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xml-stylesheet href="http://pimg.daum-img.net/whsnake/css/atom.css?ver=1.0" type="text/css"?>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version="1.0" >
  <title>다닐의 아스트랄 공작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
  <link rel="self" type="application/atom+xml" href="http://blog.daum.net/xml/atom/danil"/>
  <rights>나이스 다니루</rights>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uri>http://blog.daum.net/danil</uri>
  </author>
  <generator uri="http://blog.daum.net" version="1.0">Daum blog (blogmaster@daum.net)</generator>
  <id>tag:blog.daum.net,2009:danil</id>
  <updated>2007-10-31T22:49:15Z</updated>

  		<entry>
	    <title>사진 링크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13251918"/>
		<id>tag:blog.daum.net,2009:danil.13251918</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7-10-31T22:49:15Z</updated>
	    <published>2007-10-31T22:49:15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6.blog.daum.net/original/34/blog/2007/10/31/22/49/472887cabd6c1&amp;filename=da.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0.blog.daum.net/original/5/blog/2007/10/31/22/53/472888e3a2bb7&amp;filename=da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0.blog.daum.net/image/5/blog/2007/10/31/22/53/472888e3a2bb7&amp;filename=da1.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6.blog.daum.net/original/23/blog/2007/10/31/22/49/472887cfa12ba&amp;filename=volca.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6.blog.daum.net/image/23/blog/2007/10/31/22/49/472887cfa12ba&amp;filename=volca.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수능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해 보내는 그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10484104"/>
		<id>tag:blog.daum.net,2009:danil.10484104</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11-15T19:50:07Z</updated>
	    <published>2006-11-15T19:50:0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C5qcGc=&amp;filename=4.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C5qcGcudGh1bWI=&amp;filename=4.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부디 원하는곳 들어가시기를...
	    </content>
	    	</entry>
    	<entry>
	    <title>어느 강렬한 게임센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9277015"/>
		<id>tag:blog.daum.net,2009:danil.9277015</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7-10T23:32:21Z</updated>
	    <published>2006-07-10T23:32:2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0.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xMC5ibG9nLmRhdW0ubmV0Oi9JTUFHRS8wLzAuanBn&amp;filename=0.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0.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xMC5ibG9nLmRhdW0ubmV0Oi9JTUFHRS8wLzAuanBnLnRodW1i&amp;filename=0.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주인분의 센스가 굿이군요.&lt;BR&gt;&lt;BR&gt;아무래도 성인 게임방 
같은데... &lt;BR&gt;불법 도박 단속오면 비공으로 찔러버리겠다는 포스를 무럭무럭 풍깁니다.&lt;BR&gt;&lt;BR&gt;&lt;BR&gt;정말&amp;nbsp;세상엔 우리가 아직 
모르는 멋진것들이 많이 숨어있어요.&amp;nbsp;&lt;BR&gt;&lt;BR&gt;&lt;BR&gt;ps.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간석오거리 근처입니다.&lt;BR&gt;
	    </content>
	    	</entry>
    	<entry>
	    <title>하드를 정리하다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7892865"/>
		<id>tag:blog.daum.net,2009:danil.7892865</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3-12T12:32:03Z</updated>
	    <published>2006-03-12T12:32:0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4.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C5KUEc=&amp;filename=4.JPG')&quot;&gt;&lt;/A&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5.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1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S5qcGc=&amp;filename=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5.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1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S5qcGcudGh1bWI=&amp;filename=1.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구석에서 찾아낸 한장의 사진.&lt;BR&gt;2년전 전철역 매점에서 본 한 잡지 표지.&lt;BR&gt;참으로 의미심장한 표제...&lt;/P&gt;
&lt;P&gt;과연... 그들은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1. 악플&lt;BR&gt;2. 캐시&lt;BR&gt;3. 관심...?&lt;/P&gt;
&lt;P&gt;&lt;BR&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9.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KUEc=&amp;filename=0.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4.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NC5KUEc=&amp;filename=4.JPG')&quot;&gt;&lt;/A&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Silent Melod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7870487"/>
		<id>tag:blog.daum.net,2009:danil.7870487</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3-10T11:40:02Z</updated>
	    <published>2006-03-10T11:40:0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PAN style=&quot;LINE-HEIGHT: 160%&quot;&gt;&lt;SPAN style=&quot;LINE-HEIGHT: 160%&quot;&gt;&lt;TABLE 
style=&quot;TABLE-LAYOUT: fixed&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COLGROUP&gt;
&lt;COL width=&quot;100%&quot;&gt;&lt;/COL&gt;
&lt;TBODY&gt;
&lt;TR&gt;
&lt;TD vAlign=top&gt;Silent Melody&lt;BR&gt;&lt;BR&gt;&lt;BR&gt;철컥.&lt;BR&gt;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 부실로 
들어왔다.&lt;BR&gt;&lt;BR&gt;&quot;어ㅡ, 누가 먼저 왔나?&quot;&lt;BR&gt;&lt;BR&gt;짧게 자른 스포츠형 머리에 굵은 눈썹이 인상적인 사내. 꽉 짜여진 몸집이 한때 
운동선수를 했을 것 같아 보이는 학생이었다. 명찰색으로 보니 3학년. &lt;BR&gt;지혜는 그를 보자 반가운 얼굴로 맞이했다.&lt;BR&gt;&lt;BR&gt;&quot;아, 
윤호오빠. 오랜만이네요.&quot;&lt;BR&gt;&lt;BR&gt;&quot;여, 지혜구나. 그래 오랜만이다. 방학동안 잘 지냈냐? 그리고 옆의 그쪽이 네가 전에 말하던 그 
애냐?“&lt;BR&gt;&lt;BR&gt;&quot;예.&quot;&lt;BR&gt;&lt;BR&gt;지혜와 윤호의 대화에서 뭔가 미리는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는 지혜에게 물었다.&lt;BR&gt;&lt;BR&gt;“전에 
말하다니 무슨 소리야? 그게?”&lt;BR&gt;&lt;BR&gt;“아, 올해 들어올 신입부원들 얘기를 할 때 네 얘기를 했거든.”&lt;BR&gt;&lt;BR&gt;“어째 간곡히 
부탁하더라니... 내 생각은 묻지 않고 미리 얘기부터 한거니?”&lt;BR&gt;&lt;BR&gt;핀잔을 주는 말투지만 표정에 그리 화나 보이지는 않는다. 지혜가 
멋쩍은 미소로 뒷머리를 긁적이자 미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젓고는 윤호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lt;BR&gt;&lt;BR&gt;“아, 인사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유미리. 지혜 친구예요.”&lt;BR&gt;&lt;BR&gt;그리고는 찬찬히 윤호의 소리를 들어보았다. 유쾌하고 시끄러운 것이 지혜와 똑같다. 낙천적인 
성격이군. &lt;BR&gt;이것은 능력이 생긴 이후 그녀에게 새로 생긴 습관이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이 있으면 소리부터 들어본다. 소리를 들으면 상대의 
성격을 대강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대해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lt;BR&gt;&lt;BR&gt;“난 신윤호라고 한다. 지혜에게 얘기 많이 
들었다.”&lt;BR&gt;&lt;BR&gt;그렇게 말하면서 윤호는 미리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았다. 얼굴에 뭐가 묻었나? 갑자기 빤히 들여다보자 미리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lt;BR&gt;&lt;BR&gt;“여자 얼굴을 그렇게 빤히 들여다보는 건 실례라고요. 선배.”&lt;BR&gt;&lt;BR&gt;때맞춰 미리가 하고 싶은 말을 지혜가 
대신 해 주었다. 윤호는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말했다.&lt;BR&gt;&lt;BR&gt;“아... 미안. 내가 아는 사람이랑 닮은 것 
같아서...”&lt;BR&gt;&lt;BR&gt;“미리가 닮았다고요? 누구를요?”&lt;BR&gt;&lt;BR&gt;“알잖아. 우리 학년에 유미연. 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비슷한데 혹시 
동생 아냐?”&lt;BR&gt;&lt;BR&gt;윤호의 말에 미리와 지혜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그걸... 이름으로 유추하는 것은 이해가 가도 닮았다는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다.&lt;BR&gt;미연은 등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차분해 보이고 청순한 외모. 하지만 미리는 목덜미에서 그친 단발머리에 약간 
고집 있어 보이는 얼굴. 거기에 어른스러워 보이는 미연과 달리 미리는 생긴 것도 중학생, 심하면 초등학생으로 착각할 정도의 동안이다. 절대 
농담으로라도 닮았다고 할 수 없는 외모인 것이다. 그런데도 닮았다는 말을 하다니...&lt;BR&gt;&lt;BR&gt;“진짜 닮았다고요? 언니랑 
저랑?”&lt;BR&gt;&lt;BR&gt;놀라서 그렇게 되묻던 미리는 이내 그에게서 들려오는 소리에 주목했다. 웬지 장난기 어린 음악소리... 대개 이럴 땐 상대가 
농담을 할 경우란 얘긴데...&lt;BR&gt;&lt;BR&gt;“아아, 농담이야. 농담.”&lt;BR&gt;&lt;BR&gt;역시나... 윤호는 예상대로 장난기어린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말했다.&lt;BR&gt;&lt;BR&gt;“원래 네가 미연이 동생인건 알고 있었어. 나랑 미연이랑 같은 반이거든. 아침에 그 애한테서 동생이 우리부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들었지. 그런데 자매가 정말 다르군. 한명은 어른스러운데 한명은 이렇게 어리다니. 그래도 핏줄은 같은 핏줄이라는 건가? 상당히 귀여운게 
크면 미연이 못지않은 미인이 되겠어.”&lt;BR&gt;&lt;BR&gt;어리다는 말에 순간 발끈했다가 뒤에 이어지는 칭찬에 미리는 기분이 풀어졌다. 예쁘다는 말이 
싫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옆에서 듣는 지혜에게는 전혀 즐거운 말이 아니었다. 차라리 닭살이 돋을지언정.&lt;BR&gt;&lt;BR&gt;“상대 앞에서 
대놓고 귀엽다니 미인이라느니. 그런 말 하는 게 부끄럽지도 않아요?”&lt;BR&gt;&lt;BR&gt;“뭐 어때? 귀여운 건 사실인걸. 틀린 말은 
아니잖아?”&lt;BR&gt;&lt;BR&gt;“그래도, 그렇지. 선배 발언은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는 걸 아셔야죠. 로리콘 기질이 상당히 다분한 
발언이라고요.”&lt;BR&gt;&lt;BR&gt;지혜의 노골적인 핀잔에 화가 난 것일까? 윤호는 모욕당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발끈하며 
말했다.&lt;BR&gt;&lt;BR&gt;“로리콘이라니! 무슨 소리! 단지 인정할건 인정하자는 주의일 뿐! 날 그런 꼬맹이들에게나 혹하는 변태로 보지 
마라!”&lt;BR&gt;&lt;BR&gt;두 소녀가 바라보는 앞에서 신체 건장한 3학년 소년 신윤호는 당당히 자신의 여성관을 피력했다.&lt;BR&gt;&lt;BR&gt;“난 
오네콘¹이란 말이다!”&lt;BR&gt;&lt;BR&gt;“......”&lt;BR&gt;&lt;BR&gt;기가막혀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지혜와 미리였다.&lt;BR&gt;&lt;BR&gt;&lt;BR&gt;3. 첫 
대면&lt;BR&gt;&lt;BR&gt;&lt;BR&gt;비록 사람 수는 적지만 부원끼리 유대가 돈독한 부서인 것 같았다. 원래 부의 활동은 개학한 뒤 한 주 뒤에 시작된다. 
일단 신입생이 CA활동시간에 활동할 부서를 결정하고 재학생의 경우 가입했던 부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다시 클럽 재조정을 한 뒤 부원들이 
결정되면 공식적으로 활동이 재개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연극부-정확히 말하자면 TRPG부-는 개학한 첫날에 부원들이 부실로 모여버렸다. 그건 
당연히 전년 부원들 중 그만두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반증이고 그만큼 서로 친숙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니면 단지 TRPG폐인들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lt;BR&gt;미리는 천천히 부실로 모인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윤호라는 시끄러운 선배를 비롯해서 그와 딱 어울리는 성격의 지혜, 그리고 
그와는 정반대로 검은 테의 안경을 끼고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앉아있는 김태호라는 선배. -단지 졸고 있는 것일 뿐인가? 하지만 음악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차분하고 조용하다. 2학년 명찰을 달고 있는 다소 작은 키에 남자치고는 귀여운 얼굴을 가진 희규라는 아이-음은 약고 잔잔한 걸로 
봐서 소심한 듯한 성격인 것 같다.-와 약간 각진 얼굴에 몸집이 큰 인호라는 아이-유쾌하고 밝은 음악. 시끌벅적한게 역시 지혜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끼리끼리 모인다고 해야 하나.- &lt;BR&gt;어쨌거나 모두들 친한 건 확실한 것 같다. 그들이 발하는 음악들이 서로 자연스레 어우러져 
활기차고 즐거운 음악을 만들고 있으니까. 불협화음이 없는 관계. 그중에 쇼타와 오네라는 두명의 위험한 취향을 가진 매니아가 있긴 하지만 그런대로 
첫인상은 합격이다.&lt;BR&gt;&lt;BR&gt;&quot;이제 남은 것은 유현형 뿐이군요.&quot;&lt;BR&gt;&lt;BR&gt;&quot;언제나 그렇듯이, 원래 지각은 녀석의 트레이드 마크 
아냐?&quot;&lt;BR&gt;&lt;BR&gt;희규의 말에 윤호가 대수롭지 않은 투로 대답했다.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니 남은 한명은 어지간히 지각을 자주하는 
모양이었다.&lt;BR&gt;그때였다. 순간 미리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진 것은. &lt;BR&gt;-우우우&lt;BR&gt;그 소리다. 아침의 그 소리. 공포스럽고 음산한. 
사람의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 그 소리. 그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는 점차 이곳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lt;BR&gt;&lt;BR&gt;'설마... 그냥 지나가는 거겠지.'&lt;BR&gt;&lt;BR&gt;그렇게 생각하며 모두가 눈치 채기 전에 미리는 애써 태연한척 표정을 
바꿨다. 음고르기를 통해 지혜의 음에 집중하면서. 다행히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것 같았다.&lt;BR&gt;하지만 불행히도 소리는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었다. &lt;BR&gt;부실 문에 달린 불투명한 창문을 통해 한 사람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그리고 누군가가 문을 여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lt;BR&gt;보통은 넘는 키에 잘 짜여진 적당한 체구. 머리는 다소 길어 어깨까지 내려오고 등엔 1m도 넘는 긴 목검을 차고 있다. 약간 
검은 빛이 도는 안경에 무덤덤한 표정. 아침에 봤던 그 학생은 아니었다.&lt;BR&gt;그 학생은 바로 그의 뒤에 서 
있었다.&lt;BR&gt;&lt;BR&gt;&lt;BR&gt;&lt;BR&gt;&lt;BR&gt;&quot;다들 모여 있었군. 늦어서 미안하다.&quot;&lt;BR&gt;&lt;BR&gt;전혀 미안하지 않은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사내는 부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그 음침한 음악의 학생도 따라 부실로 들어왔다. 그는 부실을 둘러보다가 미리가 애서 태연한 표정으로 자신을 
외면하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엔 의외라는 표정이었다가 이내 흥미를 담은 웃음을 지었다. &lt;BR&gt;꺼림직한 기분이 들었다. 왜 날보고 자꾸 웃는 
거지? 설마 나한테 관심이 있는 건가? 말도 안되. 설마 그렇다고 해도 절대 달갑지 않다. 저런 끔직한 음악을 내는 아이따위는.... 
