 세계가 척박한 땅이라는 걸 알았다.&lt;/P&gt;
&lt;P&gt;난 걸을 뿐이다.&lt;/P&gt;
&lt;P&gt;오다가다 만나는 친구 참 많다.&lt;/P&gt;
&lt;P&gt;가다보면 사라지고 또 가다보면 다시 만나게 되드라는 것이다.&lt;/P&gt;
&lt;P&gt;오늘따라 거칠게 콸콸 흐르는 물줄기처럼 내뱉고 싶은 말이 많다.&lt;/P&gt;
&lt;P&gt;한낮에 사람 그림자도 안 보인다고 아무데서나 오줌을 싸리???&lt;/P&gt;
&lt;P&gt;그래 걷자.&lt;/P&gt;
&lt;P&gt;화장실 보일 때 까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EMBED style=&quot;WIDTH: 415px; HEIGHT: 47px&quot; src=&quot;http://mediafile.paran.com/MEDIA_9556583/BLOG/200612/1165832695_산울림 - 그래걷자.mp3?iX45tYOsk2qZWTXZtttB_g00&quot; width=280 height=45 type=audio/x-mpeg&gt;&lt;/P&gt;&lt;/DIV&gt;
	    </content>
	    	</entry>
    	<entry>
	    <title>가정의 행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88"/>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8</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1T00:46:54Z</updated>
	    <published>2009-11-11T00:46:5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2009년 11월 10일 오후 두시.&lt;/P&gt;
&lt;P&gt;진주 산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가정 경영 아카데미 수업 과정에 부부행복지수 높이기를 유머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lt;/P&gt;
&lt;P&gt;박인옥 여성 유머강사 1호.&lt;/P&gt;
&lt;P&gt;유머를 밝히면 세상이 즐겁습니다... 아예 명함에 슬로건으로 박아 놓았다.&lt;/P&gt;
&lt;P&gt;남자를 밝히면 인생이 즐겁습니다... 이거 안되나??? ㅋㅋㅋ(명함을 보다가 삼천포로 빠져 버린 내 생각)&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주제는 가정의 행복이다.&lt;/P&gt;
&lt;P&gt;프로는 프로다.&lt;/P&gt;
&lt;P&gt;분위기 살리는 차원에서 에피타이저처럼 숫자와 이름으로 삼행시로 운을 떼게 하여 웃음부터 자아내게 했다.&lt;/P&gt;
&lt;P&gt;유머강사를 친구로 두고도 처음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lt;/P&gt;
&lt;P&gt;친구 앞에서 강의를 하고 친구 강의를 듣고 있는 나 또한 불편 할까봐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lt;/P&gt;
&lt;P&gt;남을 웃긴다는게 보통 힘든게 아닐것이다.&lt;/P&gt;
&lt;P&gt;어딘가 모르게 감추어진 웃음을 쑥쑥 뽑아내면서 알뜰히 감동까지 더하는 친구의 한마디 한마디가 웃음 보따리로 둘둘 싸매게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정의 행복과 부부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줄여야한다.&lt;/P&gt;
&lt;P&gt;우리는 눈 뜨면 스트레스다.&lt;/P&gt;
&lt;P&gt;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lt;/P&gt;
&lt;P&gt;묵묵...&lt;/P&gt;
&lt;P&gt;돈세는 사람 옆에서 속으로 세는 사람.&lt;/P&gt;
&lt;P&gt;모두가 한꺼번에 하하호호.&lt;/P&gt;
&lt;P&gt;내가아무리 힘들고 어렵드라도 건강해야한다. 긍정적으로 생각만 바꾸어 봐라. 마녀를 미녀로 죽겠네를 주께있네...등등. 웃을거리 없다고 인상쓰지 말고 즐거운 일 따뜻한 글 많이 보라. 웃음은 웃음으로 끝나는게 아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람은 나이가 들어서 늙어 가는 것이 아니다. 의지의 탄력을 잃어서 나이가 드는 것이다-&lt;/P&gt;
&lt;P&gt;마음 속에 미운 사람을 없애버린다.&lt;/P&gt;
&lt;P&gt;스트레스 없으면 건강해진다.&lt;/P&gt;
&lt;P&gt;유머감각으로 삼행시를 지어라.&lt;/P&gt;
&lt;P&gt;내 이름이든 아이 이름으로든. 사투리든.&lt;/P&gt;
&lt;P&gt;고정관념을 깨라.&lt;/P&gt;
&lt;P&gt;물 한 컵으로 목욕하는 방법 아시는 분...&lt;/P&gt;
&lt;P&gt;주위가 조용하더니 작은 소리로 입만 닦는다. 수건으로 적셔서 온 몸을 닦는다. 중요한 부분만 닦는다...&lt;/P&gt;
&lt;P&gt;웃음 소리는 커졌지만 답은 없었다.&lt;/P&gt;
&lt;P&gt;답은 사람이 들어 갈 만한 컵에 목욕을 하는것.&lt;/P&gt;
&lt;P&gt;모두가 아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목표를 세워야 사는것&amp;nbsp;같더란다.&lt;/P&gt;
