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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둥이 의 블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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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8-10T13:16:31Z</updated>

  		<entry>
	    <title>스타일, 김혜수의 원탑 드라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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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흰둥이</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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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08-10T13:16:31Z</updated>
	    <published>2009-08-10T13:16:31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찬란한 유산의 뒤를 이어 야심차게 시작한 드라마 스타일이 비교적 준수한 시청률을 올리며 연착륙하고 있다. 특히,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가 연일 칭찬의 대상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는 반면, 드라마의 또다른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머지 세 사람은 시청자들의 혹평 또는 무관심 속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분위기는 스타일을 &lt;STRONG&gt;김혜수의 'one and only' 드라마로 &lt;/STRONG&gt;보이게 만들고 있으며, 제작진의 반응 여하에 따라 드라마 전체의 내용이 바뀔 가능성 또한 크기 때문에(특히 시청자의 반응에 '매우' 민감한 SBS드라마의 특성을 고려하면) 무척 흥미로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체 무엇이 박기자 역의 김혜수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일까? 그리고 나머지 세 사람의 존재감이 희미한 것은 왜일까? 그 이유를 조금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1. 캐릭터들의 지나친 전형성-어디선가 본 듯한&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타일의 가장 큰 문제는 캐릭터들의 지나친 정형성에 있다. 보다 엄밀히 말하면 이런 전형적인 캐릭터를 배우들이 전혀 자기 스타일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김혜수가 분한 박기자를 비롯한 스타일의 모든 주연 캐릭터들은 &lt;STRONG&gt;최근 유행하고 있는 '칙릿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위 '잇걸'의 전형이다&lt;/STRONG&gt;. 자존심 강하고 도도한 프로페셔널 박기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프리슬리의 판박이이며, 패션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면서 정작 일하는 곳은 패션계의 최전선인 이서정의 모습은 역시 앤드리아 삭스의 그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따라서 문제는 이런 전형성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전형적인 캐릭터가 존재하는 까닭은 역설적으로 그 캐릭터가 많은 사람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는&lt;STRONG&gt; 전형적인(그리고 진부한) 캐릭터를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와 작가, 연출의 노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그러나&amp;nbsp;아쉽게도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를 제외하면 이지아나 류시원, 김민준 누구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물론 배우들의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캐릭터를 창조한&amp;nbsp;작가의 역량 부재에 기인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근 가장 많은 안티를 양산하고 있는(?) 이서정의 캐릭터를 살펴보자. 최근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대책없는 순진무구 캔디' 역할의 이서정이 지닌 가장 큰 문제점은 &lt;STRONG&gt;캐릭터에 일관성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3.uf.daum.net/image/195D740E4A7F9DD02F6D06&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00&quot; hspace=&quot;1&quot; width=&quot;400&quot; vspace=&quot;1&quot; border=&quot;0&quot; /&gt;&lt;/P&gt;
&lt;P&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STRONG&gt; 님아 나랑 싸울래연? 네?(본 사진은 인용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lt;/STRONG&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이서정은 지난주 자신의 입봉을 박기자에게 저지당하며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술에 취해 다른 남자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낼 만큼(!) 커다란 상처까지 입었다. 이것만 보면 마치 그녀가 자신의 일에 엄청난 열정을 쏟는 초짜 프로페셔널 에디터 같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그녀는 바로 전 주에 바람난 남자친구를 쫓아서 제주도를 횡단(?)하느라 정작 중요한 촬영은 쌔카맣게 잊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친 바 있다. 이는 프로페셔널은 고사하고&amp;nbsp;알바생만도 못한 무책임한 행동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 술 더 떠 박기자에게 '네 기사는 네가 지켜야지'라는 말까지 듣고서도&amp;nbsp;몰래 기사쓰다 편집장에게 걸렸다고 단박에&amp;nbsp;쓰던 기사를 포기하는 시크한(?) 모습을 보이더니&amp;nbsp;나중에는 선배를 붙들고 '나는 글만 열심히 쓰면 되는 줄&amp;nbsp;알았다'며 하소연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얼치기 앤드리아 삭스를 흉내내는 이서정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완전 비호감이다.&amp;nbsp;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드리아가 귀엽고 예뻐보였던 것은 그녀가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미란다가 시킨&amp;nbsp;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고,&amp;nbsp;패셔니스타와 언론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이&amp;nbsp;&lt;STRONG&gt;'프로페셔널'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lt;/STRONG&gt;.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이서정은 아니다. 그녀는 바람난 남자친구를 쫓다 촬영을 펑크내고, 기사가 짤렸다고 술에 취해 남자 집에서 잠들며(심지어 호텔 방에서 잠든 적도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도 부족하다. 이래서는 이지아가 아니라 앤 해서웨이가 연기를 한다고 해도 캐릭터의 매력이 제대로 발산될 리 없다. 애초에 매력을 끌어낼 건덕지가 없는 캐릭터니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까칠하지만 사실은 자상한 왕자님인 서우진의 캐릭터나 모든 걸 포용하는 연하남 캐릭터 역시 뻔한 설정과 부족한 연기력으로 인해 박기자를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 이상의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lt;STRONG&gt;작가의 역량과 이를&amp;nbsp;커버할 수 있는 연출의 부재 때문이다&lt;/STRONG&gt;.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배우도 마찬가지-늬들 똑바로 안해?&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타일의 주연 배우들에 대한 혹평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이지아와 류시원에 집중되어 있다. &lt;STRONG&gt;'태사기의 수지니와 베바의 두루미는 사실 이서정의 전생이었다'&lt;/STRONG&gt;라는 신랄한 비판이나 매번 똑같은 류시원의 연기에 대한 비판은 그들이 지닌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하고 간결하게 보여주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앞서도 언급했지만 캐릭터의 성격이 전형적이라는 것은 전혀 문제가&amp;nbsp;되지 않는다. 호평을 받고 있는 김혜수의 박기자조차 전형적인 팜므 파탈을 현대적으로 변주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타짜의 정마담 역시 마찬가지다. 문제는 전형적인 캐릭터 위에&amp;nbsp;얼마나 배우가 자신만의&amp;nbsp;&lt;STRONG&gt;'스타일'을 표현해 낼&amp;nbsp;수 있는가이다&lt;/STRONG&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 면에서 이지아와 류시원은 매우 실망스럽다. 이지아는 자신의 색깔을 덧입히는 것은 고사하고 대본에 나온 이서정을 표현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태다. 그 결과 태사기의 수지니나 베바의 두루미에서 보여준 캐릭터를 자기복제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세 번의 드라마 출연이 모두 주연, 그리고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그녀가 받는 지금의 비난은 과도한 측면이 없지 않다. 그렇기에 그녀의 부족한 연기 내공을 커버할 수 있는 작가와 연출진의 배려가 더욱 아쉬운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류시원 역시 극중 박기자의 대사처럼 '척하고 똥폼 잡는' 캐릭터의 전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인상만 찡그리고 있는다고 캐릭터가 지닌 내면의 아픔이 저절로 배어나오는 것은 아니다. 좀 더 새로운 색깔을 덧입히지 않으면 박기자의 말처럼 '찌질이'가 될 뿐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3. 보너스-아무리 패션계라지만&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뜬금없이 등장해 리얼리티를 박살내는 대사에 관한 것들이다. 박기자의 '엣지 있게'라는 대사가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amp;nbsp;것을 '엣지 있게' 처리하는 것은 곤란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세련되고 신선하고 예쁘고 아름답고 시크하고 기타 등등 잡지를 만들기 위해서 요구되는 가치는 수도 없이 많을 텐데 편집장(대행)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뭉뚱그려 '엣지'만 줄창 외친다면 아래서 일하는 사람은 힘들어서 죽을 맛일 거다. 물론 인터뷰를 위해 만난 것 말고는 일면식도 없는 유명 셰프에게 인터넷 채팅에서도 쓰지 않는 '하이루'라는 인사를 건네는 직원이라면 아무렇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패션계의 특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그들도 사람이고 언제나 그런 말만 사용하지는 않는다&lt;/STRONG&gt;. 솔직히 '킬힐로 죽여버리겠다는' 조크는 아무리 봐도 심했다.&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와 한국 보수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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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9-05-25T12:21:10Z</updated>
	    <published>2009-05-25T12:21:1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2009년 5월 23일. 믿을 수 없는, 그리고 믿고 싶지 않은 비극이 벌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로 인한 서거. 차디찬 시신이 되어 영안실에 안치된 그에게 내려진 사망선고는 단순히&amp;nbsp;한 사람의&amp;nbsp;국가 지도자에게 내려진 사망선고가 아니라 한국 보수의 미래에 내려진 무거운 사망선고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혹자는 말할 지도 모른다. 그를 죽인 것은 특정 정당과 언론을 비롯한 보수 세력이 아니냐고. 또 혹자는 말할 것이다. 그는 진정한 진보의 상징이었다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의견은 옳다. 전 대통령의 서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것은 그를 가열차게&amp;nbsp;몰아붙인&amp;nbsp;어떤 세력이고, 인간 노무현은 누구보다도 진보적인 생각을 지닌 인물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그들의 의견은 반만 옳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정&amp;nbsp;정당과 언론으로 구성된 카르텔은&amp;nbsp;아무리 생각해도&amp;nbsp;보수와는 거리가 멀다. 존경할 만한 모 교수님의 견해를 살짝 빌려와 표현하자면&amp;nbsp;그들이 숭상해 마지 않는 '보수'는 &lt;STRONG&gt;'극도로 우편향된 국가주의와 극도로 재벌친화적인 시장주의를 자유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한' &lt;/STRONG&gt;정체불명의 이념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을 수구 세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어도 보수 세력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또한 인간 노무현은 누구보다 진보적인 인물이었지만, 대통령 노무현은 누구보다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굳이 한미 FTA나 이라크 파병 같은 거시적인 예를 들 것도 없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가&amp;nbsp;심혈을 기울여&amp;nbsp;달성하려 했던 강남 집값 잡기는 비록 방법론상의 오류는 있었을 지언정 독점적 공급으로 인한 지대(rent) 추구 행위를 막아보려는&amp;nbsp; 시도였고, 수도 이전 역시 서울이 지나치게&amp;nbsp;독점하고 있는&amp;nbsp;자원의 분배를 개선함으로서 좀 더 효과적인(그리고 공평한) 국가 발전을 이루려는 시도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무엇보다 임기 내내 벌인 거대 언론과의 힘겨운 사투는, 사회의 모든 방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언론의 영역에 서식하는 &lt;STRONG&gt;독점 혹은 과점 자본과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 지극히 자본주의적이고 시장주의적이다. &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우리나라의 자칭 '보수' 언론들은 그를 시장 논리에 역행하는 지독한 좌파로 묘사했지만, 실상&amp;nbsp;대통령&amp;nbsp;노무현은 누구보다 시장 논리에 충실한 인물이었다. 다만 그는 거대 자본에 의한 시장의 독점을 용납할 수 없었을 뿐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따라서 인간 노무현은 진보적인 인물이었을 지 모르지만, 대통령 노무현은 (진정 보수라고 부를 수 있는) 보수적인 인물이었다. 그의 국정 철학은 보수적인 이념에&amp;nbsp;온전히 두 발을 딛고 서 있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솔직히 고백하건대, 나는 현직에 있을 때의&amp;nbsp;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지지자도 물론 아니었다. &lt;STRONG&gt;왜냐하면 그는 너무나도 보수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lt;/STRONG&gt;&amp;nbsp;하지만 그는 현 정권과는 달리 사람들이 아무리 자신을 욕하고 비판해도 억압하지 않았다. 비록 날카롭게 각을 세우며 대립하기는 했어도 언제나 다른 이들의 의견을 들었고, 때로는 그것을 국정에 반영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리고 퇴임 후 고향으로 내려가는 전 대통령을&amp;nbsp;보면서 나는 그를 조금씩 좋아하게 되었다. 여유와 관용이 부족한 현 정부에 쓴소리를&amp;nbsp;던질 때면 마음으로나마 응원도 하게 되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불과 1년 만에&amp;nbsp;모든 것은 끝나고 말았다. 수구 세력의 용렬함은 미래를 향해 겨우 한 걸음을 내딛었을 뿐인 그에게 지나치리만큼 가혹한 공격을 퍼부었고, 진보 세력의 성급함은 어쩌면 누구보다&amp;nbsp;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었을 그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어주지 못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렇다고 해서&amp;nbsp;두 진영이 전 대통령의 서거에 동등한 정도의 책임이 있지는 않다는 점이다.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보수 진영은 해방 이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사회의&amp;nbsp;모든 기득권을 독점하다시피 했으며, 그렇게 누린 권리만큼 책임 또한 지지 않으면 안 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인간, 그리고 대통령 노무현은 반세기에 걸친 민주화를 향한 인고의 세월이 보내준 자그마한 희망이었다. 그리고 2009년 5월 23일 우리는 그 희망을 잃었다. 그는 자신에게 지워진 모든 짐을&amp;nbsp;끝까지 내려놓지 않고 홀로 외롭게 뛰어내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아직은 모든 것이 끝난 게 아니다. 그의 죽음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 모두에게 어쩌면 새로운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달파 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마음이 무언가를 바꿀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누군가 말했다. 진정한 보수는 한 자리에 머물러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진정한 진보는 언젠가 걸음을 멈출 장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누구보다 진보적이었던 보수주의자 노무현. 나라의 큰 어른이 되어주었어야 할 전 대통령의 서거가 너무도 아쉽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아직은 슬퍼해야 할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게 옳은 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녕히 가세요 대통령님. &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막장 연출이 말아먹는 '꽃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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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9-02-10T13:03:13Z</updated>
