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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임을 위한 행진곡 / 유병선 - '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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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20:51: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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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임을 위한 행진곡&lt;!-- TITLE END --&gt;&lt;!--NewsAdTitleEnd--&gt; /&amp;nbsp;&lt;/STRONG&gt;&lt;FONT color=#8794a1&gt;&lt;SPAN class=name&gt;&lt;STRONG&gt;유병선&lt;/STRONG&gt;&amp;nbsp; &lt;/SPAN&gt;&lt;/FONT&gt;&lt;BR&gt;&lt;/FONT&gt;&lt;/P&gt;
&lt;DD&gt;&lt;FONT color=#8794a1&gt;&lt;!-- &lt;span class=&quot;textBar&quot;&gt;ㅣ&lt;/span&gt;경향신문--&gt;&lt;/FONT&gt;&lt;FONT size=3&gt;&amp;nbsp;&amp;nbsp;&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FONT&gt;
&lt;DIV class=clear&gt;&lt;/DIV&gt;&lt;!--NewsAdContentStart--&gt;
&lt;DIV class=article_txt&gt;&lt;!-- BODY START --&gt;&lt;FONT size=3&gt;1980년 초 백기완은 얼음 낀 독방에서 죽음을 마주하고 있었다. 보안사의 모진 군홧발 고문에 무릎과 허리는 껶였고, 육신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때였다. “기완아! 끝내 이렇게 죽을 거냐?” 내면의 소리였다. 그는 누운 채 감옥 천장에 비나리(시)를 입으로 새기기 시작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벗이여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앞서서 나가니/산자여 따르라….” 그가 출감한 후 복사본으로 내놓은 장시 ‘묏 비나리’는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수인(囚人) 스스로의 달굶이자 함께 그 길을 나서자는 을러대기였다.&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BR&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lt;!--imgtbl_start_1--&gt;
&lt;DIV class=article_txt&gt;
&lt;DIV class=article_photo_right style=&quot;WIDTH: 360px&quot;&gt;
&lt;DIV class=article_photo&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img.khan.co.kr/news/2009/12/02/20091203.01100130000001.01M.jpg&quot;&gt;&lt;/FONT&gt;&lt;/DIV&gt;&lt;/DIV&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imgtbl_end_1--&gt;&lt;FONT size=3&gt;1980년 5월27일 새벽 계엄군이 광주도청에 들이닥치기 직전이었다.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은 도청에 있던 여성과 학생을 불러모았다. “너희들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라. 우리가 지금까지 한 항쟁을 잊지 말고 후세에도 이어가길 바란다. 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 도청을 사수한 윤상원은 계엄군의 ‘화려한 휴가’(작전명)에 서른살에 삶을 접어야 했다.&lt;BR&gt;&lt;BR&gt;1982년 2월20일 광주 망월동 묘역에서 윤상원과 78년 숨진 야학동료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이 열렸다. 이를 계기로 소설가 황석영의 집에 모인 ‘산자들’은 ‘앞서 간 이들’을 추모하는 노래굿 ‘넋풀이’(일명 ‘빛의 결혼식’)를 기획한다. 이 노래굿의 마지막에 ‘묏 비나리’를 원작으로 황석영이 각색하고 현재 음반사 사장인 김종률(당시 전남대 3학년)이 작곡한 노래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이후 각종 집회와 시민행사에 빠지지 않고 불리며 민중의례로 자리잡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lt;BR&gt;&lt;BR&gt;2009년 12월2일 백기완은 떨리는 목소리로 “30년 전 군홧발에 짓밟히던 기분”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가 내년 5·18 30주년을 맞아 시대상에 맞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5월의 노래’를 공모하려 한 데서 그의 소회를 듣고 싶었더랬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공무원노조 행사 때 민중의례를 금지하더니 이젠 ‘임을 위한 행진곡’까지 바꾸겠다고 해서다. 흐르기에 강인 강을 흐르지 못하게 하면서 강을 살린다는 삽질 궤변이나, 광주와 민주화에 대한 국민의 기억을 정부가 지워버리겠다는 오만이 어떻게 다른지가 궁금했더랬다. 백기완은 이렇게 덧붙였다. “만행이다.”&lt;BR&gt;&lt;BR&gt;&lt;유병선 논설위원&gt;&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
&lt;H2&gt;&lt;A href=&quot;http://blog.ohmynews.com/q9447/255870&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임을 위한 행진곡'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역사와 진실이다&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lt;SPAN class=date&gt;낮달&lt;/SPAN&gt;&lt;/FONT&gt;&lt;/H2&gt;
&lt;H2&gt;&lt;SPAN class=date&gt;&lt;/SPAN&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H2&gt;
&lt;H2&gt;&lt;SPAN class=date&gt;&lt;/SPAN&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H2&gt;
&lt;DIV class=article&gt;&lt;BR&gt;
&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FONT size=3&gt;&lt;IMG height=600 alt=&quot;&quot; src=&quot;http://blogimg.ohmynews.com/attach/6537/1215907727.jpg&quot; width=402&gt; &lt;/FONT&gt;
&lt;P class=cap1 style=&quot;MARGIN-TOP: 8px&quot;&gt;&lt;FONT size=3&gt;▲ 2009년 5월, 망월동 국립묘지 구묘역&lt;BR&gt;&lt;/FONT&gt;&lt;/P&gt;&lt;/DIV&gt;&lt;BR&gt;
&lt;CENTER&gt;
&lt;DIV id=jukeBox2558702Div style=&quot;WIDTH: 250px; HEIGHT: 27px&quot;&gt;&lt;FONT size=3&gt;
&lt;OBJECT id=jukeBox2558702Flash codeBase=http://fpdownload.macromedia.com/pub/shockwave/cabs/flash/swflash.cab#version=7,0,0,0 height=&quot;100%&quot; width=&quot;100%&quot; align=middle class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gt;&lt;PARAM NAME=&quot;_cx&quot; VALUE=&quot;6588&quot;&gt;&lt;PARAM NAME=&quot;_cy&quot; VALUE=&quot;714&quot;&gt;&lt;PARAM NAME=&quot;FlashVars&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blog.ohmynews.com/script/jukebox/flash/main.swf&quot;&gt;&lt;PARAM NAME=&quot;Src&quot; VALUE=&quot;http://blog.ohmynews.com/script/jukebox/flash/main.swf&quot;&gt;&lt;PARAM NAME=&quot;WMode&quot; VALUE=&quot;Window&quot;&gt;&lt;PARAM NAME=&quot;Loop&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Quality&quot; VALUE=&quot;High&quot;&gt;&lt;PARAM NAME=&quot;SAlign&quot; VALUE=&quot;LT&quot;&gt;&lt;PARAM NAME=&quot;Menu&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Base&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lt;PARAM NAME=&quot;Scale&quot; VALUE=&quot;NoScale&quot;&gt;&lt;PARAM NAME=&quot;DeviceFont&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EmbedMovie&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BGColor&quot; VALUE=&quot;FFFFFF&quot;&gt;&lt;PARAM NAME=&quot;SWRemote&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MovieData&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SeamlessTabbing&quot; VALUE=&quot;1&quot;&gt;&lt;PARAM NAME=&quot;Profile&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ProfileAddress&quot; VALUE=&quot;&quot;&gt;&lt;PARAM NAME=&quot;ProfilePort&quot; VALUE=&quot;0&quot;&gt;&lt;PARAM NAME=&quot;AllowNetworking&quot; VALUE=&quot;all&quot;&gt;&lt;PARAM NAME=&quot;AllowFullScreen&quot; VALUE=&quot;false&quo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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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CLEAR: both; TEXT-ALIGN: center&quot;&gt;&lt;FONT size=3&gt;&lt;IMG height=389 alt=&quot;&quot; src=&quot;http://blogimg.ohmynews.com/attach/6537/1273742676.jpg&quot; width=500&gt; &lt;/FONT&gt;
&lt;P class=cap1 style=&quot;MARGIN-TOP: 8px&quot;&gt;&lt;FONT size=3&gt;▲ 민중가요 음반들. 모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실려 있다. ⓒhttp://bob.jinbo.net/&lt;BR&gt;&lt;/FONT&gt;&lt;/P&gt;&lt;/DIV&gt;&lt;/FONT&gt;&lt;BR&gt;&lt;FONT color=#003366&gt;&lt;BR&gt;
&lt;CENTE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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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style=&quot;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PADDING-TOP: 10px; BACKGROUND-COLOR: #e4e4e4&quot;&gt;&lt;FONT color=#993366 size=3&gt;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lt;BR&gt;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lt;BR&gt;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lt;BR&gt;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lt;BR&gt;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lt;BR&gt;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lt;BR&gt;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lt;BR&gt;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lt;BR&gt;&lt;/FONT&gt;&lt;/DIV&gt;&lt;BR&gt;&lt;FONT face=dotum&gt;&lt;STRONG&gt;&lt;BR&gt;&lt;FONT size=3&gt;노래에 담긴 건 피로 얼룩진 광주의 진실 &lt;BR&gt;&lt;/FONT&gt;&lt;/STRONG&gt;&lt;/FONT&gt;&lt;BR&gt;&lt;FONT size=3&gt;그러나 광주항쟁 30돌을 앞둔 지금은 어떤가. ‘새 날’은 여전히 오지 않았고, 함성도 더 이상 뜨겁지 않다……. 지난 세월 내내 투쟁과 희생으로 쌓아올린 모든 민주주의적 가치가 마치 부정적 유산처럼 치부되면서부터 바야흐로 '역사의 퇴행'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상식'마저 실종되어 버린 ‘역사의 길목 앞에 초라하게 서 있는 사람들 앞에 한 시대의 '노래' &lt;임을 위한 행진곡&gt;은 대체 무엇으로 다가올까.&amp;nbsp; &lt;BR&gt;&lt;BR&gt;&lt;임을 위한 행진곡&gt; 대신 ‘공식 추모곡’으로 ‘오월의 노래’를 공모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도를 나는 ‘생뚱맞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기실 그것은 이 노래에 어린 역사성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현 정권은 이 한 곡의 노래, &lt;임을 위한 행진곡&gt;도 ‘잃어버린 10년’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래서 이 노래도 지금까지 기를 쓰고 시행해 온 ‘지난 10년 지우기’에 포함시킨 것일까. &lt;BR&gt;&lt;BR&gt;그러나 설사 ‘오월의 노래’가 새로 제정된들, 그것이 &lt;임을 위한 행진곡&gt;을 대신하여 온 국민이 부르는 노래가 될까. 4반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항쟁을 ‘사태’로 이해하고 인식한다. 거기 덧칠한 부당한 이데올로기와 뼈아픈 지역감정의 상처 때문에라도 ‘광주’에 어린 시대와 역사의 속살은 아직 연약하다. &lt;BR&gt;&lt;BR&gt;새 노래가 국민의 노래가 되는 것도, &lt;임을 위한 행진곡&gt;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는 것도 가능하지 않은 이유다. 노래는 마음이고 정서다. 그리고 &lt;임을 위한 행진곡&gt;에는 피로 얼룩진 광주의 진실이 아로새겨져 있다. 그 노래를 지우는 것은 필요한 일도 가능한 일도 아니라는 걸 거듭 확인하면서 귀를 쫑긋 세우고 &lt;임을 위한 행진곡&gt;을 듣는다.&lt;/FONT&gt;&lt;/FONT&gt;&lt;/DIV&gt;&lt;/DIV&gt;&lt;/D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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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우창]사회 유용성의 기준과 공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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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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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20:38:44Z</updated>
	    <published>2009-12-02T20:38:4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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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김우창]사회 유용성의 기준과 공론&lt;BR&gt;&lt;/STRONG&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 TITLE END --&gt;&lt;!--NewsAdTitleEnd--&gt;&lt;BR&gt;&lt;/FONT&gt;&lt;/P&gt;
&lt;DD&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DIV class=clear&gt;&lt;/DIV&gt;&lt;!--NewsAdContentStart--&gt;&lt;!-- BODY START --&gt;&lt;!--imgtbl_start_1--&gt;
&lt;DIV class=article_txt&gt;
&lt;DIV class=article_photo_right style=&quot;WIDTH: 154px&quot;&gt;