&lt;P&gt;그래서 지금도 박사학위 과정중에 있고 나이 들어서 한문을 가르칠 기회도 있을까하는 생각에 한문 1급 자격증 시험을 이 달에 치룬다고 했다.&lt;/P&gt;
&lt;P&gt;일일이 레포트 쓰고 발표회를 하면서 언제 자격증 시험을 한다는 것인지.&lt;/P&gt;
&lt;P&gt;전국을 다니면서 강의하는것도 시간이 만만치 않았다.&lt;/P&gt;
&lt;P&gt;더 중요한것은 내가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lt;/P&gt;
&lt;P&gt;자신을 외적으로 내적으로 가꾸는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하자.&lt;/P&gt;
&lt;P&gt;남편을 행복으로 여기자.&lt;/P&gt;
&lt;P&gt;자식을 행복으로 여기자.&lt;/P&gt;
&lt;P&gt;남편이 자식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면 행복도 사라진다.&lt;/P&gt;
&lt;P&gt;그렇게 감사하고 칭찬하기.&lt;/P&gt;
&lt;P&gt;내가 나를 칭찬하고 남을 칭찬하기.&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여담으로 첫사랑에 대해 한 마디하면서 웃음을 폭발시켰다.&lt;/P&gt;
&lt;P&gt;첫사랑... 잘 살면 배 아프고. 못 살면 가슴 아프고. 같이 살자면 머리 아프다.&lt;/P&gt;
&lt;P&gt;적어도 심각해야 할 사항이 아닐까 싶다.&lt;/P&gt;
&lt;P&gt;그런데 유머강사는 웃겼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두시간 강의를 끝내고 보리밥을 먹고 비싸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친구를 보내야했다.&lt;/P&gt;
&lt;P&gt;때마침 비가 오는지라 슬이아빠는 작업이 중단되었고 집으로 오는 중이라는 연락이다.&lt;/P&gt;
&lt;P&gt;보고싶어 하던 차에 잘 되었다 싶어 같이 자리를 했다.&lt;/P&gt;
&lt;P&gt;잠시지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금쯤 도착했으리라 보고 이 글로 친구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6.uf.daum.net/image/111B18204AF98B43529057&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6.uf.daum.net/image/141B18204AF98B44546319&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8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84&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슬이아빠가 로또를 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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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7</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10T00:35:23Z</updated>
	    <published>2009-11-10T00:35:2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슬이아빠가 광양으로 직장을 옮겼다.&lt;/P&gt;
&lt;P&gt;이틀을 출퇴근하다 도저히 힘에 부치다면서 회사에서 마련한 아파트에서 기거하게 되었다.&lt;/P&gt;
&lt;P&gt;사흘만에 집에 온다는 전화를 했다.&lt;/P&gt;
&lt;P&gt;그것도 야근까지 하고 아홉시 다 되어 집에 도착한 것이다.&lt;/P&gt;
&lt;P&gt;세상에...&lt;/P&gt;
&lt;P&gt;얼굴이 반쪽이다. &lt;/P&gt;
&lt;P&gt;얼굴색은 윤기없는 흑인처럼 까맣다.&lt;/P&gt;
&lt;P&gt;며칠 사이에 조금씩 아팠던 사람이 야윈듯 입은 옷마저 헐거워 보였다.&lt;/P&gt;
&lt;P&gt;얼굴이 엉망이네...&lt;/P&gt;
&lt;P&gt;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러치머.&lt;/P&gt;
&lt;P&gt;이상한 일은 힘들다고 늘 말은 하면서도 일을 그만 두지 못하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저녁상 대신 간단한 술상으로 티비를 잠깐 보더니 자리를 깔으란다.&lt;/P&gt;
&lt;P&gt;절로 끙끙 앓는 소리가 났다.&lt;/P&gt;
&lt;P&gt;거실 전기장판에 온도를 높이고 슬비는 재빠르게 맨소래담을 들고 대기중이다.&lt;/P&gt;
&lt;P&gt;아빠가 빨리 자리에 누워야 자기가 보고 싶은 '천만번 사랑해'를 볼 수 있는것이다.&lt;/P&gt;
&lt;P&gt;아빠. 엎드려.&lt;/P&gt;
&lt;P&gt;반바지만 입고 반팔티는 벗겼다.&lt;/P&gt;
&lt;P&gt;어디서 본 듯한 솜씨로 손바닥에 듬뿍 짜더니 양손을 짝짝 치다가 어깨쭉지에 철퍼덕하고 내리친다.&lt;/P&gt;
&lt;P&gt;야. 이불에 다 묻는다.&lt;/P&gt;
&lt;P&gt;아빠. 내가 시원하게 해 줄께. &lt;/P&gt;
&lt;P&gt;슬비는 팔에서 어깨로 등으로 조물조물하면서 눈은 티비에 꽂혔다.&lt;/P&gt;