	    <published>2009-02-10T13:03:1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꽃보다 남자의 신드롬이 가히 폭발적이다. 각종 코미디 프로나 토크쇼에서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나 심지어 뉴스에서조차&amp;nbsp;빠지지 않고&amp;nbsp;언급되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덕분에 인기드라마의 기준이라고 여겨지는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물론이고, 연예대상의 삽질 이후 동반 삽질을 거듭하고 있는 에덴의 동쪽과의 경쟁에서도 유유히 앞서가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꽃보다 남자의 인기는 '거품'의 성격이 짙다&lt;/STRONG&gt;. 사실 시청률이라는 잣대에 거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기는 하다.&am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amp;nbsp;그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amp;nbsp;이러한 꽃보다 남자의 인기가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나 매끈함을 통해 얻어진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비주얼을 지닌 F4의 매력과 원작의 이름값에 매달려 얻어진 것이기 때문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드라마 초반 사람들의 우려는 구혜선을 제외하고는&amp;nbsp;사실상 신인에 가까운 F4가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구혜선의 연기 경험과 연출력으로 그것을 커버할 수 있을지에 집중되어 있었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드라마가 중반을 향해 접어들어 가고 있는 지금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연기력 부재를 걱정하던 F4는 이민호를 중심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반면 금잔디 역의 구혜선은&amp;nbsp;특유의&amp;nbsp;매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비껴나 있으며,&amp;nbsp;연출은&amp;nbsp;드라마의 인기와는 별개로 막장이라는 비난을 듣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드라마의 시청률과 완성도가 따로 노는 기이한 현상은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압도적인 매력을 지닌 F4와 막장스러운 연출이 결합된 결과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드라마의 내용을 보기 보다는 F4라는 캐릭터 자체가 지닌 매력에만 집중하게 된다. 이는 드라마의 내용이 이미 원작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1. 존재감 전무. 여주인공은 어디에?&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드라마, 혹은 이야기로서 꽃보다 남자가 지닌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캐릭터 간의 불균형에 있다. 그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금잔디 때문이다. F4의 일거수 일투족은 매일 화제가 되지만 금잔디 역할을 맡은 구혜선에 대한 관심은 전무하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다는 소리다. 그나마 금잔디를 맡은 배우가 구혜선이 아니었다면 금잔디에 대한 관심은 지금보다도 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꽃보다 남자에서&amp;nbsp;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amp;nbsp;당연히 F4다. 그러나 이야기의 중심축으로서 캐릭터 간의 균형을 유지하고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것은 츠쿠시(금잔디)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원작에서의 츠쿠시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lt;STRONG&gt; 지독한 가난뱅이, 독립적인 성격, 예쁜 척하지 않는 자연스러움 등의 특징을 지닌 살짝 비틀린 여주인공&lt;/STRONG&gt;이었다. 그녀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제멋대로인 부잣집 아들(츠카사)과 닫힌 마음을 지닌 귀공자(루이)를 변화시킴으로써 기존의 로맨스와는&amp;nbsp;다른 독특한 매력의 이야기를 전개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KBS판 꽃보다 남자는 드라마만의 재미를 추구한답시고 어설픈 설정을 구겨넣음으로써 초반부터 이러한 여주인공의 매력을 삭제시켜 버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원작에서는&amp;nbsp;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amp;nbsp;무리해서 비싼 사립학교에 자신을 입학시킨&amp;nbsp;가족 때문에 고민하는 츠쿠시의 마음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반면, 드라마에서는 원더걸스도 손발이 오그라들만한 원더걸이라는 현실감 제로의 설정으로&amp;nbsp;여주인공의 성격을 완전히 바꿔버린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원작에서&amp;nbsp;가난은 여주인공의 생활 전체를 지배하고 있고, F4인 연인과의 사랑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amp;nbsp;커다란 문제이며,&amp;nbsp;여주인공의 정체성 일부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lt;/STRONG&gt;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면이 전혀 보여지지 않는다. 금잔디는 구준표가 주면 아무렇지도 않게 받고, 그다지 놀라지도 않는다. 훗카이도에 게를 먹으러 가자고 해도 그저 '거긴 너무 멀지 않아?' 정도로 생각하는 게 전부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게다가 윤지후와의 로맨스를&amp;nbsp;이용해 시청률을 챙기려는 제작진의 얄팍한 욕심에 치어 캐릭터의 감정선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널뛰기를 거듭한다. 하루 종일 준표를 까먹고 있다가 뜬금없이 지후 선배를 만날 때만 생각이 나고, 평소에는 '~됐거등?'만 남발하다가 납치가 되고 나서 갑자기 '내게&amp;nbsp;준표가 어떤 의미인지 알았어'라는&amp;nbsp;쌩뚱맞은 대사를 쏟아낸다.&amp;nbsp;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결국 드라마에서의 금잔디는 가난도, 독립성도,&amp;nbsp;준표에 대한 사랑도&amp;nbsp;모두 어중간한 그런 캐릭터가 되어버렸다.&amp;nbsp;&lt;/STRONG&gt;여주인공의&amp;nbsp;당찬 매력은 사라지고 F4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의 매력에&amp;nbsp;묻어갈 뿐이며, 당연히 이야기의 중심축도 제대로 유지할 수 없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구준표와 금잔디의 사랑이 애매모호하게 표현되고&amp;nbsp;이러한 전개에 시청자들이 불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커플 게임을 하고 키스만 한다고 로맨스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억지스러운 장면의 추가와 디테일의 부족&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이미 황당한 CG와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OST때문에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지만, 쓸데없이 오버스러운 장면을 추가해서 내용 전개를 희한하게 만드는 연출도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 할 대목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가장 전형적인 예가 지난 주에 방영된 소이정의 색소폰 연주 장면이다. 사실 그 에피소드에서 핵심적으로 표현되어야&amp;nbsp;하는 것은 소이정의 매력이 아니라 가을의 통쾌한 복수다. 못된 전 남자친구에게 새로운 여자친구 앞에서 무시당한 가을이를 위해 소이정이 똑같이 되갚아주는 것이&amp;nbsp;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 제작진은 어설픈 핸드싱크의 색소폰 장면을 삽입해 소이정의 매력을 강조하는 방식을 택했다. 덕분에 &lt;/P&gt;
&lt;P&gt;가을이를 위한 통쾌한 복수는 사라지고, 졸지에 못된 전 남자친구와 F4의 소이정이&amp;nbsp;동일한 위치에서 가을이의 선택을 받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었다.&amp;nbsp;원작처럼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amp;nbsp;버림받은 것도 아니고, 따라서 딱히 손해를 본 것도 없다.&amp;nbsp;원작과 비교해 소이정의 매력이 충분히 부각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세부적인 디테일 부족도 커다란 문제다. 예를 들어 잔디 아버지의 세탁소를&amp;nbsp;쫓아내기 위해&amp;nbsp;신화 그룹이&amp;nbsp;택한 방법은 건물주의 아들을 신화그룹에 채용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준표 어머니의 성격을 고려하면 아들을 신화그룹에 채용해 주는 쪼잔한(?) 방법보다는 차라리 건물을 통째로 사서 내쫓는 것이 설득력 있고 현실적(?)인 방법이다. &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각종 비주얼적인 묘사와 더불어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대사와 행동에 나타나는 디테일의 부족은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드라마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 캐릭터의 매력에는 열광하면서도 드라마의 내용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문제의 또다른 원인은 제작진이 꽃보다 남자의 지향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꽃보다 남자가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만화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판타지도, 그렇다고 드라마만이 지닐 수 있는 현실성에 바탕을 둔 로맨스도 아니다. 판타지와 현실의 어중간한 경계에 자리해 양쪽의 매력을 모두 놓치고 있는 것이다. &lt;STRONG&gt;시청자들은 어설픈 CG를 보며 현실성의 결여에 대해 비웃고, 만화적 연출을 한답시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나오는 효과음에 판타지에서 깨어난다.&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3. 꽃보다 남자에 대한 아쉬움&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필자의 이러한 비판에 사실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꽃보다 남자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F4의 매력에 열광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지금의&amp;nbsp;연출 기조를&amp;nbsp;바꾸는 모험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꽃보다 남자라는 드라마를 좀 더 제대로 만들었다면 지금보다도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 때문이다. F4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화려한 비주얼만으로도 이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드라마가 만약 매끈한 이야기의 완성도라는 내실까지 갖췄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필자의 욕심일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히 꽃보다 남자가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그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아쉬움은 더 클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를 통해 단련된 드라마 제작진들이 더도말고 '파리의 연인'정도의 완성도로 꽃보다 남자를 뽑아낼 수 있었다면 겨울연가나 대장금과 맞먹을 정도의 한류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았을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KBS2를 민영화하면 좀 더 제대로 된 꽃보다 남자를 볼 수 있을 지도(설마).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미네르바 체포, 나라 망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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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458593</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9-01-09T12:45:03Z</updated>
	    <published>2009-01-09T12:45:0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네르바가 결국 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내사 과정에서는 50대의 미국 금융계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던 사람이 갑자기 30대의 전문대 출신 무직자로 바뀐 것도 이상하고 열심히 글을 올릴 때는 가만히 있다가 절필하고 한참이 지난 지금 뜬금없이 체포를 하는 것도 의아하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연 7%성장과 국민소득 4만불,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을 공약으로 내걸어 놓고 이제와서 '선거 공약인데 뭔 말을 못하나염?'이라고 말씀하시는 높으신 분이나 실컷 환율을 올려놓고 '전 고환율 정책을 쓴 적이 없어염!'이라고 말씀하시는 경제팀 수장은 문제가 없는 지도 매우 궁금하지만 일단 넘어가자.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여간 이번 미네르바 체포를 보고 느낀 것은 정부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체면에 맞지 않는 치졸한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촛불 때도 그랬지만 정말 가지가지한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네르바를 체포한 이유는 정부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했기 때문이란다. 참 나. 그렇게 따지면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이 한 둘인가? 정부에서는 수사의뢰를 한 적도 없다는데 굳이 검찰이 나서서 체포에 앞장선 이유는 무엇인가? 국익에 해가 되니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동일한 논리라면 삼성이나 조선일보의 경우에도 당사자의 수사의뢰 없이 검찰에서 허위사실 유포자를 마음대로 체포할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필자는 법전공이 아니라서 모르지만 허위사실 유포는 적어도 친고죄는 아닌가 보다. 중요한 건 국익과 경제지 암 그렇고 말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미네르바의 글 중에서 문제가 된 것은 마지막으로 작성했다(가 삭제했다)는 정부의 환율 정책&amp;nbsp;관련 글이 전부다. 한마디로 검찰은&amp;nbsp;'어디 하나 걸리기만 해봐'라는 생각으로 그의 글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말 치졸하고 치사하다. 검찰의 발표대로라면 공고에 전문대를 나온 30대 무직자를 어떻게든 잡아넣기 위해 그의 글을 계속해서 모니터하고 있었다는 소린데 검찰이 그렇게 할 일이 없나? 그럴 시간 있으면 나라 망치는 비리 정치인이나&amp;nbsp;고위 공직자 수사나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금의 정부는 정말 포용력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들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산성을 쌓아 막거나 체포해 버린다. 마치 건장한 체격의 어른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방에 가두고 벌을 세우는 것과 똑같다. 어른은 어른인데 전혀 어른스럽지가 않은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정부 관계자들에게 묻고 싶다. 전문대 출신 30대 무직자의 한마디에 주식 시장이나 외환 시장이 그렇게 흔들린다면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당신들이 금과옥조처럼 외치는 한국 경제 '펀더멘털'의 실체는 대체 무엇인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조차 예측한 미래를 코앞에 닥칠 때까지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경제팀의 존재 의의는 대체 무엇이냔 말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네르바가 지금과 같은 공신력을 얻은 것은 그가 리먼의 파산과 환율 상승을 정확히 예측하고 난 후다. 그가 주식이나 선물 거래로 차익을 남겼다면 처벌할 수 있다는 검찰 관계자의 말도 우습다. 30대 무직자가 글을 올리면서 자신이 장차 인터넷의 경제대통령이 될 것을 100% 확신하고 미리 주식이나 선물을 사놓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설사 그가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주식이나 선물 거래를 했다고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리먼의 파산과 환율의 대폭 상승&amp;nbsp;직후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주가의 하락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시점에서 과연 미네르바의 글이 주가나 환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을까? 미네르바의 글이 없었다면 과연 주가는 오르고 환율은 뚝뚝 떨어졌을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네르바의 체포는 정부의 포용력 부재 뿐 아니라&amp;nbsp;정부 스스로 주장한 펀더멘털의 허상과 경제팀의 무능력을 통째로 드러내는 한심한 행동이다. 어쩌면 이렇게 한 치 앞을 못 보나. 정말 나라 망신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ps. 일개 인터넷 논객이 미치는 영향력이 그렇게 크다면 대통령이나 경제팀 수장의 발언이 미치는 파급력은 대체 얼마나 될까? 경제팀 수장의 경솔한 발언이 미친 파장의 결과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잘 보여주고 있다.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꽃보다 남자, 화려한 출발을 시작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eastsky81/11458592"/>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458592</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9-01-06T11:31:58Z</updated>