&lt;BR&gt;미리는 속으로 세차게 도리질을 쳤다.&lt;BR&gt;&lt;BR&gt;&quot;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네 녀석도 양반은 못 되는데?&quot;&lt;BR&gt;&lt;BR&gt;윤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lt;BR&gt;그러나 그는 들을 일말의 가치도 없다는 듯 무관심한 태도로 윤호의 말을 무시하고는 테이블을 
향해 걸어왔다. &lt;BR&gt;&lt;BR&gt;&quot;오랜만이군, 다들 잘 지냈나? 못 보던 얼굴도 하나 보이는데.&quot;&lt;BR&gt;&lt;BR&gt;&quot;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못 
보던 얼굴이 있는 건 선배 쪽도 마찬가지인데요?&quot;&lt;BR&gt;&lt;BR&gt;그의 말에 장난기어린 목소리로 절묘한 대구를 이루어 대답하는 지혜였다. 지혜의 
말에 피식 웃음을 지으며 그는 입을 열었다.&lt;BR&gt;&lt;BR&gt;&quot;이 녀석 말인가? 내가 아는 후배지. 신입생으로 연극부에 들어오기로 해서 데려왔다. 
이름은- 직접 말하는 게 좋겠군.&quot;&lt;BR&gt;&lt;BR&gt;그러자 옆에 데려온 신입생이 정중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lt;BR&gt;&lt;BR&gt;&quot;정용한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quot;&lt;BR&gt;&lt;BR&gt;일단은 예의 바른 학생인 듯 싶지만 미리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 지금도 들려오는 본질의 음악은 절대 용한이라는 
소년이 착하다거나 밝다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걸 나타내고 있었다. 어둡고, 음침한. 절망과 공포를 담고 있는 끔찍한 음악. 미리는 입술을 질끈 
깨물며 그 소리를 겨우 견디고 있었다. 그리고 저 소년이 여기 들어온다면 자기는 절대 이곳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lt;BR&gt;하지만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미리 뿐이었고, 이를 듣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은 그저 예의 바른 소년으로 볼 뿐이었다.&lt;BR&gt;&lt;BR&gt;&quot;그럼 이쪽도 
소개시켜야죠? 벌써 몇 번째 소개시키는 건지 모르겠는데 내 친구구요. 이름은...&quot;&lt;BR&gt;&lt;BR&gt;미리를 소개시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선 지혜는 
미리의 표정이 웬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창백하게 질려있는 표정. 그러면서 입술을 꽉 깨물은 무언가를 참고 있는 듯한 
표정이...&lt;BR&gt;&lt;BR&gt;&quot;미리야?&quot;&lt;BR&gt;&lt;BR&gt;&quot;으.. 응?&quot;&lt;BR&gt;&lt;BR&gt;지혜가 놀람 반 걱정 반의 목소리로 조심스레 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여전히 창백하게 질려 있는 얼굴. 지혜가 걱정스런 얼굴로 바라보자 미리는 간신히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lt;BR&gt;&lt;BR&gt;&quot;아.. 미안,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quot;&lt;BR&gt;&lt;BR&gt;&quot;뭐야? 그렇게 질릴 정도로... 상당히 아픈 
거야?&quot;&lt;BR&gt;&lt;BR&gt;대답대신 기운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비틀대며 자리에서 일어섰다.&lt;BR&gt;&lt;BR&gt;&quot;초면에 죄송하네요. 요즘 두통에 
시달려서... 좀 돌아가서 쉬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만 돌아갈께요.&quot;&lt;BR&gt;&lt;BR&gt;그렇게 얼버무리며 미리는 자리에서 벗어나려 했다. 정확히 
말해서 용한의 근처를.&lt;BR&gt;견디기 힘들다. 정말로. 그 음침하고 끔찍한 음악이라니. 아니 그것은 음악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절규다. 처절한 
비명이요 절망의 신음소리. 그 안에 담긴 분위기와 고통스런 절규가 미리의 영혼마저 뒤흔드는 듯 한 느낌이었다. 아침에 버스에서 들었을 때는 
그나마 거리가 있었고 수많은 다른 음들에 묻혀 느낌이 덜했지만 사람이 얼마 없는 부실에서,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 소리를 직시한다는 것은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지금 이정도로 버티는 것도 그녀로써는 대단 한 것이다.&lt;BR&gt;그녀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이자 모두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미리를 돌려 보냈다. 분명히 쉬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은 상태였다. &lt;BR&gt;지혜의 부축을 받으며 미리는 겨우 부실을 나섰다. 나가는 
동안 저도 모르게 힐끔 용한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가슴이 철렁 가라앉는 느낌을 받았다.&lt;BR&gt;확실히 그는 다른 이들과는 걱정하는 것과는 다른 
표정을 짓고 있었다. &lt;BR&gt;소름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lt;BR&g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계속-&lt;BR&gt;&lt;BR&gt;--------------------------------------------------------&lt;BR&gt;Word&lt;BR&gt;1. 
오네콘 : 쇼타콘, 로리콘등과 동일한 종결어미에서 알 수 있듯이 취향에 관련된 조어로써 연상의 여성을 좋아하는 취향을 말한다. 앞의 두 계열들에 
비해서 그나마 도덕적인 비난을 덜 받을 부류지만 역시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말할 종류는 아니었다. 결국은 매니아라는 말이니까. &lt;BR&gt;허나 
최근엔 인터넷의 발달로 동취향의 사람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누님연방이라는 가상집단까지 형성되어 당당히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 이에 
대항해 로리콘들은 로리지온이라는 집단을 결성했다고 하는데...(실은 누가 먼저고 나중인지는 확실치 
않다.)&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SPAN&gt;&lt;/SPAN&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Silent Melody 2. 연극부=TRPG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7870451"/>
		<id>tag:blog.daum.net,2009:danil.7870451</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3-10T11:38:04Z</updated>
	    <published>2006-03-10T11:38:04Z</published>
	    <content type="html">
	    	Silent Melody&lt;BR&gt;&lt;BR&gt;&lt;BR&gt;미리가 연극에 소질이 있었던 것도 그렇다고 연극 구경에 취미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단지 그녀가 
연극부를 마음에 둔 이유는 지혜가 연극부에 들어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였고 그녀가 가진 능력을 믿어주는 유일한 친구인 
지혜가 중학교 때처럼 같은 동아리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하자 미리도 그게 좋겠다는 생각에 연극부에 들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성향이 다분한 그녀로써는 당연한 반응이었다고 해야 할까. 지혜가 그런 말을 한 이유도 미리의 이런 성격을 알고 일부러 그런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lt;BR&gt;하지만,&lt;BR&gt;&lt;BR&gt;&quot;뭐야? 여긴?&quot;&lt;BR&gt;&lt;BR&gt;아무리 연극에 관심 없었던 미리였다 하더라도 지금 눈앞의 광경에 어처구니 
없어 하지 않을 수 없었다.&lt;BR&gt;한 교실의 반 크기 정도 되는 연극부실의 가운데에 자리 잡은 것은 6~7명쯤 앉을 수 있어 보이는 원형 탁자. 
그리고 벽에 붙은 포스터는 연극 포스터와는 거리가 먼, 용과 기사가 그려져 있는 판타지풍의 포스터. 구석에 있는 책장엔 여러 책들이 놓여있는데 
전부 판타지 소설과 만화등, 연극에 관련된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예상했던 연극소품이나 공연책 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이건 무슨 엉뚱한 것 들 
뿐이란 말인가? 연극부를 소개시키기 위해 미리를 데려온 지혜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lt;BR&gt;&lt;BR&gt;&quot;아아ㅡ 내가 이름과는 약간 
다르다고 했지? 다시 소개할께 공식 명칭은 연극부. 하지만 실상은 TRPG¹부야. 많이 놀랐지?&quot;&lt;BR&gt;&lt;BR&gt;놀랐다기 보다는 어이가 
없었다...&lt;BR&gt;&lt;BR&gt;&lt;BR&gt;2. 연극부=TRPG부?&lt;BR&gt;&lt;BR&gt;&lt;BR&gt;언제나처럼, 따분한 개학식을 치르고 나서 교실에서 1교시를 기다릴 
때였다. 귓가에 들려오는 밝고 경쾌하면서 다소 시끄러운 분위기의 음악. 그러나 아주 친근하고 익숙한 음악이다. 미리는 고개를 돌려 뒷문을 
바라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뒷문을 향해 들어오는 지혜가 눈앞에 들어왔다.&lt;BR&gt;&lt;BR&gt;&quot;기집애... 어떻게 매번 미리 아는지. 누가 미리 
아니랄까봐?&quot;&lt;BR&gt;&lt;BR&gt;&quot;그야, 네 소리는 언제나 시끄러우니까.&quot; &lt;BR&gt;&lt;BR&gt;미리는 그렇게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혜는 
2학년이다. 반의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1년 선배. 그런데 태연히 반말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하자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애 뭐지? 
선배한테 반말이라니. 아는 언니라도 되려나?&lt;BR&gt;그들은 미리가 그들보다 한살 많다는 것을 아직 모른다. 그래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학교를 1년 휴학해 한 학년이 늦다는 것은 친구들의 후배가 되야 한다는 점뿐만 아니라 자신보다 나이어린 동생들과 같은 반이 되야 한다는 점에서도 
성가신 일이다. 그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나이대로 한살 어린 동생들로? 아니면 나이는 생각하지 말고 같은 반 친구들로? 동생으로 대하면 
반 친구들과는 거리감이 생겨버려 불편한 점이 있고 나이를 생각 않기로 하면 친구들은 선배대접을 받는데 자신만 동급생 취급이라는게 밑지는 기분이 
든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미리가 선택한 것은 후자였다. 아무래도 같은 반 학생들과의 관계가 불편하면 학교 생활이 힘들어진다. 게다가 아무리 
밑지는 기분이 든다 하더라도 그걸 계속 마음에 두고 생활할 만큼 째째한 성격도 아니었기에 미리는 나이가 한살 많은 것을 내색하지 않고 친구로 
대하는 편이었다. 어차피 생긴 것도 어려보여서 연장자 대접을 받기는 글렀으니...&lt;BR&gt;&lt;BR&gt;&quot;드디어-1년을 더 기다려 고등학생이 된 기분은 
어때? 1학년생 미리양?&quot;&lt;BR&gt;&lt;BR&gt;하지만 역시 이렇게 친구들이 후배 취급을 할 땐 기분이 안 좋다. 그러나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친구들은 그걸 더 재미있어 하면서 놀리는 거니까.&lt;BR&gt;&lt;BR&gt;&quot;실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잘 왔어. 물어볼게 하나 
있었는데.&quot;&lt;BR&gt;&lt;BR&gt;&quot;그게 뭔데?&quot;&lt;BR&gt;&lt;BR&gt;&quot;네가 말했던 연극부 말이야. 실제 이름과 다르다며? 언니가 
그러던데?&quot;&lt;BR&gt;&lt;BR&gt;&quot;아... 그거 말이야?&quot;&lt;BR&gt;&lt;BR&gt;순간 실실 웃고 있던 지혜의 얼굴에 난처함이 스쳐 지나갔다.&lt;BR&gt;&lt;BR&gt;&quot;설마 
미연언니에게 다 들은 거야?&quot;&lt;BR&gt;&lt;BR&gt;&quot;아니, 자기가 말해 주는 것보단 말을 꺼낸 사람이 알려 주는게 좋겠다면서 그냥 다르다고만 
말해줬는데? 뭔가 특이한 게 있어?&quot;&lt;BR&gt;&lt;BR&gt;&quot;특이한 거라기 보담은... 그나마 다행이네. 다 알려주진 않았다니.&quot;&lt;BR&gt;&lt;BR&gt;지혜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lt;BR&gt;&lt;BR&gt;&quot;약간 다르긴한데 그건 직접 보여주려고 말을 안했거든. 오늘 방과 후에 보여 줄 
테니까 직접 와봐.&quot;&lt;BR&gt;&lt;BR&gt;그러면서 지혜는 방과 후를 기약하며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미리에게 궁금함과 약간의 의혹을 남긴 
채.&lt;BR&gt;그리고, 방과 후 지혜를 따라간 연극부의 모습은 미리의 예상을 간단히 뛰어넘는 것이었다.&lt;BR&gt;TRPG라니. 그게 뭔지는 알고 
있었다. 역할을 맞추어 연기하며 즐기는 게임이라고 하지 아마? 이런걸 아는 것도 지혜를 통해서였다. &lt;BR&gt;지혜는 남다른 취미를 가진 아이였다. 
판타지 소설 아마추어 작가인 오빠 지훈의 영향을 받아 판타지와 오컬트, 게임, 만화등을 좋아하게 된 그녀였다. 워낙 판타지와 오컬트 등에 빠져 
있어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에 미리의 능력도 의심치 않고 믿을 수 있던 것이다. 그리고 미리 자신도 지혜의 영향을 받아 -어차피 
자기 자신의 능력도 비현실적인 것이기 때문에- 판타지와 오컬트에 다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lt;BR&gt;그런 지혜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TRPG라는 
것을 한다는 얘길 들었다. 현재 있는 컴퓨터 RPG의 원류가 되는 게임이라며 책자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흥미가 가긴 하지만 주변에 지혜 외에는 
그런 것을 같이 할 사람도 없고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미리에게는 단지 호기심으로만 끝난 대상이기도 했다. &lt;BR&gt;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다시 TRPG를 접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한 미리였다.&lt;BR&gt;&lt;BR&gt;&quot;TRPG라니... 연극부란 이름으로 이런 걸 해도 되는 
거야?&quot;&lt;BR&gt;&lt;BR&gt;“뭐, 연극이나 TRPG나 연기를 한다는 점에서는 같잖아?”&lt;BR&gt;&lt;BR&gt;지혜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lt;BR&gt;&lt;BR&gt;“어때? 이제 와서 TRPG니까 안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너도 한번 해 보고 싶어 했잖아?”&lt;BR&gt;&lt;BR&gt;“그렇긴 
한데... 이건 너무 당황스러운데?”&lt;BR&gt;&lt;BR&gt;말은 그렇게 하고 있었지만 어차피 연극부 외에 다른 부서는 생각도 해본 적도 없고 관심도 
가져보지 않았으므로, 미리는 연극부의 실체가 어찌되든 연극부 외에 다른 부서로 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lt;BR&gt;&lt;BR&gt;“그런데 여기 부원이 
얼마나 되지?”&lt;BR&gt;&lt;BR&gt;“지금까지는 일곱명이었는데... 한번 볼래?”&lt;BR&gt;&lt;BR&gt;미리의 말에서 연극부, 아니 TRPG부에 들겠다는 듯한 
기미가 보이자 지혜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지으며 책장 한쪽에 놓여 있는 사진대를 가져왔다. 사진 안에는 일곱 명의 학생들이 잔디밭에 앉아서 
화기애애한 포즈를 짓고 있었다. 그중 둘은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중앙에 앉아 있는 소년과 그와 어깨동무를 하고 환하게 웃고 있는 
단발머리의 소녀는...&lt;BR&gt;&lt;BR&gt;“이거 지훈오빠 아냐?”&lt;BR&gt;&lt;BR&gt;지혜와 그녀의 오빠인 지훈이었다. 생각해보니 그럴수 있는 일이다. 