&lt;P&gt;내 눈에는 아빠라는 존재... 딸이라는 존재가 꽉 들어 찬다.&lt;/P&gt;
&lt;P&gt;보기 좋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늦게 까지 잠을 잘것이라고 하더니 여섯시 되지도 않은 시간에 벌써 깨어 있다.&lt;/P&gt;
&lt;P&gt;신문이 왔는지 나갔다가 빈 손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갔다.&lt;/P&gt;
&lt;P&gt;머 마실꺼 줘?&lt;/P&gt;
&lt;P&gt;응.&lt;/P&gt;
&lt;P&gt;일어나기 싫어도 일어나야 했다.&lt;/P&gt;
&lt;P&gt;고생하다 들어 온 사람한테 최소한 예의다 싶어 눈 비비고 냉장고에 과일하고 마를 꺼내고 요구르트를 넣어 믹서에 갈았다.&lt;/P&gt;
&lt;P&gt;양이 좀 많은가 싶었지만 입도 안 대고 줬는대 남김없이 마시고 빈 컵을 내민다.&lt;/P&gt;
&lt;P&gt;비가 온다.&lt;/P&gt;
&lt;P&gt;아침을 먹고 다시 눕는다.&lt;/P&gt;
&lt;P&gt;눅눅한 날씨라 작업복이 마르지 않았다.&lt;/P&gt;
&lt;P&gt;거실로 작업복이 널린 건조대를 들여 놓고 세탁기에 흰 빨래를 돌렸다.&lt;/P&gt;
&lt;P&gt;다 말려서 다시 보따리를 싸야한다.&lt;/P&gt;
&lt;P&gt;시계를 보니 교회 갈 시간 놓쳤다.&lt;/P&gt;
&lt;P&gt;차를 태워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그냥 넘어갔다.&lt;/P&gt;
&lt;P&gt;교회를 가까운 곳에 옮겨야겠다는 결심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별식이라곤 따로 만들지 않고 속을 보 할 수 있는 팥죽을 만들었다.&lt;/P&gt;
&lt;P&gt;한 그릇 뚝딱 하더니 반찬 없어도 먹을 수 있으니 애들 많이 먹이라 한다.&lt;/P&gt;
&lt;P&gt;아빠.죽이라면 물이 많아야 하자나? 엄마가 만든 팥죽은 물이 없고 밥이야. 난 팥죽을 좋아한단 말야.&lt;/P&gt;
&lt;P&gt;이게 팥죽이 아니고 머고?&lt;/P&gt;
&lt;P&gt;이 팥죽 말고...&lt;/P&gt;
&lt;P&gt;먹기 싫음 말어.&lt;/P&gt;
&lt;P&gt;숟가락만 들고 잔소리하는 슬비 팥죽 그릇 뺏어서 내가 다 먹어 버렸다.&lt;/P&gt;
&lt;P&gt;엄마가 맞나?&lt;/P&gt;
&lt;P&gt;아니? 밖에 나가 봐. 멋있는 여자가 아이구 우리 슬비야... 하면서 좋은 집에 뎃구 갈거다.&lt;/P&gt;
&lt;P&gt;진짜?&lt;/P&gt;
&lt;P&gt;어....&lt;/P&gt;
&lt;P&gt;헐....&lt;/P&gt;
&lt;P&gt;늘 슬비랑 엄마는 티격태격으로 끓는 피 식을 줄 모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또 다른 특별식으로 슬이아빠가 즐기는 음식이 있다.&lt;/P&gt;
&lt;P&gt;공수부대에 있을 때 제일 맛있게 먹었다는 닭고기와 김치를 넣고 두리치기한것이다.&lt;/P&gt;
&lt;P&gt;닭 한 마리를 한소큼 끓이다 물을 딸구고 신 김치를 숭덩 썰어서 간장 약간 참기름에 약간 매운 고춧가루를 버무리어 자글자글 끓여 내면 냄새부터 죽인다.&lt;/P&gt;
&lt;P&gt;와. 이게 무슨 냄새야?&lt;/P&gt;
&lt;P&gt;다 이어 갈 무렵 슬비가 제일 먼저 알아 차렸다.&lt;/P&gt;
&lt;P&gt;엄마. 내가 팥죽 안 먹길 잘 했지...&lt;/P&gt;
&lt;P&gt;이런. 내가 잘 못했다. 저 애 배를 빵빵 채웠어야 내 몫아지가 돌아 올긴데 말이다.&lt;/P&gt;
&lt;P&gt;슬비는 지금 밖에 부잣집 엄마가 도움의 손길을 뻗친다 해도 무조건 사양할 태세다.&lt;/P&gt;
&lt;P&gt;닭집에서 제일 큰 놈으로 잡은데다가 김치까지 들어 갔으니 푸짐하기도 하다.&lt;/P&gt;
&lt;P&gt;엄마. 너무 맛있다.&lt;/P&gt;
&lt;P&gt;기막힌 맛도 있으려니와 먹는 동안 잠잠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시간은 빨리 지나갔고 다른 아침이 찾아왔다.&lt;/P&gt;
&lt;P&gt;밖에 비가 오는지 확인하는데 하늘은 뽀얗기만 하다.&lt;/P&gt;
&lt;P&gt;슬이아빠는 비를 기다리는 눈치다.&lt;/P&gt;
&lt;P&gt;하루를 더 쉬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을까.&lt;/P&gt;
&lt;P&gt;머뭇거리는 슬이아빠를 똑바로 쳐다 보지 못하고 있을 때 슬그머니 꺼내는 종이 두장이 눈에 들어 온다.&lt;/P&gt;
&lt;P&gt;이게 뭔데?&lt;/P&gt;
&lt;P&gt;로또. 두장 샀는데 하나는 걸렸드라. 번호 세개 맞으면 된다며.&lt;/P&gt;
&lt;P&gt;세갠지 네갠지 몰라.&lt;/P&gt;
&lt;P&gt;진짜 이상하네. 내가 샀어도 난리가 났을거면서.&lt;/P&gt;
&lt;P&gt;이제는 로또가 정답인거 같아서...&lt;/P&gt;
&lt;P&gt;지난번 친구가 로또 당첨 되었다는걸 전해 듣고도 전혀 동요되는 느낌도 없더니 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lt;/P&gt;
&lt;P&gt;갑자기 함정에 빠져 그 어떤 기미도 보이지 않는 듯 했다.&lt;/P&gt;
&lt;P&gt;월급 날짜에 맞춰 돈이 딱딱 들어 온다면 날짜라도 기다리는 재미가 있을터인데 오히려 월급 날짜가 돌아 오는게 두려울 정도다.&lt;/P&gt;