	    <published>2009-01-06T11:31:5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원작 만화의 수많은 팬들과 원작을 바탕으로&amp;nbsp;한&amp;nbsp;드라마(와 영화)의 수많은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KBS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드디어&amp;nbsp;베일을 벗었다.&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 전에 첨언하자면, 사실 커다란 성공을 거둔 원작을 다른 형태로&amp;nbsp;재창조하는 것은 아무리 잘해도&amp;nbsp;본전인 경우가 많다. 제대로 만들면 원작이 워낙 좋으니까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고, 혹시나 원작을 망치기라도 하면 팬들로부터 어지간한 인터넷 악플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혹평을 듣게 마련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필자의&amp;nbsp;기억에도 만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치고 제대로 된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다.&amp;nbsp;기껏해야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 포터 시리즈, 올드보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이 두 작품은 적어도 필자의 기준에서 볼 때 영화가 원작보다 나은 드문 경우였다) 정도?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국내 작품을 원작으로 한 경우는 타짜(물론 영화 쪽이다)나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언급할 수 있겠다(그러고보니 은근히 괜찮은 작품이 많았던 것 같기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더욱이&amp;nbsp;꽃보다 남자처럼 이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컨버전스 형태의 작품이 존재하는 경우 사실상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는 후속 작품은 훨씬 커다란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한 KBS의 결정은&amp;nbsp;상당히 용기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amp;nbsp;물론 제작진 입장에서는 일본이나 대만에서 만든 드라마들이 모두 성공했기에 자신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고, 또한 앞서 제작된 드라마들을 분석하면서 장단점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드라마의 완성도가 기대 이하일&amp;nbsp;경우 위에 언급한 사실들은 도리어&amp;nbsp;치명적인 결함이 된다.&amp;nbsp;원작 팬들을 만족시키면서 드라마만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가. 그것이 꽃보다 남자의 성공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amp;nbsp;조건이 될 것이다.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각설하고, 1회를 보고 판단한 꽃보다 남자는(1회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물론&amp;nbsp;많이 성급하다. 그래도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노래도 처음 1분에서 승부가 나는 요즘 시대에 그 정도 쯤이야)&amp;nbsp;일단 성공을 위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느낌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필자는 원작은 봤지만 일본과 대만의 드라마는 보지 않았다. 따라서 다른 드라마와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원작과의 비교는 가능했다. 1회를 보고 느낀 것은 제작진이 원작의 유명세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노력을 통해 드라마만의 장점을 살리려 한다는 점이었다.&amp;nbsp;그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극의 완성도가 필수 요건이 되겠지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제 시작한 드라마를 제대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지만, 드라마와 원작의 비교를 통해 둘의 차이와 드라마만의 특징을 비교해 보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1. 비주얼-우리 비슷한가요?&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원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저 잘생기고 예쁘면 그 뿐이겠지만, 원작의 팬들에게는 결코 그렇지 않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amp;nbsp;싱크로율은 일본판과 대만판 이상이라는 평이 많은데, 필자는 다른 작품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원작과 비교하면 대충 70% 이상은 되는 것 같다(원작의 사진은 저작권 문제가 두려워 생략).&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구준표(츠카사)-이민호 분&lt;/STRONG&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4.uf.daum.net/image/1225C70B496226C09D6556&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333&quot; width=&quot;333&quot; /&gt;&lt;/P&gt;
&lt;P&gt;이민호가 분장한 구준표. 한국 이름은 어째 좀 별로인 것 같다(구준엽+홍준표는 아니겠지 설마). 일단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가끔 허당의 모습을 보이는 츠카사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파마 머리가 풀리면 샤방한 모습이 등장하는데 과연?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윤지후(루이)-김현중 분&lt;/STRONG&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6.uf.daum.net/image/13216E0A496227EA5C0627&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333&quot; width=&quot;333&quot; /&gt;&lt;/P&gt;
&lt;P&gt;김현중이 분장한 윤지후. 한국 이름은 뭐 전형적인 주인공스러운 이름이다. 인터넷을 보니 일본판 대만판을 합쳐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하는데&amp;nbsp;일단 비주얼은 확실하다. 원작에서 루이의 성격이 무관심이었다면 드라마에서는 시니컬한 성격에 가깝다. 아,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왠지&amp;nbsp;수염 자국이 눈에 띄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소이정(소지로)-김범 분&amp;nbsp;&amp;nbsp;&lt;/STRONG&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31.uf.daum.net/image/1523F90B496228F2B4EF09&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333&quot; width=&quot;333&quot; /&gt;&lt;/P&gt;
&lt;P&gt;김범이 분장한 소이정. 원작과 마찬가지로 소씨(?)다. 개인적으로 원작의 능숙하게 여자를 홀리는 플레이보이 느낌보다는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하는 연하남 느낌이 강해 보인다. 일단 비주얼이&amp;nbsp;그렇다는 거고 드라마 내용상으로는 거의 동일한 캐릭터인 듯. 다도가에서 도예가로 직업이 바뀌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송우빈(아키라)-김준&amp;nbsp;분&lt;/STRONG&gt;&amp;nbsp; &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40.uf.daum.net/image/132C4D0C49622BFE92F43A&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333&quot; width=&quot;333&quot; /&gt;&lt;/P&gt;
&lt;P&gt;
&lt;P&gt;이번에는 김범이 아니라 김준이 분장한 송우빈. 1회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르지만 원작과의 캐릭터 차이가 가장 심한 인물이 아닌가 싶다. 원작의 초승달과 같은 어른스러움은&amp;nbsp;사라지고&amp;nbsp;왓썹맨(!)을 외치는 껄렁 캐릭터로&amp;nbsp;변신. 일단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P&gt;
&lt;P&gt;&lt;STRONG&gt;츠쿠시(금잔디)-구혜선 분&lt;/STRONG&gt;&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29.uf.daum.net/image/112F1B0C49622D67B6FB6F&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333&quot; width=&quot;333&quot; /&gt;&lt;/P&gt;
&lt;P&gt;은근히 논란이 되었던(?) 금잔디 역에는 구혜선. 그래도 일일드라마와 사극을&amp;nbsp;통해 단련된 연기력이&amp;nbsp;있기 때문에 모 일일드라마처럼 막장 연기 논란에 휩싸일 확률은 적다. 원작의 츠쿠시와는&amp;nbsp;어느 정도 싱크로가 되는 편이다.&amp;nbsp;필자의 생각으로는 무난한 선택인&amp;nbsp;것 같은데 평가는&amp;nbsp;보는 사람의 자유다. 원작과&amp;nbsp;드라마의&amp;nbsp;차이라면 수영을 잘한다는&amp;nbsp;점. 예고편을 보니 만화와는 반대로 금잔디가 구준표를 구해주는 듯.&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내용-원작과 드라마의 차이는 뭔가요?&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사실 1회밖에 안 봤으니 딱히 쓸 건덕지가 없다. 금잔디가 명문(이 아니라 부자학교)&amp;nbsp;신화고에 입학한 배경을 드라마만의 에피소드로 꾸몄다는 점 정도?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는 오히려 부자학교를 선망해 딸을 무리하게 에토쿠에 입학시키고 집안 허리가 휘는 원작의 설정이 더 현실감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 역시 평가는 보는 사람의 자유가 되겠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면 역시 원작대로 일단은 잘해주는 지후에게&amp;nbsp;호감을 보이다가 티격태격하는 준표에게 사랑을 느낄 것 같지만 워낙 시청자의 반응에 민감한 게 우리나라 드라마의 현실이다보니 과연 원작을 충실히 재연할 지는 미지수. 다만 송우빈의 성격개조는 좀 해줬으면 좋겠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원작에서 등장한 츠카사의 누나(츠바사)와 벼락부자 소꿉친구 카즈야의 등장 여부.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츠바사는 원작에서 시즈카(한채영)의 포스를 능가하는 인물이고 카즈야는 드라마 내에서 의외로 인기를 끌 가능성이 존재하는 캐릭터기 때문이다. 전지현의 깜짝 등장을 바라면 역시 무리려나. &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최홍만, 기본을 충실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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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458591</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12-31T23:38:47Z</updated>
	    <published>2008-12-31T23:38:47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최홍만 선수가 12월 31일 열린 미르코 크로캅 선수와의 대결에서 1라운드 TKO패를 당했습니다. 최근 하향세라고는 하지만 크로캅이&amp;nbsp;한때 종합격투기 무대를 호령하던 최강자 중 하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amp;nbsp;충분히 예상 가능한&amp;nbsp;패배기는 하지만 조금 씁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간단하게나마 오늘 경기에서 최홍만 선수의 패인과&amp;nbsp;아쉬운 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1. 패인 첫 번째-과연 그의 몸은 정상인가?&amp;nbsp;&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최홍만 선수의 최근 시합에서의 몸을 보면 수술 전과 비교해 확연히 근육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60킬로였던 체중이 최근 140킬로까지 줄었다고 하는데 과연 140킬로는 되는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감량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데 다음의 성민수님 칼럼에서 보듯이 수술에 의한&amp;nbsp;호르몬 감소의 영향도 매우 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최홍만 선수의 신체 상태는 과연 격투기 시합에 나서도 될만큼 정상인 걸까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amp;nbsp;본인의 몸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혹은 수술 후 자신의 신체 변화에 대해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합에 나서는 게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패인 두 번째-체중 감소로 인한 파워 감소&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최홍만 선수는 격투기 선수의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스피드가 치명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뷔 이래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체격과 무시무시한 파워 때문이었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누군가의 말처럼&amp;nbsp;격투기는 체중 싸움이기도 합니다.&amp;nbsp;좋은 체격과 체중에서 나오는&amp;nbsp;힘과 맷집이 훌륭한 격투가의 조건이죠. 그런 면에서 최홍만 선수는 격투가로서 매우 훌륭한&amp;nbsp;장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amp;nbsp;218센티의&amp;nbsp;높이와 엄청난 리치, 160킬로가 넘는&amp;nbsp;체중은&amp;nbsp;필연적인 스피드의 문제를 제외하면 흠잡을 데가 전혀 없는 것이죠.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밥 샵이나 아케보노를 정면승부로 물리치는&amp;nbsp;것이나&amp;nbsp;제롬 르 밴너에게 아웃복싱을 하게 만드는 것은&amp;nbsp;분명히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최홍만의&amp;nbsp;장점인 파워와 맷집이 체중 감소와 함께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죠.&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근 레이 세포와의 시합에서 최홍만의 펀치 러시가 들어가는 장면이 몇 번 나왔는데요. 물론 제대로 적중된 펀치가 별로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레이 세포가 너무 가볍게 최홍만 선수의 러시를 받아내더군요. 