그녀의 오빠인 지훈이 이런 TRPG부에 있었다는 것은. 애당초 그녀들을 판타지와 게임의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이 바로 
그였으니까.&lt;BR&gt;&lt;BR&gt;“그렇지. 그리고 오빠가 이 연극부의 창시자이자 전년도 회장이기도 하고, 지금은 없어. 당연히 졸업했으니까. 지금은 이 
무표정한 사람이 금년 차기 회장.”&lt;BR&gt;&lt;BR&gt;지혜가 가리킨 쪽엔 다소 키가 크고 등에 목검을 차고 있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이라고 하기보다는 
청년이라고 말하는게 어울리다고 할 정도로 어른스런 분위기에 차분한 모습으로 쿨하게 보이지만...&lt;BR&gt;&lt;BR&gt;“겉보기로 착각하지는 마시길. 이 
선배 상당히 괴짜니까. 청월고의 김유현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어. 연구대상감이라니까.”&lt;BR&gt;&lt;BR&gt;지혜는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lt;BR&gt;&lt;BR&gt;“그리고 여기 있는 키 크고 잘 생긴 사람이 김태호라는 선배고, 이 싱글벙글 웃고 있는 덩치 큰 사람이 윤호선배. 이 선배도 
상당히 재미있어. 그리고 여기 둘이 우리랑 동갑인 인호와 희규. 이렇게 일곱이 우리멤버였고 올해는 일단 오빠가 졸업해서 없으니 여섯에 네가 추가 
되면 다시 일곱이 되는거지.”&lt;BR&gt;&lt;BR&gt;“누가 한다고 했니? 얘가 마음대로 끼워 넣네?”&lt;BR&gt;&lt;BR&gt;“표정을 보니 싫은 표정도 아닌데, 
뭘?”&lt;BR&gt;&lt;BR&gt;거절하듯 내비친 말에 지혜가 싱글벙글 웃으며 천연덕스럽게 말하자 미리는 피식 웃었다.&lt;BR&gt;&lt;BR&gt;“다들 재미있는 
사람들이야. 그중 태호 선배는 우리학교 여학생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라고. 그 선배와 같은 부서생활을 한다고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어.”&lt;BR&gt;&lt;BR&gt;“정작 그러는 넌 관심없는 것 같은데?”&lt;BR&gt;&lt;BR&gt;“맞아. 뭐 잘생기긴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어서.”&lt;BR&gt;&lt;BR&gt;“그래, 넌 연상보다는 연하 쪽 취향이었지. 그런 걸 쇼타콘²이라고 부르는 건가?”&lt;BR&gt;&lt;BR&gt;“아앗, 난 아직 
그렇게 불릴 정도로 위험한 수준은 아니야.”&lt;BR&gt;&lt;BR&gt;“하지만 크리스³나 빠오⁴같이 미소년 포스터로만 도배된 네 방을 보면 충분히 
위험해.”&lt;BR&gt;&lt;BR&gt;“그건 단지 취미일 뿐이라고.”&lt;BR&gt;&lt;BR&gt;미리의 염려에 지혜는 걱정 말라는 표정으로 검지손가락을 세워 
까닥거렸다.&lt;BR&gt;&lt;BR&gt;“그나 저나 얘기가 딴데로 샌 것 같은데, 어때? 할거지?”&lt;BR&gt;&lt;BR&gt;“뭐... 네가 이렇게 매달리는데 해 줘야 
도리지.”&lt;BR&gt;&lt;BR&gt;“좋아! 그렇게 나올 줄 알았어!”&lt;BR&gt;&lt;BR&gt;미리에게서 승낙의 대답이 나오자 지혜는 기뻐하며 미리의 두 손을 붙잡고 
마구 흔들었다. 예상보다 호들갑스러운 반응에 미리는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lt;BR&gt;지혜는 원래가 호들갑스러운 애였으니까. 
&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계속-&lt;BR&gt;&lt;BR&gt;--------------------------------------------------------&lt;BR&gt;&lt;BR&gt;Word&lt;BR&gt;1. 
TRPG : Table-talk Role Playing Game의 약자로 역할을 맡아서 연기하는 게임. 한명의 마스터와 다수의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만들어 진행해 나가는 게임으로 마스터가 시나리오를 짜서 상황을 주면 플레이어가 행동을 선언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것이다. 여기서 
마스터의 역할을 컴퓨터에게 맡겨버린 것이 CRPG. 보통 흔히 말하는 RPG게임이다. &lt;BR&gt;&lt;BR&gt;2. 쇼타콘 : 철인 28호의 주인공 소년인 
쇼타로의 이름을 따와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로 성인 남성이 어린 소녀에게 욕정을 품는 로리타 콤플렉스의 여성판. 다시말해 성인 여성이 어린 
소년에게 욕정을 품는 것을 말한다. 허나 약간 순화된 의미로 나이어린 남동생 또래에게 애정의 감정을 품거나 호감을 갖는 것을 비꼬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로리콘 역시 마찬가지... 쉽게 얘기하지만 사실상 본뜻은 좀 엄하다...)&lt;BR&gt;&lt;BR&gt;3. 크리스 : SNK의 주력 
플랫폼이었던 KOF시리즈에서 오로치 패거리로 등장한 불을 다루는 소년. 남자답지 않게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처음 등장했을때 소녀로 
오인받기까지 할 정도였지만, 막판엔 오로치로 변신. 우람한 근육을 자랑한다.(먼산...) &lt;BR&gt;&lt;BR&gt;4. 빠오 : 마찬가지로 KOF시리즈에 
등장. 중국팀의 최연소 캐릭으로 둥근 빵모자에 헐렁한 듯한 인민복. 확실히 노렸다... 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 쇼타계열 캐릭이다. 
&lt;BR&gt;&lt;BR&gt;&lt;BR&gt;
	    </content>
	    	</entry>
    	<entry>
	    <title>Silent Melody 1. 입학 첫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7870440"/>
		<id>tag:blog.daum.net,2009:danil.7870440</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3-10T11:37:14Z</updated>
	    <published>2006-03-10T11:37:1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Silent Melody&lt;BR&gt;&lt;BR&gt;자연의 모든 만물은 노래한다.&lt;BR&gt;-아무도 들을수 없는 그들만의 노래를.&lt;BR&gt;&lt;BR&gt;&lt;BR&gt;미리는 
평범한 소녀였다. 회사에 다니시는 아버지, 가정 일을 보시는 어머니, 한살 위의 언니와 세살 어린 남동생. 평범한 가정환경 속에서 아무 탈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그녀였다. 밝고 명랑한 성격에 특별히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둔하지도 않다. 공부는 싫어하지만 독서는 좋아하며 약간 
작은 키가 또래에 비해 다소 어려 보인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그리 특별한 점 없는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소녀 중 하나였다. &lt;BR&gt;그녀가 
15살, 교통사고를 겪기 전 까지는.&lt;BR&gt;수학여행 중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사고였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어서 사망자는 없었지만 
운이 나쁜 중상자가 몇 있었고 그 중상자 중에 그녀가 있었다.&lt;BR&gt;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사고가 난지 일주일이 지난 
다음이었다. 그리고 그때 그녀는 자신에게 사고 전과 비교해 뭔가 변했다는 것을 알았다.&lt;BR&gt;정신이 가물가물하며 돌아오고 있을 때부터 귓가에 
들려오던 음악소리가 있었다. 한두개의 음악 이 아닌 여러 개의 다른 음색의 음악들.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웬지 음울하고 불안한 음악들인 것 
같았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여전히 들리는 음악들이 모두 그랬으니까. &lt;BR&gt;그 음울하고 불안한 음악들은 아마도 중환자실의 음울하고 불안한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리라. 자신의 변화와 그 능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된 후에 돌이켰을 때 그렇게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막 
정신을 차린 그때에는 그저 기분나쁘고 불쾌할 뿐이었다.&lt;BR&gt;계속 들려오는 음울하고 불안한 음악에 불만을 토했다.&lt;BR&gt;&lt;BR&gt;&quot;계속 이런 
음악을 틀어 놓는 게 누구예요? 그것도 한 두개가 아니고 시끄럽게.&quot;&lt;BR&gt;&lt;BR&gt;침대 옆에서 그녀를 돌보던 미리의 어머니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음악이라니. 그런 것은 없었다. 시끄러운 것은 단지 옆 침대에서 온몸에 붕대가 감긴 환자를 붙잡고 우는 아주머니의 통곡소리 뿐이다.&lt;BR&gt;그러나 
미리에게는 여전히 그 음악들이 들리고 있었다.&lt;BR&gt;&lt;BR&gt;&quot;안 들려요? 이 기분 나쁜 소리들이?&quot;&lt;BR&gt;&lt;BR&gt;이해할 수 없는 딸의 태도에 
어머니는 딸이 사고 후 충격으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신경검사와 정신과 의사들의 상담까지 받았다. 신경에는 문제가 없었고 의사들은 사고의 
정신적인 충격의 후유증으로 인한 환청으로 진단했다. &lt;BR&gt;미리는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다. 사람들의 반응으로 그 음악이 자신에만 들린 다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깨달았다. 그녀는 그러나 자신이 듣고 있는 그 음악이 환청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자신에게 일어난 이 
비현실적인 일에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다. 자신에게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이 생겼다고. &lt;BR&gt;이야기들에서 흔히 
나오는 일이다. 사고 후 특별한 능력을 갖는 사람들의 얘기는.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보아왔던 그녀는 자신에게도 그런 일이 생긴 것이라 
단정지었다.&lt;BR&gt;그러나 그것을 주위 사람들은 믿어주지 않았다. 당연했다. 그 소리를 주위 사람들에게 증명할 방법이 없는 이상 그것은 그녀만의 
환청인 것이다. 그것을 계속 주장한다면 여지없이 정신병원으로 보내지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미리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신의 
능력을 숨기기로 했다. 평범한 척 하기는 쉬운 것 같았지만 실제는 쉽지 않았다. 정말 신경쓰이는 능력이었다. 어딜가든 들려오는 소리. 한사람, 
한사람에게서도 들려오고 나무하나,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에서 마저도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것이다. 귀를 열면 무자비하게 
들려오는 음악의 홍수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녀만에게 가해지는 가혹한 소음공해. 그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덕분에 한동안 그녀는 신경질적이 
되어 노이로제에 걸리기까지 되어버렸다. 겉으로는 아무런 이상한 소리도 들리지 않는 척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수많은 소리의 공해에 시달리는 상황속에서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것이 더 비정상적이리라.&lt;BR&gt;그녀가 나약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래전에 자신의 능력을 이기지 못해 미쳐버렸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고집이 있었고 강한 아이였다. 만약 자신이 이 소리를 이기지 못해 무너진다면 진짜 정신이상자로 몰려 버리고, 자신이 
듣는 소리 또한 미친 사람이 듣는 환청으로 거짓이 되어 버린다. 그럴 순 없다. 자신이 듣는 소리는 진짜였고 절대 환청이 아니다. 그러니 이를 
입증하려면 -비록 아무에게 알리지 않기로 했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은 알고 있으니까, 곧 자기 자신에게 입증시키기 위해- 우선 자신이 미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이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절대 미치지 않기로 다짐했고 신경질적이 되더라도 절대 마음속으로 정해놓은 선 이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lt;BR&gt;하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그녀를 이해 해준 두명의 이해자. 이해심 많아 동생의 말을 의심않고 받아주었던 언니 미연과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이자 호기심 많고 신기한 일에 관심이 많아 미리의 말을 진심으로 믿어주었던 지혜. 그 둘이 없었다면 그녀가 자신을 
유지하고 견딜 수 있었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아무리 강한 아이라도 혼자서만 버티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으니까.&lt;BR&gt;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같은 편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견뎌나갈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lt;BR&gt;견디느냐 무너지느냐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계속되어 가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흘러갔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점차 능력에도 어느 정도 적응해 갔고 그러면서 미리도 다시 활발한 예전 성격을 찾아가고 
있었다.&lt;BR&gt;그리고 그녀가 18살, 고등학교 1학년생이 되었을 때의 일이었다.&lt;BR&gt;&lt;BR&gt;&lt;BR&gt;&lt;BR&gt;1. 입학 
첫날&lt;BR&gt;&lt;BR&gt;&lt;BR&gt;&lt;BR&gt;&quot;음냐아아아아아아암...&quot;&lt;BR&gt;&lt;BR&gt;한껏 기지개를 펴며 미리는 하품을 했다. 아직도 잠이 덜깬 표정이다. 
눈을 한번 비비고는 깜빡 깜박. 시계를 보니 6시. 등교는 9시 까지니까 아직 한시간정도 더 잘 여유가 있다. 다시 눈이 풀리며 몸이 다시 
침대로 기운다.&lt;BR&gt;&lt;BR&gt;&quot;...미리야!&quot;&lt;BR&gt;&lt;BR&gt;갑작스레 들려오는 미연의 외침소리. 침대에 엎어진 채 고개만 들어 앞을 보니 미연이 
화가 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청색 체크무늬의 단정한 고등학생 교복. 그래, 언니는 고등학생이니까. 빨리 준비했구나. 그런데 왜 화난 얼굴이지?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아직 풀려있는 눈으로 언니를 바라본 미리는 그대로 다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한 미리의 작태에 미연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숨을 몰아쉬고 다시 큰 소리로 외쳤다.&lt;BR&gt;&lt;BR&gt;&quot;유미리! 입학 첫날부터 지각할 생각이니?!&quot;&lt;BR&gt;&lt;BR&gt;&lt;BR&gt;&lt;BR&gt;깜빡 잊고 
말았다. 이제 자신도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것을. 예전처럼 시간이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여유를 부리려다 미리는 아침부터 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등교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lt;BR&gt;&lt;BR&gt;&quot;미리야, 네가 아직도 중학생인줄 아니? 그렇게까지 늦장부리단 지각하고 
만다고.&quot;&lt;BR&gt;&lt;BR&gt;&quot;알아, 알아. 익숙치 않아서 깜빡했어. 미안, 미안.&quot;&lt;BR&gt;&lt;BR&gt;혀를 살짝 빼물며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동생의 모습에 
미연은 한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lt;BR&gt;&lt;BR&gt;&quot;제발 철 좀 들렴. 나이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될 나인데 생긴 것과 하는 행동은 아직도 
중학생이니...&quot;&lt;BR&gt;&lt;BR&gt;미리의 나이는 18살. 확실히 정상대로라면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될 나이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수학여행을 
갔다가 교통사고간 후 치료를 위해 미리는 1년을 휴학해서 또래 친구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1년이 지나서야 고등학교 1학년생이 될 수 있었다. 