&lt;P&gt;이상황에 로또를 샀다는 슬이아빠 마음을 읽으려니 무거운 돌맹이에 꾹 눌린 기분이다.&lt;/P&gt;
&lt;P&gt;부질없다는걸 더 잘아는 슬이아빠가 로또를 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이거 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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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6</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06T23:54:16Z</updated>
	    <published>2009-11-06T23:54:1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대정부 질문에서 &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박선영&lt;/st1:PersonName&gt;과 &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정운찬&lt;/st1:PersonName&gt;이 나눈 대화의 내용이다&lt;SPAN &gt;. &lt;/SPAN&gt;&lt;/SPAN&gt;&lt;/P&gt;
&lt;P &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gt;&lt;/P&gt;
&lt;P &gt;&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박선영&lt;/SPAN&gt;&lt;/st1:PersonNam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마루타가 뭔지 아세요&lt;SPAN &gt;? &lt;/SPAN&gt;&lt;/SPAN&gt;&lt;/P&gt;
&lt;P &gt;&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정운찬&lt;/SPAN&gt;&lt;/st1:PersonNam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전쟁과 관련한 포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lt;SPAN &gt;…&lt;/SPAN&gt;&lt;/SPAN&gt;&lt;/P&gt;
&lt;P &gt;&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박선영&lt;/SPAN&gt;&lt;/st1:PersonNam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그럼 &lt;SPAN &gt;731&lt;/SPAN&gt;부대는요&lt;SPAN &gt;?&lt;/SPAN&gt;&lt;/SPAN&gt;&lt;/P&gt;
&lt;P &gt;&lt;st1:PersonName w:st=&quot;on&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정운찬&lt;/SPAN&gt;&lt;/st1:PersonName&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저&lt;SPAN &gt;, &lt;/SPAN&gt;항일 독립군 인가요&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 &gt;.&lt;/SPAN&gt;&lt;/SPAN&gt;&lt;/P&gt;
&lt;P &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 &gt;&lt;/SPAN&gt;&lt;/SPAN&gt;&amp;nbsp;&lt;/P&gt;
&lt;P &gt;&lt;SPAN style=&quot;FONT-SIZE: 11pt; FONT-FAMILY: 굴림체&quot;&gt;&lt;SPAN &gt;&lt;/SPAN&gt;&lt;/SPAN&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쌩 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85"/>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5</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05T23:46:04Z</updated>
	    <published>2009-11-05T23:46:0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8147A204AF2E07B701EE3&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578&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슬비가 아빠 대신 작업복 입고 아빠 흉내를 내고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2.uf.daum.net/image/19147A204AF2E07B714F7D&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8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8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꼼짝도 하기 싫은데 슬비때문에 억지로 웃어야 하는 순간.&lt;/P&gt;