밥 샵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었던 데뷔 초의 최홍만이었다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체중 감소로 인한 파워의 감소가 심각하다는 반증이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140킬로라면 이미 마크 헌트 정도의 헤비급 파이터와는&amp;nbsp;별 차이가 나지 않는 체중입니다. 만약 수술의 영향으로 인해 몸무게가 더 줄어든다면 최홍만 선수는 그저 '키만 클 뿐인' 선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3. 패인 세 번째-늘지 않는 펀치 기술&amp;nbsp;&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최홍만의 펀치 기술은 여전히 답보 상태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잽과 원투 스트레이트만 제대로 갖춰도 무시무시한 무기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홍만 선수의 펀치 기술은&amp;nbsp;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있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피드나 스텝으로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상대를 잡을 수 없는 이상 상대의 다리 이상으로 긴 리치를 자랑하는 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펀치의 활용 빈도는 오히려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히&amp;nbsp;기본이 되는 잽이 전혀 없다는 것은 가뜩이나 킥 기술이 부재한 최홍만 선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되고 있죠. 상대를 견제할 수단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승리를 바라는 것은 격투기 초보와의 시합이 아니고서야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4. 패인 네 번째-지나친 소극성&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이티 모와의 시합 이후로 최홍만 선수의 뇌리에는 일종의 트라우마가 남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신이라도 제대로 맞으면 다운될 수 있다는 생각이죠.&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후의 시합에서 최홍만 선수는 카운터를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잽을 비롯한 어떤 공격도 먼저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홍만 선수 스스로의 문제기도 하지만 세컨을 비롯한 트레이너의 문제기도 합니다. 선수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 역시 트레이너의 임무니까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뇌리에 새겨진 공포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한 채 시합에 나서는 것은 격투가로서 시합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죠. 데뷔 초기와 같은 적극성을 회복하지 못하는 한 그의 하드웨어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겁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5. 최홍만. 기본으로 돌아가라.&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07.uf.daum.net/image/12108E04495B80AAF97DCA&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20&quot; width=&quot;520&quot; /&gt;&lt;/P&gt;
&lt;P&gt;&lt;STRONG&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정말 보기드문 최홍만 선수의 킥&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오늘 크로캅의 시합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여전히 최홍만 선수의 하드웨어는 위협적입니다. 하이킥조차 닿지 않는 높이와 클린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힘은 여전히 유효하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홍만 선수가 진정으로 격투기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다면(솔직히 최홍만 선수가 얼마나 더 격투기 선수로서 뛰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것인지 조금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2009년이 마지막이라는 최근의 인터뷰도 그렇고요. 이미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면 더이상의 발전은 어렵겠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선 해야할 일은 자신의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트레이닝을 통해 제대로 시합할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두 번째는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현재의 소극적인 자세로는&amp;nbsp;아무리 뛰어난 하드웨어를 지니고&amp;nbsp;아무리 뛰어난 펀치 기술을 익히고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amp;nbsp;예전 격투기&amp;nbsp;데뷔 시절의 적극성을 되찾는 것이야말로 최홍만 부활의 키워드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마지막으로 펀치 기술의 발전입니다. 새미 슐트와 같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고서야 거대한 몸체를 지탱하기도 힘겨운 다리에&amp;nbsp;화려한 하이킥이나 단단한 로우킥을 바라는 것은 무리죠. 그러나 펀치 기술의 발전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잽과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몰아넣으면서 근접 상태에서 니킥. 한때 최홍만의 필살 패턴이 될 뻔했던 과거의 기억을 다시 살려야 할 때입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오늘 크로캅에게 당한 허무한 패배로 최홍만 선수의 입지는 종합격투기 무대에서마저 상당히 좁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대한민국에서의 인기도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는 요즘이라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격투기 퇴출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도 크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좀 더 자신의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부활의 나래를 펴기 바랍니다. 최홍만 선수는 아직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 파이터 중 한 사람이니까요.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드라마계의 최강 막장, 너는 내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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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458590</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12-17T22:18:16Z</updated>
	    <published>2008-12-17T22:18:16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1. 조강지처클럽&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몇달 전 조강지처클럽이라는 드라마가 종영되었을 때 필자는 시원함과 동시에 묘한 아쉬움을 느꼈다. 의미나 개연성이라고는 쥐뿔도 없는&amp;nbsp;에피소드와 극단적인 캐릭터들의 성격, 복잡하게 꼬인 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할 뿐인 뻔하디 뻔한 이야기 전개는 정말 보기에도 괴로웠지만, 한편으로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묘한 카타르시스와 욕을 하면서도 결국은&amp;nbsp;TV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amp;nbsp;컬트적(?) 매력이 넘치는 이런 드라마가 아무리 드라마왕국인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당분간은 나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이런 조강지처클럽의 싸대기를 백만 대쯤은 가볍게 날리고 안드로메다를 넘어 우주 탄생의 저편까지 개념을 무한확장한 드라마계의 최강 막장이 탄생했으니, 그것이 바로 &lt;STRONG&gt;KBS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lt;/STRONG&gt;이다.&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본격적인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이 드라마 재밌게 보는데염?'이라거나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건데 꼭 욕해야 되나염?'이라고 따지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고, 너는 내 운명이라는 드라마가 재미있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감히 필자가 단언하건대&lt;STRONG&gt; 너는 내 운명은 제대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아니며, 황금시간대에 편성된 방영시간이나 아이돌 윤아의 파워가 없었다면&amp;nbsp;지금 시청률의 반의 반도 나오지 않았을 드라마&lt;/STRONG&gt;이다. 따라서 너는 내 운명을 좋아하는 자신의 취향을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지만(솔직히 부끄러워 할 필요가 있을 지도?) 다른 사람에게 너는 내 운명은 좋은 드라마라고 강요하진 말아주기를 바란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렇다면 '너는 왜 너는 내 운명이 나쁜 드라마라는 네 생각을 강요하는데?'라고 따질 수도 있겠다. 모르겠다. 사실&amp;nbsp;예전 심형래 감독의&amp;nbsp;디워가 개봉했을 때 필자는 스토리 라인은 별로지만 볼거리는 꽤나 충실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디워는 나름대로 볼 만한 영화라고 평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너는 내 운명이 제대로 된 드라마가 아니라는 필자의 비판도 저런 정도 뉘앙스에서 너그럽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다만 &lt;STRONG&gt;너는 내 운명은 디워와 달리 어느 한 구석도 칭찬할 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문제랄까?&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무엇이 문제인가? 아침드라마 뺨치는 극단적인 캐릭터 설정&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원래 드라마계의 최고 막장 자리는 언제나 아침드라마가 차지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의 언니와 결혼하고 동생과는 딴살림을 차리거나, 알고보니 유부남인 남자와 애까지 낳고 잘 사는 것도 모자라서 분개한 피해자가 따지고 들면 '내가 사랑하는데 뭔 상관인가염?'이라고 뻔뻔하게 대꾸하는 극단적인 캐릭터 설정이야말로 아침드라마만이 지닐 수 있는 특권이었던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너는 내 운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이런 아침드라마의 캐릭터를 일격에 분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포스를 발휘하고 있다. 너는 내 운명에서 극중 비중 변화에 따른 악역을 고찰해 보면, 초반은 홍연실 여사가 얄미운 둘째 며느리 역할로 미움을 샀고, 호세와 새벽의 연애가&amp;nbsp;극의 중심이 되고 나서는 김수빈 양이, 그리고&amp;nbsp;호세와 새벽이 결혼에 골인한 지금은 호세 어머니가 올가미를 능가하는 시어머니 역할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드라마를 진행하는데 있어 갈등이란 이야기 구성의 필수 요소이고, 당연히 악역의 자리도 존재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런 악역의 행동에 대하여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얼마나 감정을 이입하고(악역을 편든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의미로), 그러한 행동들을 개연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너는 내 운명에서의 악역은 호세 어머니로 넘어오면서 이미 일일 홈드라마가 아니라 특급 서스펜스 스릴러에나 어울릴 법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ile211.uf.daum.net/image/115893024948F3C114E384&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78&quot; width=&quot;578&quot; /&gt;&lt;/P&gt;
&lt;P&gt;&lt;STRONG&gt;&amp;nbsp;니가 내 아들 건드렸지?&amp;nbsp;정말 사랑을 모으지 않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호세의 어머니 서민정 여사가 처음 새벽이를 반대할 때만 해도 그것은 좋은 집안의 시어머니가 지닌 가족도 배경도 없는 며느리 새벽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라고 수긍할 면이 충분했다. 그러나 점점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면서 보여주는 그녀의 행동은 이미 영화 올가미에 등장하는 &lt;STRONG&gt;아들을 이성으로 사랑하는 어머니를 능가할 정도로 &lt;/STRONG&gt;심각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체 중소기업 회장 사모님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주거래은행에 전화를 넣어서 사돈댁 대출에 관한 압력까지 행사할 수 있을까? 이러한 막강한 힘을 지닌 회사가 갑자기 위기라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회사 실장이라는 사람은 회장도 모르게 사모님의 명령에 따라(아무리 대주주라도 그렇지. 회장이 허수아비냐?) 주식 매매를 처리하고, 새벽이나 새벽 친모에 대한 정보 수집까지 척척 해내는 것을 보면 혹시 로하스가 아니라 국정원에서 일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아, 혹시&amp;nbsp;호세 어머니는 국정원과 연줄이 닿는 건가?&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호세 어머니를 문제로 삼았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가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호세 동생 유리는 오빠와 달리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지 못했는지 결혼식 전날도 아니고 결혼식 시작을&amp;nbsp;바로 앞에&amp;nbsp;두고 도망을 쳐서 내심 태풍-유리 커플을 응원하던 호세 어머니와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으며, 뜬금없이 등장한 찰스 씨는 홍연실 여사와의 로맨스를 부르짖다 결국에는 돈만 챙기고 외국인 애인과 바람처럼 사라졌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심지어는 주인공인 새벽도&amp;nbsp;상식에서 종종 어긋나곤 한다.&amp;nbsp;일부 시청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관심 없는&amp;nbsp;척하면서 실속은 전부 챙기고,&amp;nbsp;착한 척하면서&amp;nbsp;고지식하게 행동한&amp;nbsp;나머지&amp;nbsp;남을 필요 이상으로 나쁘게 만드는 것이 그녀의 능력이다.&amp;nbsp;최근에도 남편과 함께 시어머니 뒷담화를&amp;nbsp;까다가 딱&amp;nbsp;걸렸는데, 결국은&amp;nbsp;밤새 문 밖에서 떨면서&amp;nbsp;시어머니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amp;nbsp;다른 상식적인 사람처럼 친정에서 일단 밤을 보내고 다음날 용서를 빌었다면&amp;nbsp;잘못한 사람은 새벽이가 되지 않았을까?&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3. 갑자기 이게 뭥미? 뜬금없는 사건 전개&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위에서 언급한 극단적인 캐릭터 설정보다 더욱 문제인&amp;nbsp;것은 의미나 개연성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사건 전개로 허접한 스토리 라인을 힘겹게 따라온 시청자들을 한 순간에 병진으로 만든다는 점이다. 사실 아무리 극단적인 캐릭터라도 현실에 존재할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 따라서 개중에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설정이라도 나름대로 공감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국정원장 사모님이나 S그룹 사모님께서는 호세 어머니의 행동에 적극 공감할 수도 있지 않은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런데 허접하고 날림스러운 이야기 전개로 드라마를 억지로 이어가는 것은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것이다. 이것은 반전도 아니고 재미도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영화에서 살인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끝까지&lt;/P&gt;