&lt;DIV class=article_photo&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img.khan.co.kr/news/2009/12/02/20091203.01100131000001.01S.jpg&quot;&gt;&lt;/FONT&gt;&lt;/DIV&gt;&lt;/DIV&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class=article_txt&gt;&lt;!--imgtbl_end_1--&gt;&lt;FONT size=4&gt;&lt;FONT size=3&gt;초고속 경제 번영을 바라는 모든 나라 사람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았던 두바이가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가 있기 직전, 뉴욕타임스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의 칼럼이 실려 있었다. 요지는 중과세로 단기 금융 투기 거래를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조처에 대하여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를 비롯하여 유럽연합(EU)의 여러 지도자가 이에 찬동하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중과세의 정당성은, 금융 투기가 전적으로 ‘사회적 유용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이것은 또 다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토빈 교수가 1970년대부터 주장한 이론인데, 그 타당성은 근년의 경제위기로 증명되었다고 크루그먼은 말한다. 두바이 사태는 다시 한 번 그 타당성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크루그먼은 경제의 사회적 영향을 중시하고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옹호하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유주의 경제학자이다. 투기 금융에 대한 크루그먼의 의견은 자유주의 경제에서의 자유로운 경제활동도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대한 유용성에 의하여 정당화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경제 활동은 사회 전체 관점에서 사회적 유용성에 따라 평가되어야 한다.&lt;BR&gt;&lt;BR&gt;&lt;B&gt;4대강 유용성 관점서 검토해야&lt;/B&gt;&lt;BR&gt;&lt;BR&gt;요즘 우리 정치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공론의 공간을 휘몰아 가고 있는 것은 정부가 내놓은 4대강 정비계획과 세종시 개발 수정 계획안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러한 논란의 쟁점이 무엇인지가 분명치 않다는 것이다. 일반시민이 받는 인상은 주로 당파적 이익이나 잘못 파악된 집단 이익이 이러한 논란에 나오는 주장들을 강경 일변도가 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 공론계의 풍습은 크고 작은 비중이야 어떤 것이든 사안이 있으면, 그것을 국론 분열이 분명해질 때까지 최대한으로 밀고 나가자는 것이다. 금융 문제에서 그러해야 하는 것처럼 국가 정책이 논의 대상이 된다면,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은 사회적 유용성이어야 한다. 이 유용성의 관점에서 사람들은 장단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그 기준으로 정책의 세부를 검토하게 됨에 따라 의견의 차이가 일어나고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고 의견의 조정이 필요해지는 것이 공론의 정상적인 과정이다.&lt;BR&gt;&lt;BR&gt;물론 사회적 유용성이라고 해도 그것 자체가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다른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차이가 전적으로 협의의 범위를 넘어갈 정도로 다른 것일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사정이 아닐까 한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경제적 유용성이다. 오늘날 정책 수립자들은 경제성장의 필요나 압력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경제적 평가는 다시 사회적 유용성의 기준에 맞아들어가야 한다. 정책은 성장에 못지 않게 사회의 전반적 발전-빈부 격차의 해소, 사회적 배분과 균형의 확보에 기여한다는 점에 수렴되는 것이라야 할 것이다. 사회 문제와 경제 문제를 이어서 생각하는 관점에서 보면 더 직접적으로 실업과 고용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기여가 있을 수 있느냐도 쟁점이 될 것이다. 고용의 문제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완전한 해결이 있을 수 없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 대책은 사회 안전망의 보강이다. 지금 논란의 대상이 되어있는 신도시 개발과 토목개발의 계획이 고용 문제에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가는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오늘의 경제와 사회의 위기적 성격을 긴급한 것으로 본다는 전제하에서 그러하다. 긴급하다고 해도, 다른 대체 방안이 없을 것인가가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다시 제안된 사업들이 그 자체로서 유용한 사업인가 하는 평가에 관계되어 일어나는 문제이다. 그 자체로 유용한 경우, 그것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는 것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경우, 그것은 추진되어서는 아니될 사업들이 될 것이다. 또 평가는 궁극적으로 경제적·사회적 유용성을 단기적으로 생각해야 하느냐 장기적으로 생각해야 하느냐 하는 데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모든 토목 공사는 국토와 환경 조건을 크게 바꾸어 놓는 일이기 때문에 국토 환경의 문제가 될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현지 주민이나 전문가가 아니고는 실감과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현안의 거대 토목 공사들을 바르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그러한 거대 사업들을 서둘러 강행할 단계는 지나지 않았는가 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고, 토목 사업 일반에 대한 피로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업들이 있을 수 있는 발상인 것도 틀림이 없다.&lt;BR&gt;&lt;BR&gt;합리적으로 가장 쉽게 납득할 수 있는 것은 환경 오염의 가능성을 걱정하는 의견들이다. 환경 문제가 가장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할 문제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정비 작업과 더불어 환경 대책을 철저하게 보강할 수 없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세종시의 경우 문제는 비교적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정부 기구들의 분산이 국가 기능 전체를 마비하게 하거나 비능률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다. 지방 발전에 중앙 정부기구들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것도 설득력이 없다. 계획 변경에 따라 그 동안 부풀었던 기대와 진행된 계획과 관련하여 피해 보상 조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 보상이 또 다른 과대한 토목 공사를 의미한다면, 그것은 건전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 &lt;BR&gt;&lt;BR&gt;&lt;B&gt;무조건 경화되어 가는 정치논쟁&lt;/B&gt;&lt;BR&gt;&lt;BR&gt;경부선 철도가 건설될 때, 공주 유지들의 반대로 경부선은 공주가 아니라 대전을 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배경에 있는 생각은 풍수설이었다고 하는데, 풍수설은 전래의 환경주의 철학이다. 어떤 경우에나 참다운 발전은 내재하는 잠재력을 열어 놓는 발전이라야 한다. 중앙 권력은 밖으로부터 계획을 들이밀 것이 아니라 안에서 나오는 유기적 발전을 도와야 한다. 세종시는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신의를 지키라는 주장이 있다. 중요한 것은 선거 때의 즉흥적 약속보다는 나라의 현실과 장래를 위한 깊고 먼 고려이다. 앞으로의 득표 계산에서 불이익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중의 약속을 변경한다면, 적어도 그것은 심각한 고려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하다.&lt;BR&gt;&lt;BR&gt;다시 한 번 걱정스러운 것은 무조건 경화되어가는 정치 논쟁들이다. 찬반의 많은 논의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길고 넓은 비전을 느끼지 못한다. 현안이 되어 있는 사업들에 대하여 사회적 유용성의 기준에서 따지고 드는 합리적 검토도 별로 보지 못한다. 그러한 논의와 검토가 있다고 하여도 그것은 대립과 분파작용 속에 흡수되어버리는 것이 지금의 풍토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것은 공론 공간의 투명성을 흐리는 것을 거드는 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러한 문제를 거론하는 것도, 부질없음을 알면서 경향신문으로부터 칼럼 종료의 통보를 받고, 이것이 마지막 기회이기에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는 것일 뿐이다.&lt;BR&gt;&lt;BR&gt;2003년 12월부터 연재해온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칼럼 ‘시대의 흐름에 서서’를 마칩니다. 6년간 칼럼을 통해 지성적 사유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 김 교수께 사의를 표합니다.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lt;BR&gt;&lt;BR&gt;&lt;김우창 | 이화여대 석좌교수&gt;&lt;/FONT&gt;&lt;/FONT&gt;&lt;/DIV&gt;&lt;/D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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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원]마천루의 저주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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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20:08:23Z</updated>
	    <published>2009-12-02T20:08:23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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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김동원]마천루의 저주&lt;!--NewsAdTitleEnd--&gt;&lt;/STRONG&gt;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3&gt;&lt;!--DCM_TITLE_END--&gt;&lt;!-- LAYER begin --&gt;&lt;BR&gt;&lt;/P&gt;&lt;/FONT&gt;
&lt;DIV id=overDiv style=&quot;POSITION: absolute; visible: hidden&quot; onmouseout=nd() =&quot;clearTimeout(tid)&quot;&gt;&lt;/DIV&gt;&lt;!-- LAYER end --&gt;
&lt;DIV class=TITLE_NAME&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id=LAYER_FONT style=&quot;VISIBILITY: hidden&quot; onmouseout=&quot;hiddenLayer('LAYER_FONT')&quot; =&quot;showLayer('LAYER_FONT')&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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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G14h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11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quot; vAlign=top&gt;&lt;B&gt;&lt;/B&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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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2/01/24501917.2.jpg&quot;&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size=3&gt;&lt;FONT class=ct_font1&gt;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뉴욕',event);&quot;&gt;뉴욕&lt;/FONT&gt;에 위용을 드러낸 때는 1931년. 공교롭게도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미국',event);&quot;&gt;미국&lt;/FONT&gt; 대공황의 그림자가 짙게 깔린 때와 겹친다. 1970년대 중반 뉴욕의 세계무역&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센터',event);&quot;&gt;센터&lt;/FONT&gt;와 시카고의 시어스타워가 세계 최고층으로 자리매김한 직후엔 오일쇼크가 발생해 미국경제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이뿐만 아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타워가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 1998년 무렵엔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이어 대만이 2004년 야심 차게 세계 최고층으로 등극시킨 타이베이&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금융',event);&quot;&gt;금융&lt;/FONT&gt;센터를 세울 무렵 대만의 주력산업인 정보기술(IT) 분야가 침체를 겪은 것은 우연치곤 흥미롭다. &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가는 초고층 빌딩 건설은 돈줄이 풀리는 통화정책 완화 시점에 주로 시작된다. 거대한 빌딩의 완공 무렵엔 경기과열이 정점에 이르고 마침내 거품이 꺼지면서 결국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가설',event);&quot;&gt;가설&lt;/FONT&gt;이 있다. 말하자면 경제학의 경기순환론과도 맥이 닿아 있는 얘기다. 호사가들은 이 현상을 ‘마천루의 저주(skyscraper curse)’라고 자극적으로 부른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결국 임자가 바뀔 당시 마천루의 저주가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한국',event);&quot;&gt;한국&lt;/FONT&gt;에도 찾아 왔다는 농(&lt;/FONT&gt;&lt;SPAN class=hanja&gt;弄&lt;/SPAN&gt;)이 나왔었다. &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이번 두바이 사태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세계 최고의 금융·관광&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허브',event);&quot;&gt;허브&lt;/FONT&gt;(중심)가 되겠다는 욕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두바이의 주요 사업에는 ‘세계 최대’와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닌다. 세계 최고층 건물(&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버즈 두바이',event);&quot; 두바이?);?&gt;버즈 두바이&lt;/FONT&gt;)을 비롯해 세계 최초의 수중호텔(하이드로 폴리스) 세계 최대 인공섬(팜 주메이라) 세계 최대 인공해양단지(워터프런트)에다 최대 테마파크를 꿈꾸는 두바이랜드까지 ‘최고 퍼레이드’는 이어졌다. &lt;/FONT&gt;&lt;BR&gt;&lt;BR&gt;버즈 두바이를 착공한 2004년 두바이엔 중동 국가의 오일머니와 서방 금융기관의 돈이 몰려들었다. 세계 최고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길 법도 했다. 이때가 두바이에 ‘허브병(&lt;SPAN class=hanja&gt;病&lt;/SPAN&gt;)’이 찾아온 시기라는 진단도 나온다. &lt;BR&gt;&lt;BR&gt;누가 뭐래도 두바이는 상전벽해를 현실로 만든 곳이다. 두바이 지도자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높이 평가받아 마땅한 이유다. 하지만 밀물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위기상황이 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 경영’을 소홀히 한 점은 퍽 아쉬운 대목이다. 내실 없이 외부 지원만으로는 결코 세계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간과한 셈이다. &lt;BR&gt;&lt;BR&gt;두바이가 최고의 허브가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거는 동안 이웃 토후국인 아부다비는 화려한 구호 대신 상대적으로 내공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의 주목을 덜 받은 아부다비에 두바이의 운명이 달렸다는 건 아이러니이기도 하지만 곰곰이 씹어봐야 할 점이다. &lt;BR&gt;&lt;BR&gt;한국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창 의욕적으로 진행 중인 새만금이나 송도 경제자유구역도 아시아 최고 허브를 앞세우고 있다. 꿈의 허브를 내건 서울 용산 국제업무지구는 4, 5년 후 150층의 초고층빌딩을 완공할 예정이다. &lt;BR&gt;&lt;BR&gt;최고 최대라는 허상에 몰입되면 차입경영의 함정에 빠지기 십상이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젝트가 내실을 다지면서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되기를 주문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lt;SPAN class=hanja&gt;過&lt;/SPAN&gt;&lt;SPAN class=hanja&gt;猶&lt;/SPAN&gt;&lt;SPAN class=hanja&gt;不&lt;/SPAN&gt;&lt;SPAN class=hanja&gt;及&lt;/SPAN&gt;). 두바이가 우리에게 던지는 진짜 메시지는 이것이 아닐까 싶다.&lt;BR&gt;&lt;BR&gt;김동원 국제부 차장 daviskim@donga.com&lt;/FONT&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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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영훈]건배사 스트레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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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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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R&gt;
&lt;TD class=G14h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11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quot; vAlign=top&gt;&lt;B&gt;&lt;/B&gt;
&lt;DIV class=ct_font1 id=ct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
&lt;TABLE cellSpacing=5 width=1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2/01/24498851.1.jpg&quot; gid=&quot;24498851.1.1&quot;&gt;&lt;BR&gt;&lt;/FONT&gt;
&lt;DIV id=divBox&gt;
&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