&lt;P&gt;완죤 쌩 쑈를 한다. &lt;/P&gt;
&lt;P&gt;그래서 우리 슬비 이쁜 슬비.&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절반쯤의 행복한 상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8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4</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1-03T11:19:29Z</updated>
	    <published>2009-11-03T11:19:2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며칠 째 내가 무엇을 하려고 했던 것인지 잊은 채 아무것도 못쓰고 말았다.&lt;/P&gt;
&lt;P&gt;시간만 되면 이어야 할 이야기들을 마치 밥 먹다 말고 일어섰다가 다시 밥 먹으려 할 때 그 맛이 아니었던 것 처럼 흥미라고 할까... 아무튼 의욕이 없어졌다.&lt;/P&gt;
&lt;P&gt;청소만 끝나면 종일 컴 앞에 앉아서 하겠거니 했다가 뭐든 끝나는 일이 없다.&lt;/P&gt;
&lt;P&gt;돌아서면 해야할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lt;/P&gt;
&lt;P&gt;아니면 내가 일을 쫒고 있는거 같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틀을 슬비가 열이 많았다.&lt;/P&gt;
&lt;P&gt;아침에도 목은 아프다면서 기어이 학교를 갔다.&lt;/P&gt;
&lt;P&gt;처음엔 온 몸이 뜨거워서 신죵플루라도 걸렸을까봐 안절부절이었다.&lt;/P&gt;
&lt;P&gt;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다행히 신종플루 증상은 아니었다.&lt;/P&gt;
&lt;P&gt;몸살기라고 판단하고 어린 애가 무슨 몸살이냐고 다그쳤다.&lt;/P&gt;
&lt;P&gt;엄마가 집에 오는 날 학교에서 체력장을 했다고 한다.&lt;/P&gt;
&lt;P&gt;운동장 여섯바퀴를 돌았고 자기는 아주 열심히 뛰는 바람에 삼등이나 했다는 것이다.&lt;/P&gt;
&lt;P&gt;그리고 엄마가 온다고 들뜬 기분으로 학교에서 마트까지 마중나왔고 집에 와서 열쇠 때문에 다시 학교까지 달음박질로 다녀왔으니 튼튼한 슬비한테도 충격은 심했더 모양이다.&lt;/P&gt;
&lt;P&gt;공부는 칠십등이라며? 달리기는 꼴찌해도 되는데 머할라꼬 열심히 뛰냐?&lt;/P&gt;
&lt;P&gt;엄마는... 내 뒤에 백명이나 있는데.&lt;/P&gt;
&lt;P&gt;그래그래. 잘 했다. 칠십등아.&lt;/P&gt;
&lt;P&gt;난 일등짜리하고 친구하여서 이번에 십등씩 땡기면 일이십등은 자신있다.&lt;/P&gt;
&lt;P&gt;정말? 일등은 안 바래. 공부 너무 잘해도 골치 아프거든? 이삼십등만 해라.&lt;/P&gt;
&lt;P&gt;알았어. 엄마.&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비가 걱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슬이가 머리 깨질듯 아프다며 징징대었다.&lt;/P&gt;
&lt;P&gt;며칠 전 부터라니 긴장이 아니 될 수 없다.&lt;/P&gt;
&lt;P&gt;머리에 손을 얹어 보니 약간의 열과 머리밑이 축축한 느낌이다.&lt;/P&gt;
&lt;P&gt;약은 먹었고 병원은 보류다.&lt;/P&gt;
&lt;P&gt;온 몸이 뜨끈뜨끈하던 슬비는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학교를 갔는데 이 녀석은 두고 볼 일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이아빠는 오늘부터 광양으로 일 다니게 되었다.&lt;/P&gt;
&lt;P&gt;회사에서 숙소를 얻어 주었다고 하지만 한 시간 거리라서 출퇴근 할거라고 했다.&lt;/P&gt;
&lt;P&gt;야근에 늦으면 숙소에서 잘 수있으니 여벌의 작업복과 속옷은 챙겨 놓으라는 말에 박스에 담아 트렁크에 실었다.&lt;/P&gt;
&lt;P&gt;옮기면서 시급도 꽤 올랐다.&lt;/P&gt;
&lt;P&gt;모가지 시킨 사장이 원망이었지만 그 사장 때문에 옮긴 직장에서 다시 옮기게 되었다.&lt;/P&gt;
&lt;P&gt;원인은 임금을 받기 힘들다는 소문이 돌아 몸을 뺀다는 것이다.&lt;/P&gt;
&lt;P&gt;아직 1월분과 8월분은 못 받은 상태다.&lt;/P&gt;
&lt;P&gt;일요일 슬이아빠는 교회까지 태워 주었고 예배를 마쳤다고 전화를 하니 다시 교회로 왔다.&lt;/P&gt;
&lt;P&gt;바로 집에 가지 않고 노산공원 밑으로 해서 부둣가로 방향을 틀었다.&lt;/P&gt;
&lt;P&gt;기분 나면 이런 식으로 인심을 쓰곤 하던 슬이아빠다.&lt;/P&gt;
&lt;P&gt;해안도로 접하면서 사장이 산다는 아파트가 보인다.&lt;/P&gt;
&lt;P&gt;슬이아빠. 사장 저기 아파트 산다며? 차 어떤 차야? 차 번호는...&lt;/P&gt;
&lt;P&gt;...&lt;/P&gt;
&lt;P&gt;아무 대답이 없다.&lt;/P&gt;
&lt;P&gt;여기 집 앞에서 기다리면 사장 만날 수 있잖아. 맨날 전화해도 안 받고. 받으면 이리 빼고 저리 빼고. 날짜 기다렸다 다시 전화허면 안 받고. 문자도 얼마나 날렸다구.&lt;/P&gt;
&lt;P&gt;줄 사람이 너무 많아...&lt;/P&gt;