그것이 미리는 껄끄로웠다. 친구들보다 한학년 낮다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게다가 외모마저 또래에 비해 어려보인다. 원래는 친구들과 
별 다를 바 없었지만 사고 이후 웬일인지 자란게 없는 느낌이다. 실제로 사고 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변한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욱이 어리다는 소리를 들으면 화가 나는 그녀였다.&lt;BR&gt;&lt;BR&gt;&quot;치잇, 나이가 어때서? 내가 원해서 1년 늦은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동안이라는 
건 장점이 될지언정 흉은 되지 않는다고.”&lt;BR&gt;&lt;BR&gt;“네네, 알겠네요. 우리 어린 동생님.”&lt;BR&gt;&lt;BR&gt;그렇게 투닥거리며 걸어가는 동안 
어느새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미리가 진학한 고등학교는 걸어서 갈 수 있었던 중학교와 달리 집에서 먼거리에 있어서 버스로 통학해야 했다. 
그리고 그게 미리는 불만이었다. 그덕에 1시간 일찍 일어나야 했으니까.&lt;BR&gt;&lt;BR&gt;&quot;결국 집에서 가까운데 있었다면 좀더 오래 잘 수 있었다는 
얘기 아냐.&quot;&lt;BR&gt;&lt;BR&gt;&quot;그럼 가까운데 원하는 곳으로 진학하지 그랬니?&quot;&lt;BR&gt;&lt;BR&gt;&quot;그럼, 언니랑 다른 학교로 가야 하잖아. 그리고 
지혜랑도. 그러니 애당초 언니랑 지혜가 가까운데 진학 했어야 했어. 괜히 먼데 골라가지고.&quot;&lt;BR&gt;&lt;BR&gt;친구따라 강남가기 식으로 학교를 고른 
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지만 미리는 잘못을 미연과 지혜에게 떠넘겼다. 함께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먼 거리를 감수하고 지망한 것은 자신이 결정한 
일 아닌가. 하지만 미연은 미리의 말이 원망도 불평도 아닌 단지 투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받아 넘겼다. 
오랬동안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심심했는지 미리는 평소 보다 말이 많았다. 남녀 공학은 재미있냐는 것부터 시작해서 잘생긴 남자 선생님은 있는지, 
주임 선생님은 무서운지, 이것저것 물어오던 미리가 갑자기 말을 멈췄다. 왜 그런가 해서 미연이 쳐다보자 미리는 누군가를 이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미리의 시선이 가는 곳엔 한 남학생이 서 있었다. 방금 버스에 올라탄 같은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17~8살 되어 보이는 소년. 짧게 
자른 머리에 단정한 외모를 지닌, 특별히 눈에 띌 만한 미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잘 생긴 축에 속하는 소년이었다. 흐음. 미리가 저 
소년에게 관심이 있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미연은 미리를 다시 바라보았지만 이내 미리의 표정을 보고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리의 표정은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한 소녀의 표정이라고 보기엔 거리가 있던 것이다. 미리는 눈가를 약간 찌푸리며 무언가 질린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lt;BR&gt;&lt;BR&gt;&quot;뭐... 뭐야? 저애는?&quot;&lt;BR&gt;&lt;BR&gt;정정하자. 질렸다기보다 기겁하는 표정이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나지막히 
말하는 미리의 목소리에서 떨리는 기색이 느껴지자 미연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며 물었다.&lt;BR&gt;&lt;BR&gt;&quot;왜 그래? 뭐 기분나쁜거 
있니?&quot;&lt;BR&gt;&lt;BR&gt;&quot;응... 상당히.&quot;&lt;BR&gt;&lt;BR&gt;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목소리. 점차 표정도 창백하게 질려간다. 미리는 소년에게서 시선을 
돌린뒤 심호흡을 한번.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입을 열었다.&lt;BR&gt;&lt;BR&gt;&quot;도대체...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낼 수가 있는 거지? 저 
애는?&quot;&lt;BR&gt;&lt;BR&gt;&quot;소리라고?&quot;&lt;BR&gt;&lt;BR&gt;미연은 그 말에 지금 미리의 행동이 그녀가 가진 능력때문에 그러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 개개인의 사람들에게서, 개개의 사물들에게서, 그리고 전체적인 주위의 환경에서 각각의 만물들이 
내는 음을 그녀는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음이 의미하는 것은 분위기-&lt;BR&gt;&lt;BR&gt;&quot;그러니까 각 사람이 내는 음들이 보니까 그 사람의 성격과 
그럴싸하게 맞는 것 같거든. 언니의 것은 차분하면서도 조용한... 아니, 이건 틀린 것 같은데, 아앗, 농담이야, 농담. 그렇게 노려보지 마. 
어쨌거나 언니의 경우는 그렇고 지혜의 경우도 활발하면서 시끌벅적한 음이 지혜의 성격과 맞는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의 경우도 그럭저럭 성격과 
음들의 느낌이 일치하는 편이야. 처음 보는 사람의 경우라도 그 음을 들어보면 성격을 짐작할 수 있게 되거든? 그리고 따분한 수업시간엔 졸립고 
느슨한 음이, 시험시간엔 초조한 느낌의 음악이. 그러니까 뭐랄까 때에 맞는 분위기에 따라 들리는 음이 틀려. 결국 그 음들이 나타내는 것은 
사람들의 성격? 그리고 전반적인 상황의 분위기? 아니, 아니. 그냥 분위기라고 하는 게 맞는것 같아. 성격에 따라 그 사람이 풍기는 분위기가 
틀려지는 거니까.&quot; &lt;BR&gt;&lt;BR&gt;-라고 미리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 미리의 행동은 그 소년에게서 느껴지는 소리 
-곧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는 얘기인데...&lt;BR&gt;&lt;BR&gt;&quot;음침해.&quot;&lt;BR&gt;&lt;BR&gt;미리는 듣기 거북하다는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음고르기. 능력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면서 익힌 방법이다. 듣기 싫은 음을 피하기 위해 다른 음에 집중하는 것. 사방에서 들려오는 음들 중 
하나만을 선별해서 집중하면 그 음 외의 다른 음들은 다소 약하게 들린다. 신경을 덜 써서 약하게 들린다고 할까? 아예 안 들리게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나마 이 방법을 통해 수많은 소리의 홍수로 인한 고통을 덜 수 있었다. 미리는 미연의 차분하고 잔잔한 음을 통해 다른 음들에 대한 
신경을 떨쳐버린뒤 궁금해 하는 미연을 위해 말했다.&lt;BR&gt;&lt;BR&gt;&quot;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들었던 그런 음악. 음침하고 불안한 듯한. 하지만 
차라리 그게 더 낫지. 이건 웬지 공포감마저 느껴져. 대체 어떤 성격이 저렇게 어둡고 음산하고 두려운 음을 낼 수 있는 
거지?&quot;&lt;BR&gt;&lt;BR&gt;&quot;어머, 그럼 보기완 다르게 성격이 상당히 안 좋은 건가? 저 아이?&quot;&lt;BR&gt;&lt;BR&gt;&quot;아마 그런 것 같은데... 
모르겠어.&quot;&lt;BR&gt;&lt;BR&gt;하지만 단지 성격만으로 저런 음악이 들린다면 저 애는 상당히 안 좋은 정도가 아니라 극악이라는 표현이 맞을거야. 
지금까지 들은 음악 중 최악이니까. 라고 끝에 생각으로만 덧붙였다. 차마 입 밖에 내지 않은 것은 처음 보는 사람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무참하게 
험담할 이유가 없다는 것에서였다. &lt;BR&gt;&lt;BR&gt;&quot;교복을 보니 우리 고등학교 같은데 혹시 누군지 아는 사람이야?&quot;&lt;BR&gt;&lt;BR&gt;&quot;아니. 처음보는 
얼굴인걸. 내가 모든 학생 얼굴을 다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 명찰색을 보니까 너처럼 신입생인데?&quot;&lt;BR&gt;&lt;BR&gt;확실히 그런가 보다. 
명찰색이 1학년을 뜻하는 푸른색이다.&lt;BR&gt;힐끔 다시 소년을 쳐다보았다가 그만 미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 소년이 미리를 바라보고 있던 
것이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그저 기분 좋은 미소였지만 미리의 눈엔 음흉한 느낌의 기분 나쁜 미소였다. 
&lt;BR&gt;&lt;BR&gt;'뭐... 뭐야, 내 말을 들은건 아니겠지?'&lt;BR&gt;&lt;BR&gt;들릴 리도 없고 들어봐야 그녀의 능력을 모르는 보통 사람들은 이해 못할 
얘기였다. 하지만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그다지 좋은 내용을 말한 것이 아니었기에 미리는 속으로 상당히 동요하고 있었다. 다행히 소년은 
미리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는 듯 이내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없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신경 
쓰기 싫었다. 미리는 소년에 대한 생각을 끊고 이내 평범한 쪽으로 화제를 돌렸다.&lt;BR&gt;&lt;BR&gt;&quot;근데 있잖아. 언니. 우리 학교는 동아리가 
상당히 많다며?&quot;&lt;BR&gt;&lt;BR&gt;&quot;그래, 좀 많은 편이긴 하지.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는 - 자유가 많으니까. 그러고 보니 미리는 어떤 동아리에 
들으려고? 소질을 살려서 음악쪽?&quot;&lt;BR&gt;&lt;BR&gt;확실히 미리의 능력이면 음악적으로 충분히 대성할 소질이 있다. 위대한 작곡가들은 하나의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길고 긴 인고의 사색을 하며 영감을 얻으려 노력하지만 미리는 들리는 것이 음악이다. 그것도 인공의 것이 아닌 자연적인, 아무도 
같은 것을 들어본 적이 없는 각양각색의 색다른 분위기의 음악들. 그녀가 듣는 음악 중 일부만 발표한다고 해도 천재 음악가로 인정받을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미리는 그런 미연의 기대와 달리 자신의 능력으로 무언가 음악적 업적을 쌓으려는 데엔 관심이 없었다. 처음엔 그녀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정작 자신이 듣는 음악을 음계로 옮기려 해보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인간이 만든 조악한 7음계로 
자신이 듣는 음악을 담는다는 것은 타고난 재능 없이는 힘든 일이다. 게다가 한 음악만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음악을 동시에 듣는 중에 
한 음악에 대한 내용만 계속 열중하며 음계로 옮기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라 귀찮은 것이 질색인 미리로써는 “난 못해! 포기!” 
라며 그만 둬 버린 것이다.&lt;BR&gt;&lt;BR&gt;&quot;아니, 알잖아? 음악이라면 질색이라는 걸. 질리게 듣고 있는 것이 음악인데. 그보다 생각해 둔 곳이 
있어.&quot;&lt;BR&gt;&lt;BR&gt;&quot;어딘데 그러니?&quot;&lt;BR&gt;&lt;BR&gt;미리의 대답은 미연의 예상과 달리 의외의 
곳이었다.&lt;BR&gt;&lt;BR&gt;&quot;연극부.&quo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계속-&lt;BR&gt;&lt;BR&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The Beast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213977"/>
		<id>tag:blog.daum.net,2009:danil.6213977</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11T12:36:55Z</updated>
	    <published>2006-01-11T12:36:55Z</published>
	    <content type="html">
	    	&amp;nbsp;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120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마가 
꼈군....’&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120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막다른 
골목.&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철근 
기둥 뒤에 숨어 총탄을 장전하며 민호는 아침에 들었던 말을 떠올렸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생면부지의 
상대가 지나가듯 흘린 말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 말의 내용보다 말을 내뱉은 상대가 상당히 잊지 못할 차림을 하고 
있어서일 것이다. 등에는 기다란 목도에 한 손엔 두꺼운 책이라는 언밸런스한 소지품은 둘째 치고 라도 길가에 입고 다니기엔 상당한 각오가 필요해 
보이는 환자복,&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아니, 
그에겐 그 각오란 것이 필요 없었을지도 모른다. 환자복에 쓰여 있는 병원의 종류는 다름 아닌 정신병원 이었으니까.&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런 
기이한 차림새의 청년은 약간 어두운 기미의 안경 너머로 민호를 유심히 바라보고는 그 시선을 느낀 민호가 거북함을 느꼈을 때 스치듯이 지나가며 
한마디 말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마가 
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라고.&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당연히 
웬 정신병자의 헛소린가 하고 별 신경도 쓰지 않은 말이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돌이켜 보니 설마 이 일을 예견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은...&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말도 
안 되는 소리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민호는 
고개를 내저었다. 정신병자의 예언이라니. 그 무슨 웃기지도 않은 소리란 말인가. 솔직히 따지고 보면 지금 상황은 자신 스스로 자초한 일. 상황이 
악재이다 보니 괜스레 그런 기분이 드는 거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남의 
탓하지 말지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렇게 
생각하며 민호는 언뜻 철근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쿵쿵쿵쿵! 