&lt;P&gt;고군분투하는 형사가 있는데, 갑자기 영화 막판에 형사가 깨달음을 얻어&amp;nbsp;히말라야로 고행을 떠나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오겠는가?&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문제는 너는 내 운명의&amp;nbsp;이야기 전개 방식이 앞에서 예를 든 막장스러운 방식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다는&amp;nbsp;것이다. 호세와 새벽의 연애로 이야기를 질질 끌다가, 할 이야기가 떨어지면 뜬금없이 찰스라는 사람을 등장시켜 홍뽕실 여사와의 로맨스로 이야기를 다시 질질 끌고, 어느 정도 이야기를 끌었다 싶으면&amp;nbsp;찰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amp;nbsp;바람처럼 사라지고, 이번에는 수빈과 남경우의 로맨스로 이야기를 끌다가, 그것도 약발이 다되면 윤희 친아빠도 한 번 등장시켜 보고 &lt;STRONG&gt;그야말로 작가 생각대로 하면 되고다.&amp;nbsp;&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홍뽕실 여사의 유산 사건이었는데, 50대 여성의 임신으로 이야기를 거의 한달 가까이 진행시키더니, 뜬금없이 달밤의 체조를 하다가 아이가 유산되는 황당한 에피소드였다. 아무리 드라마라고해도 생명에 대한 존중 따위는 쥐뿔도 없는 데다 12월 연장 방영을 위한 시간 채우기적 의도가 뻔히 보이지 않는가. 하긴 애초의 드라마 기획 의도라던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의 인식 재고와&amp;nbsp;건강한 가족 만들기라는 것도 이미 안드로메다&amp;nbsp;너머로 날아간 지 오래니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따위가 뭐가 그리 대수였겠냐만.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을 지적하면 둘 다 18년 혹은 20년 만에 자신을 낳은 친부모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철이 없어 보이던 윤희는 친부를 쉽게 용서한 반면&amp;nbsp;천사표로 보이던 새벽은 툭하면 친모에게 짜증을 부리면서 자신의 이득은 모두 챙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아들이라서 아빠보다 엄마가 좋던데 새벽이는 딸이라서 안 그런가 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4. 고마 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신나게 드라마를 까대기는 했지만 어차피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 본다. 따라서 이 글은 너는 내 운명의 막장스러운 진행에 인내심의 한계에 달한 시청자들을 위한 넋두리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amp;nbsp;가끔 주인공이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력을 가지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솔직히 누가 연기를 해도&amp;nbsp;이런 막장 대본을 가지고 연기력을 끌어내기가&amp;nbsp;쉽지는&amp;nbsp;않을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amp;nbsp;있는 것은, 그동안 몇 개 안되는 글을 쓰면서 때로는 비판하고&amp;nbsp;때로는 칭찬하면서 고민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너는 내 운명에 대한 요번 글을 작성하면서는&amp;nbsp;그와 비슷한 어떤 양심적 고민이나 가책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조강지처클럽이&amp;nbsp;너는 내 운명보다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amp;nbsp;이유는&amp;nbsp;적어도&amp;nbsp;조강지처클럽이&amp;nbsp;주시청자층인 아줌마들에게 강한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고유의 미덕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STRONG&gt;부족한 작가의 역량과 방송사의 무리한 요구, 그리고 지나치게&amp;nbsp;너그러운 시청자들의 호의가 만들어 낸 최고의 막장 드라마가 바로 너는 내&lt;/STRONG&gt; &lt;STRONG&gt;운명이다.&lt;/STRONG&gt; 과연 너는 내 운명이 종영되고 몇달 뒤에 이를 능가하는 드라마가 또다시 등장할 수 있을까. 정말 대한민국은 드라마 왕국인가보다.&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강마에'와 '장준혁', 그 불편한 진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eastsky81/11458589"/>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458589</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09-26T14:41:34Z</updated>
	    <published>2008-09-26T14:41:34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lt;STRONG&gt;1. '하얀 거탑'의 장준혁&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예전 '하얀 거탑'이 한창 방영되고 있을 때, 필자는 주인공인 장준혁의 열렬한 팬이었다. &lt;STRONG&gt;비록 엄청나게 냉정하고, 이기적이며, 권력과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지만, 반대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확실히 챙기며,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의사로서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그는 &lt;/STRONG&gt;실로 매력적인&amp;nbsp;인물임에 틀림없었기 때문이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런 장준혁은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악역'이 아니었다. 오히려 &lt;STRONG&gt;우리 주변의 현실에서 얼마든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lt;/STRONG&gt;였다. 반면 '선역'으로 등장한 최도영의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었던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amp;nbsp;많은 사람들이&amp;nbsp;장준혁에 열광하고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것은 비단 김명민의 명연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5/blog/2008/09/26/13/29/48dc65434d103&amp;filename=20070304080303_467_0.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500&quot; width=&quot;500&quot; /&gt;&lt;/P&gt;
&lt;P&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lt;STRONG&gt;친구이자 라이벌인 두 사람. 과연 당신은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가?&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외과의사였던 장준혁은 &lt;STRONG&gt;자신의 재능을 질투하는 상사에 의해 응당 자신의 몫으로 돌아와야 할 과장 자리를 빼앗겨야 했고, 환자에 대한 연민만으로 똘똘 뭉친 친구에 의해 법정으로 끌려가야 했으며, 결국에는 믿었던 부하에게마저 배신당하며&amp;nbsp;&lt;/STRONG&gt;자신의 인생을 마감해야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마 장준혁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모두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기준에서 볼 때 장준혁은 그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며, 주어진 한계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보통 사람과 거의 비슷한 정도의 욕심을 지닌(물론 실력은 훨씬 뛰어나지만) 그런 인물일 뿐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을 질투하고, 뛰어난 실력만큼 완벽한 처치를 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그를 죄인 취급하며, 결국 낙인을 찍은 채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t;STRONG&gt;의사인&amp;nbsp;장준혁이 혼수상태에서도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행위인 수술에 집착하는 모습은 과연 누가 진정한 선이고 악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일종의 아이러니&lt;/STRONG&gt;라고 할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amp;nbsp;확실히 단언할 수 있는 것은, 만약 필자가 심각한 병에 걸려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 필자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장준혁을 수술의로 선택할 거라는 사실이다. 의사는 따뜻한 심장을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지 따뜻한 심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므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amp;nbsp;&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어제(9월 25일)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지막 장면을 보며 필자의 뇌리에는 문득 하얀 거탑이 떠올랐다. 장준혁도 강마에도 모두 김명민이 연기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 그보다는&amp;nbsp;아련히 차오르는 뭔가&amp;nbsp;불편한 감정이 하얀 거탑의 장준혁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오버랩 시켰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와 하얀 거탑의 장준혁은 기본적으로 98%이상 동일한 성격의 인물이다(하다 못해 생긴 것도 똑같다. 물론 웃자고 한 소리지만).&lt;/STRONG&gt;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위에서 언급한 장준혁의 캐릭터를 붙여넣기 해보자.&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비록 엄청나게 냉정하고, 이기적이며, 권력과 명예에 대한 욕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지만, 반대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은 확실히 챙기며,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의사로서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여기서 의사를 지휘자로 고치면 장준혁과 강마에는 완벽하게 일치한다. &lt;STRONG&gt;엄청나게 냉정하고 이기적이라서 똥덩어리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콩쿠르 1등과 최고 지휘자라는 자리에 누구보다 집착하는 반면에, 자신의 악장과 단원을 끔찍하게 챙기고 완벽한 지휘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특A급 지휘자이기도 하다. &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심지어 홀어머니에 대한 열등감과 죄책감을 지닌 장준혁과 가난한 청년 시절의 경험으로 인한 반동으로 귀족적인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강마에는 그 약점마저도 거의 비슷하다. 2%의 차이는 의사와 지휘자라는 직업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예술스러움(?)과 그로 인한 유머 감각에서 나타나는 차이에 다름 아닌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그리고 매우 유감스럽게도, 강마에의 주변 인물들과 그들이 강마에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 역시 하얀 거탑의 그것과 완벽하게 동일하다&lt;/STRONG&gt;. 드라마 말미에 당당히 연습실 뒤로 걸어가서 연습단원(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이 되겠다고 말하는 건우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이 강마에를 대하는 태도와 방식을 극명하게 드러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베토벤 바이러스의 두루미는 하얀 거탑의 최도영과 등치되는 인물이다. &lt;/STRONG&gt;사람에 대한 연민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진정한 지휘가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우리에게 필요한 지휘자는 건우처럼 단원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강마에에게 직격탄을 날린다. 수많은 환자를 살려낸 장준혁을 의사가 아니라 권력에만 집착하는 정치가로 매도하는&amp;nbsp;최도영의 모습과 무척 닮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img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35/blog/2008/09/26/14/20/48dc7113c6551&amp;filename=beethoven_netizen08091101014101ILLUSION19870.jpg&quot; border=&quot;0&quot; hspace=&quot;1&quot; vspace=&quot;1&quot; class=&quot;tx-daum-image&quot; style=&quot;CLEAR: none; FLOAT: none&quot; actualwidth=&quot;400&quot; width=&quot;400&quot; /&gt;&lt;/P&gt;
&lt;P&g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STRONG&gt; 한 명의 천재와 거기에 빌붙는 사람들(?)&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다른 단원들은 어떤가? &lt;STRONG&gt;아마추어에 불과한 실력으로 강마에가 시킨 혹독한 두 달간의 훈련과 훌륭한 지휘로 인해 간신히 공연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공연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당당히 시향 단원 자리를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는 강마에를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 놈 취급한다. &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심지어 자신의&amp;nbsp;부족함과 오만을 깨달았으니 제발 지휘 좀 해달라고 통사정을 하던 건우는 &lt;/STRONG&gt;언제 그랬냐는 듯 기껏 합격한 시향 단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나는 뒤에서 이 사람들과 함께 하겠다고 당당히 한마디를 날린다. 부족함과 오만을 과연 깨닫기는 한 건지 심히 의심스러울 뿐더러 예고편에서는 강마에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정명환에게 제자로 받아줄 것을 부탁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되면 과연 누가 착한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인지마저 헷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실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나 천재를 볼 때 우리는 그들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쳐줄 수 있다.&lt;STRONG&gt;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의 관계 내로 들어오는 순간, 우리는 그들을 질투하며 우리에게 무언가를 해주기를 바라고 요구가 무시당할 경우 원망하고 죄인 취급한다.&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하얀 거탑의 장준혁이 평범한 실력의 의사였다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렇게 피말리는 싸움을 해야 했을까? 환자 하나를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죄인의 낙인을 찍고&amp;nbsp;죽음을 맞이해야만 했을까?&amp;nbsp;&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강마에가 평범한 실력의 지휘자였다면 아마추어들을&amp;nbsp;이끌고 지휘자의 생명을&amp;nbsp;걸어야 하는 그런 무리한 공연을 감행했을까? 어떤 사람이라도 포용할 수 있는 관대한 정신마저 지닐 것을 요구당했을까? &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 그것이 장준혁과 강마에 사이에 놓여있는 불편한 진실이 아닐까.&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베이징 올림픽 야구 호시노 감독 활약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eastsky81/11225030"/>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225030</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08-24T13:04:50Z</updated>