&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size=4&gt;&lt;FONT size=3&gt;&lt;FONT class=ct_font1&gt;12월이다. 책상 앞 달력은 달랑 한 장 남았다. 이맘때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스트레스',event);&quot;&gt;스트레스&lt;/FONT&gt; 받는 사람들이 있다. ‘한 해가 또 저무는데, 해놓은 건 없고….’ 덧없는 세월을 탓하는 사람들 얘기가 아니다. 송년&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모임',event);&quot;&gt;모임&lt;/FONT&gt;이 꼬리를 무는 요즘, 누구나 빠짐없이 한마디 할 것을 요구받는다. ‘평소 땐 발언 기회도 잘 주지 않더니….’ 하지만 해가 넘어가는 때라 다르다. 술 못 먹고 숫기 없는 사람들은 그래서 연말이 괴롭다.&lt;/FONT&gt;&lt;BR&gt;&lt;BR&gt;&lt;B&gt;송년모임이 괴로운 숙맥들&lt;/B&gt;&lt;BR&gt;&lt;BR&gt;어떤 사람은 건배사를 멋지게 해낸다. 며칠 전 공직에 있는 한 친구는 “주향(&lt;SPAN class=hanja&gt;酒&lt;/SPAN&gt;&lt;SPAN class=hanja&gt;香&lt;/SPAN&gt;) 백리, 화향(&lt;SPAN class=hanja&gt;花&lt;/SPAN&gt;&lt;SPAN class=hanja&gt;香&lt;/SPAN&gt;) 천리, 인향(&lt;SPAN class=hanja&gt;人&lt;/SPAN&gt;&lt;SPAN class=hanja&gt;香&lt;/SPAN&gt;&lt;FONT class=ct_font1&gt;) 만리”라며 인연을 중시하자는 말을 했다. 청산유수처럼 말을 이어가더니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나라',event);&quot;&gt;나라&lt;/FONT&gt;를 위해’라는 구호까지 외쳤다. 다른 친구는 삼행시 구호로 화답했다. ‘변치말자/사랑하는 사람들아/또 만날 때까지’를 선창하니, 참석자들이 ‘변사또’를 세 번 복창해 분위기를 띄웠다.&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톡톡 튀는 건배 구호가 넘친다.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개나리',event);&quot;&gt;개나리&lt;/FONT&gt;’=‘계(개)급장 떼고/나이 잊고/Relax하자’ ‘나가자’=‘나라와/가정과/자신을 위하여’ ‘당나귀’=‘당신과/나의/귀한 만남을 위하여’ ‘당신멋져’=‘당당하고/신나고/멋지게/져주며 살자’ ‘사우나’=‘사랑과/우정을/나누자’ ‘주전자’=‘주인답게/전문성과/자신감 갖고 살자’. 약간 외설적이거나 작위적인 것도 눈에 띈다. 한 음식점 주인의 체험담. “나이 지긋한 단골손님들이 ‘성행위’ ‘성행위’ ‘성행위’라고 외쳐 눈이 동그래졌더니 ‘성공과/행운을/위하여’라고 말하곤 멋쩍게 웃습디다.”&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어쨌든 이런 구호를 외워 건배사를 잘하는 사람들이야 연말이 즐거울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못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의 처지도 생각해보자. 순서가 다가오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가슴',event);&quot;&gt;가슴&lt;/FONT&gt;이 콩닥거린다. 억지로 떼밀려 남 앞에 서면 말까지 더듬는다. 숙맥이다 보니 ‘원 샷’ 소리까지 무섭다. 그래서 행사 때면 눈에 띄지 않는 자리로 피한다. 자연스럽게 발언 순서는 뒤로 밀리기 일쑤다.&lt;/FONT&gt;&lt;BR&gt;&lt;BR&gt;그래도 차츰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것을 보곤, 숨을 고르며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멋진 말, 좋은 말은 앞에서 이미 다해버렸다. 곧 이름을 부를 텐데 할 말은 머릿속을 빙빙 돌며 떠오르지 않는다. 어렵게 생각해낸 말을 바로 앞 사람이 해버리는 일이라도 벌어지면 머릿속이 하얘진다. 이럴 때 ‘×××씨’하는 말이 들리면 땅속에라도 꺼져들고 싶다고 한다.&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그래서 하는 말이다. 송년모임 때 지체 높고 말 잘하는 분들은 말을 좀 아끼자. 말 잘하는 것이 말 많이 하는 것은 아니다. 원래 건배사는 짧고 함축적인 게 더 좋다. 또 숫기 없는 사람들이 먼저 말하도록 배려하자. 어제부터 광화문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교보',event);&quot;&gt;교보&lt;/FONT&gt;빌딩 벽엔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머뭇거리지 말고/서성대지 말고’라는 글(문정희 시인의 겨울사랑 중)이 걸렸다. 말이 짧은 사람은 송년모임 때 서가에 꽂힌 시집의 먼지를 털고 좋은 시 구절을 찾아내 미리 외워오면 어떨까.&lt;/FONT&gt;&lt;BR&gt;&lt;BR&gt;&lt;B&gt;정치권 ‘대타합대’ 외쳐주길&lt;/B&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세종시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4대강',event);&quot;&gt;4대강&lt;/FONT&gt; 문제로 난리다. 역지사지(&lt;/FONT&gt;&lt;SPAN class=hanja&gt;易&lt;/SPAN&gt;&lt;SPAN class=hanja&gt;地&lt;/SPAN&gt;&lt;SPAN class=hanja&gt;思&lt;/SPAN&gt;&lt;SPAN class=hanja&gt;之&lt;/SPAN&gt;)가 모두에게 절실하다. 몇 년 전부터 건배할 때 여당은 ‘위하여’, 야당은 ‘위하야’를 외친다. 한나라당내 친이(&lt;SPAN class=hanja&gt;親&lt;/SPAN&gt;&lt;SPAN class=hanja&gt;李&lt;/SPAN&gt;), 친박(&lt;SPAN class=hanja&gt;親&lt;/SPAN&gt;&lt;SPAN class=hanja&gt;朴&lt;/SPAN&gt;&lt;FONT class=ct_font1&gt;)은 ‘위하리’, ‘위하박’을 고집한다. 이제 세종시 원안 수정에 반대하는 쪽은 ‘세원고=세종시/원안+Α/&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고수',event);&quot;&gt;고수&lt;/FONT&gt;하라’를, 찬성 쪽은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따와 ‘역부안=역사에/부끄럽지/않게 수정하자’를 외칠지 모른다.&lt;/FONT&gt;&lt;BR&gt;&lt;BR&gt;연말 여의도 정가에는 전운(&lt;SPAN class=hanja&gt;戰&lt;/SPAN&gt;&lt;SPAN class=hanja&gt;雲&lt;/SPAN&gt;)이 짙다. 여야가 ‘대화하고/타협해/합리적인/대안을 찾아내야’ 나라가 편안해질 터인데. 여야 의원들이 혹시 만나 술잔을 부딪칠 때 당파성 구호 말고 ‘대타합대’를 함께 외쳐줄 것을 기대해본다. 누가 뭐라 해도 정치와 통치는 대화와 타협의 기술이다.&lt;/FONT&gt;&lt;/FONT&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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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곽금주]‘연약한 찻잔’ 만드는 과잉 교육열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ima0306/699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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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19:57:54Z</updated>
	    <published>2009-12-02T19:57:5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곽금주]‘연약한 찻잔’ 만드는 과잉 교육열&lt;/STRONG&gt; &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3&gt;&lt;!--DCM_TITLE_END--&gt;&lt;!-- LAYER begin --&gt;&lt;BR&gt;&lt;/P&gt;&lt;/FONT&gt;
&lt;DIV id=overDiv style=&quot;POSITION: absolute; visible: hidden&quot; onmouseout=nd() =&quot;clearTimeout(tid)&quot;&gt;&lt;/DIV&gt;&lt;!-- LAYER end --&gt;
&lt;DIV class=TITLE_NAME&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id=LAYER_FONT onmouseout=&quot;hiddenLayer('LAYER_FONT')&quot; =&quot;showLayer('LAYER_FONT')&quot;&gt;&lt;FONT size=3&gt;&lt;/FONT&gt;&amp;nbsp;&lt;/DIV&gt;
&lt;DIV id=TIME_INFO&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DIV id=CONTENT&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695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G14h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11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0px&quot; vAlign=top&gt;&lt;B&gt;&lt;/B&gt;
&lt;DIV class=ct_font1 id=ct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
&lt;TABLE cellSpacing=5 width=1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2/01/24501941.2.jpg&quot;&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size=3&gt;&lt;FONT class=ct_font1&gt;&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수능',event);&quot;&gt;수능&lt;/FONT&gt;이 끝났다. 수능 때만 되면 우리&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나라',event);&quot;&gt;나라&lt;/FONT&gt; 학부모의 열기를 실감하게 된다. 효험이 있다는 팔공산 갓바위에서 3000배를 하는 수험생의 부모, 수능 1교시가 시작되어도 고사장을 떠나지 않고 염주나 묵주를 들고 기도하는 어머니들. 연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치맛바람, 과열된 사교육 열풍, 지나친 대학입시 경쟁, 조기 유학, 기러기 아빠 같은 사회적 문제들. 이 모든 것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한국',event);&quot;&gt;한국&lt;/FONT&gt; 부모들의 과잉 교육열을 반영한다.&lt;/FONT&gt;&lt;BR&gt;&lt;BR&gt;사실 이러한 부모들의 자녀 과잉보호 현상은 최근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원조 극성 엄마는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모친인 핀키 여사라고 한다. 1899년 아들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자 같은 동네인 웨스트포인트로 이사해 매일같이 아파트에서 망원경으로 캠퍼스를 내려다보며 아들이 열심히 하는지 감시했다고 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 최근호에서는 과거 핀키 여사와 같은 부모는 극히 드물었으나 최근 부모의 자녀 과잉보호가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음을 커버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여기에 소개된 것을 보면 다섯 살짜리 아이가 연필을 잘 못 쥐자 가정교사를 고용해 연필 쥐는 법을 가르치고, 마당에 있는 놀이용 나무집에까지 인터넷을 연결해준다. 이런 아이들이 성장하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연약한 성인이 된다.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미국 대학',event);&quot; 대학?);?&gt;미국 대학&lt;/FONT&gt; 학장들은 최근 신입생들이 작은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스트레스',event);&quot;&gt;스트레스&lt;/FONT&gt;도 견디지 못하는 연약한 ‘찻잔(teacups)’이라고 걱정한다. 새로 입사한 명문대 출신자들의 문제 해결력은 상상을 벗어날 정도로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lt;/FONT&gt;&lt;BR&gt;&lt;BR&gt;&lt;B&gt;학부모들의 동조현상과 과시욕&lt;/B&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늘 아이들 머리 위에서 빙빙 돌고 있는 헬리콥터 부모의 극성은 아이의 발달에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아이들 발달에 중요한 것은 발달시기에 맞는 적절한 보호(care)와 자극이지, 그보다 넘치거나 부족한 보호와 자극은 도리어 해가 됨을 발달심리학자들은 이미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학자들의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연구',event);&quot;&gt;연구&lt;/FONT&gt;는 연구일 뿐이라고 일축해버리고 옆집 엄마들의 이야기, 학부모 모임에서의 정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한국 부모들이 더욱 그렇다. 미국과 한국 간 비교 연구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들이 대학입시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가 훨씬 더 컸고, 우울증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트레스를 못 이겨 수능 당일 자살한 강원도의 한 학생처럼 수능 때면 일부 청소년이 목숨을 끊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진다. 자녀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공, 행복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부모들이 도리어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일을 자초하는 것 아닐까. &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한국은 남을 의식하는 문화가 유난스럽다. 부모가 다른 부모는 무얼 하는가에 관심을 갖고, 남에게 과시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녀를 통해 해소한다. 인간은 몇 명만 모여도 집단이 형성되고 그 안에 보이지 않는 집단력이 생겨서 집단의 힘에 동조하는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경향',event);&quot;&gt;경향&lt;/FONT&gt;이 있다. 특히 공포나 불안이 높아질 때에는 자신의 판단보다 주변 사람들의 판단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더 큰 동조가 생긴다.&lt;/FONT&gt;&lt;BR&gt;&lt;BR&gt;미국 조지아대의 아브라함 테세 팀의 연구에 따르면 동조 행동은 사회적 압력의 정도, 자기 의심에 영향을 받는다. 실험 참가자들은 일련의 소리를 듣고, 각 쌍의 소리 크기가 얼마나 다른지 판단한다. 자신이 판단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들의 답을 먼저 듣게 된다. 이때 한 명의 답만 알게 되는 경우와 세 명 이상 답을 먼저 알게 되는 조건이 있다. 그 결과 세 명 이상의 답을 알게 되는 조건, 즉 사회적 압력이 더 클수록 타인의 의견에 동조했고, 자기의심이 높을수록 동조 경향은 높았다. &lt;BR&gt;&lt;BR&gt;&lt;B&gt;날개 놓아줘야 더 멀리 높이 난다&lt;/B&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이처럼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자녀 교육',event);&quot; 교육?);?&gt;자녀 교육&lt;/FONT&gt;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을 견주어 볼수록 부모는 자신의 판단을 의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무작정 동조하게 된다. 또한 자녀교육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여 과열된 교육열을 보이게 된다.&lt;/FONT&gt;&lt;BR&gt;&lt;BR&gt;현재 우리 사회의 과도한 교육열은 학부모 스스로 내린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것이 아니다. 불안심리에 따른 동조 현상이고, 주변을 의식한 과시욕일 수 있다. 이제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시대는 지났다. 부모들은 진실로 자신의 소신과 교육철학에 따른 교육열인가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 부모들이 자신의 판단에 따라 아이들에게 무거운 짐을 벗게 해 줄수록 그들은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갈 수 있다. 내 아이의 날개를 붙잡고 남이 하는 날갯짓을 따라하기보다는 진정으로 나는 방법을 가르쳐주도록 하자.&lt;BR&gt;&lt;BR&gt;곽금주 객원 논설위원 서울대 교수·심리학 kjkwak@snu.ac.kr&lt;/FONT&gt; &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content>
	    	</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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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권력자의 지적 유고상태와 아날로그 마인드/[창비주간논평] 특별생방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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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dima0306.6996681</id>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16:09:37Z</updated>
	    <published>2009-12-02T16:09:3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lt;FONT size=3&gt;최고권력자의 지적 유고상태와 아날로그 마인드/[창비주간논평] 특별생방송 &lt;대통령과의 대화&gt;를 보고&lt;/FONT&gt;&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FONT size=3&gt;&lt;BR&gt;&lt;!--/DCM_TITLE--&gt;&lt;BR&gt;&lt;/P&gt;&lt;/FONT&gt;&lt;/STRONG&gt;
&lt;H4&gt;&amp;nbsp;&lt;/H4&gt;
&lt;DIV class=ad_overT&gt;&lt;FONT size=3&gt;&lt;!-- ************ overture article top banner ************ --&gt;&lt;!-- ************ overture article top banner ************ --&gt;&lt;/FONT&gt;&lt;/DIV&gt;
&lt;DIV class=viewstep03 id=newsBODY&gt;&lt;!-- 본문 우측 광고 끝--&gt;&lt;!--DCM_BODY--&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직장&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인들 사이에서는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상사가 최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상사가 독선적인데다가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자신감&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까지 겸비한다면? 최악의 제곱이라고 해야 할까? 최악 킹왕짱이라고 해야 할까? 지난 11월 27일 밤 35개 채널을 통해 방영된 &lt;대통령과의 대화&gt;를 본 나의 종합적인 소감이다. 청와대 직원들에게 대통령이 내복 입은 것을 슬쩍슬쩍 보여준다는 얘기 등에서는 중간중간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박장대소&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를 하기도 했지만,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웃음&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이 허탈로, 또 위기의식으로 바뀌는 데는 몇분이 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진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lt;BR&gt;&lt;BR&gt;이번 방송을 보니 이 대통령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말을 재미있게, 특히 보통 사람들의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피부&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에 와닿게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졌다. 시쳇말로 드디어 자기 페이스(pace)를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이 때문에 내 위기의식이 더 커졌다. 물론 위기의식의 뿌리는, 엄청나게 많은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흡수해야 할 대통령직에 어울리지 않는 그의 지적 능력과 파당적(서울·공무원·청와대 중심적) 사고이다.&lt;BR&gt;&lt;/FONT&gt;
&lt;TABLE style=&quot;BORDER-RIGHT: #ccc 1px solid; BORDER-TOP: #ccc 1px solid; BACKGROUND: #ffffff; MARGIN: 5px auto 10px; BORDER-LEFT: #ccc 1px solid; BORDER-BOTTOM: #ccc 1px solid&quot; cellSpacing=5 cellPadding=5 align=center&gt;
&lt;TBODY&gt;
&lt;TR&gt;