땅이 흔들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저돌적으로 달려오는 거구가 눈에 들어온다. 2.5m의 거구도 거구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흙빛 강철로 된 
오른손.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것이 
바로 그의 자랑이자 별칭.&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아이언 
암, 스틸핸드 슬레거.&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한쪽 
팔을 기계의수로 대체한 한쉘터에서 알아주는 A급 특수계 범죄자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저런 
놈을 상대라니... 예언이고 나발이고 간에 확실히 마가 낀 것만은 사실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렇게 
중얼거리며 민호는 철근 기둥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정면에서 달려오는 슬레거를 향해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The 
Beast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1.&amp;nbsp;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서기 
2230년.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세계엔 
더 이상 국가란 존재하지 않았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존재하는 
것은 무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커다란 돔 안에 형성된 폐쇄된 도시. 이른바 ‘쉘터’라 불리는 무수한 거대도시들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100여 
년 전, 전 세계의 인구를 10분의 1로 줄여놓은 대전쟁.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3차대전, 
또는 후대에 최종전쟁이라 불리는 그 전쟁의 말미를 장식한 것은 북반구를 뒤덮은 무수한 핵의 버섯구름이었고, 그 이후에 몰아닥친 핵겨울이라는 
가혹한 시련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핵의 직접적인 여파를 받지 않은 남반구. 그것도 치명적일 정도로 환경오염이 진행된 지구의 대기에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폐쇄된 돔형 거대도시-쉘터에 살고 있던 사람들뿐이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국가는 
무너지고 자연히 쉘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물리적인 장벽으로 둘러싸인 쉘터는 외부와 단절된 그 폐쇄적인 특성으로 인해 각각 독립적인 도시국가의 
모습으로 발전했고, 개중에 인접한 위치에 있는 쉘터들 중엔 과거 어떤 반도의 도시국가연합¹처럼 하나의 거대한 쉘터 연합체를 이루는 곳도 
있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리고 
한쉘터 또한 이러한 도시연합 공동체의 하나. 한성, 텐진, 시든, 아야사카 등의 4개 거대 셀터가 연합하여 이루어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쉘터 
연합체이기도 하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 
규모가 크면 클수록 통제는 어려워지는 법이라 했던가.&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유일하게 
태양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최상층에서부터 지열로가 위치하는 최하층까지, 총 13여 층으로 이루어진 쉘터 내에서, 정부의 통제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상위 일부 계층들뿐, 정부의 통제력이 미치지 못하는 하층부는 수십여 개의 범죄집단들이 난립하고 그들에 의해 통제되는 기이한 질서체계를 
이루고 있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이는 
전쟁 직후 쉘터를 통제하던 ‘국가’라는 것이 무너지고, 기댈만한 중앙통제력을 상실한 쉘터들이 다시 통제력을 추스르고 스스로 국가의 자리를 대신할 
때까지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었던 혼란기의 잔재로, 대다수의 쉘터들은 이런 혼란을 수습하고 정부가 모든 쉘터내의 통제력을 장악했지만, 정작 
거대쉘터들의 연합체라는 한쉘터 연합체는 여전히 혼란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이런 
현실에서 범죄집단에 빼앗긴 통제력을 되찾기 위해 한쉘터 중앙정부가 택한 것은 경찰력의 무장화. 그 일환으로 탄생한 것이 한쉘터 무장 경찰대 
ARMYPOLICE OF HAN, 바로 AOH로 민호는 그 안에서도 실력을 인정받는 우수한 형사 중 하나였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 
아무리 우수한 실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평범한’ 인간으로썬 감당하기 무리인 상대가 있는 법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를 
향해 달려오는 저 거구가 바로 그렇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강철의 
팔을 지닌 거구의 사이보그. 스틸핸드 슬레거.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고도로 
발달한 과학력은 신체의 각 부분을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경지까지 이르렀다. 전신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팔과 
다리 등,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위의 기계 대체는 뒷골목의 불법시술소-물론 상당한 대가를 요구하긴 하지만-까지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기술이다. 그리고 그런 기계 대체부분은 당연한 얘기겠지만 본래 정상적인 인간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함을 보이고 있다. 이런 
기술이 널리 알려져 있긴 하나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는 것은 다름 아닌 전력의 문제로 인공뼈등의 간단한 인공부속과 달리 팔전체나 
다리 전체등의 기계 대체는 기계장치이니 만큼 이를 작동시킬 동력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알려져 있는 이동형 전력공급장치는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하는 것이 고작 세 시간을 넘기지 못한다. 그것도 크기가 커다란 가방크기로 휴대까지는 가능하다 쳐도 행동에 불편함을 주며, 행동에 불편함이 
없는 기계내부 전원 식은 길어봐야 한시간. 일상적으로 쓰기엔 아직도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러한 기계 대체는 대개 스포츠 등의 단시간동안에 힘을 
발휘하는 용도로 사용되던가- 아니면 역시 단시간의 불법 범죄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신체 일부가 아닌 장착식 흉기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리고 
스틸핸드 슬레거도 그런 범죄자 중 하나였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사실, 
이런 특수 범죄자는 민호같은 일반 형사가 맡을 대상이 아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자고로 
괴물은 괴물이 상대해야 하는 법.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AOH 
특수계. 에스퍼나 강화인간, 사이보그들로 이루어진 그들을 부르던가 최소한 일반병력 1개 소대는 끌고 와야 상대할 만 한데, 불행하게도 민호는 
일반 형사주제에 단독으로 슬레거와 대치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것도 
비번 중이라 소형권총과 로드 스턴건 외엔 없는 상태에서,&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야말로 
최악 중에 최악이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 
이 모든 게 스스로 자초한일이다. 비번이면 애인을 만나 한가한 휴일을 즐기면 될 것이지 우연히 범죄조직 극진회의 정보원 시현을 목격, 뒤를 
미행하던 게 화근이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극진회의 
주 활동무대는 이곳 한성이 아닌 바로 옆 쉘터 텐진. 한쉘터 최대의 범죄조직 크루얼의 세력 하에 있는 이곳에 감히 외부조직의 일원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무언가 수상한 낌새를 느낀 그는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본서에 보고 후 시현을 따라 미행한 것이다. 그를 따라 도착한 D-지역의 공단지구. 
담당 회사의 사정으로 내부확장공사가 중단되어 현재 무인지대로 남겨진 그곳에서 민호가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크루얼의 고위 간부이자 행동대장인 
사이보그, 스틸 핸드 슬레거였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아이언 
암 슬레거가 극진회와 접촉이라니... 내부에서 입지가 나빠졌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나?’&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렇게 
생각하며 이를 급히 본서와 연락, 슬레거의 체포를 위해 지원을 요청했는데 본서의 지원이 도착하기 전에 슬레거에게 발각, 이렇게 쫓기는 상황이 되 
버리고 말았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러다 
결국 이렇게 막다른 골목까지 몰린 지금, 더 이상 달아날 구석이 없는 상황이었다. 방법은 없다. 민호는 과감히 슬레거와 정면 승부를 
걸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몸을 
숨기던 철근기둥에서 뛰쳐나와 슬레거의 미간을 향해 조준. 조준과 동시에 그대로 총탄을 발사한다. 저런 괴물에겐 미란다 원칙 같은 것을 적용할 
여유는 없다. 위협사격도 없이 곧바로 사살인 것이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탕!&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슬레거를 
향해 일직선으로 발사된 탄환은 그가 팔을 들어올린 것만으로 공중에서 방향이 틀어져 그의 옆 철근기둥에 명중했다. 강철의 팔에 맞아 튕겨나간 것이 
아니다. 팔에 닿기도 전에 일직선을 그리며 날아가던 탄환이 옆으로 방향을 틀어 빗겨나간 것이다. 하지만, 민호는 당황치 않고 연이어 방아쇠를 
당겼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탕탕탕탕!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요란한 
소리가 무인지대의 공사지구에 울려 퍼진다. 빗발치는 탄환은 거구의 슬레거라는 커다란 표적을 스치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빗겨나간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민호의 
사격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슬레거의 운이 지독하게 좋은 것도 아니다. 이 기이한 현상은 단지 슬레거가 앞에 내민 검은색 강철의 팔에 있다. 그 
안에 내장된 자장발생장치. 순간적으로 강한 자장을 발생시켜 그 반발력으로 총탄을 막아내는 장치로 탄환을 튕겨낼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궤도를 약간 
틀어 방향을 빗나가게 하기엔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국립연구소 극비의 기술로 AOH내에도 일부에만 지급된 최신품인 그것이 한낱 범죄자에 
불과한 슬레거에게 달려있다는 것은 국가기밀이 외부로 유출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그가 연구소 감찰부원도 아니고 하다못해 AOH감찰부 소속 아닌 사건현장에 투입되는 일개 형사인 이상 현재 중요한 
것은 기술이 유출되었다는 사실보다 그 유출된 기술이 저 범죄자에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기술을 어떻게 무력화 시킬 것인가 하는 것에 
달려 있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애초에 
자장발생장치가 있다는 것은 자신을 발견한 슬레거를 공격했을 때 총알이 빗나간 것을 통해 짐작하고 있었다. 덕분에 애꿎은 시현만 빗나간 총알에 
맞아 사망했지만.&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호는 통하지 않는 탄환을 연사했다. 빗발치는 총성. 그 속을 슬레거는 무인지경으로 달려온다. 빗나가는 총탄과 점점 좁아지는 거리. 
그리고 마침내 둘 간의 간격이 5m 정도 가까워졌을 때, 민호는 통하는 탄환을 발사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퉁!&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뭐가 
발사된 건지 이전에 비해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소리. 탄환 자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럴 것이 공기라고 하는 그 탄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압축공기의 
탄환. AOH에 지급되는 총에는 실탄이 다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에어건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다. 물론 실탄이 
아닌 이상 살상력도 없고 유효거리도 10m 이내에 불과하다. 대신 주변이 진공만 아니라면 무한정 연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하지만, 이 외에 
한가지 특징이 더 있다면-,&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바로 
비금속질이라는 것. 자기장에 의한 반발력은 금속체에만 유효할 뿐 비금속체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한다. 그것을 떠올리곤 민호는 연사도중 마지막 
순간에 탄환을 실탄에서 압축공기탄으로 전환한 것이다. 예상대로 지근거리에서 발사된 압축공기의 탄환은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히 일직선으로 
날아가 슬레거의 미간을 명중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큭!”&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순간 
슬레거의 몸이 자세를 잃고 앞으로 기울어졌다. 비록 위력은 약하지만 그걸 감안한 지근거리에서의 유인사격. 거기에 미간에 정확히 맞은 정타에 
달려오던 속도까지 더해진 카운터니 살상력도 예상해 볼 만한 실탄과 거의 다름없는 충격이다. 통하지 않을 리 없다. 그러나,&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빌어먹을 
잔재주 따위!”&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성난 
어조로 그렇게 외치며 한발을 세차게 내딛고는 그 반동으로 상체를 일으킨다. 그리고 고개를 든 슬레거의 표정을 바라본 순간 민호는 오한을 느꼈다. 
꿈에 나올까 두렵다. 이마가 깨져나가 피로 범벅된 얼굴로 분노하는 슬레거의 표정은 그야말로 악귀의 모습이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괴... 
괴물 같은 놈. 저거 머리도 쇳덩이 아냐?’&amp;nbsp;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민호는 
슬레거의 가공할 맷집에 경악하며 재차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슬레거는 팔을 뒤로 당기더니, 5m 가량의 거리차를 무시한 
채 세차게 주먹을 휘둘렀고-&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쿵!&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육중한 
굉음과 함께 민호에게 날아든 것은 의수의 탈을 쓴 10kg의 강철 흉기였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계속-&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note&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1. 
어떤 반도의 도시국가연합: 일명 아크로폴리스라고 불렸다. 어딘가에 이 이름을 딴 창작집단이 존재한다고 하는데...&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The Beast -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213958"/>
		<id>tag:blog.daum.net,2009:danil.6213958</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11T12:36:10Z</updated>
	    <published>2006-01-11T12:36: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amp;nbsp;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0. 
Prologue...&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때는 
2097년.&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세계는 
큰 파멸의 순간을 맞게 된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발단은 
한 나라에서 시작된 내전이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3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전쟁은 30년을 넘게 흘렀고 온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후에 
3차대전이라 불리게 된 그 전쟁은 군사경쟁으로 생겨난 저주받은 산물. 악마의 무기라고 불리는 핵에 의해 종지부를 찍게 된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핵. 