	    <published>2008-08-24T13:04:50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이번 베이징 올림픽 야구 호시노 감독 활약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재미를 위해 약간의 과장과 패러디가 포함되어 있으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1. 9전 전승 금메달&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대회 개막 전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호언장담. 결과는 4승 5패에 노메달. 정작 &lt;STRONG&gt;9전 전승 금메달은 라이벌인 한국이 달성.&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2. 내가 키웠다 파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평소 TV해설자로 활약하면서 잘하는 선수만 등장하면 자신이 키웠다고 자랑을 늘어놓음. 이번 올림픽에서도&amp;nbsp; 자신이 키운 선수들만 고집하다가 한국전에서&amp;nbsp;내리 패하며&amp;nbsp;망신.&amp;nbsp;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기타지마는 내가 키웠다'라거나 '박태환은 내가 키웠다'등으로 마구 패러디.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lt;STRONG&gt;'이승엽은 내가 키웠다'&lt;/STRONG&gt;와 &lt;STRONG&gt;'이와세와 사토는 내가 키우지 않았다.'&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3. 금메달 말고는 필요 없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역시 대회 개막 전 금메달 말고는 필요 없다고 큰소리침. 결국 &lt;STRONG&gt;마지막 미국전에서 대패하면서 자신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4. 지고나서도 히죽히죽&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에게 패배한&amp;nbsp;후의&amp;nbsp;인터뷰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결국 이렇게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한국에게 복수할 기회가 생겼으니 꼭 이기겠습니다'라며 자신감 피력. 이날 인터뷰로만 보면 마치 &lt;STRONG&gt;준결승전 상대로 한국을 고르기 위해 일부러 패한 것처럼 보이나 이후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에 다시 패퇴하면서 그 가설에 의문이 생김.&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5. 저는 전범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준결승에서 한국에게 패배한 뒤 자신을 전범 취급. 그러나 &lt;STRONG&gt;일본 내의 비난 여론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음.&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6. 4번 타자? 잘 모르겠는데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승엽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그렇게 못 치는 4번 타자를 아직도 4번으로 기용하고 있다니 대단하다며 김경문 감독에 일침. 그러나 &lt;STRONG&gt;정작 자신은 방어율 10.83의 이와세를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 투입하며 이승엽에게 홈런 헌납. &lt;/STRONG&gt;결국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림.&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7. 이번 대회 기간에만 유독 컨디션이 나빠서&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미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하고 나서 일본의 성적이 부진한 것은 올림픽 기간 동안 일본 대표팀의 컨디션이 유독 나빴기 때문이라고 변명.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감독의 머리가 나빠서'라거나 '한국의 컨디션이 유독 좋아서'라며 비꼼.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역대 최악의 변명으로 축구 야나기사와의 '갑자기 볼이 왔으므로'와 수위를 다투는 중.&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웃자고 써본 이야기이긴 하지만 비단 야구뿐 아니라 모든 종목의 감독들은 매우 힘들고 고된 직업입니다. 사람들은 오직 결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니까요. 김경문 감독도 인터뷰에서 감독의 판단에 대한 평가는 결과론적으로 판단될 뿐이고 자신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amp;nbsp;말했죠.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만약 한국전에서 후지카와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이와세가 이승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면, 한국이 일본에게 패했다면 지금&amp;nbsp;두 감독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반대가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문 감독을 좀 더 좋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은 물론 결과도 결과지만 평소의 신중하고 겸손한 언행이&amp;nbsp;상대를 도발하고 무시하는 호시노 감독의 그것보다 훨씬 보기 좋은 모습이기 때문이지요.&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보름 동안 멋진 드라마를 보여주신 한국 야구 대표팀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WBC도 부탁드려요!&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다크나이트 : 어둠의 영웅을 위한 진혼곡</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eastsky81/11075991"/>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11075991</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08-06T22:39:48Z</updated>
	    <published>2008-08-06T22:39:4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amp;nbsp;오늘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다크나이트를 감상하고 왔습니다.&amp;nbsp;전문적인 평론가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관객으로서 다크나이트를 한 번 평가해 볼까 하니 부담없이 읽어주세요. 참고로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우선 평점을 매기자면&lt;STRONG&gt; 10점 만점에 9.9점&lt;/STRONG&gt;. 굳이 0.1점을 깎은 이유는 이제는 고인이&amp;nbsp;된 히스 레저의 조커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일종의 경의 혹은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조커라는 캐릭터와 완전히 동화된 그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아니&amp;nbsp;훌륭하다는 표현으로는 한참 모자랄 지도.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영화로서 다크나이트에 관해 이야기하면 개인적으로는 90년대 이후 등장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 스토리와 볼거리의&amp;nbsp;완성도나 밸런스가&amp;nbsp;쥬라기공원(1편)이나 매트릭스(1편)와 더불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만화에 기원을 둔 어떻게 보면 유치해 보일 수 있는 다크 히어로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살아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박수를.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2시간 30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면서도&amp;nbsp;가끔은 관객을 배려하며 쉬어갈 줄도 아는 감독의 연출은&amp;nbsp;대충&amp;nbsp;주요 얼개만&amp;nbsp;연결한다고 훌륭한&amp;nbsp;영화가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문득 트랜스포머와 디워를 크리스토퍼 놀란이 찍었다면 어땠을까 궁금해 지네요(웃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STRONG&gt;조커 :&amp;nbsp;히스 레저&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4/blog/2008/08/06/22/00/4899a0534f6be&amp;filename=htm_20080724135340020100000201080035e-00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4/blog/2008/08/06/22/00/4899a0534f6be&amp;filename=htm_20080724135340020100000201080035e-001.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히스 레저. 더이상 그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잭 니콜슨의&amp;nbsp;조커가 만화 캐릭터로서의 조커를 극한까지 표현한&amp;nbsp;것이라면 히스 레저의 조커는 말그대로 현실의 &lt;STRONG&gt;'살아있는' &lt;/STRONG&gt;조커를 극한까지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무정부주의자로서 광기만으로 가득한 그의 캐릭터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amp;nbsp;지적인 한니발 렉터와도 스타워즈에 나오는 타락한 제다이로서의 다스 베이더와도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개인적으로 잭 니콜슨의 조커와 히스 레저의&amp;nbsp;조커는 전혀 다른 인물로 보입니다. 전자는 광대의 미학을 지닌 악당. 후자는 순수한 광기로 이루어진 악마. 보름달의 양면. 아니 동전의 양면이라고 하는 편이&amp;nbsp;좋을 지도 모르겠네요(웃음).&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STRONG&gt;하비 덴트 : 아론 에크하트&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26/blog/2008/08/06/22/15/4899a3e7363b7&amp;filename=d0014374_47faacdc33cb3.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8/blog/2008/08/06/22/17/4899a408b7e4f&amp;filename=d0014374_47faacdc33cb3.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12/blog/2008/08/06/22/17/4899a46bddcfb&amp;filename=d0014374_47faacdc33cb3.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1.blog.daum.net/original/25/blog/2008/08/06/22/18/4899a4a12f9f0&amp;filename=d0014374_47faacdc33cb3.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1.blog.daum.net/image/25/blog/2008/08/06/22/18/4899a4a12f9f0&amp;filename=d0014374_47faacdc33cb3.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투페이스가 되기 전의 하비 덴트.&amp;nbsp;하지만 허무한 결말.&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어쩌면 다크 나이트의 진짜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하비 덴트. 원작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너무나 허무한 결말에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amp;nbsp;&amp;nbsp;원래 투페이스는 조커와 더불어 배트맨의 최대 숙적인 타락한 백기사로서&amp;nbsp;배트맨과 조커의 충돌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같은 존재입니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물론 감독의&amp;nbsp;연출이 훌륭하기도 했지만&amp;nbsp;크리스천 베일과 히스 레저라는 걸출한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의 연기를 잃지 않은 아론 에크하트 역시&amp;nbsp;다크나이트의 완성도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이제 히스 레저의 조커를&amp;nbsp;볼 수 없는 이상 투페이스가 배트맨 최대의 적으로 떠오르지 않을까&amp;nbsp;했는데 결말이&amp;nbsp;의외로 확실해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STRONG&gt;배트맨 : 크리스천 베일&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2.blog.daum.net/original/28/blog/2008/08/06/22/29/4899a73b46a67&amp;filename=200807271703541003_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2.blog.daum.net/image/28/blog/2008/08/06/22/29/4899a73b46a67&amp;filename=200807271703541003_1.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별로 튀지 않는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레스토랑 주인(?)&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이제 크리스천 베일도 배트맨이라는 역할에 완전히 익숙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히스 레저의 연기에 살짝 가린 느낌도 있지만 영화 내내 조커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고 고뇌하는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 낸 것은&amp;nbsp;그의 역량 역시 만만치 않다는 증거겠죠.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약간은 가벼운 느낌도 있지만&amp;nbsp;뭐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부잣집 도련님이(물론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은 아픈 과거도 있지만)&amp;nbsp;그 정도 자신감은 있어야겠죠. 저도 람보르기니 한 대만&amp;nbsp;주시면 무척 고마울 텐데 말이죠(웃음).&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그 밖에도 마지막 싸움에서 폭탄의 기폭장치를 배 밖으로 내던져버린 흑인 죄수라거나(그런데 대체 무슨&amp;nbsp;죄로 잡혀온 걸까요? 강X범이나 금융 사기단 같은 건 아니겠죠?)&amp;nbsp;죽었다가 살아난 고든 경감(게리 올드만)의 연기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멘토로서 알프레드(마이클 케인)나 폭스(모건 프리먼)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작았지만요. 아무래도 가장 안습인 건 이렇다 할 역할 없이 미끼로서 장렬히 산화한 레이첼(매기 질렌할)이라고나 할까.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하여간 배트맨의 역사는 비긴즈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 쓰여지는 것 같은데요. 팀 버튼의 몽환적 세계는 이미 크리스토퍼 놀란의 암울한 현실로 바뀌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는 이제 &lt;STRONG&gt;어둠의 영웅(혹은 악당)이 되어버린 배트맨에 대한 진혼곡&lt;/STRONG&gt;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과연 새로 나올 후속작은 어떻게 될까요? 설마 배트맨과 로빈 2탄은 아니겠죠?&lt;/P&gt;
&lt;P&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스타를 빛낸 스타플레이어 12인&lt;2&gt;</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blog.daum.net/eastsky81/9055787"/>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9055787</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01-30T13:43:38Z</updated>
	    <published>2008-01-30T13:43:38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오늘은 지난 번 기사에 이어 스타를 빛낸 스타플레이어 12인을 계속해 조명해 보도록 하겠다. 기사 말미에 이번 기사에서 다루기로 한 스타플레이어 몇 명을 언급했는데 기사를 작성하다보니&amp;nbsp;예정과는 조금 어긋나버리고 말았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미리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4. 홍진호-폭풍과도 같은. 그러나 비운의&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임요환과 더불어 '임진록'이라는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대의 라이벌전을 탄생시킨 주인공 중 하나.&amp;nbsp;하지만 안타깝게도 승리의 여신은 늘&amp;nbsp;그의 편이 아니었다. 최초의 대결이었던 코카콜라배 스타리그의 2:3분패 이후 임요환은 언제나 중요한 고비에서 번번이 그를 가로막았으며, 특히 2004년 에버 스타리그에서의 3연속 벙커링에 의한 패배는&amp;nbsp;두 걸출한 스타플레이어&amp;nbsp;사이의 애증을 응축해서 보여주는 듯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왕중왕전을 비롯한 이벤트성 대회에서는&amp;nbsp;너무도 쉽게&amp;nbsp;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면서도,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KPGA투어 등의 정규대회에서는 항상 정상 바로 앞에서 무릎 꿇던 모습은 수많은 팬들의 연민을 자아내며&amp;nbsp;홍진호를 비운의 저그로 불리게 만들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다소 가난한 운영으로 최적화된 자원 효율을&amp;nbsp;추구하며 폭풍처럼 몰아치는 러시는 당시 그만이 지닐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독특한 '스타일'이었으며,&amp;nbsp;이후 '투신' 박성준이 등장하기 전까지&amp;nbsp;저그 최초의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팬들의 염원은 언제나 그가 지탱해야 할 의무이자 부담이기도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비록 중요한 고비에서는 특정 선수와 종족의 벽을 넘지 못했고 그 결과 최고의 자리에서&amp;nbsp;들어올린 트로피는 하나도 없었지만, 저그의 역사를 기록할 때&amp;nbsp;맨 윗 줄에 놓여야 할 선수가 '폭풍저그' 홍진호라는 것은 아마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5. 김동수-프로토스 최초의 그리고&amp;nbsp;최고의 전략가&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앞서 홍진호의 경우와는 반대로 중요한 고비에서 언제나 황제의 발목을 잡으며 승승장구한 프로게이머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프로토스 최초의&amp;nbsp;그리고 최고의 전략가였던 가림토 김동수다. 