&lt;TD width=500&gt;&lt;FONT size=3&gt;&lt;IMG class=resize3 height=254 alt=&quot;&quot; hspace=0 src=&quot;http://pic.pressian.com/images/2009/12/02/10091202103625.JPG&quot; width=500 border=1 name=img_resize&gt;&lt;/FONT&gt;&lt;/TD&gt;&lt;/TR&gt;
&lt;TR&gt;
&lt;TD style=&quot;FONT-SIZE: 11px; COLOR: #777; LINE-HEIGHT: 15px; LETTER-SPACING: -0.05em&quot; width=500&gt;&lt;FONT size=3&gt;▲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BR&gt;&lt;FONT size=3&gt;&lt;B&gt;부실한 '팩트'로 진솔한 대화 가능할까&lt;/B&gt;&lt;BR&gt;&lt;BR&gt;이번 방송을 통해서 다시금 확인한 것은, 이대통령의 지적 능력이 실제 나이나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얼굴&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보다 훨씬 퇴락한 노인의 그것이라는 사실이다. 고정관념과 아집이 강하여 새로운 정보나 지식이 잘 흡수되지 않는 것 같고, 주변의 '현명한' 참모들의 보좌도 거의 먹히지 않는 것 같아서다.&lt;BR&gt;&lt;BR&gt;이는 2008년 9월 멜라민 파동이 일어났을 때 식약청을 전격 방문하여 '(한참 대화를 나누고도) 분유에 왜 멜라민 함량 표시가 안되어 있느냐'고 묻던 YTN &lt;돌발&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영상&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gt;을 보면서 처음 들었던 느낌이다. 이번 방송은 이대통령의 발언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런 느낌을 주는 장면이 수두룩했다. 관점의 문제가 아니라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기본&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적인 사실(fact) 파악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얘기다.&lt;BR&gt;&lt;BR&gt;단적으로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4대강&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사업 설명이 그랬다. 홍수 예방을 위해서라는데,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홍수는 22조원을 투입하겠다는 4대강 본류가 아니라 지천에서 일어났다. 한강의 수질이 개선된 것도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잠실&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신곡 수중보 때문이 아니라 하수처리율이 100%에 이르고 경안천, 왕숙천 등 지천 관리를 잘했기 때문이다.&lt;BR&gt;&lt;BR&gt;게다가 높이가 10m가 넘어 댐이나 마찬가지인 4대강사업의 보(洑)와 잠실, 신곡 수중보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 이대통령이 TV 화면을 통해 보여준 문건 '신국가방재시스템 구축방안'은 2007년 당시 건교부, 농림부, 소방방재청 등 9개 부처가 국가방재의 틀을 예방 위주로 짜기 위해 마련한 로드맵으로,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하천&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재해예방 사업비는 14조여원이다. 이 역시 본류보다는 상류나 지천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정비&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에 주안점을 둔 예산이다.&lt;BR&gt;&lt;BR&gt;&lt;B&gt;세종시 건설로 인한 행정 비효율이란?&lt;/B&gt;&lt;BR&gt;&lt;BR&gt;내려야 한다고 말한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법인&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세율도 2009년 현재 24.2%로서, OECD 30개국 중 22위로 낮은 편이다.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미국&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일본,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독일&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은 하나같이 우리보다 법인세율이 높다. 일찍이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대전&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으로 이전한 11개 행정기관 공무원도 서울에서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출퇴근&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하는 것이 아니라 89% 이상 가족과 함께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이주&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했다.&lt;BR&gt;&lt;BR&gt;그밖에도 사실 시비를 할 이대통령의 발언은 많다. 내가 특별히 심각하게 느끼는 문제는 대통령의 취약한 통치자 마인드와 디지털 마인드다. 이대통령은 행정부처의 상당수가 청와대에서 멀리 떨어진 세종시로 이전해 생기는 비효율과 불편에 특별히 예민한 것 같다. 이는 디지털 기술·문화와 권한 위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lt;BR&gt;&lt;BR&gt;&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대리&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과장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시로 각료(부하)들을 불러 세세한 것을 캐묻고, 깨고, 지시하고, 결재판에 붙어온 종이문서에 결재를 하는 이대통령의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그가 느낄 불편이 얼마나 크겠는가! 게다가 대한민국 국회 역시 행정부 고위 공무원들을 하릴없이 국회에 장시간 대기시키는 것이 다반사 아닌가! 그렇기에 애국적 일념으로 행정부처를 청와대와 서울 인근에 집중시키려 하는지도 모른다. 행정부처의 지리적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분산&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으로 인한 대통령과 공무원들의 불편은 보통 사람들에게 확실히 호소력이 있어 보였다.&lt;BR&gt;&lt;BR&gt;&lt;B&gt;블랙홀 같은 중앙집중 해소하려면&lt;/B&gt;&lt;BR&gt;&lt;BR&gt;그런데 세종시는 극심한 서울·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려는 고육책으로 나온 것이다. 대통령과 세종시로 내려갈 공무원의 불편을 몰라서 만든 정책이 아니다. 한마디로 지극히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인 것이다. 굽은 것을 펴기 위해 역으로 구부린 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lt;BR&gt;&lt;BR&gt;주요 선진국에서 그 유례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은 그 나라의 수도권과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중앙&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권력이 한국만큼 강력한 블랙홀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종시로 내려간 공무원 대다수가 저녁에는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서울로&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올라와버릴 것이라는 이대통령의 우려는 9개 행정부처를 내려보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무리해서라도 내려보내야 하는 이유다. 그만큼 서울의 흡인력이 강하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 우리나라 행정서비스의 핵심 문제는 지리적 근접성이 보장하는 풍부한 면대면(面對面) 소통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lt;BR&gt;&lt;BR&gt;단적으로 미국산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쇠고기&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관련 논란도, 대운하-4대강-세종시로 이어지는 오락가락 행보에서도 행정부처간 소통의 문제는 한참 후순위다. 분명한 것은 9개 행정부처 공무원은 서울에 살아야 할 인간이고, 내려보내려는 기업,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교육&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과학 부문의 종사자는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지방&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에 살아도 좋을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들도 서울에 본사 본원 본교가 있고, 나름대로의 불편과 비효율이 있고, 강력한 서울·수도권 선호도가 있다. 만약 힘있는 행정부처 대신 떠밀리다시피 세종시로 내려간다면 그들의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가슴&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에는 2등국민이라는 자괴감이 흐르지 않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이대통령의 뒤집기 한판으로 인해 망국병인 '묻지 마'식 서울·수도권·공무원 선호도는 더 강해질 수밖에 없다.&lt;BR&gt;&lt;BR&gt;그럼에도 서울·수도권 주민의 이기주의와 공무원의 편의주의는 잦아들지 않는다. 아파트값 하락을 우려하는 강남과 과천 민심도 마찬가지다. 바로 그렇기에 전 국민을 보고, 전 국토를 보고, 미래를 보는 대통령의 안목과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공무원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대통령은 자신이 서울, 수도권, 강남 주민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 같지 않다.&lt;BR&gt;&lt;BR&gt;&lt;B&gt;&quot;믿음을 잃으면 정치는 설 수 없다&quot;&lt;/B&gt;&lt;BR&gt;&lt;BR&gt;한국은 오랜 중앙집권의 전통과 냉전, 그리고 국가주도의 경제·사회 발전전략으로 인해 중앙권력, 특히 행정권력(규제·촉진권, 재정조달·할당권, 처벌권 등)이 강하다. 따라서 이들의 상당부분이 세종시에 있다는 것 자체가 기업,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연구소&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대학&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이 아닐 수 없다. 이것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것도 없이, 즉 공무원의 솔선수범 없이 국가균형발전을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여야가 오래전에 합의했고, 이대통령 스스로 누차에 걸쳐 확약한 국가대사를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는다면, 도대체 누가 대통령과 정부의 말을 믿겠는가?&lt;BR&gt;&lt;BR&gt;2천년 동안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동양&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정치사상의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정수&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로 여겨져온 &lt;논어&gt;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제자 자공이 스승 공자에게 &quot;정치란 무엇입니까?&quot; 하고 물었다. 공자는 &quot;무기와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 백성들이 믿도록 해야 한다&quot;고 대답했다. 자공이 또 물었다. &quot;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quot; 공자가 대답했다. &quot;무기를 버려라.&quot; 자공이 다시 물었다. &quot;남은 둘 중 하나를 또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quot; 공자는 말했다. &quot;식량을 버려라. 믿음을 잃으면 정치는 설 수가 없다.&quot;&lt;BR&gt;&lt;BR&gt;이대통령은 정말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혼동하고 있다. 지리적 분산으로 인한 불편과 비효율은 대통령과 국회가 마인드를 약간만 바꾸면 상당부분 해결할 수가 있다.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깨어 있는 시민이라면 대한민국 최고권력자의 지적 유고상태와 통치자 마인드의 유고상태에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며 손을 맞잡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사태다. &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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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style=&quot;FLOAT: left; MARGIN: 30px 0px; WIDTH: 306px; TEXT-ALIGN: center&quot;&gt;&lt;FONT size=3&gt;&lt;/FONT&gt;&lt;/DIV&gt;
&lt;DIV style=&quot;FLOAT: left; WIDTH: 120px; TEXT-ALIGN: right&quot;&gt;&lt;FONT size=3&gt;&lt;/FONT&gt;&lt;/DIV&gt;&lt;/DIV&gt;&lt;BR&gt;&lt;!--/DCM_BODY--&gt;
&lt;P class=author&gt;&lt;FONT size=3&gt;/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lt;/FONT&gt;&lt;A class=dklink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10091202103625&amp;section=01&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800080 size=3&gt;&lt;U&gt;소장&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lt;/FONT&gt;&lt;A href=&quot;mailto:srv@pressian.com&quot; target=_blank&gt;&lt;FONT size=3&gt;&lt;IMG height=9 alt=메일보내기 src=&quot;http://www.pressian.com/images/article/article_ico_mail.gif&quot; width=12&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lt;/FONT&gt;&lt;A href=&quot;http://www.pressian.com/article/author_article_list.asp?article_num=10091202103625&quot; target=_blank&gt;&lt;SPAN class=another&gt;&lt;FONT color=#0066cc size=3&gt;&lt;U&gt;필자의 다른 기사&lt;/U&gt;&lt;/FONT&gt;&lt;/SPAN&gt;&lt;/A&gt;&lt;/P&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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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힘 / 김별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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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02:34:15Z</updated>
	    <published>2009-12-02T02:34:15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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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class=headtitle01 colSpan=2&gt;&lt;STRONG&gt;&lt;FONT size=3&gt;일상의 힘 / 김별아&lt;/FONT&gt;&lt;/STRONG&gt;&lt;!--/DCM_TITLE--&gt;&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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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noWrap width=15&gt;&lt;FONT size=3&gt;&lt;!-- Padding - Width --&gt;&lt;/FONT&gt;&lt;/TD&gt;&lt;/T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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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 noWrap colSpan=3&gt;&lt;FONT size=3&gt;&lt;!-- Padding - Height --&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 news option END ### --&gt;&lt;!--ⓘ AD kisa top banner include ST --&gt;&lt;!--ⓘ AD kisa top banner include END --&gt;
&lt;DIV class=kwdlink1&gt;&lt;FONT size=3&gt;얼마 전 겨울철 불조심 강조의 달 &lt;SPAN id=OV_CLK_POP2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7%E0%BB%E7&quot; target=_blank&gt;행사&lt;/A&gt;&lt;/SPAN&gt;의 일환으로 강릉&lt;SPAN id=OV_CLK_POP0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C%D2%B9%E6&quot; target=_blank&gt;소방&lt;/A&gt;&lt;/SPAN&gt;서의 명예소방서장 및 119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그런데 이 명예로운 직책을 맡았다는 소식에 나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은 거의 우스워 미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굳이 예술 작품 창작을 위해 불을 지르는 작곡가의 광기를 그린 김동인의 소설 &lt;광염 소나타&gt;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나는 방화범이 더 어울리지 소방관에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비행 중년’이기 때문이다. 위촉식에 가서까지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유머라고 지껄였더니 점잖은 소방서장님이 성실하게 응대하신다. &lt;/FONT&gt;&lt;/DIV&gt;