그것의 선택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이 
세상의 북반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땅덩어리는 존재했지만 그곳은 더 이상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땅이 아니었다. 무수히 하늘을 메웠던 
핵미사일들. 그로 인한 후폭풍과 방사능의 재앙. 북반구에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다행히 
남반구는 핵의 직접적 영향권 안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북반구를 궤멸시킨 핵의 여파는 남반구에도 크나큰 시련을 안겨주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방사능의 
재는 대기를 덮었다. 누군가가 핵의 열기에 의해 극지의 빙하가 녹아 대륙이 물에 잠길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홍수 대신에 핵겨울이 몰아닥쳤다. 재가 가라앉기까지 50년. 그동안 지구의 평균온도는 4℃나 내려갔다. &lt;/SPAN&gt;&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빙하기가 
몰아닥쳤고 세상엔 검은 눈만이 가득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러나 
인간들은 살아남았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불행 
중 다행인가.&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이미 
악화될 대로 악화된 환경오염 덕에 돔형의 거대도시에 살아야 했던 인간들. 누군가는 거대한 감옥 또는 무덤이라고 말한 거대한 쉘터가 핵겨울의 
혹독한 환경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한 것이었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외부와 
단절된 거대한 돔에서 인간들은 50년을 버텼다. 그리고 50년 후 첫 햇살이 대지에 내리쬐던 날 인간들은 기쁨의 환성을 질렀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7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그리고 
그로부터 100년 뒤...&lt;/SPAN&gt; &lt;/P&gt;
&lt;P 
style=&quot;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SPAN 
style=&quot;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TEXT-ALIGN: justify&quot;&gt;&lt;BR&gt;&lt;/SPAN&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핫세징크스. 그 저주받을 불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185703"/>
		<id>tag:blog.daum.net,2009:danil.6185703</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10T12:14:07Z</updated>
	    <published>2006-01-10T12:14:0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오, 나의 여신님! 이란 만화를 보면 핫세란 캐릭이 나온다. &lt;/P&gt;&lt;BR&gt;
&lt;P&gt;주인공의 부 후배로 주근깨에 커다란 안경을&amp;nbsp;낀 그다지 매력은 없는 캐릭인데(등장하는 타 캐릭에 비해...) 한가지 무시무시한 
특기를 가지고 있다.&lt;/P&gt;&lt;BR&gt;
&lt;P&gt;그것이 뭐냐 하면... 그녀가 임원을 맡은 부서는 곧 얼마안가 여지없이 작살난다는 것.&lt;/P&gt;&lt;BR&gt;
&lt;P&gt;불의의 사고든 신입의 부재든 어떤 형태 어떤 방법으로든 작살이 난다. 거의 대부분은 신입의 부재로 인한 고사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그녀가&amp;nbsp;부장이 되면 그 부서는 길어봐야 1년을 못간다. 그렇게 매년마다 부서를 파멸시키며 진급해온 그녀에게 붙은 별명이 바로 
'사신부장'.&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본인의 상황이 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다.&lt;/P&gt;&lt;BR&gt;
&lt;P&gt;지금으로부터 6년전, 하이텔 시절 환탐동이라는 판타지연구 동호회에 들어간적이 있었다. 거의 1년간 유령으로 지내다가 열심히 활동해보자고 
생각하고 매일 한글 올리기 운동을 실천하며 나름대로 조잡한 칼럼도 쓰고 이것 저것하다가 부운영진 비스무레한 위치까지 올라갔다. 그러다 본인이 
군대를 갈때쯤 다른 운영진분도 군대를 갔고, 이런 저런 사유로&amp;nbsp;회원들이 떨어져 나가더니, 제대하고&amp;nbsp;돌아와보니 활동 미미로 
하이텔에서 폐쇄시켰다.&lt;/P&gt;&lt;BR&gt;
&lt;P&gt;그리고 유그드라실 동호회라는 팬동호회에 가입했었는데 활동한지 3달도 안되서 하이텔이 VT모드 폐쇄라는 난감한 조치를 걸어 강제로 웹전환, 
현재 웹상에는 남아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아 이미 폐가가 된지 오래전이다.&lt;/P&gt;&lt;BR&gt;
&lt;P&gt;군대에서 30년 무사고 운전으로 잘 나가던 부대가 갑자기&amp;nbsp;본인이 병장 3호봉이상 되고 수송부 행정반 왕고된 시점에서 갑자기 
군의관이 군용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부대가 발칵 뒤집어지지 않나,(덕분에 TV내무반 취재까지 예정되어 있다가 전격 취소되고 그건 
타부대로 넘어가는 일까지...) 사회 나가 처음 알바한 할인매장은 일한지 3달도 안되서 장사가 안되서 다른곳에 넘어가지 않나...&amp;nbsp; 
&lt;BR&gt;&lt;/P&gt;&lt;BR&gt;
&lt;P&gt;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들었던 소모임 west나 환상문학웹진 워터가이드, RPG팀 사이트 AIF등 한번 관심을 갖고&amp;nbsp;활동했던 곳은 
지금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lt;/P&gt;
&lt;P&gt;(그나마 살아있는곳이라곤 판타지 마스터즈를 할때 가입했던 FM길드. 부운영진까지 올라갔었지만 흉사가 생기기 전에 손놔서 그런지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lt;/P&gt;&lt;BR&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현재 전 운영자가 군대를 가서 대신 맡게된 한 집단 역시 붕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lt;/P&gt;&lt;BR&gt;
&lt;P&gt;운영자 대리직 인수 초기에 서버가 날아가고 다시 겨우 살려낸것은 지금의 상황에 비하면&amp;nbsp;얘깃 거리도 안된다.&lt;/P&gt;
&lt;P&gt;등록된 회원수야 많지만 대부분이 유령. 활동인원은 1/10도 안되고 기존에 잘 활동하던 분들도 회원간의 불화로 떠나가 
버렸다.&amp;nbsp;문제는&amp;nbsp;원인이 되는 사람은 남아있고 피해자들만 떠났다는거다.&lt;/P&gt;
&lt;P&gt;게다가 본래&amp;nbsp;취지를 잃고 방황을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amp;nbsp;갈곳을&amp;nbsp;잃고 표류하는&amp;nbsp;난파선이다.&lt;/P&gt;&lt;BR&gt;
&lt;P&gt;마치&amp;nbsp;본인이 활동하는 곳을 가만 두지 못하겠다는 대우주의 의지가 작용하는 듯 어느 집단이든&amp;nbsp;임원급 위치에 
오르거나&amp;nbsp;&amp;nbsp;제대로 활동할라 치면 일이 생기거나 스스로 무너져 가버리는 것이다. 바로 그 전까지 유령으로만 활동하던 시절엔 
멀쩡히 잘 돌아가던 곳들이...&lt;/P&gt;&lt;BR&gt;
&lt;P&gt;이게 두려워서 이번 집단도 운영자 대리를 맡기에 꺼림찍했는데...&lt;/P&gt;&lt;BR&gt;
&lt;P&gt;정말 본인이 활동할 타이밍을 잘 못잡는건지 아니면 정말 억지력이 작용하는 건지...&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후우...&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우습고, 한숨이 나온다.&lt;/P&gt;&lt;BR&gt;
&lt;P&gt;이런&amp;nbsp;본인의 처지와 더불어 이따위 변명을 늘어놓는 본인 스스로가.&lt;/P&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푸념놓듯 길게 말했지만 사실 위의 말들은 헛소리다. 본인이 뭐 대단한 존재라고 대우주의 의지니 억지력이니 말을 늘어놓는단 말인가. 단지 
억세게 운나쁜 우연일뿐.&lt;/P&gt;&lt;BR&gt;
&lt;P&gt;지인이 이런 말을 했다. 그건 당신탓이 아니라 단지 당신이 그 집단의 끝을 볼때까지 그만큼 오래 남아있던것 뿐이라고. &lt;/P&gt;
&lt;P&gt;그도 맞는 말이다.&lt;/P&gt;&lt;BR&gt;
&lt;P&gt;게다가&amp;nbsp;이번의&amp;nbsp;상황은 피치못할 외적인 요인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관리 부실인 것을. 회원간에 싹트는 불화를 미리 발견치 
못하고, 점점 취지를 잃어가는것을 인식못하고 그냥 무간섭이 상책인마냥 내버려뒀으니 집단이 이렇게 고사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lt;/P&gt;&lt;BR&gt;
&lt;P&gt;누구의 탓도 아닌 본인의 탓.&lt;/P&gt;&lt;BR&gt;
&lt;P&gt;웃기는건 알면 고쳐야지.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 이놈의 핫세징크스를 핑계 대려는 맘이 떠오른다는 것이다.&lt;/P&gt;
&lt;P&gt;어차피 고생해봐야 결국은 무너지고 말테니 차라리 이쯤해서 포기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마저 든다.&lt;/P&gt;
&lt;P&gt;100% 순수한 열의를 갖고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해도 힘들판에 스스로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니...&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결국 현재의 나를 지탱하는건 오기다.&lt;/P&gt;
&lt;P&gt;기필코 이번에만은 맡은곳이 무너지는 꼴을 보지 않겠다는 오기.&lt;/P&gt;
&lt;P&gt;그 오기덕에&amp;nbsp;개인적인 사정까지 날려가면서&amp;nbsp;집단의 개혁에 매달렸던 것이다.&lt;/P&gt;&lt;BR&gt;
&lt;P&gt;비록&amp;nbsp;그 개혁이 형식에 그쳐버려 결국 실패나 다름없는 상황이 &#46124;지만,&amp;nbsp;지금 다시한번 개혁에 도전하려한다.&lt;/P&gt;&lt;BR&gt;
&lt;P&gt;많은걸 바라는게 아니다. &lt;/P&gt;
&lt;P&gt;수백명이 오가는 유명커뮤니티가 되는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실력가들만 모이는 고수 집단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lt;/P&gt;
&lt;P&gt;단지 내가 맡기전의 그 활발하고 열의가 있던 원 집단의 모습대로 돌아갈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lt;/P&gt;&lt;BR&gt;
&lt;P&gt;이번 개혁마저 통하지 않는다면?&lt;/P&gt;
&lt;P&gt;그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 더이상 일어설 힘을 잃어버리겠지.&lt;/P&gt;
&lt;P&gt;지쳐서 집단이 고사해가는 광경을 무력하게 지켜보면서 다시는 운영이든 뭐든 나서는 일없이 그저 이리저리 돌아만 다니는 유령이 되버릴 
&lt;BR&gt;것이다.&lt;/P&gt;&lt;BR&gt;
&lt;P&gt;이게 솔직한 내 심정.&lt;/P&gt;&lt;BR&gt;
&lt;P&gt;&amp;nbsp;&lt;/P&gt;&lt;BR&gt;
&lt;P&gt;후에 이 글을 읽고&amp;nbsp;그래 그랬었지 라며 울적한 기분에 한숨을 쉬는것이 아니라,&amp;nbsp;&lt;/P&gt;
&lt;P&gt;그때 이런일이 있었구나하고 '웃으며'지켜볼수 있는 상황이 되었으면 한다.&lt;/P&gt;&lt;BR&gt;
&lt;P&gt;부디 제발&amp;nbsp;그럴수 있기를...&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매직의 생태연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132481"/>
		<id>tag:blog.daum.net,2009:danil.6132481</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07T17:11:42Z</updated>
	    <published>2006-01-07T17:11:4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3.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z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qcGc=&amp;filename=0.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3.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z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qcGcudGh1bWI=&amp;filename=0.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3.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z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S5qcGc=&amp;filename=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3.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z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S5qcGcudGh1bWI=&amp;filename=1.jpg&quot; 
border=0&gt;&lt;/A&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게임 캐릭터 열전] 1.길가메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104231"/>
		<id>tag:blog.daum.net,2009:danil.6104231</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06T11:02:10Z</updated>
	    <published>2006-01-06T11:02: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4.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naWY=&amp;filename=0.gif')&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4.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naWYudGh1bWI=&amp;filename=0.gif&quot; 
border=0&gt;&lt;/A&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5.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1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naWY=&amp;filename=0.gif')&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5.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1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naWYudGh1bWI=&amp;filename=0.gif&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4.blog.daum.net/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MDhlR2pAZnM0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C5naWY=&amp;filename=0.gif')&quot;&gt;
&lt;OBJECT 
codeBase=http://activex.microsoft.com/activex/controls/mplayer/en/nsmp2inf.cab#Version=6,0,02,902 
type=application/x-oleobject 
standby=&quot;Loading Microsoft?? Windows?? Media Player components...&quot; 
classid=CLSID:22D6F312-B0F6-11D0-94AB-0080C74C7E95&gt;
&lt;EMBED type=&quot;application/x-mplayer2&quot; pluginspage = 
&quot;http://www.microsoft.com/Windows/MediaPlayer/&quot; 
SRC=&quot;http://danil.mireene.com/wav/Nobuo%20Uematsu%20-%20The%20Black%20Mages%20-%2002%20-%20Final%20Fantasy%20V%20-%20Clash%20on%20the%20Big%20Bridge.mp3&quot; 
height=&quot;45&quot; AutoStart=&quot;true&quot;&gt;&lt;/EMBED&gt;&lt;/OBJECT&gt;&lt;/A&gt;&lt;/P&gt;
&lt;P&gt;대부분 길가메쉬라&amp;nbsp;하면 fate의 그 방심왕을 떠올리겠지만 난 그보다&amp;nbsp;이녀석이 먼저 생각난다. &lt;/P&gt;
&lt;P&gt;처음엔 엑스트라 중간보스 A인줄 알고 지나갔던 놈이 끈질기게 계속 나와 싸우더니 마침내 주인공과 주먹을 통한 우정을 쌓아 혼신을 다한 
특공으로 네크로포비아를 쓰러뜨렸던 그 장면은 FF의 명장면중 하나.&lt;BR&gt;나중에 FF8에서 소환수로 다시한번 등장하는 영광을 갖기도 했죠. 
게다가 등장시 대사 또한 FF5탄과 연계되는 상황 그대로...&amp;nbsp; &lt;/P&gt;
&lt;P&gt;그러고보니 이놈도 fate의 길씨처럼 엑스칼리버와 인연이 있군... &lt;BR&gt;그 누구도 경악해 마지 않을 전설의 마검 엑스칼리퍼의 
소유자니...(짝퉁이라도 일단 엑스칼리버와 연관은 있다고 우기는중...)&lt;/P&gt;
&lt;P&gt;갑자기 이런 얘길 하는 이유는...&lt;BR&gt;오랜만에 FF5가 그리워져서 FF5음악을 듣던중 길가메시의 테마에 불타올라서.&lt;BR&gt;-라는 
거다.&lt;/P&gt;
&lt;P&gt;덧붙여 현재 배경으로 나오는 음악은 Nobuo Uematsu씨가 리메이크하신 &quot;The Black Mages&quot; 앨범의 2번곡 Clash on 
the Big Bridge. 역시 FF시리즈는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음악이 최고!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3. 광기에 대한 찬미-김근우와 홍정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085247"/>
		<id>tag:blog.daum.net,2009:danil.6085247</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05T10:49:43Z</updated>
	    <published>2006-01-05T10:49:4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둘다 1세대 판타지 작가로 이름만으로 이름만으로 주저없이 책을 선택하게 만드는 몇 안되는 작가중 두분.&lt;/P&gt;
&lt;P&gt;헌데 요즘들어 근우씨의 옛작들을 다시 보고 있자니 단지 1세대 판타지 작가라는것 외에 홍정훈과 김근우 이 두 작가에겐 또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lt;/P&gt;
&lt;P&gt;바로 광기에 대한 찬미라는 것.&lt;/P&gt;
&lt;P&gt;홍정훈씨야 채월야에서 묘사한 세건의 광기가 잘 알려져 있고 김근우씨의 경우&amp;nbsp;광검과 흑기사에서 한가지에 미친 광인의 
모습에&amp;nbsp;지대한 관심을 보이는것이 눈에 띈다. 본인 스스로도 &quot;미쳐버린 인간은 너무나도 매력적이다.&quot; 라고 
밝힐정도니...&amp;nbsp;&lt;/P&gt;
&lt;P&gt;다만 차이점을 두자면 홍정훈씨의 경우 광기의 처절함이 돋보이지만 김근우씨의 경우 광기로 승화된&amp;nbsp;무언가에 대한 열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것이 차이라고 할수 있겠다.(물론 본인의 독단적인 해석이다.)&lt;/P&gt;
&lt;P&gt;어찌&#46124;든&amp;nbsp;두 분 다 광기라는 하나의 소재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써내려갔다는 것이 글의 완성도와 가치를 높여주는것 
같다.&amp;nbsp;작품의 가치란&amp;nbsp;이 처럼 작가 스스로가 내포한 사상과 신념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드러내는가에 달려있지 않을까?&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2. 용사학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030754"/>
		<id>tag:blog.daum.net,2009:danil.6030754</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03T00:48:50Z</updated>
	    <published>2006-01-03T00:48:50Z</published>
	    <content type="html">
	    	전편에서 마왕학이란 심오한 학문의 일부를 보여드린바 있다. 더 깊은 내용까지 파고들기엔 본인의 내공이 부족하여 더 수련을 쌓아 보여드리도록 하고 
이번엔 전편의 예고대로 마왕의 숙적. 용사를 다루는 용사학의 세계를 논하고자 한다.&lt;BR&gt;&lt;BR&gt;1) 용사란? &lt;BR&gt;&lt;BR&gt;성스러운 피를 
가지고 어둠에 맞설 운명을 쥐고 태어난 선택받은 인간.(여기에 타 종족의 피가 섞여도 그리 상관은 없다. 아니 되려 그것은 더 큰 옵션으로 
작용한다.) 세상이 어둠의 힘에 유린당할 때에 나타나 어둠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오는 이. 그리고 요즘은 마왕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판타지 소설계의 주인공 1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우리는 이들을 용사라 부른다. 그들은 언제나 지나가는 처자 두세명은 간단히 
홀릴정도의 상당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하지만 요즘은 평범한 경우도 간간히보인다.) 생사를 다투는 싸움쏙에서도 일일이 기술명을 외치는 여유를 
가질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태권도나 기타 격투기를 해 본사람들이면 알 것이다. 일일이 기술명을 외치며 싸우는 것이 얼마나 정신 사납고 
피곤한 일인지...) 그의 성품은 너무나 고결하고 또한 의로움에 불타올라 불의를 참지 못하며 그렇기에 세상이 악의 세력에 의해 혼돈에 빠져 있을 
때 의연히 일어서 세상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릴 각오로 마왕(또는 대마왕, 마신등 악의 Boss)과 싸운다. &lt;BR&gt;아아, 이 얼마나 
위대한 이인가? 그는 핏줄부터 다르다. 길게는 수천년전, 짧게는 바로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마왕이나 마룡등을 쓰러뜨린 용사를 선조로 두고 있으며 
그들의 가계에 흐르는 피는 성스러운 피라 불리고 있다. 전설의 무기들은 언제나 그들에게만 자신의 힘을 비려주며 그는 타고난 감화력과 설득력으로 
타 종족의 우두머리를 동료 또는 조력자로 삼아버리고 심지어는 '라이벌'이라 불리는 숙명의 적마저도 자신의 동료로 삼아버리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용사다. 그렇다. 용사.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이다.&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BR&gt;&lt;BR&gt;&lt;BR&gt;2) 용사, 그의 금전적인 문제.&lt;BR&gt;&lt;BR&gt;하지만 용사가 그렇다고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용사란 이름의 화려한 수식어 
뒤에 추하고 못난 뒷모습이 숨어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바로 그들의 금전적인 문제¹에 관한 것이다.&lt;BR&gt;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용사는 생활력이 없다. 