&lt;P&gt;그래두. 다른 사람들은 노동부에 고발하고 난리치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꼬아 받는게 좋은게 좋은거잖아. 나도 사장보고 서로 삼천포 살면서 얼굴 붉히지 말자고 했거늘.&lt;/P&gt;
&lt;P&gt;전화 받기는 받드나? 회사서도 옆에 있으니까 마주쳤는데 며칠만 기다려 보라는 말은 하대.&lt;/P&gt;
&lt;P&gt;나한테 그러드라. 다른 사람같으면 전화 안 했을거라면서 사정 좀 봐 달라고. 추석에 지 때문에 십원 없이 보냈으면 됐지... 생각을 또 해도 분통이 터진다.&lt;/P&gt;
&lt;P&gt;나중에 전화 한 번 더 해봐라. 그냥 가자.&lt;/P&gt;
&lt;P&gt;끝내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사장이 어디쯤에 사는지 모르는 아파트 앞에서 무섭게 노려만 보고 와버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행히 일자리는 쉽게 구했다.&lt;/P&gt;
&lt;P&gt;나이는 다섯이나 아래이지만 관리자 입장에서 슬이아빠를 챙겨 주었다.&lt;/P&gt;
&lt;P&gt;당사자야 출 퇴근 길이 멀어 힘들것이다.&lt;/P&gt;
&lt;P&gt;여러가지로 고려해 볼 때 임금 문제나 일에도 대우를 받을만큼 받는거 같았다.&lt;/P&gt;
&lt;P&gt;나도 다섯시에 일어나야 하는 것 빼고는 조금도 나빠할 이유는 없다.&lt;/P&gt;
&lt;P&gt;주말 부부가 되는가보다 했더니 슬이아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한다.ㅎ&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들이&amp;nbsp;심하게 아프지&amp;nbsp;아닌것에 감사한다.&lt;/P&gt;
&lt;P&gt;슬이아빠 더 좋은 일자리 얻게 되어 감사한다.&lt;/P&gt;
&lt;P&gt;많이 행복한게 아니라 약간만 행복한것에 감사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집으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10186/15930983"/>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3</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0-30T17:10:15Z</updated>
	    <published>2009-10-30T17:10:1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슬비는 엄마가 가서 좋겠다....&lt;/P&gt;
&lt;P&gt;동생이 새벽부터 분주히 서두르며 떠날 채비하는 언니보고 한다는 소리가 가지 말라는 소리보다 더 하다.&lt;/P&gt;
&lt;P&gt;슬비는 슬비대로 머리가 훌렁 벗겨질것 같이 열 받게 만들었다.&lt;/P&gt;
&lt;P&gt;엄마는 우리한테 관심도 엄나? 냉장고에 먹을것도 엄다. 엄마. 언니는 엄마한테 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늦게 들어와따. 엄마. 엄마. 엄마....&lt;/P&gt;
&lt;P&gt;지금 나보고 어쩌라고. 엄마 삼천포가서 혼내 줄께. 가야 맛있는거 해 주던지 하지. 지금은 이모 아픈데 옆에서 자꾸 딴소리하면 신경쓰이고 스트레스받으면 안 낫는다. 엄마가 암 걸렸다면 어쩔거냐고. 건강한 우리가 조금만 참자.&lt;/P&gt;
&lt;P&gt;그래도.....&lt;/P&gt;
&lt;P&gt;슬비는 엄마한테 잔뜩 기대걸고 전화를 했는데 투정이라도 부리려는걸 묵살해야 전화를 빨리 끊을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지난주 일욜 새벽에 출발하여 오늘 도착했다.&lt;/P&gt;
&lt;P&gt;버스 타고 내려 오는 동안에도 슬비는 어디쯤인지 계속 궁금해했다.&lt;/P&gt;
&lt;P&gt;삼천포 도착하여 곧바로 시장으로 향했고 장거리 보는 동안 슬비는 시장으로 쪼르르 달려 왔다.&lt;/P&gt;
&lt;P&gt;뭐가 제일 먹고 싶은지 말 하라고 해도 다 필요 없다는걸 보면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던 모양이다.&lt;/P&gt;
&lt;P&gt;즐거운 나의 집으로 왔고 슬비가 문 열어 주길 기다렸다.&lt;/P&gt;
&lt;P&gt;엄마. 열쇠가 없다.&lt;/P&gt;
&lt;P&gt;엉?&lt;/P&gt;
&lt;P&gt;열쇠를 학교에 두고 왔나봐. 어떻게 해...&lt;/P&gt;
&lt;P&gt;어떡하긴 가서 가꼬 와야지.&lt;/P&gt;
&lt;P&gt;어쩔수없이 뒤돌아서 가는 뒷모습 잡고 싶을 정도로 처량하다. &lt;/P&gt;
&lt;P&gt;열쇠를 경비실에 맡기라고 일렀거늘 자기가 직접 문을 열어 주겠다면서 천천히 오라고 하더니 정작 열쇠를 교실에 두고 올 줄이야.&lt;/P&gt;
&lt;P&gt;달려라 하니... 아니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는 슈퍼맨처럼 슬비는 뛰었을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기다리는 동안 현관 앞에 선 채로 가을옷 입은 산을 바라다 보았다.&lt;/P&gt;
&lt;P&gt;해만 지면 산 밑에 저수지 돌아 운동하던 길이 빤히 보인다.&lt;/P&gt;
&lt;P&gt;그 사이에 벼는 꽁지머리처럼 묶여져 기다랗게 논바닥에 누었다.&lt;/P&gt;
&lt;P&gt;벚나무 이파리의 찬란했던 초록빛은 한물간 여인네의 입술처럼 붉다 말았다.&lt;/P&gt;