&lt;DIV class=kwdlink1&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저희는 ‘방화’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고의성 화재’라고 지칭하지요.”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그랬다. 나는 졸지에 그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깜냥에 버거운 감투를 들쓴 것에 불과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소방관 및 소방관계자들은 목숨을 걸고 화재와 사고에 맞서 싸우는 분들이었다. 소방 활동과 지역 네트워크에 대해 보고 받고, 난생처음 &lt;SPAN id=OV_CLK_POP6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C%D2%C8%AD%B1%E2&quot; target=_blank&gt;소화기&lt;/A&gt;&lt;/SPAN&gt; 작동법도 배우고, 4년 전 무려 32시간 동안 동해안 250헥타르의 산림과 수많은 삶터와 낙산사까지 전소시킨 양양 고성 산불의 복구 현황을 듣는 동안 나는 점점 이 화마에 맞서 싸우는 전사들에게 감동 받기 시작했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SPAN id=OV_CLK_POP5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0%AD%BF%AC&quot; target=_blank&gt;&lt;FONT size=3&gt;강연&lt;/FONT&gt;&lt;/A&gt;&lt;/SPAN&gt;&lt;FONT size=3&gt;이랍시고 좌충우돌하고 갈팡질팡하는 내 인생과 문학에 대해 열없게 고백했을 때, 그분들은 어느 독자나 청중들보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리고 강연이 끝나자 소방관 한분이 다가와 말했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작품의 큰 주제를 ‘사랑’과 ‘죽음’으로 잡고 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들은 언제나 생사를 다투는 현장에서 일하는지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어느 &lt;SPAN id=OV_CLK_POP1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1%B3%C0%B0%C7%D0&quot; target=_blank&gt;교육학&lt;/A&gt;&lt;/SPAN&gt;자의 말대로, &lt;SPAN id=OV_CLK_POP3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3%BC%C7%E8&quot; target=_blank&gt;체험&lt;/A&gt;&lt;/SPAN&gt;을 넘어서는 지식은 없다. 그들의 깨달음은 책이나 학교가 아니라 일상적인 삶을 통한 것이기에 더욱 진귀하고 소중했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인간이 느끼는 육체적인 &lt;SPAN id=OV_CLK_POP4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5%EB%C1%F5&quot; target=_blank&gt;통증&lt;/A&gt;&lt;/SPAN&gt; 중에 가장 큰 것이 불로 인해 팔다리의 말단부가 타는 작열통이라고 한다. 그런 극심한 고통을 번연히 알면서도 위험 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는 이들이기에 죽음만큼이나 삶의 순간순간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평생토록 소방관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다 운명을 다한 119구조차가 마침내 폐차될 때에도 구조차는 폐차장으로 가기 전에 소방서의 차고 앞에서 소방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퇴역의 의식을 치른다. 과일 몇 가지와 막걸리를 차린 술상을 받고, 소방관들의 절도 받는다. 그들이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도 서로를 버리지 않은 ‘동료’들이기 때문이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정권이 바뀌고 수장이 교체되면 대부분의 정부기관이나 국립 공공기관들은 그야말로 난리다. 원칙을 내팽개친 채 알아서 기고, 기다 못해 삽질하여 땅속까지 파고들 기세다. 그러다보니 신뢰도는 바닥을 치고, ‘영혼이 없다’는 냉소적이고 부끄러운 소리까지 듣는다. 이런 난국에도 소방조직이 공공기관 신뢰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의할 만하다. 소방조직이 시민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이유는 생활 속을 파고드는 일상의 힘 때문이다. 허황된 약속과 오해의 쳇바퀴가 아닌 가장 절박한 순간 우리의 손을 이끌어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그것이야말로 사람다운 사람만이 갖는 ‘영혼’의 힘이다. &lt;BR&gt;&lt;BR&gt;그런데 이들조차 2조 1교대(24시간 맞교대)에서 3조 2교대(3교대)로 근무 환경이 바뀌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니, 나라 곳간은 삽자루 사는 일 말고는 이토록 열리기 어렵단 말인가? 부디 열악한 근무 환경이 하루바삐 개선되어 아름답고 고마운 분들이 안전하시길 빈다. 아, 그리고 자나 깨나 불조심!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DIV class=kwdlink2 id=kwdlink2&gt;
&lt;P align=justify&gt;&lt;FONT size=3&gt;&lt;/FONT&gt;
&lt;P align=justify&gt;&lt;FONT size=4&gt;&lt;FONT size=3&gt;김별아 소설가&lt;/FONT&gt; &lt;/FONT&gt;&lt;/P&gt;&lt;/DIV&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유시민과 국민참여당 변수 / 박창식 </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dima0306/6996679"/>
		<id>tag:blog.daum.net,2009:dima0306.6996679</id>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02:30:19Z</updated>
	    <published>2009-12-02T02:30:1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 height=60&gt;
&lt;TD class=headtitle01 colSpan=2&gt;&lt;STRONG&gt;&lt;FONT size=3&gt;유시민과 국민참여당 변수 / 박창식&lt;/FONT&gt;&lt;/STRONG&gt;&lt;!--/DCM_TITLE--&gt;&lt;/TD&gt;&lt;/TR&gt;
&lt;TR&gt;
&lt;TD class=subtitle01 style=&quot;VERTICAL-ALIGN: top&quot; colSpan=2&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
&lt;TR&gt;
&lt;TD colSpan=2 height=8&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
&lt;TR height=1&gt;
&lt;TD bgColor=#e3e3e3 colSpan=2&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
&lt;TR bgColor=#efefef height=27&gt;
&lt;TD width=&quot;100%&quot;&gt;&lt;A href=&quot;http://www.hani.co.kr/arti/HKRONLY/&quot; target=_blank&gt;&lt;FONT size=3&gt;&lt;IMG alt=한겨레 hspace=5 src=&quot;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btn_hkr.gif&quot; border=0&gt;&lt;/FONT&gt;&lt;/A&gt;&lt;/TD&gt;
&lt;TD noWrap&gt;&lt;FONT size=3&gt;&lt;IMG hspace=10 src=&quot;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bullet03.gif&quot; align=absMiddle&gt; 박창식 기자 &lt;/FONT&gt;&lt;A href=&quot;mailto:cspcsp@hani.co.kr&quot; target=_blank&gt;&lt;FONT size=3&gt;&lt;IMG hspace=6 src=&quot;http://img.hani.co.kr/section-image/05/news2/btn_sendmail.gif&quot; align=absMiddle&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lt;/FONT&gt;&lt;/TD&gt;&lt;/TR&gt;
&lt;TR height=1&gt;
&lt;TD bgColor=#e3e3e3 colSpan=2&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 news text - auto ST ##### --&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style=&quot;PADDING-RIGHT: 0px; PADDING-LEFT: 0px; PADDING-BOTTOM: 0px; PADDING-TOP: 14px&quot;&gt;&lt;!--본문시작--&gt;&lt;!-- 폰트 크기조절--&gt;
&lt;DIV class=news_text01 id=fontSzArea&gt;&lt;!--DCM_BODY--&gt;&lt;!-- ### news option ST ### --&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29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noWrap width=15&gt;&lt;FONT size=3&gt;&lt;!-- Padding - Width --&gt;&lt;/FONT&gt;&lt;/TD&gt;
&lt;TD&gt;&lt;!-- 사진 --&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align=middle&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img.hani.co.kr/imgdb/resize/2009/0619/1245315996_6000257832_20090619.JPG&quot; border=0&gt; &lt;/FONT&gt;&lt;/TD&gt;&lt;/TR&gt;
&lt;TR&gt;
&lt;TD height=3&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사진 --&gt;&lt;!-- 사진설명 --&gt;
&lt;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quot;100%&quo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 class=movie_text style=&quot;WORD-BREAK: break-all&quot; bgColor=#8f8f8f&gt;&lt;FONT size=3&gt;» 박창식 정치부문 선임기자&lt;/FONT&gt;&lt;/TD&gt;&lt;/TR&gt;
&lt;TR&gt;
&lt;TD noWrap height=3&gt;&lt;FONT size=3&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사진설명 --&gt;&lt;/TD&gt;
&lt;TD noWrap width=15&gt;&lt;FONT size=3&gt;&lt;!-- Padding - Width --&gt;&lt;/FONT&gt;&lt;/TD&gt;&lt;/TR&gt;
&lt;TR height=15&gt;
&lt;TD noWrap colSpan=3&gt;&lt;FONT size=3&gt;&lt;!-- Padding - Height --&gt;&lt;/FONT&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 ### news option END ### --&gt;&lt;!--ⓘ AD kisa top banner include ST --&gt;&lt;!--ⓘ AD kisa top banner include END --&gt;
&lt;DIV class=kwdlink1&gt;&lt;FONT size=3&gt;심상찮은 여론조사 흐름이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의 정치 복귀와 친노신당 창당에 따른 파장이다. 친노신당 성격인 국민참여당은 내년 1월 중순에 정식 창당한다는 계획으로, 아직 준비위원회 상태다. 유 전 장관이 11월10일 입당했지만, 현역 국회의원은 단 한 &lt;SPAN id=OV_CLK_POP5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8%ED%B5%B5&quot; target=_blank&gt;명도&lt;/A&gt;&lt;/SPAN&gt; 없다. &lt;/FONT&gt;&lt;/DIV&gt;
&lt;DIV class=kwdlink1&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그런 가운데 한국&lt;SPAN id=OV_CLK_POP6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B%E7%C8%B8&quot; target=_blank&gt;사회&lt;/A&gt;&lt;/SPAN&gt;여론&lt;SPAN id=OV_CLK_POP1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F%AC%B1%B8%BC%D2&quot; target=_blank&gt;연구소&lt;/A&gt;&lt;/SPAN&gt;(KSOI)가 내놓은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자. 연구소의 11월2일 조사에서는 야권의 통합·연대 논의와 관련해 ‘민주당 주도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새로운 세력 중심으로 통합이 진행되어야 한다’(54.3%)에 대한 공감도가 ‘현실적으로 민주당 중심으로 통합이 진행되는 것이 불가피하다’(32.7%)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새로운 세력 중심으로 통합’ 응답(50.2%)이 더 &lt;SPAN id=OV_CLK_POP4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BF%EC%BC%BC&quot; target=_blank&gt;우세&lt;/A&gt;&lt;/SPAN&gt;했다. 호남에서는 같은 응답이 60.9%에 이르렀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11월16일 조사에서는 야권 여러 세력의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유시민 등 친노세력’(24.1%) &gt; ‘손학규 전 경기지사 세력’(18.4%) &gt; ‘정동영 전 장관 등 비주류’(12.4%) &gt; ‘정세균 현 대표 등 주류’(8.9%) 순서가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시민 등 친노세력’이라는 응답이 34.7%였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11월23일 조사에서는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서 유시민 전 장관 등 친노무현계 인사들이 창당할 예정인 신당으로 지지를 옮길 의향을 묻자 ‘있다’가 24.9%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있다’가 48.8%나 됐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이런 결과는 제1야당인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lt;SPAN id=OV_CLK_POP3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7%D8%BC%AE&quot; target=_blank&gt;해석&lt;/A&gt;&lt;/SPAN&gt;된다. 그동안 민주당은 몇 차례 재보궐선거를 이겼다. 세종시와 4대강 등 반엠비 싸움도 그런대로 펼치고 있다. 그러나 내년 &lt;SPAN id=OV_CLK_POP0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1%F6%B9%E6&quot; target=_blank&gt;지방&lt;/A&gt;&lt;/SPAN&gt;선거, 2012년 총선, 대선 등의 큰 판에서 지금의 민주당으로 뭐가 될 것이라고 믿어주는 지지자가 거의 없다. 범야권의 맏형으로서 통합 노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자체로 &lt;SPAN id=OV_CLK_POP2 style=&quot;Z-INDEX: 999&quot; =&quot;javascript:clear_pop_hidden_delay()&quot;&gt;&lt;A class=kl_ov_link style=&quot;FONT-WEIGHT: 700; COLOR: #173f8d; FONT-FAMILY: ;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href=&quot;http://sense.contentlink.co.kr/sense/clk_pop.php?code=datawave_kr_by_affiliate_keywordlink&amp;status=ing&amp;afd=hani2_web&amp;is_click=yes&amp;keyword=%C7%F5%BD%C5&quot; target=_blank&gt;혁신&lt;/A&gt;&lt;/SPAN&gt;해 매력적으로 변신하지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정치세력 재편 문제와 결부된 여론조사 문항들에서 민주당은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국민참여당은 나름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21과 1997년 대선 때 이인제 의원의 국민신당이 일으켰던 ‘신당 돌풍’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당들은 한때나마 지지율 1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1월19일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30.1%, 민주당 20.8%, 국민참여당 13.4%라는 분포가 나타났다. 이 조사는 국민참여당이 의뢰한 것임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 측면을 두루 고려하면 인지도 추가 상승을 전제로, 국민참여당이 10% 안팎의 지지율을 얻지 않을까 예상된다. 야권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 이어 1.5당 체제 정도의 모양이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이런 지형은 범야권에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 요인이다. 범야권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부터 후보단일화를 비롯해 연합정치의 ‘예술’을 잘 발휘한다면 대단한 힘을 낼 수 있다. 국민참여당이 무시하지 못할 지지율을 확보하리라는 점은 연대를 촉진할 요인이다. 10·28 재보궐선거 때는 진보정당들의 지지율이 워낙 낮아 민주당한테 그냥 무시당했다. 반면에 연합정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범야권은 최악의 분열 속에서 공멸할 수 있다. 야당 수가 많고, 일부 시민·사회단체도 후보를 낼 태세다. 범야권 연대 측면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유 전 장관이 “연대하지 않으면 모두가 루저(패배자)”가 된다며 연대 논의에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amp;nbsp; &lt;/FONT&gt;
&lt;P class=kwdlink1 align=justify&gt;&lt;FONT size=3&gt;박창식 정치부문 선임기자&lt;/FONT&gt;&lt;A href=&quot;mailto:cspcsp@hani.co.kr&quot; target=_blank&gt;&lt;FONT color=#0066cc size=3&gt;&lt;U&gt;cspcsp@hani.co.kr&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lt;BR&gt;&lt;/FONT&gt;&lt;/P&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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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말론의 흥행 비결 /강경석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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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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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02:21:38Z</updated>
	    <published>2009-12-02T02:21:38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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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종말론의 흥행 비결&lt;!-- TITLE END --&gt;&lt;!--NewsAdTitleEnd--&gt; /&lt;/STRONG&gt;&lt;SPAN class=name&gt;&lt;FONT color=#8794a1&gt;&lt;STRONG&gt;강경석&lt;/STRONG&gt; &lt;/FONT&gt;&lt;/SPAN&gt;&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3&gt;&lt;SPAN class=name&gt;&lt;FONT color=#8794a1&gt;&lt;/FONT&gt;&lt;/SPAN&gt;&lt;BR&gt;&amp;nbsp;&lt;/P&gt;&lt;/FONT&gt;