본인이 앞서 마왕학에서 밝힌바 있듯이 용사는 나라 한두개는 살 정도의 엄청난 금력을 가지고 있다. 금력자체는 쪼들릴게 없는데 왜 생활력이 
없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본인은 이렇게 묻고자 한다. 그 돈들의 출처가 대체 어떤 것인가? &lt;BR&gt;용사가 돈을 얻는법은 판타지 소설 출신의 용사의 
경우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례금을 받는것과 던전을 탐사해서 보물을 가져오는 것, 앞의 것은 아무리 설명해도 해결사요, 뒤의 것은 도굴이 
아닌가? 결국 용사들은 무언가 건설적인 방법으로는 돈을 벌 능력이 없다는 소리인가? 자신이 1차 생산자가 될 능력이 전무한 것이 바로 용사라는 
것.²하지만 차라리 소설속의 용사들은 양반이다. RPG용사의 경우 그들은 내놓고 강탈을 자행한다. 전투후 몬스터들의 시체를 뒤적여서 재물을 찾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고³, 역시 던전속의 보물뜯어오기, 만약 상자를 열었을 때 주인이 나타나서 막으면 이를 쓰러뜨리고 가져간다. &lt;BR&gt;게다가 
양민의 집을 허락없이 들어가서는 양해도 구하지 않고 그들이 장롱이나 책상등에 숨긴 비상금들을 털어가고 성의 지하 보물창고까지 마음대로 들어가서 
보물을 가져오는 만행도 저지른다. 물론, 이것은 뒤에 설명할 용사지원계획의 일환이기에 뭐라고 문제삼을수 없는 것이지만 어쨌거나 정의의 이름을 
뒤집어쓴 용사의 돈은 결국 피묻은 돈이라는 말이다. &lt;BR&gt;&lt;BR&gt;&lt;BR&gt;3) 용사의 조건&lt;BR&gt;&lt;BR&gt;피묻은 돈의 소유자든 정의의 탈을 
뒤집어쓴 악당이든 간에 어쨌든 용사는 용사. 그런 용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용사가 되려면 가져야하는 암묵적인 조건들. 역대 용사들이 
가졌던 용사들의 조건들이 있으니 그 조건들과 조건들의 이유를 이 자리에서 밝혀보고자 하겠다.&lt;BR&gt;&lt;BR&gt;첫째, 용사는 핏줄부터 
다르다.&lt;BR&gt;-앞서 말했듯이 용사들은 다들 선조에 전설의 영웅을 둔 성스러운 피를 이은 자들이다. 무슨 경마장의 종마들도 아니고 여기서도 
혈통우선주의냐고 따지지 마라. 이는 형평성의 문제다. 마왕은 짧게는 수백년, 길게는 수천년을 살아오며 힘을 길러온 존재. 이런 존재가 일개 
평범한 인간따위에게 쓰러져 죽는다면 어디 마왕이 억울해서 마왕하겠는가? 힘을 길러온 세월과 연륜이 있지. 이런 억울함을 무마시키기 위해 내세운 
카드가 바로 핏줄이다. 용사들은 인간이되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그렇기에 핏줄부터 다른 것이다. 수천년간 힘을 길러온 마왕이라면 용사는 수천년간 
내려온 신성한 혈통의 힘으로 승부한다! 그것이 바로 용사인 것이다!&lt;BR&gt;&lt;BR&gt;&lt;BR&gt;둘째, 용사는 잘생겼다.&lt;BR&gt;-이건 정당성 문제를 떠나 
인간의 자존심 문제다. 만약 인류와 세계의 운명을 짊어지고 인간의 대표자로 나선 용사가 추하고 더럽게 생겼다면 과연 폼이 나겠는가? 게다가 
가뜩이나 고위 마족들은 미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마왕도 절정 미남으로 등장하는 판에...&lt;BR&gt;상상을 해보라. 뚱뚱하고 추한 용사가 날씬하고 
세련된 외모의 마왕에게 “마왕! 널 쓰러뜨리러 왔다!” 라고 외치는 모습을. 마왕은 인간들에게 이토록 인재가 없느냐고 비웃을 것이다. 
&lt;BR&gt;따라서 용사는 잘생겨야 한다. 인간의 대표자인 이상 외모는 선택사양이 아닌 필수사양인 것이다.&lt;BR&gt;&lt;BR&gt;&lt;BR&gt;셋째, 용사는 
어리다.&lt;BR&gt;-이것은 두번째의 요건과 연관이 있다. 일단 인간의 외모는 젊었을때 절정을 이룬다. 간혹 숀코넬리 옹처럼 곱게 늙은 사람이 
나타나긴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젊음의 시기가 지나면 삭아들기 마련이다. 따라서 용사는 얼굴이 삭기 전의 젊은 시기에 활약을 하고 그 시기가 
지나면 은퇴를 하여 용사의 스승이나 조력자, 기타 등등으로써 남아, 젊고 아름다운 후임에게 인류의 운명을 거는 것이다.&lt;BR&gt;그렇다면 보통 
20대 중후반정도로도 충분할텐데 10대 후반 심하면 12~15살 정도의 10대 초반의 어린용사들이 등장하는거냐! 라고 항의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lt;BR&gt;그것은 모두 독자라 불리는 세계 외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절대자의 의지 때문이다. 판타지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는 독자라는 
절대자들의 연령대는 대개 10~20대 사이. 그중 절반이상의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는 10대 독자들의 취향이라 불리는 강력한 의지가 용사들을 어린 
나이에 험난한 세상에 나가도록 내 모는 것이다. &lt;BR&gt;&lt;BR&gt;&lt;BR&gt;넷째, 용사는 검이든 마법이든 뭐든 잘해야 한다.&lt;BR&gt;-이 역시 인류의 
대표자로써 어쩔수 없는 숙명. 인간을 대표해서 나선 이상 마족들에게 꿀리는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방면에서 실력을 키울 
필요는 없는일. 마족이 용사에게 “자! 요리로 승부를 하자!” 라던가 “작문으로 승부를 겨루자!”라는 일이 있을리 없지 않은가? 마족이 용사에게 
도전할 분야는 바로 마법과 검, 따라서 이 두 분야에 대해서 통달해야하는 것이 용사의 기본 조건인 것이다. &lt;BR&gt;&lt;BR&gt;&lt;BR&gt;다섯번째, 
용사의 출신은 대개 고아 아니면 어디어디왕국의 왕족이다.&lt;BR&gt;-용사와 마왕간의 관계에 있어서 마왕은 용사를 돈자루로 본다는 것에 대해 앞서 
마왕학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아무리 용사를 돈자루로 보는 마왕이라도 전혀 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용사 지망생중 자신을 
위협할 수 있을 재목은 싹부터 잘라버려야 하는 것. 그렇다면 용사 지망생중 옥석과 돌맹이는 어떻게 구분하는가? 그것이 바로 핏줄이다. 앞서 
첫번째에서 말했듯 마왕을 쓰러뜨리는 용사들은 선조에 용사를 두고 있다. 다시 말해 용사의 후손들은 마왕에게, 아니 마족에게 있어서 위험인자가 
된다는 소리다. 그래서 역대 마왕들은 용사 후손 말살정책을 펼쳐왔고 그래서 용사의 후손은 멸절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런 위기를 벗어나고 후손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 마족들의 위협을 막아낼 수 있는 강한 힘의 보호를 받던지 아니면 마족들이 그의 존재를 몰라야한다. 
&lt;BR&gt;전자가 바로 왕국의 왕족이 되는 것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용사의 후손은 그 나라가 존재하는 한 이어져 내려와 마왕이 준동했을 때 이를 
물리치는 용사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lt;BR&gt;그렇다면 고아는 후자의 경우이다. 고아는 자신의 출신도 모른다. 본인이 모르는데 하물며 
마족들이 어찌 알까? 결국 그의 존재는 알려져 있지 않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용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용사가 되는 시나리오. 이상의 두가지가 용사의 
피를 이어받은 용사의 후손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며 법칙 5의 이유인 것이다.&amp;nbsp;&amp;nbsp; &lt;BR&gt;&lt;BR&gt;여섯번째, 마왕이 있어야 
한다.&lt;BR&gt;-달리 이유가 필요할까? 용사는 마왕을 쓰러뜨리는 자. 그러니 용사가 있으려면 마왕이 필요하다. 마왕에게 있어서 용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자루에 불과하지만 용사에게 있어서 마왕은 자신이 용사라 불리기 위한 절대적인 선결 조건인 것이다. &lt;BR&gt;&lt;BR&gt;&lt;BR&gt;4)용사 
지원 계획&lt;BR&gt;&lt;BR&gt;마왕이 마족들을 이끌고 세계정복을 나설때, 이를 저지하는 것은 용사. 마족들이 카리스마적인 마왕의 지휘 아래 마심으로 
대동단결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정복의 길을 나설때에 인간측에선 꼴랑 용사와 그 일당들만 나서서 이를 막아낸다. 뭔가 불합리해 보이지 
않는가?&lt;BR&gt;전 인류를 위협하는 위기 사태라면 당연히 세계 각국의 왕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 세계정부라도 만들어서 국제 연합군이라도 만들어 
마왕군에 대항해도 모자랄 판에 국제 연합군은커녕 자기들끼리 여전히 치고 박고, 내세우는건 용사와 일당 몇 명뿐이라니! 인간의 단결력과 협동심이란 
겨우 그것밖에 안되는건가?&lt;BR&gt;하지만 바로 이런 의구심을 일시에 불식시키는 것이 있으니 바로 이름하여 용사지원계획이다.&lt;BR&gt;인간이 단결을 
못한다고? 웃기는 소리! 인간의 단결력은 마족 못지않게 강하다! 마왕이 세계정복의 야망을 꿈꾸며 마왕군을 이끌고 세계정복을 나설때 인간들은 
용사지원계획이란 것을 발동시켜 전 인류의 힘을 용사라고 하는 대표자 하나에 집중시키는 것이다.&lt;BR&gt;그대들은 용사라고 하는 인간들이 민가에 
들어가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며 서랍이나 장롱에서 금품을 꺼내 간다던가 성의 보물창고에까지 들어가 상자를 털고 가는데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적이 없는가?&lt;BR&gt;그 커다란 세계를 다니는데 골드나 길, 등의 한 화폐단위만으로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이 경제체제가 이상하다 
생각되지 않는가? 유로처럼 통합화폐란 것이 쉽게 이루어질리 없을텐데 말이다.&lt;BR&gt;그 답은 간단하다.&lt;BR&gt;그것은 바로 용사지원계획의 일환으로 
행해지는 일종의 지원행위인 것이다.&lt;BR&gt;마족이 마왕을 위해 마왕군에 입대하여 육체적으로 마왕을 지원한다면 인간들은 용사들에게 물질 제공을 통한 
경제적인 지원을 한다.&lt;BR&gt;물론 그들의 생활이 있으니 “우리집 장롱 네 번째 칸에 100골드가 들어 있수.” 라고 내놓고 말하지 않지만 일단 
용사가 발견하면 두말않고 용사에게 넘겨준다. 이는 민간인 들 뿐만 아니라 왕족에게까지 적용된다. 왕족들 또한 용사가 들어오면 자신들의 보물창고를 
아낌없이 개방해야 한다. 그들을 위해 목숨까지 거는 용사들인데 그 정도의 지원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lt;BR&gt;돈을 중요시하는 상인들 역시 무기 
및 아이템을 대놓고 내주지는 못해도 용사들의 금전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자동환율제도를 실시해 다른국가 화폐라도 두말없이 받아주며-아마도 
용사가 들어오면 상점 주인은 환율 계산하느라 머리가 복잡할터.- 전 가게의 전당포화로 금전이 급한 용사들에게 자신이 거래하는 물건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돈으로 바꿔 준다. &lt;BR&gt;이런 용사지원계획은 다름 아닌 용사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숙박시설에서 절정을 이룬다. 갖은 전투로 부상당한 
용사일행이 마을의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다음날 언제 다쳤느냐는 듯 멀쩡한 몸으로 일어난다. 심지어 전투불능이거나 죽은 사람까지도 다시 
살아난다.&lt;BR&gt;하룻만에 완치! 기적의 역사등도 아니고, 영생교나 대순진리회등 사이비 종교 집회에서 얘기될법한 이런 일이 일개 여관에서 버젓히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바로 여관에서 뭔가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잠만 자고 일어나서는 그런 치유의 기적이 벌어질수는 없는 일.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연결된 국제숙박업협회와 국제의료협회 및 신전기관들의 합동작전으로 용사가 한 여관에 머무르면 당일로 국제의료협회와 신전기관에서 의료진 및 신관들이 
파견되어 부상당한 용사들을 완치시켜 주는것이다.&lt;BR&gt;오오~ 이 위대한 단결의 힘! 모든 것은 용사를 위해!&lt;BR&gt;이것은 우매한 마족보다 월등한 
인간의 지혜가 드러나는 위대한 계획이다. 이 계획은 무엇보다 피해가 적다. 국제 연합군이라도 조직해서 전쟁을 벌였다면 수많은 사상자가 나타나고 
징병등을 통한 경제활동인구 감소 및 군대 유지비로 경제적 피해도 크겠지만 용사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하는 이 작전은 군대보다 유지비도 적게들고 
만약 실패해도 그 용사와 일당들만 죽는다. 이 얼마나 효율적이란 말인가? &lt;BR&gt;뭐?그럼 그 뒷일은 어쩌냐고? 간단하다.그것은 다음 용사에게 
걸면 되는법. 어차피 세상에 용사 지망생은 많고 많으니 
말이다.&lt;BR&gt;&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끝-&lt;BR&gt;&lt;BR&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BR&gt;1)금전적인 문제: &lt;BR&gt;수많은 판타지 소설들이 있지만 주인공의 
금전적인 문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슬레이어즈이다. 슬레이어즈의 주인공 리나의 취미는 도적 소탕인데 도적 소탕후 리나가 
도적단의 보물을 챙기는 것을 보고 아멜리아가 그건 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하자 리나 왈, &lt;BR&gt;&quot;너 우리 여비가 어디서 나는지 알고 있니?&quot; 
&lt;BR&gt;이말에 아멜리아는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lt;BR&gt;이후에도 리나는 돈떨어지면 어김없이 주위의 도적단 소굴로 들어가 보물을 뜯어오곤 
한다.&lt;BR&gt;&lt;BR&gt;2)1차생산자가 될 능력이 바로 전무한 것이 용사: &lt;BR&gt;1차 생산자는 연물로부터 가치가 있는 실물을 만들어내는 직종들을 
말한다.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직종들로 다른 직종들에 비해 홀로 떨어졌을 때 생활력이 높은 직종들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용사는 서비스업 종사자에 
해당하며 용사의 경제적 무능에 대해 후치(출연작 D/R)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lt;BR&gt;&quot;만일 그런 영웅이 무능력하고 비굴하다고 날 
비판하겠다면, 난 그런 작자에게 초를 만들어 보라고 하겠어요. 그러고는 &lt;초 한자루도 못 만드는 주제에, 시장 한 편에 집어던지면 굶어죽기 
십상이겠군.&gt;이라고 말해주지요. 그러면 그 작자는 화내겠지요? 하지만 그런 영웅들은 자기 손으로 먹고 살재주는 없을 걸요? 다만 무한한 
야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부려서 왕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을 뿐이죠. 그리고 난 그런 야심이 없는 대신, 내 손재주로 내 호구지책을 마련 할 
수 있고.&quot;&lt;BR&gt;&lt;BR&gt;3)전투후 몬스터들의 시체를 뒤적여서 재물을 찾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고: &lt;BR&gt;RPG게임에서 백미인 전투후 언제나 
나오는 다음과 같은 메시지&lt;BR&gt;-당신은 XXX의 경험치와 XX의 돈을 얻었습니다.-&lt;BR&gt;위의 메시지에서 경험치는 그렇다 치고 돈은 어디서 
온것이겠는가? 몬스터의 시체를 뒤져서 나왔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지 않는가? 돈을 벌기 위해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것은 디아블로에 가면 더욱 
심화되어 앵벌이라는 캐릭터까지 등장한다. &lt;BR&gt;
	    </content>
	    	</entry>
    	<entry>
	    <title>1. 마왕학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anil/6030738"/>
		<id>tag:blog.daum.net,2009:danil.6030738</id>
	    <author>
		    <name>나이스 다니루</name>
	    </author>
	    <updated>2006-01-03T00:47:53Z</updated>
	    <published>2006-01-03T00:47:5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TABLE style=&quot;TABLE-LAYOUT: fixed&quot;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COLGROUP&gt;
&lt;COL width=&quot;100%&quot;&gt;&lt;/COL&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list_han vAlign=top&gt;판타지와 RPG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마법? 검? 용사와 드래곤? 하지만 영웅물의 
판타지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바로 마왕이다. &lt;BR&gt;용사가 존재하려면 우선 용사가 상대해야 할 마왕이 있어야 하는법. 오죽하면 '마법진 
구루구루'의 주인공 니케의 아버지가 &quot;내 꿈은 용사 였지만 불행하게도 내가 젊었을 시절엔 마왕이 없었다. 그러니 마왕이 있는 시대에서 태어난 넌 
행복한줄 알아라.&quot;라는 대사까지 했는가. &lt;BR&gt;그래서 본인은 여기서 마왕학이라는 지극히 쓸데없고 주관적인 얘기를 하고자 한다. 