&lt;P&gt;샛노란 은행잎 외에는 아직 고운 색 보기 이른 무렵인가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슬비가 왔다.&lt;/P&gt;
&lt;P&gt;열쇠를 집어 넣으면서 입은 그냥 있지 않는다.&lt;/P&gt;
&lt;P&gt;엄마. 선생님 만났거든. 어쩐 일이냐고 하는거야. 그래서 열쇠 찾으러 왔다고 하니까 웃더라.&lt;/P&gt;
&lt;P&gt;ㅎㅎㅎ&lt;/P&gt;
&lt;P&gt;나도 할 말 없이 웃고 말았다.&lt;/P&gt;
&lt;P&gt;까만 비닐봉지에서 무엇이 나오던지 하나씩 꺼내면서 정리하고 가오리는 싱크대에 두고 꾸덕꾸덕 말린 갈치는 호박넣고 지지기로 했다.&lt;/P&gt;
&lt;P&gt;가오리 껍데기 벗기는 일이 걱정이다.&lt;/P&gt;
&lt;P&gt;슬이아빠 좋아서 사긴 했지만 아무리 벗겨 달라고 해도 한 마리 더 줄테니까 집에 가서 벗기라는것이다.&lt;/P&gt;
&lt;P&gt;한 마리 더 준다는 말에 욕심이 나서 들고 오긴 했지만 적게 먹더라도 벗겨 달라고 할껄...후회스럽다.&lt;/P&gt;
&lt;P&gt;일단은 뒤로 미루고 갈치조림 불에 올려 놓고 돌아서는 순간 슬이아빠 전화다.&lt;/P&gt;
&lt;P&gt;언제 왔어?&lt;/P&gt;
&lt;P&gt;금방.&lt;/P&gt;
&lt;P&gt;오늘 야근이다.&lt;/P&gt;
&lt;P&gt;... 알았어. 이따 봐.&lt;/P&gt;
&lt;P&gt;뚝!&lt;/P&gt;
&lt;P&gt;엄마. 아빠 엄마 없을 때도 야근 많이했다. 달력에 내가 다 적어 놨어.&lt;/P&gt;
&lt;P&gt;잘했어.&lt;/P&gt;
&lt;P&gt;아빠 야근이면 우리 밥 먼저 먹자.&lt;/P&gt;
&lt;P&gt;그래.&lt;/P&gt;
&lt;P&gt;냉장고에는 먹을게 없다더니 가면서 무치고 볶아 놓은 반찬들이 그대로 있다.&lt;/P&gt;
&lt;P&gt;이건 반찬 아니고 머야? 머하고 밥 먹었노?&lt;/P&gt;
&lt;P&gt;응. 그냥 이것 저것.... 엄마. 내가 먹고 싶다고 하니까 아빠가 통닭 한마리 시켜줬어. 딱 한 번만. 그리고 엄마. 나 성적 올랐거든. 성적표 보여주까? 여기봐. 170명중에 70등...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전교에서 1등인데 2.30등까지 올리래. 엄마. 그리고 슬기가 우리반에 다시 전학왔어. 초등학교때 친했잖아. 부산으로 전학갔다가 다시 전학 왔는데 우리 반이야. 너무 신기해. &lt;/P&gt;
&lt;P&gt;이제 친하면 되겠네...&lt;/P&gt;
&lt;P&gt;안 친해. 다른 친구하고 놀고. 처음에는 공부시간에 졸지도 않더니 이제는 아예 엎드려서 자드라.&lt;/P&gt;
&lt;P&gt;니는? 공부시간에 안 자나? 언니는 잘 잔다고 하던데?&lt;/P&gt;
&lt;P&gt;공부시간에 왜 자? 공부해야지...&lt;/P&gt;
&lt;P&gt;안 졸고 공부하는 년이 70등이야?&lt;/P&gt;
&lt;P&gt;학원 안 다니고 이만하면 잘 하는거지. 선생님들이 학원에서 다 배웠지? 하면서 넘어갈 때도 있어.&lt;/P&gt;
&lt;P&gt;어떤 선생이야???&lt;/P&gt;
&lt;P&gt;... 엄마 밥!&lt;/P&gt;
&lt;P&gt;그래 묵자.&lt;/P&gt;
&lt;P&gt;못 먹을거 같으면 버릴까 하고 꺼내 놓은 반찬이 건드리지 않았던 탓인지 맛은 가지 않아서 상에 얹고 갈치 조림으로 저녁상은 성찬이 되었다.&lt;/P&gt;
&lt;P&gt;아. 너무 맛있다. 너무 맛나다. 엄마. 쩝쩝쩝... 짭짭짭... 엄마 오니까 너무 좋아. 이모 이제 다 나았나?&lt;/P&gt;
&lt;P&gt;아니. 이제 시작인데. 엄마 또 가야하면 슬비가 살림 할래? &lt;/P&gt;
&lt;P&gt;싫어. 아빠가 엄마 안 보낼껄?&lt;/P&gt;
&lt;P&gt;그나저나 이모 어떡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슬비가 전화 해 볼래?&lt;/P&gt;
&lt;P&gt;싫어.&lt;/P&gt;
&lt;P&gt;하는 수 없이 동생한테 직접 통화버튼 눌렀다.&lt;/P&gt;
&lt;P&gt;괜찮나? 난 밥 먹었는데 니는? &lt;/P&gt;
&lt;P&gt;언니~ 언제 와....?&lt;/P&gt;
&lt;P&gt;내가 집에 온지 몇 시간 됐다구 이그....&lt;/P&gt;
&lt;P&gt;언니~ 빨리 와...&lt;/P&gt;
&lt;P&gt;몰라. 일단 끊어.&lt;/P&gt;
&lt;P&gt;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lt;/P&gt;
&lt;P&gt;. . .&lt;/P&gt;
&lt;P&gt;그간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면 길다.&lt;/P&gt;
&lt;P&gt;천천히 시간 내어 꺼내 볼 작정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부른다 너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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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10186.15930982</id>
	    <author>
		    <name>도깨비</name>
	    </author>
	    <updated>2009-10-15T19:29:58Z</updated>