&lt;DD&gt;&lt;FONT size=3&gt;&amp;nbsp;&amp;nbsp;&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FONT&gt;
&lt;DIV class=clear&gt;&lt;/DIV&gt;&lt;!--NewsAdContentStart--&gt;
&lt;DIV class=article_txt id=NewsAdContent&gt;&lt;!-- BODY START --&gt;&lt;FONT size=4&gt;&lt;FONT size=3&gt;지구 종말을 다룬 할리우드 재난영화 &lt;2012&gt;가 단기간에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을 넘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기에 개봉된 영화 중에서 이만한 규모의 블록버스터 경쟁작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컴퓨터게임을 방불케하는 박진감은 확실히 보는 이를 압도하는 면이 있다. 그러나 태양의 이상폭발로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대륙이 멸망한다는 이 영화의 내러티브는 사실 어설픈 데가 적지 않다. &lt;BR&gt;&lt;BR&gt;게다가 곳곳에서 생경하게 돌출하는 가족주의와 백인우월주의는 지루하다 못해 안쓰러울 지경이다. 최근 한국 관객의 높아진 안목을 염두에 두건대 이 영화의 인기는 일종의 이상 징후가 아닐까.&lt;BR&gt;&lt;BR&gt;그러고 보니 지구 종말이라는 소재는 이미 한 방송사의 간판 PD저널 프로그램이 &lt;2012년,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gt;라는 제목의 심층보도를 내보냈을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가까운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처에 2012년의 지구 종말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한다. 왜 그럴까? 이 프로그램은 구호물자 세일즈나 예언서 출판 등 일종의 ‘종말론 비즈니스’를 그 배후로 지목하고 있지만 그것은 사태의 본질이라기보다 파생효과에 가까울 것이다.&lt;BR&gt;&lt;BR&gt;&lt;B&gt;지배층 음모·종말론 잘못된 만남&lt;/B&gt;&lt;BR&gt;필자는 이 종말론의 주산지가 미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lt;BR&gt;&lt;BR&gt;행성충돌론을 주장하는 미국의 한 예언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관측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반론에 흥미롭게 응수한다. 국책기관인 NASA는 지배층의 이익과 안전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영화 &lt;2012&gt;의 발상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말하자면 권력자나 부자, 전문가는 믿을 수 없으니 우리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나누어야만 한다는 맹목이 종말론 확산의 근간인 셈이다. 2001년 9·11테러사건 전후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알다시피 이 사건은 종말론과 지배층음모론이 비등하는 또 하나의 계기이기도 했다.&lt;BR&gt;&lt;BR&gt;그러므로 지배층 음모론에 젖줄을 댄 최근의 종말론이란 미국 중심의 세계체제에서 발생한 균열이 대중의 집단무의식을 통과하면서 굴절된 결과라 할 수 있다. 2012년 12월21일로 적시된 종말의 ‘그날’이 고대 마야 비문 해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점은 특히 흥미롭다. &lt;BR&gt;&lt;BR&gt;서구 침략자들에 의해 최초로 기록된 이 고대문명의 존재는 제국주의의 손아귀 사이를 빠져나가는 모래알갱이들처럼 아직도 미스터리 투성이다.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는 제국의 무의식일 터, 이는 20세기의 미국이 서유럽 패권을 계승하면서 갚지 못한 일종의 상속세였던 셈이 아닐까.&lt;BR&gt;&lt;BR&gt;&lt;B&gt;전복과 기회주의적 환상 제공&lt;/B&gt;&lt;BR&gt;다시 영화 &lt;2012&gt;로 돌아가 보자. 이 영화는 민첩하게도 인도와 중국을 인류 구원의 파트너로 삼는다. &lt;BR&gt;&lt;BR&gt;지구 위기를 최초로 고지한 것은 인도인 학자였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구조선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졌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남겨진 사람들을 배에 태우려는 중국인의 휴머니즘은 크게 부각되었다. 덕분에 이 영화는 중국시장에서도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중국관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정말로 달라진 것일까.&lt;BR&gt;&lt;BR&gt;안으로는 사회통합 위기에, 밖으로는 중국의 부상에 마주선 미국은 어쩌면 중화주의에 아첨함으로써 중국을 세계체제 유지의 하위파트너로 삼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영화 &lt;2012&gt;와 종말론 열풍에는 ‘지속 가능한 팍스아메리카나’를 꿈꾸는 미국인들의 판타지와 세계체제의 주연배우로 올라서려는 중국의 야망이 뒤엉켜 있는 셈이다. &lt;BR&gt;&lt;BR&gt;그렇다면 우리는? 형편없는 평점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lt;2012&gt;는 두 개의 환상을 제공한다. 하나는 세상을 통째로 ‘포맷’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전복의 환상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이 무너져도 지배블록은 깨지지 않으니 일단 편입하고 봐야 한다는 기회주의적 환상이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을까.&lt;BR&gt;&lt;BR&gt;&lt;강경석 문학평론가·인천문화재단 홍보출판팀장&gt;&lt;/FONT&gt;&lt;!-- BODY END --&gt; &lt;BR&gt;&lt;/FONT&gt;&lt;/DIV&gt;&lt;/DD&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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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순덕]노 전 대통령의 유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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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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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02:11:35Z</updated>
	    <published>2009-12-02T02:11:35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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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김순덕]노 전 대통령의 유산&lt;!--NewsAdTitleEnd--&gt;&lt;/STRONG&gt; &lt;!--DCM_TITLE_END--&gt;&lt;!-- LAYER begin --&gt;&lt;BR&gt;&lt;/FONT&gt;&lt;/P&gt;
&lt;DIV id=overDiv onmouseover=clearTimeout(tid) style=&quot;POSITION: absolute; visible: hidden&quot; onclick=nd() onmouseout=nd()&gt;&lt;/DIV&gt;&lt;!-- LAYER end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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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TD&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2/01/24497567.1.jpg&quot;&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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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style=&quot;BORDER-RIGHT: white 1px solid; BORDER-TOP: white 1px solid; BORDER-LEFT: white 1px solid; BORDER-BOTTOM: white 1px solid&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FONT size=3&gt;&lt;FONT class=ct_font1&gt;“(대통령 부인이 되면) 친인척 단속에 대한 기대가 제일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키고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건강',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건강');&quot; onmouseout=mouseOut();&gt;건강&lt;/FONT&gt;을 챙겨주는 일을 하겠습니다.” 제16대 대통령선거 직전인 2002년 11월 30일자 동아일보에 실렸던 권양숙 여사 인터뷰의 한토막이다. 당시 인터뷰를 맡았던 필자는 1995년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골프',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골프');&quot; onmouseout=mouseOut();&gt;골프&lt;/FONT&gt;를 시작했다는 권 여사에게 “골프가 서민적 스포츠는 아니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권 여사는 또박또박 말했다.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변호사',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변호사');&quot; onmouseout=mouseOut();&gt;변호사&lt;/FONT&gt;는 서민이 아니고, 우리는 서민을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대변',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대변');&quot; onmouseout=mouseOut();&gt;대변&lt;/FONT&gt;할 뿐입니다. 우리 집 빌라가 65평입니다. 꼭 서민이라야 서민을 대변할 수 있나요?”&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해묵은 기억이 떠오른 이유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이 지난주 국세청에 제출한 상속세 신고 때문이다. 그가 남긴 재산은 봉하마을 사저 등 13억여 원이고, 사저 건축용 은행 대출 등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부채',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부채');&quot; onmouseout=mouseOut();&gt;부채&lt;/FONT&gt;가 16억여 원이라는 것이다. 부채가 보유재산보다 많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게 국세청 해석이다. 상속세가 문제가 아니다. “권 여사 혼자서 그 너른 뜰에서 그 많은 부채를 감당하고 있다면 누가 봐도 문제가 아니냐”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보도자료를 냈다.&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반년 전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발표문에서 권 여사가 100만 달러, 딸이 40만 달러, 아들과 조카사위가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500',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500');&quot; onmouseout=mouseOut();&gt;500&lt;/FONT&gt;만 달러를 박 씨에게 받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그 돈으로 집을 샀다면 집이 있을 것이고, &lt;FONT onmouseover=&quot;mouseOver(this,'현금',event);&quo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click=&quot;mouseClick(this,'현금');&quot; onmouseout=mouseOut();&gt;현금&lt;/FONT&gt;으로 보관하고 있다면 현금이 있을 것이다. 그 돈을 상속받지 않았다면 지금 누가 가지고 있는 것인가”라고 했다. 권 여사는 친인척 단속은커녕 자신과 아들딸이 당당치 못한 돈을 받았고, 결과적으로 남편을 챙기지 못하고 말았다.&lt;/FONT&gt;&lt;BR&gt;&lt;BR&gt;▷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면 추징이나 몰수될 수도 있는 640만 달러였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자살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고 돈 얘기도 쑥 들어갔다. 환율 1100원으로 따져도 70여억 원이 ‘변호사 회계사 등과 협의’한 자산 명세에 포함되지 않은, 유산 아닌 유산인 셈이다. 국민에게는 세종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좌편향 친일규명위원회의 ‘대한민국 건국 공헌자 및 6·25 호국 공로자’ 낙인찍기 등 노 전 대통령의 유산이 대못처럼 남겨졌다.&lt;BR&gt;&lt;BR&gt;김순덕 논설위원 yuri@donga.com&lt;/FONT&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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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나는 공부]뭘 먹고 이렇게 안컸니? /이혜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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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01:58:01Z</updated>
	    <published>2009-12-02T01:58:01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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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신나는 공부]뭘 먹고 이렇게 안컸니?&lt;!--NewsAdTitleEnd--&gt;&lt;/STRONG&gt; /이혜진&lt;/FONT&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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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lt;FONT size=3&gt;&lt;B&gt;“숏다리는 루저”… 학교까지 병들게하는 키 지상주의&lt;/B&gt;&amp;nbsp;&lt;/FONT&gt;&lt;/P&gt;
&lt;P&gt;&lt;BR&gt;&lt;FONT size=3&gt;&amp;nbsp;&lt;BR&gt;&lt;/FONT&gt;&lt;/P&gt;
&lt;DIV class=ct_font1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lt;FONT size=3&gt;《최근 한 지상파 방송 오락프로그램에 나온 여대생이 “키 작은 남성은 루저(loser·패배자)”라고 발언해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 사회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키 지상주의’가 한 여성의 입을 통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lt;/FONT&gt;&lt;/DIV&gt;
&lt;DIV class=ct_font1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lt;BR&gt;&lt;FONT size=3&gt;키로 우열을 가리고, 키 작은 남자들을 사회적 패배자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는&lt;BR&gt;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이미 확산됐다. 키 지상주의로 인한 왜곡된 자화상은 가정과 학교 현장 곳곳에서 포착된다. 키가 ‘권력’이고 ‘능력’이라는 잘못된 인식 속에서 아이들이 상처받고 있다.》&lt;BR&gt;&lt;BR&gt;&lt;/FONT&gt;&lt;FONT size=3&gt;&lt;B&gt;“다리가 짧아 불쌍하다”&lt;BR&gt;피구-배구할 땐 “다른 팀 가라”&lt;BR&gt;가슴 찌르는 말들 예사로&lt;BR&gt;&lt;BR&gt;인기척도는 성적-성격? 외모!&lt;BR&gt;키높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실내화',event);&quot;&gt;실내화&lt;/FONT&gt;-깔창 등 대박&lt;BR&gt;고가의 성장호르몬 맞기도&lt;/B&gt;&lt;BR&gt;&lt;BR&gt;&lt;BR&gt;&lt;/FONT&gt;&lt;/DIV&gt;
&lt;DIV class=ct_font1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
&lt;TABLE cellSpacing=5 width=10 align=right border=0&gt;
&lt;TBODY&gt;
&lt;TR&gt;
&lt;TD&gt;&lt;FONT size=3&gt;&lt;IMG src=&quot;http://news.donga.com/IMAGE/2009/11/30/24464331.2.jpg&quot; gid=&quot;24464331.2.1&quot;&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TEXT-ALIGN: left&quot;&gt;&lt;/SPAN&gt;&lt;/FONT&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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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 style=&quot;POSITION: relative&quot;&gt;