&lt;BR&gt;&lt;BR&gt;&lt;BR&gt;1) 마왕이란? &lt;BR&gt;&lt;BR&gt;마왕魔王의 뜻은 동아 새국어 사전에 따르면 [①마귀의 우두머리 ②불교에서 중생이 불도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귀신을 이름]이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해석은 판타지에서는 전혀 통용되기 힘든 해석이다. 대개 판타지 상에서는 
마왕은 마족이라는 어둠의 일족의 왕으로 세계정복이라는 유치한 듯 하면서도 심오한 야망을 지닌 존재로 설정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엽기도가 심한 
판타지에서는 단지 마왕이 馬王으로 등장하여 마왕의 품위를 하락시키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lt;BR&gt;&lt;BR&gt;&lt;BR&gt;2) 마왕, 그의 야망 
&lt;BR&gt;&lt;BR&gt;마왕의 야망은 대개 두가지이다. 세계정복, 또는 세계파멸. 이 두가지목적 외에 다른 목적을 지닌 마왕들은 여지껏 본 적이 없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마왕이라 하면 주인공을 가로 막는 최대의 적이자 (하지만 근래에 들어 마왕 이상의 거대한 존재가 등장해 마왕이그 
거대한 존재에게 패해 복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일개 용사의 동료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그 예가 피콜로 대마왕(드래곤볼)과 해들러(타이의 
대모험)의 경우.) 세상을 혼돈에 빠뜨리는 악의 제왕. 이런 마왕이 단지 무병장수 또는 변방의 한 소국 정복, 대 부호등 쪼잔한 소원을 야망으로 
둘 리 없다. 체면이 있지! 마왕이라면 마왕이라는 칭 호에 걸맞게 스케일이 크게 놀아야 할 것아닌가? 그렇다고 세계발전에 이바지하는 엄청한 
마학적 업적을 이룩한다거나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큰 공로를 세운다는 것은 스케일은 크다만 음지에서살며 양지를 지양하는 마왕의 속성에 적합치 않은 
것이고, 고로 마왕 가질만한 야망은 어쩔 수 없이 스케일 크고 악의 이름에 걸맞는 행위 세계 정복과 세계 파멸 밖에 없는 것이다. 이중 심각하지 
않고 생각 없이 사는 마왕은 단순한 소유욕으로 세계 정복을 노리겠고 뭔가 심각하고 사연이 있어보이려고 하는 녀석은 심오하고 복잡한 뜻을 내세워 
세계 파멸을 노릴것이다. 그러고 보니 마왕들은 불쌍한 놈이다. 자신의 지위와 체면 때문에 제한된 야망밖에 가지지 못하고 자신이 실제로 원하는것은 
해보지도 못하는 가련한 존재들.&amp;nbsp;&amp;nbsp;그리고 그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꿈 때문에 세상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 용사라는 적을 만들 
수 없는 종자들. 그들이 바로 마왕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세계정복을 노리는 마왕을 시대착오적인 구시대적 발상의 야망을 가졌다고 놀리지 말고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줘야 한다. 그것 밖에는 할게 없는게 바로 마왕인것이다.(써놓고 보니 웬 헛소린지 모르겠다.) 
&lt;BR&gt;&lt;BR&gt;&lt;BR&gt;3) 공주납치! 결국 마왕도 남자다. &lt;BR&gt;&lt;BR&gt;마왕의 고전적인 악행중 하나, 그것은 바로 공주납치다. 왕도 아니고 
왕자도 아니다. 바로 공주만을 납치하는 것이다.(but, 때로는 왕비를 납치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상 나라에 정치적 위협을 가하기 위해서라면 
인질은 공주보다는 직접적 실권을 쥐고 있는 왕 또는 그 계승자인 왕자를 납치하는 편이 더 낫다. 그러나 공주를 납치했다는 것은 결국 마왕은 
정치적 이유로 공주를 납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된다. 그리고 수 많은 국가의 공주중 마왕은 연약하고 아리따운 공주만을 납치한다. 포악하고 
못생긴 공주가 납치된 적은 없는 것이다. 자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lt;BR&gt;마왕은 혹시 각국의 공주들을 납치해서 할렘을 건설하려는 
것이 아닐까? 앞서 마왕의 야망은 세계정복 또는 세계파멸로 제한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제한된 야망만을 가지면 욕구 불만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자신의 취미로 해결 할 수밖에 없는데 그 취미가 결투(대전상대는 용사들의 도전으로 충족된다.), 
또는 할렘건설! 결국 공주납치는 마왕의 스트레스 해소용 취미생활의 이유로 벌어지는 것이다! 라는 것이 본인의 의견이다. &lt;BR&gt;하지만 학계에선 
이런 본인의 의견과는 다른 견해가 대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lt;BR&gt;마왕이 공주를 납치하는 이유에 대해 학계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견해가 있는데 이는 '마왕후손잉태설'로써 간단히 말해 마왕은 인간과의 잡종을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유력한 증거로 
마왕은 부인이 없다는 불윤물을 내세우며 공주납치가 후손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든 게이머즈 2001년 
10월호의 140쪽 'RPG의 해석학:남겨진 의문들'의 Q:마왕은 왜 공주만을 납치하는가? 를 참고하도록.) &lt;BR&gt;어쨌거나 두 견해 다 마왕이 
그렇고 그런 목적을 위해 공주를 납치했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 결국 마왕도 남자였던 것이다! 
&lt;BR&gt;&lt;BR&gt;&lt;BR&gt;4) 마왕의 재산. 그 출처는? &lt;BR&gt;&lt;BR&gt;마왕들은 왕이라는 칭호에 맞게 다들 성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개 
소국의 왕이 아닌 전세계의 어둠을 지배하는 마왕 답게 그성은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성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생기는 한가지 의문. 그렇다면 
그 성의 유지비는 얼마나 될 것인가? 본인이 중세 상경제학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한 관계로 정확한 수치로 얼마다라고는 하지 않겠다. 어쨌거나 
무진장 들 것이다. 그리고 그 성의 품격에 맞게 성의 보물창고엔 엄청난 재보들이 가득하고 인테리어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성만 무진장 크고 
안엔 아무것도 없이 휑하다면 그게 마왕성으로써 체면이 서겠는가? 거기에 마왕들이 세계정복 또는 세계파멸을 위해 준비해둔 마왕군의 유지비등등... 
&lt;BR&gt;결국 마왕은 마왕의 체면과 품격을 지키고 그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 아무리 마법으로 성을 유지시키고 군대는 약탈경제(그렇다면 
마왕군은 단지 스케일 큰 도적떼?)로 유지시킨다 하더라도 성의 창고를 채워둘 돈이 필요한 것이다. 세계의 어둠을 다스리는 제왕도 결국 돈이라는 
물질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말인가? 무섭다... 돈의 위력은... &lt;BR&gt;어쨌거나 마왕이 이렇게 돈이 많이 필요하다면, 그렇다면 그 돈은 
어디서 충당하는 것일까? 마족들이 국가를 이루는 것은 봤어도 세금을 내는 것은 본적이 없다. 마족의 간부들이 월급받는 것도 본적이 없는데 
세금까지야. 결국 마족들끼리 간에는 금전관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루어진다면 인간들의 성을 공략하거나 마을을 공격한 후 약탈품을 
상납한다는 정도?(그것도 엄청난 마법도구들뿐. 마왕이 쪼잔하게 부하들이 챙겨놓은 동전 한조각등을 뺐어가겠나? 부하들도 금화나 동전 몇 개, 보석 
몇 개 등을 바치지는 않을 것이다. 마왕이 극도로 쪼달려서 식사를 굶거나 할 정도가 아닌이상. 바칠 바엔 마왕의 지위에 걸맞는 오리하르콘제 
울트라 스페셜 소드 '진마강용검'이나 전설의 무기 '고른노바'등을 바쳐야지.) &lt;BR&gt;그렇다면 마왕은 그 많은 돈을 스스로 충당한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다고 마왕이 손수 나가 인간들을 약탈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 그렇다고 마왕 전용 약탈대라는 것을 두기는 너무 품격에 손상이 가해진다. 
결국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들어오는 수입이 필요한데... &lt;BR&gt;여기서 우리는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마왕의 필연적인 숙적. 용사의 
재산현황은 어떠한가? 용사들은 전설의 던전에서 찾아낸 보화들과 마법물품들, 그리고 재산 욕심많은 알부자 드래곤들에게서 뜯어내고 강탈한 보물들,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금등 엄청난 자금과 재력을 자랑하는 것이 용사다. 게다가 마왕성으로 쳐들어갈땐 엄청난 마법무기로 도배를 해서 들어가는 
것이 원칙 아닌가? 무기 하나의 값만 해도 성채 한두개는 살정도의 가격. 결국 용사의 금력은 가히 걸어 다니는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 
&lt;BR&gt;그렇다면, 여기서 마왕의 소득에 관한 문제는 말끔히 해결된다. 마왕은 용사의 재산을 털어 자신의 재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있어도 용사들은 수많은 재산을 챙기고 알아서 마왕성으로 와 준다. 그럼 마왕은 몇 개 대사를 읊어준 뒤 용사와 싸우고 용사를 쓰러뜨린후 그 
재보를 챙기면 마왕성의 몇 달 많으면 몇 년 유지비는 나올것이다. &lt;BR&gt;그렇다. 마왕들이 자신의 성에 용사들의 발길을 허용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마왕들은 용사들을 걸어 다니는 돈자루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운이 나빠서 걸어 다니는 돈자루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기도 하지만 
이 방법이 가장 편하고 마왕으로써의 품격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lt;BR&gt;마왕성 주변의 마을에서 강한 
무기를 파는것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증거중 하나다. 각종 던전에서 겨우 얻어낸 무기들보다 더 강한 무기들을 버젓이 상점에서 팔고 있는 그런 
어처구니없는 작태가 벌어지는 현실은 바로 이전에 마왕에게 도전했다 쓰러진 용사들이 남긴 무기들이 장물로 매매되고 있다는것을 증명하는 사례인 
것이다.&lt;BR&gt;일부 우민들이 왜 마왕들은 용사가 성장해서 실력을 기루기 전에 쓰러뜨리지 않고 기다리다가 최후의 순간에 &quot;이... 이럴수가... 
내가 저따위 놈들에게 당하다니...&quot; 따위의 대사를 지껄이며 쓰러지는가 라며 비난을 하는데 이것은 그들이 마왕의 경제적 실태를 몰라서 그러는 것 
이다. 마왕들은 돈자루가 커지기를 기다리고 자신의 성으로 끌어들인 것이지 단지 게으르거나 멍청해서 용사를 키우고 자신의 성에 발길을 허락한 것이 
아니란 것이다. &lt;BR&gt;&lt;BR&gt;&lt;BR&gt;판타지풍 RPG에서 언제나 주인공의 적으로 나와 마지막에 묵사발이 되야 하는 불쌍한 숙명을 지닌 마왕. 
최근에야 대우가 나아져서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개그캐릭터로 전락해서 품격과 체면이 완전히 뭉개지는 차라리 악당으로 남는 
것만 못한 불쌍한 숙명을 지닌것이 바로 마왕이다. 이들에 대해 연구하는 마왕학의 세계는 넓고도 깊지만 자료관계상 여기까지만 말하기로 
한다.&lt;BR&gt;그리고 차회 예고로 다음번엔 바로 마왕이 준동할때 언제나 등장해서 깽판을 치는 마왕의 숙적! 용사에 대해 다룬 용사학 이야기를 할까 
한다. 그럼 모두 그때까지 몸 건강 하시길...&lt;BR&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
	    </content>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