	    <published>2009-10-15T19:29:5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스톱~! 엄마. 엠넷 거기 그냥 둬. 나 볼꺼야.&lt;/P&gt;
&lt;P&gt;지난 방송에 봤자나. 재방송인데?&lt;/P&gt;
&lt;P&gt;나 서인국 좋단 말야. 서인국의 부른다 들어봐. 조문근하고 서인국하고 누가 더 잘부르는가 함 봐. 엄마 못봤지? 서인국 인기짱이야.&lt;/P&gt;
&lt;P&gt;너 저번에 조문근 좋아한다고 안했어?&lt;/P&gt;
&lt;P&gt;조문근하고 서인국이 다 좋은데 사람들이 서인국 좋아하자너.&lt;/P&gt;
&lt;P&gt;니가 가수 될끼가? 갸들 노래 부르는거 봐서 머할긴데?&lt;/P&gt;
&lt;P&gt;슬비는 행여나 엄마가 채널 돌릴까봐 싸늘한 눈길로 노려보고 있다.&lt;/P&gt;
&lt;P&gt;조금은 흥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lt;/P&gt;
&lt;P&gt;하도 슬이하고 슬비가 금요일 밤 11시면 슈퍼스타 K는 꼭 보고 자야한다면서 통 사정을 하여서 같이 본 적이 있었다.&lt;/P&gt;
&lt;P&gt;스타킹에 출연한 사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사람도 나와 낯 익은 분위기에 스타가 되기 위해 얼마나 무모한 도전인지 얼마나 힘든지 눈으로 보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슈퍼스타K 결승무대가 있는 날 같은 시간에 세계 청소년 월드컵으로 한국과 가나의 대결이 펼쳐졌다.&lt;/P&gt;
&lt;P&gt;슬이아빠는 당연 축구를 봐야했지만 광고시간 동안에 채널을 돌려 주었다.&lt;/P&gt;
&lt;P&gt;결승전날 부모님 만나고 리무진을 타고 팬사인회 행사장에 가고 팬들에게서 선물을 받는 장면이 나왔다.&lt;/P&gt;
&lt;P&gt;엄마엄마. 서인국이는 선물을 많이받고 조문근이는 사인을 많이 한다.&lt;/P&gt;
&lt;P&gt;사인 많이 받는다는 건 노래 잘 부르는건데..&lt;/P&gt;
&lt;P&gt;어. 조문근이 노래는 듣고 나면 또 듣고 싶은 노래의 목소리다. 조문근이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이 서인국을 더 좋아해서 조문근이 떨어질거 같다. 아응.&lt;/P&gt;
&lt;P&gt;형편 안 좋은 애가 일등해서 상금 타면 좋겠다.&lt;/P&gt;
&lt;P&gt;엄마. 둘 다 형편 안 좋아.&lt;/P&gt;
&lt;P&gt;그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슈퍼스타 결승에 1억원 상금이 걸렸다.&lt;/P&gt;
&lt;P&gt;조문근대 서인국...서인국이가 이겼다. &lt;/P&gt;
&lt;P&gt;없는 형편에 꿈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이 컷을까.&lt;/P&gt;
&lt;P&gt;1억 상금으로 엄마 가게 차려 드리겠다고 하는 말에 행복함이 전해진다.&lt;/P&gt;
&lt;P&gt;마치 내 아이가 저기에 서 있고 날 위해 가게 차려주는 줄 알았다.&lt;/P&gt;
&lt;P&gt;이래서 행복하다는 건 언제나 가능한 일이다.&lt;/P&gt;
&lt;P&gt;앵콜송으로 서인국이 부른다를 부른다.&lt;/P&gt;
&lt;P&gt;..... 부른다 너의 이름 슬픈 그 이름 돌아와줘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제발~&lt;/P&gt;
&lt;P&gt;아무나 꿈조차 꾸지 못한 꿈을 서인국은 이루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나라 슈퍼스타K처럼 아프가니스탄에도 아프간 스타가 있는걸 국제 다큐페스티벌로 통해 보았다.&lt;/P&gt;
&lt;P&gt;끝났다고 하지만 아직 탈레반 치하나 다름없이 전쟁통인 그곳에 거기다 춤이나 노래는 금기시 되어 있는 곳에 아프간 스타가 방송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lt;/P&gt;
&lt;P&gt;우리나라처럼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프간 젊은이들에게는 무대에 서는 자체가 꿈이었다.&lt;/P&gt;
&lt;P&gt;꿈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꿈이기도 하다. &lt;/P&gt;
&lt;P&gt;그들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살해 협박이란 위험을 무릅쓰고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고 몸을 흔들기도 했다.&lt;/P&gt;
&lt;P&gt;전국민 3분의 1의 시청률이 저항할 수 있는 힘이 되었을까?&lt;/P&gt;
&lt;P&gt;그어떤것도 개의치 않고 부르는 노래가 행복을 불러 주는것으로 여겨진다.&lt;/P&gt;
&lt;P&gt;노래를 듣는 동안&amp;nbsp;노래를 부르는 동안 행복했던만큼.&lt;/P&gt;
&lt;P&gt;노래 못 부르는 대신 이름이나 실컷 부르자.&lt;/P&gt;
&lt;P&gt;부르기만 해도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 이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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