&lt;DIV style=&quot;BORDER-RIGHT: white 1px solid; BORDER-TOP: white 1px solid; BORDER-LEFT: white 1px solid; BORDER-BOTTOM: white 1px solid&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lt;/DIV&gt;&lt;/DIV&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lt;DIV class=ct_font1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1.5&quot;&gt;&lt;FONT size=3&gt;&lt;FONT class=ct_font1&gt;서울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반. 최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했다. 인기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남학생',event);&quot;&gt;남학생&lt;/FONT&gt; 1, 2, 3위는 공교롭게도 키 175&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CM',event);&quot;&gt;CM&lt;/FONT&gt; 이상인 학생들이 차지했다. 반면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여학생',event);&quot;&gt;여학생&lt;/FONT&gt;들과 키가 비슷한 남학생들에게 친구들은 “루저”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인기투표에선 이렇듯 성적이나 성격보다 외모가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다.&lt;/FONT&gt;&lt;BR&gt;&lt;BR&gt;이 반의 A 군에게 ‘키 높이 깔창’은 필수품이다. 운동화 속에 3cm 높이 깔창을 깔아야 또래들과 키가 비슷해지는 A 군은 교실에서도 깔창을 깐 운동화를 벗지 않는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설계된 노래방에도 A 군은 가지 않는다. 반 정원 35명인 A 군의 반에서 절반 이상의 남학생이 깔창을 사용하거나 가지고 있다. &lt;BR&gt;&lt;BR&gt;A 군과 같은 남학생이 적지 않다보니 학교 앞 문구점엔 1cm부터 3cm까지 높이가 다른 깔창이 구비돼 있다. 키 작은 남자친구를 위해 깔창을 선물하는 여학생도 있다. &lt;BR&gt;&lt;BR&gt;깔창은 키 작은 남학생들이 친구들의 놀림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선택하는 방법이다. “뭘 먹고 이렇게 안 큰 거니?” “키 좀 커라”는 비난은 차라리 일반적인 경우에 속한다. 짓궂은 여학생들은 “동생처럼 귀엽다”면서 키 작은 남학생의 머리를 쓰다듬기도 한다. &lt;BR&gt;&lt;BR&gt;키 작은 친구에 대한 장난은 체육시간 극에 달한다. 전력질주를 해 8단까지 쌓아올린 뜀틀을 넘는 찰라, 철봉에 오래 매달리거나 턱걸이를 하기 위해 철봉을 향해 손을 쭉 뻗는 찰라 학생들은 폭소를 터뜨리며 “다리가 짧아서 불쌍하다” “팔을 다 뻗은 거냐”는 조롱들을 쏟아낸다.&lt;BR&gt;&lt;BR&gt;농구, 배구처럼 키가 큰 학생이 유리한 게임을 편을 갈라 진행할 때 키 작은 학생들은 서로 “다른 팀으로 가라”는 친구들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아무 편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른바 ‘깍두기’ 신세로 전락하기도 한다. &lt;BR&gt;&lt;BR&gt;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예 아프다는 핑계로 체육시간 운동장으로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발끈한 남학생이 장난을 치는 친구들과 싸움을 벌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선생님이 진화에 나서도 이런 장난은 잦아들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오히려 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학생,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학부모',event);&quot;&gt;학부모&lt;/FONT&gt; 때문에 선생님들도 조심(?)하는 상황이다. 뒷자리에 앉은 학생이 “키 큰 학생이 앞에 앉아있어 안 보인다”고 말해와 그 학생을 앞자리에 앉히면 “왜 키순으로 앉히느냐”는 학부모의 항의전화가 걸려오기도 한다. “아이가 상처 받지 않게 키가 작아도 중간쯤에 앉혀 달라”는 민원성 전화도 온다. &lt;/FONT&gt;&lt;BR&gt;&lt;BR&gt;사실 키에 대해 자녀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학부모다. &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초등학교 6학년 최모 군은 반 1등을 도맡아 한다. 올해엔 전교회장으로 선출됐다. 적극적이고 쾌활한 성격으로 친구도 많다. 올 겨울방학 최 군의 목표는 ‘키 155cm까지 크기’다. 최 군의 어머니 B 씨가 정해준 목표다. B 씨는 최 군에게 “목표를 달성하면 최신 휴대전화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최 군이 시험&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공부',event);&quot;&gt;공부&lt;/FONT&gt; 때문에 오전 1시까지 책을 붙잡고 있으면 어머니 B 씨는 “일찍 자야 키가 큰다”며 공부방의 불을 끈다. B 씨는 아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기 위해 공부방 형광등의 조도를 조절하는 스위치를 ‘최하’ 단계에 맞춰 놓는다.&lt;/FONT&gt;&lt;BR&gt;&lt;BR&gt;&lt;FONT class=ct_font1&gt;또 다른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엄마',event);&quot;&gt;엄마&lt;/FONT&gt; C 씨는 ‘키’ ‘성장’에 관한 TV프로그램은 빠짐없이 시청한다. 중2 아들과 중1 딸 때문이다. 키 크는 법에 대한 신문기사가 나오면 가위로 오린 뒤 아들의 책상머리 앞에 붙여둔다. 직장에 다니는 C 씨는 엄마들과의 모임은 빠짐없이 참석한다. 요즘 엄마들의 관심사는 딱 두 가지다. ‘성적 올리는 법’과 ‘키 키우는 법’.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키가 작으면 ‘무시’당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최근 모임에선 한 엄마가 자녀에게 고가의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C 씨는 올 겨울 아들의 손을 잡고 &lt;FONT style=&quot;CURSOR: hand; COLOR: #0000ff; TEXT-DECORATION: underline&quot; onmouseout=mouseOut(); =&quot;mouseOver(this,'성장 클리닉',event);&quot; 클리닉?);?&gt;성장 클리닉&lt;/FONT&gt;에 가 상담을 받아볼 생각도 한다.&lt;/FONT&gt;&lt;BR&gt;&lt;BR&gt;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엄마 D 씨는 “대입에서 실패하면 재수하면 되고, 못생긴 얼굴은 성형하면 된다. 하지만 키는 때를 놓치면 손 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lt;BR&gt;&lt;BR&gt;작은 키에 대한 열등감과 불안심리 때문에 특수를 누리는 산업도 있다. 다리가 길어 보인다는 교복, 걸음을 걸을 때 다리에 꼭 필요한 자극을 줘 성장을 돕는다는 운동화는 폭발적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 실내화보다 5배가량 비싼 ‘키 높이 실내화’도 불티나게 팔린다. 신학기, 방학 때면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성장 클리닉, 한의원, 어린이 전용운동클럽에 학생과 학부모가 몰린다.&lt;BR&gt;&lt;BR&gt;한 중학교 교사는 “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학생이 많다보니 신체검사를 할 때도 키만큼은 커튼으로 가려진 공간에서 한 명씩 재고 나오도록 하고 있다”면서 “키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교우관계는 물론 성적까지 하락하는 학생을 보면 세상이 크게 잘못 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lt;BR&gt;&lt;BR&gt;이혜진 기자 leehj08@donga.com&lt;/FONT&gt;&lt;/DIV&gt;&lt;/TD&gt;&lt;/TR&gt;&lt;/TBODY&gt;&lt;/TABLE&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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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판 ‘반미의 추억’ /김현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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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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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01:44:04Z</updated>
	    <published>2009-12-02T01:44:04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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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일본판 ‘반미의 추억’ /김현기&lt;/STRONG&gt; &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 e : 기사 / 댓글탭 --&gt;&lt;!-- s : 기사 본문 --&gt;&lt;/FONT&gt;&lt;/P&gt;
&lt;DIV id=joinskmbox&gt;&lt;!--cmpm--&gt;
&lt;DIV class=article04 id=articleBody&gt;&lt;!--img_tag_s--&gt;
&lt;DIV class=picRight id=articleImage&gt;
&lt;DL class=picture_panel&gt;
&lt;DT&gt;&lt;FONT size=3&gt;&lt;IMG alt=&quot;&quot; src=&quot;http://news.joins.com/component/photo_mmdata/200910/pho_2009102000282910001010-001.JPG&quot; name=photo&gt; &lt;/FONT&gt;
&lt;DD&gt;&lt;FONT size=3&gt;&lt;/FONT&gt;&lt;/DD&gt;&lt;/DL&gt;
&lt;DIV class=addon_panel&gt;
&lt;H4&gt;&amp;nbsp;&lt;/H4&gt;
&lt;H4&gt;&lt;A href=&quot;http://www.joins.com/issue/opinion/200801/5103/&quot; target=_blank&gt;&lt;/A&gt;&amp;nbsp;&lt;/H4&gt;&lt;/DIV&gt;&lt;!--replace1--&gt;&lt;!--replace2--&gt;&lt;/DIV&gt;&lt;!--img_tag_e--&gt;&lt;FONT size=3&gt;일주일 전 일본 프로야구팀 롯데 머린스의 감독을 올해로 그만두는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송별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그 자리에서 한 미국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화제가 일본 정치 문제로 번졌다. 요즘 미·일 간에 티격태격하는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이어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기독교는 배타적”이란 발언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그의 분노는 절정에 달했다. 뜬금없는 오자와의 종교 발언은 기독교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설명이었다.&lt;BR&gt;&lt;BR&gt;그런데 의아한 것은 “일본이 미국에 대해 왜 그러는 거죠?”라는 한 동석자의 질문에 누구도 답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날 이후 일본 정치권의 여러 지인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마찬가지였다. “전 정권과의 차별화 때문” 등 판에 박힌 이야기였다. 그러다 현 집권층 소식에 밝은 일본의 한 신문사 회장으로부터 색다른 분석을 들었다. ‘하토야마-오자와’ 쌍두마차의 까칠한 대미정책은 두 사람의 오랜 교감 끝에 나온 것이며, 그 근저에는 ‘반미(反美)의 추억’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lt;BR&gt;&lt;BR&gt;오자와의 ‘반미의 추억’은 3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6년 7월 그가 ‘오야지(아버지)’라고 부르며 숭배하던 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가 미국의 록히드사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가 미국 상원에서 공표됐다. 4개월 후 구속된 다나카는 재판 도중 사망했다. 오자와는 7년간에 걸친 1심 재판 과정에서 191차례의 공판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방청했다. 이때 그에게 각인된 건 미국에 대한 불신이었다. 그는 “록히드 사건은 72년 일·중 수교 이후 미국과 상의 없이 중국에 너무 밀착하는 다나카를 제거하기 위해 미국 측이 만든 함정”이라고 믿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 한다. 오자와가 주일 미 대사에게 공개 석상에서 면박을 주거나(2007년), “극동아시아에서 미군은 7함대만 있으면 충분하다”(올 2월)는 발언을 한 것도 미국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lt;BR&gt;&lt;BR&gt;청년 시절 6년을 미국에서 보낸 하토야마 총리도 대외적으론 친미주의자처럼 보이나, 엄밀히 보면 ‘극미(克美)주의자’다. 그는 최근 사석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즐겨 한다고 한다. “유학 마지막 해이자 미국 건국 200주년이던 76년 모든 미국인이 ‘미국의 가치’에 열광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그 순간 난 ‘일본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정치인이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유학 시절 지켜 본 베트남 전쟁도 그에게는 ‘미국=선(善)’의 공식을 깨는 사건이었다고 한다.&lt;BR&gt;&lt;BR&gt;‘면종복배(面從腹背)’. 요즘 일본의 대미 정책은 미국 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지만 속마음은 이미 딴 곳에 가 있는 듯하다. ‘반미의 추억’은 이제 이들에게 하나의 이념으로 굳어져 있다. “변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오자와의 좌우명이다. 과거나 자신의 고정관념에 매달려선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하지만 쉽게 변하지 못하는 게 인간인가 보다.&lt;BR&gt;&lt;BR&gt;김현기 도쿄 특파원 &lt;/FONT&gt;&lt;/DIV&gt;&lt;/DIV&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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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대에 쏠리는 고급두뇌들/김민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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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01:36:22Z</updated>
	    <published>2009-12-02T01:36:22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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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FONT size=3&gt;&lt;STRONG&gt;의대에 쏠리는 고급두뇌들/김민철&lt;/STRONG&gt;&amp;nbsp;&lt;/FONT&gt;&lt;/P&gt;
&lt;P&gt;&lt;FONT size=3&gt;&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P&gt;&lt;!-- article --&gt;&lt;/FONT&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160px&quot;&gt;
&lt;DD&gt;&lt;FONT size=3&gt;&lt;IMG id=artImg0 height=225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2/01/2009120101521_0.jpg&quot; width=160&gt; &lt;/FONT&gt;
&lt;DT&gt;&lt;FONT size=3&gt;&lt;SPAN&gt;▲&lt;/SPAN&gt; 김민철 사회정책부 차장대우 &lt;/FONT&gt;&lt;/DT&gt;&lt;/DL&gt;&lt;/DIV&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amp;nbsp;&lt;/DIV&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P&gt;&lt;FONT size=3&gt;80년대 중반 대학에 입학해보니 머리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겠다 싶은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 어려운 문제를 독창적으로 금방 풀어내고, 일반 학생들이 베이직이나 파스칼 같은 컴퓨터 기초 언어를 배울 때 기계어까지 마스터해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기본이었고,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 학생과 달리 비상했다. 그냥 머리 좋은 수준과 아주 머리 좋은 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그때 알았다. 낭중지추라고, 요즘 말로 '천재급 인재'들은 별도로 조사할 필요도 없이 금방 눈에 띄었다.&lt;BR&gt;&lt;BR&gt;내가 대학 다닐 때 그런 학생들은 주로 물리학과 같은 자연대, 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 같은 공대에 많았다. 그 '천재적 인재'들이 사회에 나와 요즘 잘나가는 반도체와 컴퓨터 등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을 것이다. 70년대 화학공학과와 기계공학과 등 출신 우수 인재들이 중화학공업을, 80년대 이후 전자공학과 등 출신들이 IT를 일으켰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lt;BR&gt;&lt;BR&gt;그런데 2000년 즈음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상위 1%' 학생들이 의대에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올해 입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다. 사설 대입학원의 2010년도 학과별 대입 배치표를 보면 자연계는 올해도 &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school/schView.jsp?id=409&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3&gt;&lt;U&gt;서울대&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 의대를 시작으로 시골에 있는 대학 의대, 치대, 한의대를 거의 다 채우고 난 다음에야 서울대 일반학과가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기형적인 학과 배치표를 가진 나라가 지구 상에 또 어디 있을지 궁금하다. 80년대 중반에도 의대는 인기 학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쏠리지는 않았다. 요즘 들어서는 이같은 의대 쏠림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별로 들리지 않고 당연한 현상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아 더 답답하다.&lt;BR&gt;&lt;BR&gt;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내놓은 '과학기술 고급두뇌 확보방안' 보고서를 보면 최상위권의 의대 쏠림 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971~1990년 예비·학력고사 수석자 23명 중 의대 진학자는 단 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3~2005년 수능 전국 수석자 전원이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다. 또 역대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입상자 중 20.4%, 2002~2007년 과학고 졸업생의 10.5%도 의대에 진학했다. 이 보고서는 최고급 두뇌 대부분이 의과대학에 진학하면서 우수인재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 이후 벌써 10년째 겪고 있는 현상이다.&lt;BR&gt;&lt;BR&gt;최고 인재들이 의대를 졸업해 인술(仁術)을 펼치는 것도 보람있는 일 중 하나일 것이고 나름대로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고급 두뇌들이 만날 비슷한 감기 환자를 보고, 쌍꺼풀 성형 수술, 치아 임플란트 수술을 하고, 보약을 짓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의대 쏠림 현상 때문인지 우리 의료 수준도 세계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주요 암의 5년 생존율을 보면 한국은 위암 56.4%, 대장암 64.8%, 자궁경부암 87.3% 등으로, 의료 선진국이라는 미국(24.7%, 64.4%, 71.2%)을 앞서가는 수준이다.&lt;BR&gt;&lt;BR&gt;그러나 아직 우리 의료·바이오 산업이 국부를 늘리는 데 기여하는 정도로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개념을 잡지 못했고, 의료계도 자기 앞가림에 급급해 산업이라는 관점에 눈을 뜨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해외 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 이후 의료관광으로 국내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시범사업 정도라 할 수 있다. 상위 1%들이 여러 분야에 고루 진출하도록 하는 방안을 금방 찾기 힘들다면, 이들이 대거 진출한 의료·바이오산업이 이 나라를 먹여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라도 서둘러 찾았으면 좋겠다.&lt;/FONT&gt; &lt;BR&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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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춘문예 함부로 차지 마라/박해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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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author>