이미 프리챌 스타리그에서 상성상 불리한 저그의 봉준구를 3:0으로 셧아웃시키고 가볍게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던 가림토는 2001년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드디어 임요환과 격돌, 치열한 접전 끝에 3:2의 신승을 거두며 자신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히게 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사실 2번의 스타리그 우승이라는 업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승률은 그다지 높은 것이 아니다. 통산 승률은 50%을 간신히 넘길 정도며,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던 테란과 저그전과는 달리 프로토스 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림토 김동수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후에 등장할 '몽상가' 강민과 '혁명가' 김택용처럼 기발한 전략과&amp;nbsp;운영으로 서서히&amp;nbsp;상대를 잠식하는 전략가 프로토스의 원형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네오 버티고에서 김정민을 상대로 보여준&amp;nbsp;온리 질럿 아콘 러시. 사일런트 볼텍스에서 김대건을 상대로 보여준 상대 앞마당에 로보틱스 건설 후 리버드랍 등은 당대 최고의 전략가였던 임요환마저 한 수 접고 들어갈 정도로 참신하고 놀라운 발상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비록 2번째의 스타리그 우승 후 시작된 전성기를 그리 길게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프로토스의 역사에 그가 남긴 족적은 누구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다시 은퇴를 선언하고 해설자로 돌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더이상 가림토의 플레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살짝 섭섭해지기도 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6. 김대기-타고난 엽기. 우주류의 창시자&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비교적 최근에 스타를 보기 시작했다면 위의 이름을 듣고 고개를 갸웃할 것이다. 반면 필자처럼 초창기부터 스타를 보기 시작한 사람이라면 그의 이름만 듣고도 저절로 빙그레 웃음을 짓게 될 것이다. 김대기는 '적절한' 운영과 '대충 잘' 컨트롤하면 언제나 승리할 수 있다는 이른바 '우주류' 스타크래프트의 창시자로, 타고난 엽기와 말빨을 바탕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독특한 프로게이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떻게 생각하면 현재 특이한 세레머니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몇몇 프로게이머들의 선구자적 존재라고 말할 수도 있으며&amp;nbsp;심지어는 '엽기대전'이라는 괴상한 방식의 대회가 생길만큼(예를 들어 상대방 시작건물 하나만 날리면 승리한다던가) 그의 엽기성은 하나의 재능이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13.blog.daum.net/original/28/blog/2008/01/29/13/32/479eac6b5398f&amp;filename=%B1%E8%B4%EB%B1%E2.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13.blog.daum.net/image/28/blog/2008/01/29/13/32/479eac6b5398f&amp;filename=%B1%E8%B4%EB%B1%E2.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팬들은 그를 이렇게 써먹는다. 평소 이미지를 그야말로 '적절하게' 반영하는&lt;/STRONG&gt; &lt;STRONG&gt;사진&lt;/STRONG&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그가 말하는 적절한 운영과 대충 잘 컨트롤은 아직도 그 정체가 불분명하며 자신 역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것을 보면(그래도 3위 정도는 차지한 적이 있을 거다. 필자의 기억도 불분명;) 우주류 역시 완성된 개념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하긴 우주는 넓으니까.&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하여간 '엽기대기'의 기발한(이라기보다는 특이한) 플레이와 게임 밖에서의 언행들은 당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으며, 지금처럼 팬이나 유저들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였다면 그야말로 폭발적인&amp;nbsp;반응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amp;nbsp;궁금하다. 혹시 근황을 알고 계시는 분이라면 '적당한' 추천과 함께 '대충 잘' 리플을 달아주시라.&amp;nbsp;&amp;nbsp;&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오늘의 기사는 아무래도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앞서 예고했던 이윤열과 강민 등의 프로게이머들은 다음 기사에 올리도록 하겠다. 정말 진짜임.&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스타크래프트를 빛낸 스타플레이어 12인&lt;1&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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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9028055</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8-01-28T15:54:03Z</updated>
	    <published>2008-01-28T15:54:03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등장한 지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넘게 흘렀다. (당시에만 해도)미국의 평범한 게임개발사에 불과했던 블리자드가 만들어 낸 이 희대의 게임은 지구 반바퀴나 떨어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PC방과 초고속 인터넷의 열풍을 일으켰으며, 이윽고 게임이라는 하나의 '기호품'을 대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하는 메이저 영역으로까지 데뷔시키며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강산이 변하는 세월 동안 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게임 자체의 훌륭함이나&amp;nbsp;기타 등등 여러가지&amp;nbsp;이유가&amp;nbsp;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프로게이머'라는 이름으로 제작자들조차 상상하지 못한&amp;nbsp;극한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많은 팬들을&amp;nbsp;TV와 모니터 앞으로 이끈 인물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지금까지 활약한 수많은&amp;nbsp;프로게이머 중에 단 12명을 뽑아내는 것은 지극히 어렵고 말도 안되는 일임이 분명하지만, 필자 나름의 기준으로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하는 프로게이머 12인을&amp;nbsp;간단하게나마 소개하려 한다. 비교적 최근에 스타를 보기 시작한 팬들에게는&amp;nbsp;조금 낯선 이름도 있겠지만 모쪼록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린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1. 이기석-스타의 태동기에 등장한 최초의 스타플레이어&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쌈장' 이기석은 스타크래프트 래더 세계1위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바탕으로 광고에까지 출연한 스타크래프트 최초의 스타플레이어였다. 후에 등장한 임요환이 스타크래프트를 이른바 메이저 영역으로 끌어올리는데 1등 공신이었다면 이기석은 그 싹을 틔운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초의 스타리그였던&amp;nbsp;코리아오픈에&amp;nbsp;대타 출전으로 깜짝 등장한 이기석은 쇼다운 맵에서의 배럭 날리기 등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파죽의 6연승을 달린다. 비록 최진우의 사우론식 저그에 더블 넥서스만 고집하다 패배하며 최종성적은 3위에 그쳤지만, 래더 세계1위라는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amp;nbsp;독특하고 화려한 플레이는&amp;nbsp;초창기 많은 팬들을 TV로 불러모으는데&amp;nbsp;충분한 역할을 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후에는 방송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amp;nbsp;은퇴했는데, 초창기 그의 팬이었던 필자로서는 조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2. 기욤 패트리-푸른 눈의 전사. 세계 최강의 프리플레이어&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Grrrr(정확히 r이 몇 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라는 배틀넷 아이디로 유명했던 기욤 패트리는 최초의 외국인 프로게이머로서, 그리고 당시 세계 최강의 플레이어로서 필자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경직되어 있던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비해 빌드에 구애되지 않고 발상과 전환이 자유로운 그의 플레이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번번이 국내 게이머를 농락하던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특히 국기봉과&amp;nbsp;왕중왕전 결승에서 벌인 '헌터 남북전쟁'은 스타리그 역사에 길이남을 명경기로 손색이 없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저그 본진에 난입해 일꾼을 서걱서걱 베어버리던 그의 다크템플러는 오영종이나 김택용의 그것과 비교해도 결코 그 포스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후 임요환과의 1.07최강자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서서히 몰락하기 시작한 그는 프로게임단이 등장한 이후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늘어난 타 선수들의 연습량과 새로운 전략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스타크래프트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 선수를 이긴 것이 굉장한 뉴스가 되어버릴만큼 실력차가 벌어진 지금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혜성과 같이 나타나&amp;nbsp;국내 프로게이머들을&amp;nbsp;초토화시킨 푸른 눈의 전사는 스타크래프트의 역사에 영원히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lt;STRONG&gt;3. 임요환-영원한 (테란의 혹은 스타크래프트의) 황제&lt;/STRONG&gt;&lt;/P&gt;
&lt;P&gt;&lt;STRONG&gt;&lt;/STRONG&gt;&amp;nbsp;&lt;/P&gt;
&lt;P&gt;농구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할 수&amp;nbsp;있는 유일한 선수가&amp;nbsp;마이클 조던뿐인 것처럼 스타크래프트에서 황제라는 칭호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이 주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선수일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약한 종족으로 알려졌던 테란을&amp;nbsp;주종으로&amp;nbsp;처음&amp;nbsp;올라온&amp;nbsp;본선무대에서&amp;nbsp;단 1패만을 허용하며 우승을 차지한 그의 포스는 그야말로&amp;nbsp;엄청난 것이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또한&amp;nbsp;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던 기욤 패트리를 3:0으로 완파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유일하게 2연패를 달성한 그의 강력함에 불가결한 요소였던&amp;nbsp;신기에 가까운 마이크로 컨트롤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마이클 조던의 페이드어웨이처럼 그만이 지닐 수 있는 하나의 '스타일'을 탄생시켰고, 이는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전무후무한 '황제'의 칭호를 선사하기 이른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물론 당시 테란의 약함이라는 것이 조금은 과장된 측면이 있고 대회에 사용된 맵이 최약체 종족 테란에 유리한 측면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임요환의 전략이나 마이크로 컨트롤이&amp;nbsp;다른 프로게이머보다 한수 위였던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특히&amp;nbsp;여타 테란 프로게이머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테란 플레이어' 임요환의 재능은 특출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7.blog.daum.net/original/3/blog/2008/01/28/15/28/479d7619a39a8&amp;filename=%A4%D0%A4%D0-ioneco89.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7.blog.daum.net/image/3/blog/2008/01/28/15/28/479d7619a39a8&amp;filename=%A4%D0%A4%D0-ioneco89.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STRONG&gt;&amp;nbsp;스타에 열중하고 계시는 황제. 황제 존중 차원에서 한 컷(?)&lt;/STRONG&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무엇보다&amp;nbsp;저그의 홍진호나 프로토스의 김동수와 박정석이라는 걸출한 라이벌들과 벌인 드라마틱한 승부들은 그 승패에 관계없이 수많은&amp;nbsp;스타리그의 팬을 양산했으며, 이는 나중에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메이저 영역에 진입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작용하게 된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그러나&amp;nbsp;필자가 임요환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실력이나 실적이 뛰어나다는 점보다는 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amp;nbsp;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프로게임단의 창단과 프로리그의 활성화, 공군 ACE의 창단처럼 일련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모두 그와 관련되어 있다.&amp;nbsp;LPGA에서 박세리가 후배 프로골퍼들에게 하나의 롤모델이 된 것처럼&amp;nbsp;임요환 역시&amp;nbsp;후배 프로게이머들에게&amp;nbsp;길을 열어준 나침반이자 이정표가 되고 있는 것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최근 김동수나 조용호의 은퇴는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amp;nbsp;반면 임요환의 꾸준한 활약은 또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임요환의 은퇴 시기가&amp;nbsp;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amp;nbsp;&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겨우 세 명 밖에 안 썼는데 기사가 너무 길어졌다. 다음 편에는 이윤열, 강민 등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꾼 멋진 플레이어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lt;/P&gt;
	    </content>
	    	</entry>
    	<entry>
	    <title>천상지희는 왜 실패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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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ag:blog.daum.net,2009:eastsky81.7694760</id>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7-10-21T22:08:09Z</updated>
	    <published>2007-10-21T22:08:09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꽤나 뒷북스럽지만 몇달 전 천상지희가 데뷔 이후 첫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amp;nbsp;사실은 제목만 읽은 거지만.&am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내 뇌리를 스치는 하나의 생각이 있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얼레? 이제서 겨우 1위?'&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아이돌 그룹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SM사단에서&amp;nbsp;2005년 데뷔.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방신기가 이미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있는 것에 비하면 이들의 '공중파 첫 1위'는&amp;nbsp;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 또한 그들의 위상&amp;nbsp;역시 톱스타라고 불리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SM사단 최초의&amp;nbsp;작품인&amp;nbsp;HOT와SES.&amp;nbsp;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하는 신화. 이미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amp;nbsp;최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amp;nbsp;소녀시대에 이르기까지 만들기만 하면 기본은 하는(?) SM표 아이돌 그룹의 틈바구니에서 천상지희가 이룬 성과는 '성공'이라고 불리기에는 모자란 감이 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천상지희는 왜 실패했을까?&amp;nbsp;공중파 1위는 커녕&amp;nbsp;TV 출연조차 몇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그룹들이 수두룩한 현실에서&amp;nbsp;그녀들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실패'라고 표현하는&amp;nbsp;것은 너무 가혹한&amp;nbsp;것일지도 모른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다만 그녀들이&amp;nbsp;아이돌 스타의&amp;nbsp;산실인 SM출신이라는 것과&amp;nbsp;스스로가 지닌&amp;nbsp;잠재력에 비해&amp;nbsp;이룬 성과가 아직은&amp;nbsp;미흡하다는 측면에서&amp;nbsp;천상지희의 '실패' 혹은 '충분하지 못한 성공'의 원인에 관해&amp;nbsp;필자 마음대로 주절주절 떠들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amp;nbsp;본인은 천무 스테파니 팬이다(악플이 무서워서 이러는 건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없음).&lt;/P&gt;