	    <updated>2009-12-02T01:24:09Z</updated>
	    <published>2009-12-02T01:24:0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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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P&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신춘문예 함부로 차지 마라/박해현·&lt;/SPAN&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amp;nbsp;&lt;/SPAN&gt;&lt;BR&gt;&lt;FONT size=4&gt;&lt;/FON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amp;nbsp;&lt;/SPAN&gt;&lt;BR&gt;&lt;FONT size=4&gt;&lt;/FON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amp;nbsp;&lt;/SPAN&gt;&lt;BR&gt;&lt;!-- article --&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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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D&gt;&lt;FONT size=4&gt;&lt;IMG id=artImg0 height=255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2/01/2009120101553_0.jpg&quot; width=160&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lt;/SPAN&gt;&lt;/FONT&gt;
&lt;DT&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SPAN&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박해현·문화부 차장 &lt;/SPAN&gt;&lt;/FONT&gt;&lt;/DT&gt;&lt;/DL&gt;&lt;/DIV&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lt;FONT size=4&gt;&lt;/FONT&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amp;nbsp;&lt;/SPAN&gt;&lt;/DIV&gt;
&lt;P&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2010년 신춘문예 마감일이 코앞에 다가왔다. 조선일보 신춘문예가 9일 마감하는 것을 전후로 다른 일간지들도 접수 창구를 닫는다. 매년 신춘문예 열병이 극심하게 창궐할 때다.&lt;/SPAN&gt;&lt;BR&gt;&lt;BR&gt;&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27387&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U&gt;장석남&lt;/U&gt;&lt;/SPAN&gt;&lt;/FONT&gt;&lt;/A&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시인에 따르면 신춘문예 열병 증세란 이렇다. '그저 죽으나 사나 신춘문예만 해야 하는 줄 알고 찬바람이 불면 이미 그즈음부터 커피를 여러 잔 마시면 일어나는 현상.'&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신춘문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할 경우 목숨을 끊지야 않겠지만, 목구멍과 직결된 직장(職場)을 걷어차기도 한다. 1990년대 중반 어느 출판사에 다니던 한 작가 지망생은 신춘문예 계절이 다가오자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며 과감하게 사표를 냈다. 그는 노트북을 10만원 주고 빌려서 시골로 내려갔다. 당시 그의 나이 35세. 문학청년이라고 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그만큼 할 말 또한 얼마나 많았을까. 그는 한 달 만에 단편 5편을 썼고, 서울로 돌아와 다시 한 달 동안 칩거해 중편 1편을 탈고하는 역사(役事)를 일궈냈다. '별이 탄생하려면 카오스가 필요하다'는 니체의 말처럼 초인적 진통을 겪은 이 작가 지망생은 결국 그해 신춘문예를 통과했다. 그는 요즘 '소설가 은희경'으로 불린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1920년 매일신보가 시작한 뒤 동아일보(1925년)와 조선일보(1928년)순으로 이어진 신춘문예 역사도 어느덧 90년이 됐다. 한국현대문학사의 거봉인 &lt;/SPAN&gt;&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11374&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U&gt;황순원&lt;/U&gt;&lt;/SPAN&gt;&lt;/FONT&gt;&lt;/A&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lt;/SPAN&gt;&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21888&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U&gt;서정주&lt;/U&gt;&lt;/SPAN&gt;&lt;/FONT&gt;&lt;/A&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lt;/SPAN&gt;&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people/peopleView.jsp?id=25444&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lt;U&gt;김동리&lt;/U&gt;&lt;/SPAN&gt;&lt;/FONT&gt;&lt;/A&gt;&lt;FONT size=4&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 등이 1930년대 신춘문예 출신인 것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사의 별들이 새해 첫 신문의 지면을 통해 지상에 쏟아졌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신춘문예가 한국문학 특유의 신인 등용문으로 이룬 업적도 크지만, 동시에 신춘문예 당선작의 정형화(定型化) 논란을 빌미로 신춘문예 폐지론도 끊이지 않는다. 특히 심사위원의 주관적 성향에 따라 당선작이 좌우되는 일이 잦다는 점에서 객관성이 늘 도마에 오른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요즘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정호승 시인의 경우, 1973년 한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됐는데, 당시에는 동일 작품의 중복 투고가 허용됐기 때문에 같은 시가 다른 일간지 최종심에도 올랐다가 '동시 같다'는 혹평을 받고 떨어졌다. 심사위원이 누구냐에 따라서 누구는 '문학청년'으로 남고, 누구는 '문인'으로 대접받는 운명이 결정되는 것에 분통을 터뜨리는 낙선자도 있을 법하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하지만 원래 문학성 평가의 절대 잣대란 이 세상에 없는 법이다. 움베르토 에코의 산문 '퇴짜맞은 명작들'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출판사에 투고한 첫 시 원고들은 '각운(脚韻)이 모두 틀렸습니다'라는 편집자의 혹평과 함께 반송됐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신춘문예 심사에서도 이러한 주관적 판단이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심사과정이 이보다 더 투명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종심 낙선자들은 습작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돌고 돌아 결국 당선할 확률이 높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사실 오늘날 문단에서 신춘문예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춘문예 바이러스가 퇴치되지 않는 것은 안도현 시인이 말한 대로 '신년 첫날의 신문이 일년 중 가장 신선한 것은 꿈의 공장에서 나온 두근거리는 생산물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lt;/SPAN&gt;&lt;BR&gt;&lt;BR&gt;&lt;SPAN style=&quot;FONT-SIZE: 12pt&quot;&gt;응모자가 반드시 원고지나 종이에 인쇄한 원고만 보내야 하는 신춘문예는 활자문화의 보루인 신문이 오프라인에서 추위를 녹이는 꿈의 축제다. 신춘문예 폐지론자들에게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 중 일부를 패러디해서 들려주고 싶다. '신춘문예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lt;/SPAN&gt;&lt;/FONT&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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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상훈] 어느 재벌가의 원정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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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등대마루</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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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2T01:19:29Z</updated>
	    <published>2009-12-02T01:19:29Z</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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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t;H2 id=title_text&gt;&lt;FONT size=3&gt;[양상훈] 어느 재벌가의 원정 출산&lt;/FONT&gt;&lt;/H2&gt;
&lt;P&gt;&lt;FONT size=3&gt;&amp;nbsp;&lt;BR&gt;&amp;nbsp;&lt;BR&gt;&amp;nbsp;&lt;BR&gt;&lt;!-- article --&gt;&lt;/FONT&gt;&lt;/P&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
&lt;DL class=left_img style=&quot;WIDTH: 160px&quot;&gt;
&lt;DD&gt;&lt;FONT size=3&gt;&lt;IMG id=artImg0 height=222 alt=&quot;&quot; src=&quot;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0912/01/2009120101522_0.jpg&quot; width=160&gt; &lt;/FONT&gt;
&lt;DT&gt;&lt;FONT size=3&gt;&lt;SPAN&gt;▲&lt;/SPAN&gt; 양상훈 논설위원 &lt;/FONT&gt;&lt;/DT&gt;&lt;/DL&gt;&lt;/DIV&gt;
&lt;DIV class=article style=&quot;FONT-SIZE: 14px; LINE-HEIGHT: 23px&quot;&gt;&lt;FONT size=3&gt;&amp;nbsp;&lt;/FONT&gt;&lt;/DIV&gt;
&lt;H3&gt;&lt;FONT size=3&gt;무엇이 모자라고 무엇이 더 필요해 이렇게까지 하는가 &lt;BR&gt;이들 탐욕스러운 일부 상류층이야말로 &lt;BR&gt;자유민주 최대의 적(敵)&lt;/FONT&gt;&lt;/H3&gt;
&lt;P&gt;&lt;FONT size=3&gt;&amp;nbsp;&lt;BR&gt;&amp;nbsp;&lt;BR&gt;국내 최대 재벌가의 한 사람과 TV 유명 여자 아나운서 출신 부부가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까지 &lt;/FONT&gt;&lt;A href=&quot;http://focus.chosun.com/nation/nationView.jsp?id=56&quot; target=_blank name=focus_link&gt;&lt;FONT color=#0066cc size=3&gt;&lt;U&gt;미국&lt;/U&gt;&lt;/FONT&gt;&lt;/A&gt;&lt;FONT size=3&gt;에서 낳았다. 첫째 아들은 결혼 후 유학차 미국에 가서 낳았다. 얼마 전 둘째 아들을 낳을 때는 출산 두 달 전에 미국에 갔다고 한다. 원정 출산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lt;BR&gt;&lt;BR&gt;원정 출산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자는 것이다. 재벌가 부부가 미국 시민권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탐나서 원정 출산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이들의 자식이 미국 시민권으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군대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이다.&lt;BR&gt;&lt;BR&gt;대한민국 국군은 어쩌면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라를 지키려 모인 젊은이들이다. 6·25 전쟁 때 맨몸으로 적을 막다 쓰러져 이 땅 어딘가에 뼈를 묻은 20만 장병의 손자들이고, 나라의 부름에 따라 이역만리 월남 땅에서 목숨을 바친 5000여 청춘의 아들들이고, 서해 바다에 피를 뿌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의 동생들이다. 국군은 병역을 피하려 미국 시민권을 얻는 사람들은 필요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들 부부의 행태를 보면서 우리 사회 상류층 일부의 탐욕과 이기심, 교활함, 그 천박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lt;BR&gt;&lt;BR&gt;이 부부가 첫 아이를 낳은 뒤 얼마 안 돼 귀국했고, 이번 둘째 때도 곧 귀국한다는 것을 보면 미국에서 살 생각은 없는 듯하다.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지만 만약 대한민국이 위험하게 된다면 잃을 것이 가장 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가 이 부부일 것이다. 이 부부의 그 많은 것들을 지켜주고 있는 것이 바로 국군이다. 그저 남자로 태어나서, 나이가 차서, 신체가 건강해서,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따져보지도 않은 채 군에 들어간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이 부부의 그 '많은 것'들을 지켜주고 있다. 이 부부는 제 재산과 생명은 국가에서, 국군에게서, 남의 집 아들들에게서 보호받으면서 자신들이 나라에, 국군에, 다른 사람들에 해야 할 의무는 지지 않으려 만삭에 비행기 타고 미국까지 가서 아이를 낳았다. 무엇을 더 챙기겠다고 이렇게까지 하는가.&lt;BR&gt;&lt;BR&gt;남편은 최대 재벌 계열사의 대표이고 부인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던 유명인이다. 이 공인(公人)들이 미국 가서 아이 낳으려고 계산하는 장면을 떠올리면 역겹기에 앞서 어떻게 이토록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지가 더 놀랍다. 공적인 의무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런 책임감 따위는 느껴본 적도 없을지 모른다. 그렇지 않고서 이렇게 용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면 유력 대통령 후보의 자식도 원정 출산 논란에 휘말리고 전직 국방장관과 최고위 외교관의 손자들도 병역 비리에 연루되는 판에 뭐가 어떠냐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lt;BR&gt;&lt;BR&gt;일부 상류층의 돈에 대한 탐욕도 끝이 없다. 어느 또 다른 재벌가 3형제가 투자한 회사의 주식 가치가 8년 만에 100배가 됐다고 한다. 같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가 돈 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넘겨줬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나돈다. 땅 짚고 헤엄치기란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작년엔 국내 여러 재벌들의 2세, 3세, 4세들이 주식 장난을 벌이다 모처럼 그 꼬리가 드러났다. 이들은 미공개 정보 이용, 허위 사실 유포, 치고 빠지기 등 갖은 방법으로 작게는 몇 천만원에서 크게는 수십억원까지 벌었다. 주식시장에선 재벌 자식들이 어느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문만으로 주가가 몇 배가 뛴다. 두 재벌의 2, 3세가 투자했다는 철강회사의 주가는 한 달 만에 16배 뛰었다. 재벌로도 모자라 그 위세까지 이용해 돈을 번다. 무엇이 더 필요해 이렇게까지 하는가.&lt;BR&gt;&lt;BR&gt;원정 출산 부부에 관해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들 중 하나가 눈길을 잡는다. &quot;돈 있으면 나도 하겠다.&quot; 이 사람이 실제 원정 출산을 바란다기보다는 우리 사회에 대한 야유로 들렸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외고 문제를 제기한 이후 그의 홈페이지에 1만개의 댓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정 의원은 그중 하나를 잊을 수 없다고 했다. &quot;아이들이 외고에 가고 싶다고 하자 아내가 '우리 집은 돈이 없어서 안 돼'라고 했습니다. 그 순간 가슴이 막히는 것 같았습니다.&quot; 이 사람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눈은 &quot;돈 있으면 나도 하겠다&quot;고 한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lt;BR&gt;&lt;BR&gt;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살고 있다. 그 반대편에서 일부 상류층은 이 정직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면서 999섬도 모자라 1섬까지 더 가지려 갖은 수를 쓰고 있다. 이 것이 우리 사회 불안의 근원이다. 이들 탐욕스러운 일부 상류층들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최대의 적(敵)이다. &lt;/FONT&gt;&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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