&lt;P&gt;&amp;nbsp;&lt;/P&gt;
&lt;P&gt;1. 첫번째 문제-'이미지의 재활용. 혹은 재활용의 이미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꽃미남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가 헉 소리나는(?) 데뷔곡과 함께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천상지희의 데뷔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간의 관심은 과연 '천상의 기쁨과도 맞먹을 만한' 꽃미녀들이 과연 누구인가에 집중되었다. &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기대 반 호기심 반이었던 대중들의 반응은 멤버 발표 후 놀라움 반 실망 반(필자 독단에 의한 것이므로 태클 걸지 말기 바람)으로 바뀌고 말았다. &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7.blog.daum.net/original/11/blog/2007/10/21/22/07/471b4f02ccbe6&amp;filename=c3b5bbf3c1f6c8f1_bbe7c1f828229_dbrud1323_blue_bubble_dmltjs3737.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6.blog.daum.net/original/6/blog/2007/10/21/22/09/471b4f6cec66d&amp;filename=c3b5bbf3c1f6c8f1_bbe7c1f828229_dbrud1323_blue_bubble_dmltjs3737.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6.blog.daum.net/original/16/blog/2007/10/21/22/10/471b4fe0d62a6&amp;filename=001-oosam.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9.blog.daum.net/original/25/blog/2007/10/21/22/11/471b50156bf8a&amp;filename=001-oosam.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9.blog.daum.net/image/25/blog/2007/10/21/22/11/471b50156bf8a&amp;filename=001-oosam.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지금은 이런 이미지. 하지만 예전에는(...)&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그런 반응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발표된 멤버 중 이미 연예활동 경험이 있는 멤버가 절반이나 되었다는 사실과 대중의 뇌리에 각인된 그녀들의 예전 이미지, 특히 다나 때문이었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솔로로 처음 데뷔해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은 그녀는 이윽고 방송을 통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폭발시키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시트콤 논스톱이었다.&amp;nbsp;허스키한 목소리와 엽기적인 행각으로 단숨에 '제2의 장나라'라는 닉네임까지 얻었던 그녀가 몇년 뒤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으로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대중들은 어리둥절 할 수 밖에 없었다. &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린아의 경우 데뷔 후 활동을 워낙 소리소문 없이(?) 접은 터라 그닥 후유증이 강하진 않았지만 다나는 아니었다. 초반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된&amp;nbsp;그녀의 엽기&amp;nbsp;이미지는 몇년 간의 잠수로&amp;nbsp;지워질만큼 만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SM이 처음부터 다나를 천상지희의 멤버 중 하나로 계획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솔로 가수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재활용(?)을 계획한 것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amp;nbsp;어떤 경우이건 간에&amp;nbsp;데뷔 이전에 다나의 엽기녀 이미지를 지울만한&amp;nbsp;확실한 사전 작업은 반드시 필요한&amp;nbsp;것이었다.&amp;nbsp;예를 들어 그녀의&amp;nbsp;솔로 댄스를 공개함으로써 엽기 이미지 위에 성숙 혹은 섹시함의 이미지를 덧입힌다던지 하는 것처럼 말이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이런 사전 작업 없이 서프라이즈(?) 식으로&amp;nbsp;실행된 다나와 린아를 포함한 멤버의 공개는 천상지희라는 그룹 자체에 대한 이미지의 혼란과 '재활용'의 이미지를 덧붙임으로써 SES와 핑클 이후 새롭고 신선한 여성 아이돌 그룹을 원하던 대중들의 마음을 잡는데&amp;nbsp;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amp;nbsp;&amp;nbsp;&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2. 그룹의 정체성-'섹시. 청순. 귀여움'&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아이돌 그룹의 성공 요인은 뭘까? 외모나 노래 혹은 댄스 실력 등이 거론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그룹의 정체성이 대중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개성과 정체성. 1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인 SES와 핑클은 비교적 멤버 개개인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메인보컬(바다)-얼굴마담(유진)-그외(슈)의 구성을 지닌 SES와 메인보컬(옥주현)-얼굴마담(성유리)-섹시(이효리)-그외(이진)의 구성을 지닌 핑클(여기서 '그외'라고 표현한 것은 필자의 관점에서 그녀들의 매력이 명확한 컨셉으로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니 오해하지 마시길).&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반면 2세대 여성 아이돌 그룹인 베이비복스의 경우 메인보컬(이희진)-얼굴마담(간미연)-섹시(김이지&amp;심은진)-귀여움(윤은혜)의 멤버로 최소한의 구성은 갖추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amp;nbsp;'섹시한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amp;nbsp;보다 강력하게 어필한다. 메인보컬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각자의&amp;nbsp;외모 내에서&amp;nbsp;최대한 섹시한&amp;nbsp;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amp;nbsp;&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원더걸스나 소녀시대에 와서는 그룹의 정체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멤버 모두를 80년대 복고의 감성으로 포장한 원더걸스나 흰색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미소녀 군단 소녀시대 모두 멤버의 개성보다는 '80년대 복고 혹은&amp;nbsp;미소녀 군단'으로서 그들의 정체성을 어필하고 있다.&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반면 시기적으로 이들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천상지희는 그룹으로서의 성격 역시 그 과도기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파워풀한 댄스를 추다가 느닷없이 잔잔한 발라드로 돌아서기도 하고 갑자기 클럽 스타일의 섹시함을 무기로 들고나오기도 한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문제는 이런 변신이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이 미처 확립되기도 전에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앞서 말한&amp;nbsp;이미지의 재활용으로&amp;nbsp;인해 멤버의 개성을 무기로 사용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양 극단을 오가는 잦은 스타일 변신은 그룹으로서 천상지희의 정체성마저 심하게 흔들고 말았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최근 그녀들이 공중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멤버 중 유일하게 '섹시한' 자신의 캐릭터를 확립하고 있던&amp;nbsp;스테파니의 뒤를 이어 다른 멤버 역시&amp;nbsp;서서히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무엇보다&amp;nbsp;'클럽 스타일'의 노래와 안무로&amp;nbsp;그룹 천상지희의 정체성이&amp;nbsp;확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3. 과연 천상지희의 미래는?&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멤버의 개성과 그룹의 정체성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는&amp;nbsp;사실과 외모나 노래 혹은 댄스 실력 등 개개인이 지닌 잠재력이 크다는 것은 분명 그녀들의 미래에 플러스 요소다. 반면 '섹시함 혹은 클럽 스타일'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 대표되는&amp;nbsp;신진 여성 아이돌 그룹이 지닌 무기와 비교해 확실한 비교우위를 지니기 어렵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다만 아이돌 그룹의 산실인 SM이라면 이런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녀들의 퍼포먼스는 좀 더 발전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amp;nbsp;사실 필자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하여간 쓸데없는 궁금증 덕분에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다.&amp;nbsp;필자 맘대로&amp;nbsp;주절주절대는 글에 혹시라도 기분 나쁘실 팬들이 계시다면 너무 마음쓰지 말길 바란다. 천상지희는 톱스타의 길에 이미 절반은 들어섰으니까.&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9.blog.daum.net/original/31/blog/2007/10/21/22/06/471b4eb9f3ec3&amp;filename=NK_3JkkM_3Jky3_1.jpg')&quot;&gt;&lt;/A&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9.blog.daum.net/original/31/blog/2007/10/21/22/06/471b4eb9f3ec3&amp;filename=NK_3JkkM_3Jky3_1.jpg')&quot;&gt;&lt;/A&gt;&lt;/P&gt;
&lt;P&gt;&amp;nbsp;&lt;/P&gt;
&lt;P&gt;&amp;nbsp;&amp;nbsp;&amp;nbsp;&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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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워의 책임은 과연 어디까지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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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ame>흰둥이</name>
	    </author>
	    <updated>2007-08-06T15:46:32Z</updated>
	    <published>2007-08-06T15:46:32Z</published>
	    <content type="html">
	    	&lt;P&gt;최근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구는 것이 바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에 관한 논란이다. 각자 영화를 보는 취향이 다르고 평가기준 역시 다른 것이&amp;nbsp;당연한 사실인데 어째서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되는 걸까. 게다가 네티즌 사이의 설전이 벌어지곤 하던 과거와는 달리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까지 나서서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참으로 신기하지 않은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거드름떠는 영화기자의 입장이 아니라 싸구려 B급 영화의 엇나가는 재미에 호들갑을 떨 준비가 되어있는 장르팬의 입장으로 말하자면, 300억짜리 이무기 영화 한편이 아니라 30억짜리 장르영화 10편을 10년동안 꾸준히 보기를 원한다. 아니, 원했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이건 디워 개봉 첫날 인터넷에 올라온 모 기자의&amp;nbsp;영화평이다. 벌써 200만 관객이 넘었으니 다른 팬들의 입장은 그와는 다른 모양이다.&amp;nbsp;그와 동시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문가들과 네티즌 간의 간극의 차이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문장이기도 하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디워에 대한 기존 영화계의 인식은 위의 문장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나쁘게 말하면 디워는 30억짜리 영화에 들어갔어야 할 돈을 가로챈 도둑놈이며, 아무리 좋게 말해도&amp;nbsp;욕심쟁이에 지나지 않는다.&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또한 이는 곧 심형래 감독에 대한 기존 영화계의 배타적 인식으로&amp;nbsp;이어진다. 즉 디워에&amp;nbsp;흘러든 돈은 기존 영화계에 들어온 돈이 아니며, 심형래 감독은 기존 영화계 바깥 어딘가에 머무르는&amp;nbsp;전혀 다른 존재다.&amp;nbsp;&amp;nbsp;&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어떤 감독은 700의 돈이면 350개의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한다. 맙소사. 자본주의 산업 중에서도 가장 자본주의적 성격이 강한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너 혼자 그 많은 돈 쓰지 말고 같이 나눠먹자는 건가? 한국 영화계는 그런 논리로 굴러가는가? 그렇다면 지금까지 계속해서 반복되어온 대작 러시와 상영관 독점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심형래 감독이 토로하는 기존 영화계의 배타성은 바로 위와 같은 발언들에서 나온다. 심지어는 봉준호 감독의 발언조차 예외가 아니다. 자신의 영화가 영화계를 말아먹을까 걱정하는&amp;nbsp;그의 발언 이면에는 이무기가 나오는 영화가 '영화계'에 속하지&amp;nbsp;않는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다. 경계선 밖의 그 영화가 혹시나 경계선 안에 자리하는 자신들의 영역을 훼손할까 겁내고 있는 것이다.&amp;nbsp;&amp;nbsp;&amp;nbsp;&lt;BR&gt;&lt;/P&gt;
&lt;P&gt;&amp;nbsp;&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5.blog.daum.net/original/8/blog/2007/08/06/15/39/46b6c22c43043&amp;filename=PLv0yP_5727789_5545263.jpg')&quot;&gt;&lt;/A&gt;&lt;/P&gt;
&lt;P align=left&gt;&lt;A href=&quot;javascript:realImgView('http://cfs9.blog.daum.net/original/9/blog/2007/08/06/15/42/46b6c2b93dd9d&amp;filename=11.jpg')&quot;&gt;&lt;IMG hspace=0 src=&quot;http://cfs9.blog.daum.net/image/9/blog/2007/08/06/15/42/46b6c2b93dd9d&amp;filename=11.jpg&quot; border=0&gt;&lt;/A&gt;&lt;/P&gt;
&lt;P align=left&gt;&amp;nbsp;과연 이 영화가 책임져야 할 영역은 어디까지인가?&lt;/P&gt;
&lt;P align=left&gt;&amp;nbsp;&lt;/P&gt;
&lt;P&gt;그러면서 이들은 영화계에 대한 책임마저 디워에게 묻는다. 디워의 흥행 부진이 불러올 투자액의 감소를 걱정하고, 디워의 흥행에 대해서는 부족한 네티즌의 안목을 깎아내린다. 흙속의 진주를 찾아내지 못하고 얼뜨기 헐리우드 복사품에 돈을 쳐바르는 투자자의 잘못마저 결국 심형래 감독와 디워의 책임일 뿐이다.&lt;/P&gt;
&lt;P&gt;&amp;nbsp;&lt;/P&gt;
&lt;P&gt;우리는 단순히 70년대 토스트기의 모방품에 열광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방품일지언정, 최고의 제품을 향한 시작품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디워에 열광하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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